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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3:17:29

푸른 장미

1. 개요2. 창작물에서

1. 개요

일본어 <colbgcolor=#ffffff,#191919>青いバラ
영어 Blue Rose
프랑스어 Rose bleue

꽃잎이 파란 색을 띤 장미.

현실에 파란 장미는 실존하지 않았다. 식물의 꽃에서 푸른색을 내게 하는 색소는 안토시아닌의 일종인 델피니딘인데, 장미에는 델피니딘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다.[1] 시판되는 푸른 장미는, 장미를 파란 염료로 염색하거나 색소를 타서 파랗게 한 물건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푸른 장미는 일찍부터 '신비로움'이나 '불가능'의 상징[2]이 되었고, 이로 인해 푸른 장미를 얻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도 생겨났다.

파일:external/www.wired.com/rose-applause.jpg
(Wired news 보도자료)

그러나 2014년 7월 과학잡지 newton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의 플로리진 사와 일본의 산토리 사가 13년간 공동연구한 끝에, 유전공학을 이용하여 2004년에 드디어 푸른 장미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정작 색깔은 푸르다고 말하기는 좀 애매한 색상으로 푸른 파스텔빛 보라색이나 어두운 보라색 계열의 장미는 기존에도 품종이 많다. 당장 구글에 블루 문[3], 블루 라이트 등으로 검색해서 이미지를 보면 상단의 사진과 색상이 별 차이없다. 하지만 기존의 보라색 장미가 붉은색의 명도 차이로 인해 그렇게 보이는데 반해서, 위의 장미는 정말로 푸른색 계열의 색을 내는 색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4년 이후 푸른 장미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사랑', '기적'으로 꽃말이 바뀌었다. 이전까지 시판되는 푸른 장미는 거의 대부분 흰 장미를 염색하여 만든 것이었으나 과학 기술의 발달로 푸른 장미가 얼마든지 가능하게 된 것. 그래도 여전히 선명한 푸른 장미는 자체적으로 할 수 없어서 선명한 푸른 장미는 염색해서 판다.

2. 창작물에서

파란색이 상징색인 캐릭터에게 쓰이거나, 기적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1] 애초에 장미는 물론이고 지구 상 대부분의 생물들은 푸른색을 띄지 않는다. 푸른색을 띄는 것으로 보이는 생물들도 청색 색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미세구조가 빛의 특정 파장을 반사 및 산란시켜서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이며, 이를 '구조색'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유럽계 백인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파란 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는 무색투명하지만 푸르게 보이는 바닷물과 비슷한 원리인 것. 물론 드물긴 하지만 진짜로 청색 색소를 가져서 푸른색을 띄는 생물도 있다.[2] 꽃말은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이었다.[3] 보통 블루 문은 예전부터 보라색 장미의 명화로 통하는 대표적인 장미 이름이다.[4] 우리나라에서는 잠시만 안녕으로 알려진 곡의 원곡이다.[5] 잠시만 안녕의 '잠시만 안녕' 부분이다[6] 정확히는, 이 세계관은 법황이 즉위하는 때를 전후로 그가 신의 대리인임을 입증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뜨거운 비가 내린다던가 청동 뿔을 단 사슴이 나타나는 등. 라우스 3세의 경우 이런 첫 기적이 바로 이 푸른 장미였던 것.[7] 에밀리는 빅터를 진정한 약혼자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랑하였고 후반엔 거의 결혼 직전까지 갔으나 빅터의 본래 약혼녀 빅토리아를 보고 자신들의 상황을 깨닫고 스스로 빅터와의 결혼을 포기한 채로 빅터가 빅토리아와 이어지게 해주었으며 이후 본인은 성불한다.[8] 란지에가 꿈꾸는 것은 태동기조차 마치지 못한채 멸망한 공화정의 재건이다.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란지에를 비롯한 빼어난 인재들이 있기에 기적처럼 이루어질 수도 있는 꿈. 이 점 역시 별명과 매치되는 셈.[9]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장 대리.[10] 이때 다나가 선물한 장미 꽃다발은 하늘색에 가깝다. 선물 받는 당사자인 오수가 하늘색 계열 머리기 때문.[11]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12] 장미에는 파란색 색소를 만드는 효소가 없어서. 그럼 효소를 넣어주면 되지 않느냐고 화를 내며 파란색 색소는 알칼리성에서만 색깔을 드러내는데 장미는 산성이라고...[13] 주변에 같이 있던 그 장미도 그게 진짜 무서웠는지 파래지면서 식은 땀을 뻘뻘 흘렸다.[14] 아오코는 한자로 표기하면 '青(푸를 청)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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