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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9:50:26

라자게스



||<-4><tablewidth=7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시리즈 원시술사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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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단편 소설: 용군단 전쟁2.2. 단편 애니메이션: 용군단의 유산2.3. 용군단
2.3.1. 서리석 금고 탈옥2.3.2. 풀려난 폭풍2.3.3. 생명의 어머니와 폭풍포식자2.3.4. 혼란스러운 평야2.3.5. 몰락의 기로2.3.6. 침묵하는 서약의 돌2.3.7. 현신의 금고2.3.8. 최후
2.3.8.1. 함께할 때 우리는 무적이다
3. 기타

1. 개요

<colbgcolor=#FFFFFF><colcolor=#445aa3,#3c5198> 라자게스
Raszageth
파일:Wrathion_and_Raszageth.jpg
용 형태
종족 원시 용 (원시의 현신; 폭풍)
칭호 폭풍포식자[1]
The Storm-Eater
폭풍의 현신
Incarnate of Storms
폭풍의 여군주
Lady of the storm
성별 여성
진영 원시술사
지역 금지된 해안, 깨어나는 해안, 하늘빛 평원, 티르홀드, 현신의 금고
가족
관계
비라노스피락이리디크론 (의형제)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레슬리 워즈워스
"세상을 정화할 폭풍을 보아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등장인물. 원시술사 세력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폭풍의 정기가 깃든 현신이다.

상당히 잔혹하며, 살육 그 자체를 즐긴다.

2. 작중 행적

2.1. 단편 소설: 용군단 전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용군단 전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단편 애니메이션: 용군단의 유산

파일:Screenshot_20221225-154938_YouTube.jpg
과거 시점을 다룬 용군단의 유산에서도 등장한다. 선전포고도 없이 금지된 해안의 드랙티르 기지를 습격하여 그곳에서 훈련하던 드랙티르들을 대거 학살하며 넬타리온이 차고 있던 서약체결자를 파괴하기까지 하는 공을 거두지만, 되려 이것으로 인해 유물에 깃든 채 드랙티르들을 통제하던 질서 마법이 사라지자 절망한 넬타리온이 결국에 공허의 힘을 불러내어, 그가 생성한 공허의 문을 통해 서리석 금고로 순간이동되어 갇히게 된다.[2]
===# 월드 이벤트: 원시 폭풍 #===
어둠땅 확장팩 후기 당시 용군단 사전 패치와 동시에, 라자게스가 자신의 원시술사 병력 일부를 칼림도어운고로 분화구북부 불모의 땅, 동부 왕국황야의 땅으로 보내서 침공하고, 각 진영의 용사들은 이를 막아내야 한다는 컨셉의 월드 이벤트가 열렸다. 하지만 먼젓번 확장팩들의 사전 패치 때에도 그러했듯, 현실은 그냥 막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템과 레벨업에 미친 용사들이 우르르 몰려가 역공을 가하는 수준이었다. 전쟁 모드에서는 일정 주기마다 등장하는 우두머리 원시 정령[3]이 드랍하는 장비를 뺏어먹기 위한 두 진영 간의 방해공작이 오갔다. 또한 필드를 선점하려고 땅에 내려왔다가 병졸을 몰아잡던 각 적대 진영 유저들에게 휩쓸려 죽는 경우도 빈번해서, 어쩌다 보니 처음으로 적대 진영 유저 한 명을 처치하는 업적을 달성한 사람들도 많았다.[4]
===# 용군단 출시 시네마틱: 저 하늘로 #===
파일:Screenshot_20221219-000630_YouTube.jpg
파일:Dragonflight_Launch_Cinematic_Raszageth_chase(2).jpg
용군단의 출시 시네마틱인 '저 하늘로'에서 용 경주를 하던 드워프잔달라 트롤을 맹렬히 쫓는 모습으로 짤막히 등장했다.

