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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2:25:49

푸른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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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미디어믹스
4.1. 영화4.2. 연극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기시 유스케의 소설로 1999년에 출간했으며 2003년에 영화화되었다. 국내에는 2004년 번역되어 출간했다.

2. 줄거리

주인공 쿠시모리 슈이치(櫛森秀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어머니와 여동생 하루카와 함께 살며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그의 가정에 어느날 먹구름이 드리우게 된다. 어머니의 옛 재혼 상대자로 전 남편 소네 타카시(曾根隆司)가 갑자기 그의 집으로 찾아와 막무가내로 눌러앉게 된 것. 소네 타카시는 지독한 술꾼에 도박 중독, 거기에 걸핏하면 폭력을 휘두르던 인물로, 그는 평화로웠던 슈이치의 가정을 파탄 위기로 몰아넣는다. 슈이치는 타카시가 하루카를 강간하려 들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끼게 되고, 결정적으로 어머니 토모코(友子)가 타카시에게 범해지는 모습을 보게 된 슈이치는 타카시를 죽일 것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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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이치는 시아나마이드라는, 인체에 흡수되면 알콜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약품을 이용하여 소네 타카시에게 고통을 준 뒤, '전격작전'이라 이름붙인 살인 계획으로 소네를 심장마비로 인한 자연사로 보이게 살해한다.

계획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에는 이 과정에 사용한 도구를 묻으러 가는 광경을 슈이치의 옛 소꿉친구 타쿠야(拓也)가 목격하게 된다. 타쿠야는 불량 청소년이 되어 슈이치가 묻은 도구를 파낸 뒤, 살인 계획의 전모를 알게 되자 슈이치를 협박, 돈을 뜯어내려 한다. 슈이치는 옛 친구의 협박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이대로 타쿠야의 요구를 들어주면 협박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가정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타쿠야도 죽여야만 한다고 결심을 굳힌다. 이리하여 제2의 살인 계획, '스팅어 작전'이 결행된다. 슈이치는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 타쿠야를 강도로 꾀어들인다. 타쿠야에게는 '내가 저항하는 척 하다 편의점에 보관된 현금을 내줄 테니 강도로 들어와 돈을 가져가라. 사각을 제대로 노리고 얼굴만 제대로 가리면 어차피 이런 곳에 설치된 CCTV로는 안면 인식이 힘들다'는 식으로 말해 놓고는, 실제로는 CCTV의 사각을 이용하여 마치 정당방위를 위해 칼을 든 자신에게 타쿠야가 사고로 넘어져 찔려 죽은 것처럼 위장해 타쿠야를 살해한 것.

이 계획도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으나, 슈이치의 살해 트릭에는 허점이 존재했고, 이 사건을 조사하던 담당 형사는 심증과 물증을 확보해 슈이치의 죄를 추궁한다. 결국 슈이치는 자신이 붙잡혔을 경우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비난과 불명예를 얻게 될 가족들을 위해 자살한다. 마지막 순간에도 자살인지, 사고인지 불명확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여 죽을[1] 정도로 치밀한 생각을 했으며, 이 대목에서 그의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강하게 느껴진다.

주인공의 심리가 절절하게 묘사되어,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입에 빠져 그의 살인을 정당화하게 되는 뛰어난 작가의 심리 장악 능력이 돋보인다.

3. 등장인물

4. 미디어믹스

4.1. 영화

푸른 불꽃 (2003)
青の炎
The Blue Light
파일:青の炎.jpg
장르 스릴러, 범죄
감독 니나가와 유키오
각본 니나가와 유키오
미야와키 타쿠야
원작 기시 유스케 - 소설 《푸른 불꽃》
제작 시이나 타모츠
촬영 후지이시 오사무
조명 와타나베 미츠오
편집 카와시마 아키마사
음악 토기 히데키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우라 아야
스즈키 안
배급사 도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3월 15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3년 5월 13일(칸 영화제)
상영 시간 116분
상영 등급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G 로고.svg
[clearfix]

4.2. 연극

2022년에 무대화되었다. 츠키모리 아오이 각본, 카코 리온 연출로 2022년 10월 28일~11월 6일 일본 국민공제coop홀 스페이스 제로에서 공연.
2023년 3월 31일 DVD 발매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일본어)

[1] 정확히 말하면 정면으로 오는 트럭을 향해 힘껏 핸들을 꺾는 묘사와 함께 소설이 끝난다.[2] 애초에 살인을 한 이유가 고통받는 가족들 때문이다. 더군다나 마지막에 자살하는 이유도 '자신이 살인자인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남겨진 가족들이 고통의 세월을 보낼까봐'여서다.[3] 친딸이 배우 야마모토 미라이, 그리고 사위가 암살교실에서 카라스마 타다오미를 맡은 시이나 깃페이다.[4] 암 환자가 아니었더라도, 하루카의 생일이 지나 입양 절차만 밟고 나면 얼마든지 쫓아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