미합중국군 주방위군총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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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J. Grass. 1951년 5월 19일생. 미국의 군인.
1. 개요
미군 중에서 주방위군 최선임 제복군인인 주방위군총감(Chief of the National Guard Bureau)을 지냈다. 최종 계급은 육군대장.[1] 미주리주 아놀드출신으로 미주리 아놀드의 폭스고등학교를 1969년에 졸업했다.2. 근성
여기까지 읽으면 평범한 미국 장교가 왜 위키에 작성됐나 싶겠지만 이 사람은 사병 출신 장성이다.대부분의 사병 출신 장성들이 병으로 2~3년 생활하다가 장교후보생이 되어 곧장 소위가 되는 것과는 다르게, 그래스는 1969년 10월에 미주리주방위군으로 입대한 이후 12년이나 복무했다.[2]
12년이나 복무해서 중사까지 진급한 사람이 다시 장교의 밑바닥인 소위에 1981년 나이 30세 즉, 막차로 OCS를 지원하여 임관[3]해서 대장까지 진급했다. 그것도 대장 보직을 거의 주지 않는 주방위군 출신[4]에다가 미군에서도 대장 나오기 힘든 공병병과 출신으로 말이다.[5]
1975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학사(Associate Degree), 1985년 학사, 1997년과 2000년에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 8월에 군생활을 마쳤다.
[1] 주방위군총감은 합동참모본부의 구성원 중 하나로 본래는 중장이 보임됐지만 크레이브 매킨리 장군부터는 대장이 보임되고 있다. 아무래도 다른 구성원이 전부 4성 장성이라 의전을 맞추기 위한 듯하다.[2] 미군은 병을 거치지 않고 부사관이 될 수 없으며 장기복무 심사 또한 없다. 이등병에서 시작해서 12년간 열심히 진급 테크를 밟다보면 중사나 상사가 되는게 정상이며(물론 경쟁을 해서 올라가겠지만), 장기복무를 결정하는건 심사가 아니라 군에 더 종사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와 그 의지에 걸맞은 처사 그리고 복무연장계약서에 자필서명이다.[3]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소위는 22세에 임관하게 된다. OCS가 아무리 학사+간부사관이라 하더라도, 이정도로 늦게 학위 따서 별을 하나도 아니고 넷이나 단다는건 21세기 내에 다시 나오기 힘들 일이라는게 중론이다. 참고로 학사 학위는 대위 진급을 몇달 앞두고 땄다. 제러미 마이클 보더의 경우도 30세를 갓 넘겨서 학위를 땄는데(게다가 수병 시절엔 고졸도 아니고 중졸의 학력으로 입대했다.), 보더는 임관도 늦게하고 학위도 늦게 땄다.[4] 역대 주방위군 출신 대장은 크레이그 매킨리에 이어 그가 두번째이다. 크레이그 매킨리는 남부감리대를 나온 뒤에 임관한 공군 조종장교 출신이다.[5] 공병병과 출신 사단장 배출도 잘 이루어지는 미국 육군이지만, 일반적으로 대장은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고 중장(육군 공병감)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공병은 대장 뿐 아니라 원수도 배출한 병과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