2.3. 용군단

2.3.1. 서리석 금고 탈옥

그렇게 2만 년이라는 억겁의 세월 동안 서리석 금고에 봉인되어 있었던 라자게스였으나, 용의 섬이 깨어난 직후 찾아온 쿠로그 그림토템과 원시술사들에 의해 다시금 자유로워지게 되었다.

위의 내용은 라자게스가 풀려나던 순간, 그 근처에 있었던 래시온과의 대화이다.

자유의 몸이 된 라자게스는 풀려나자마자 서리석 금고를 지키던 드랙티르 대다수를 쓸어버렸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돌풍과 번개[5]금지된 해안 전체를 뒤덮어버리는 라자게스를 막기엔 너무 약했던 드랙티르들은 결국 전선에서 후퇴했다.
비늘사령관 엠버탈의 말: 후퇴하라! 부상자를 도와라!
라자게스의 외침: 비천한 넬타리온의 잡졸들아! 너희 주인은 죽었다. 꼼짝없이 버려진 신세가 됐구나! 하하하하!
도망치는 드랙티르들을 보며, 그들을 넬타리온의 잡졸들이라 부르며 비웃고, 넬타리온이 죽었으니 꼼짝없이 버려진 신세가 되었다고 말해 드랙티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6]
라자게스의 외침: 하하하하! 넬타리온이 남긴 용군단이 이게 다란 말이냐? 한심하구나!
드랙티르를 도우러 온 래시온은 라자게스가 풀려나는 자리에 가까이 있었던 탓에 부상을 입었고, 그나마 저항하던 에비시안마저도 기습당하여 라자게스의 뒷발에 들ㅈ려서는 주변의 건물에 내던져졌다. 라자게스는 이런 래시온과 에비시안을 보고선 넬타리온이 남긴 용군단이 이게 다란 말이냐고 조롱했다.
노즈도르무의 말: 라자게스!
라자게스의 말: 아, 노즈도르무. 위상이란 놈들이 벌써 다 비참하게 죽었나 싶었는데 아닌 것 같아 기쁘구나.
라자게스의 말: 네 여왕에게 내가 간다고 전해라. 폭풍의 심판이 너희 모두를 찾아갈 것이다!
이후 드랙티르를 지키고자 나타난 노즈도르무를 마주하고, 라자게스는 그를 비롯한 위상들에게 엄포를 놓았다. 그리고는 어딘가로 사라졌다.

2.3.2. 풀려난 폭풍

한편, 라자게스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용의 위상들도 접하고 칼렉고스는 카라잔으로 가서 이를 대마법사 카드가에게 전달하며 도움을 청한다. 카드가는 요청을 받아들이고, 함께 다가오는 위협에 맞설 준비를 한다.

2.3.3. 생명의 어머니와 폭풍포식자

라자게스가 자신의 부관 중 하나인 자드지게스와 함께 원시술사 병력을 이끌고 깨어나는 해안의 섬광서리 지역을 침공한다. 침공 과정에서 자신의 철천지원수인 알렉스트라자와 마주하고, 곧바로 알렉스트라자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0:23초부터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네가 알을 해칠 수는 없다. 내가 생명의 웅덩이를 지킬 것이니.
라자게스: 하찮은 티탄의 도구들아. 너희는 진정한 용이 아니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우린 아제로스의 수호자가 될 운명이었다. 하나 네가 해방하려는 힘은 우리 모두를 위기에 빠트릴 거다!
라자게스: 가짜 여왕이여! 티탄을 향한 네 맹목적인 충심이야말로 이 세계에 대한 위협이다.
라자게스: 저들은 네가 감춘 진실을 알고 있느냐? 우리를 감금하고 존재마저 부정했다는 사실도?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평화를 지키려면 어쩔 수 없었다! 용족을 분열시킨 전쟁을 끝내야만 했다!

이후, 둘의 싸움은 다음으로 이어진다.
알렉스트라자는 해안에 쳐들어온 라자게스를 만류한다. 하지만 라자게스는 그런 알렉스트라자에게 분노와 증오를 표출하며, 알렉스트라자를 아예 죽여버릴 작정으로 덤벼든다. 마침내 알렉스트라자를 끝장내려던 순간 갑자기 래시온이 방해하고 라자게스는 그들을 '어울리는 최후를 선사해주겠다'며 그대로 떠난다. 이후 라자게스의 마수는 온아라 평야하늘빛 평원에 뻗어나간다.

2.3.4. 혼란스러운 평야

라자게스는 코롤레스라는 나이트 엘프 원시술사를 온아라 평야에 파견하고, 그녀로 하여금 그곳에 살던 켄타우로스 부족 중 사냥꾼 부족이었던 시카르 부족과 군사력이 가장 강한 노쿠드 부족의 지도자인 발라카르 칸을 꼬드기도록 하여 자신의 편으로 포섭한다. 시카르 부족의 산소크 칸은 원시술사의 제의를 단박에 거절하고 쫓아냈지만, 큰 야망을 품고 있던 발라카르는 원시술사에게 완전히 넘어가서 코롤레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마루크와 녹색용군단 간의 동맹 회담에 불쑥 난입하고는, "이 땅은 노쿠드의 것이다"라고 선포하며 녹색용군단의 사절인 제미사스를 죽인다. 용사와 마루크는 막아내려고 했지만, 노쿠드 부족은 결국 독수리 신 온아라를 포획해 그 힘을 얻고, 온아라 평야에선 죽은 켄타우로스들의 영혼들을 무덤에서 끄집어내 강제로 복속시켜 노쿠드 부족을 위해 싸우게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이대로 온아라 평야가 원시술사와 노쿠드의 손아귀에 삼켜질 수도 있었지만, 노쿠드 공격대에서 대다수의 병력 손실과 함께 발라카르 칸이 처단됨으로써 온아라 평야에서의 계획은 실패한다.

2.3.5. 몰락의 기로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내가 탑 주변 수호물을 강화해서 라자게스를 묶어놓으리다.
칼렉고스의 환영의 말: 저도 원시용과 땅에서 쏟아져 나오는 원소 마법을 처리하는 대로 합류하겠습니다.
하늘빛 평원의 바크스로스에서 용사와 그 일행이 원시술사들을 너무 성공적으로 방해한 탓에 라자게스 본인이 원시술사들과 함께 등장한다. 카드가는 탑의 수호물을 강화해 라자게스를 묶어둔다는 계획을 세우고, 칼렉고스는 공중에서는 라자게스를 상대하며, 지상에서는 자신의 환영을 생성해 원시용과 땅에서 쏟아져나오는 원소 마법을 처리한 후에 합류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용사는 원시술사들이 점령한 곳에 생겨난 소굴에 정면으로 돌파하여 원시술사 병력을 제거하는 동시에, 카드가가 걸어둔 마법으로 용암 정령으로 둔갑하여 원시술사 속에 잠입해 용암 정기를 빼내오며, 원시술사의 부관도 처치하여 용암 정기를 다룰 수 있는 보주까지 구해 오고, 그것으로 고문당하는 키린 토의 마법사[7]들을 구출한다.

원시술사 병력들을 처치하며 키린 토 마법사들을 구출하는 동안 라자게스와 칼렉고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라자게스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칼렉고스를 전임 위상인 말리고스보다도 못하다고 조롱하고, 비전 마법을 퍼트린 필멸자들을 온 세상에 해악을 퍼트렸다고 비난한다.
칼렉고스의 말: 라자게스! 이 광란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를 주겠소.
라자게스의 말: 네 용군단은 파멸했다. 티탄의 마법에 빌붙어 있었던 게 무슨 도움이 됐느냐?
라자게스의 말: 하다못해 네 전임자는 제법 두려운 위상이었다. 그런데 네 녀석은 이해하지도 못하는 힘으로 장난치는 수준이구나!
칼렉고스의 말: 라자게스, 내가 이성을 잃고 날뛰는 용을 한두 번 제압하는 줄 아시오? 당신은 역사에 작은 각주로만 남을 거요.
(중략)
라자게스의 말: 아둔한 필멸자들아! 비전 마법에 함부로 손을 댄 것도 모자라 그 해악을 온 세상에 퍼트리고 있느냐?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이 힘은 연구와 활용의 대상이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대의를 위해 비전 마법을 사용하려는 이들을 죽이겠다는 건가?
라자게스의 말: 너희 하찮은 미물을 모조리 박멸해 자연율을 망가뜨리는 패악질을 끝내버리겠다!
계속되는 용사의 방해에 라자게스는 자신의 부관인 파괴자 코르스록스를 보내어 원시술사의 병력을 강화시키려 한다.
칼렉고스의 말: 마법의 위상의 힘을 보여 주마!
(코르스록스 앞의 원시술사 병력을 몰살하는 칼렉고스)
라자게스의 말: 하! 너와 네놈의 한심한 용군단까지 모조리 끝장내주마!
(전투 시작)
파괴자 코르스록스의 말: 푸른용의 종말이 임박했다!
(코르스록스 처치)
파괴자 코르스록스의 말: 라자게스 님을... 막을 순... 없다...

코르스록스까지 잃자, 라자게스는 직접 나서서 수많은 원시술사를 대동하여 탑을 부숴버리려고 하며, 용사와 칼렉고스, 카드가는 라자게스를 막으려 한다.
라자게스의 말: 너희에게 가망은 없다!
곧 이 땅도 너희 용군단처럼 황폐해지리라!
라자게스의 말: 하찮은 필멸자 놈들, 티탄 마법 따위나 부리는 푸른용 뒤에 숨느냐? 사이좋게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용사가 원반의 힘으로 많은 수의 원시술사 병력을 처치한다.)
(그러나 공격은 계속되고, 라자게스의 폭풍까지 용사를 노린다.)
라자게스의 말: <웃음>
칼렉고스의 말: 아래에 있습니다!
(간신히 폭풍 이동을 무효화한 후.)
라자게스의 말: 폭풍의 하수인이여, 내 부름에 응하라!
(무수히 많은 바람 정령들이 생겨난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보호막도 이젠 한계요!
라자게스의 말: 탑은 부수지 못해도 목표는 가져갈 수 있지!
카드가는 자신의 비전 하수인들을 동원해 끝없이 쏟아지는 원시술사 병력들을 막아내고 용사 또한 마법으로 강화되어 그런 카드가를 도우며, 칼렉고스 또한 가세한다.

그러나 셋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라자게스의 힘은 칼렉고스 일행을 단번에 무력화시켰다.
패색이 짙어진 절체절명의 순간, 칼렉고스의 부름을 들은 세네고스가 날아와서 라자게스에게 죽기 직전이었던 칼렉고스에게 견고한 비전 방어막을 둘러 그를 살렸다. 그의 아이들 또한 라자게스 앞에 몰려들자,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된 라자게스는 하늘빛 평원에서 철수한다.

2.3.6. 침묵하는 서약의 돌

각 용군단의 서약의 돌이 소생되었고, 이에 알렉스트라자는 아제로스의 용사와 함께 티르홀드의 모체 서약의 돌에 가서 위상으로서의 힘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분명 서약의 돌이 모두 소생했음에도 힘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당황하던 와중 라자게스가 나타나 그런 알렉스트라자를 조롱한다. 라자게스는 "이제 우리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고는 어딘가로 향하고, 곧 라자게스가 금고로 가서 현신들을 해방할 속셈이라는 것을 눈치챈 알렉스트라자는 라자게스를 뒤쫓고, 아제로스의 용사 또한 라자게스를 추격하려 하지만, 라자게스의 부하가 용사의 앞을 막아선다.

이후 라자게스의 행적은 현신의 금고로 이어진다.

2.3.7. 현신의 금고

파일:하위 문서 아이콘.svg   하위 문서: 라자게스/현신의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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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최후

용사들의 맹공에 마침내 라자게스는 토벌되었으나, 그녀가 감옥에 입힌 손상이 너무나 컸던 탓에 봉인은 완전히 풀려버리면서 다른 세 원시의 현신들이 다시 현세에 강림하게 된다. 이후 이들은 원시술사의 본래 목적과 라자게스의 복수를 기치로 삼아 연합군을 적대한다.
2.3.8.1. 함께할 때 우리는 무적이다
가까스로 라자게스를 죽이고도 현신들의 복귀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용의 위상들이 하나같이 좌절하는 와중 유일하게 정신을 수습한 칼렉고스가 나서, 아직 좌절할 때가 아니며, 비록 위상의 힘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통합을 이루어 동맹을 받아들이고, 상처 입은 각자의 용군단을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촉구한다. 알렉스트라자와 카드가 또한 칼렉고스의 조언으로부터 깨달음을 얻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함께해야 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3. 기타

파일:라자게스_용폼_인게임.png
인게임

[1] 라자게스를 대표하는 칭호이며, 라자게스를 신화 난이도로 처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칭호이기도 하다.[2] 이를 두고 일부 유저들은 라자게스가 시공의 폭풍에 끌려갔다는 농담을 쳤다.[3] 우두머리 원시 정령의 속성은 무작위로 정해진다.[4] 이때 당시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겪었던 고역은, 죽어서 다시 부활하는 과정이었다. 한번 몹들이나 호드 진영 유저들에게 죽으면 무덤부터 시체까지 상당히 먼 거리를 뛰어가야 했다. 거기다 우두머리 정령을 잡아 보상 한 번 받는 것도 어려웠는데, 우두머리의 생명력이 떨어질 때를 노려 공격한 호드 유저들에 의해 뺏기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호드 유저들은 전체적인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얼라이언스 진영 유저가 방해해도 몹들과 함께 썰어버렸고, 우두머리가 나와도 다소 빠르게 깼으며 보상도 거의 뺏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5] 그 영향으로 기원사(플레이어) 본인을 포함한 드랙티르들이 금지된 해안에서 나갈 때까지 활공으로 날아가지 못하게 된다. 이는 시스템적으로도 "폭풍포식자의 분노"라는 상태이상으로 표시된다.[6] 당시 드랙티르들은 요람에 봉인되어 긴 세월을 금지된 해안에만 있었기에 지금까지 밖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알지 못했다. 또한 드랙티르의 감시를 맡아 용의 섬에 남은 푸른용군단의 용기병들도 똑같은 상황이었기에 이미 죽고 없는 말리고스 운운하며 드랙티르들을 없애려고 기를 썼다. 하지만 곧 자신들을 구해주는 드랙티르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7] 여기서 마법사들이 고문당한 이유는 티탄의 전유물인 비전 마법을 사용해서라고 한다.[8] 굳이 따지자면 드래곤환상종이기 때문에 공룡과도 다르지만 보통은 과거 공룡에 대한 파충류적인 스테레오 타입 이미지에 맞춰 반영된 외형을 가지고 있다.[9] 라자게스는 래시온에게 우리가 원래 되었어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일갈을 날리는데, 현실에 대입하면 공룡은 결국 조류로 진화하게 되고 와우 세계관 내에서 용의 위상들과, 그 분파인 용들은 원시용이 티탄의 개입으로 인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드래곤의 외형으로 일종의 변이가 일어난 개체이니 본래 자연스러운 진화의 흐름대로 내비두었으면, 원시용들은 조류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개체로 진화했을 것이다. 이런 설정들을 디자인 팀에서 부분적으로 반영해 라자게스에게 퇴화된 앞다리와 부리가 달린 모습을 통해 드래곤과 조류의 중간 과정 정도에 해당되는 모습을 반영시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