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별명들. 여타 별명격인 콩까 요소들도 함께 정리한다.
1. 이름/플레이 스타일 계통 별명
- 폭풍저그: 폭풍같이 몰아치는 전술을 쓰는 저그라 해서 붙여짐. 그의 전성기 시절을 대표하는 별명이다. 변형인 포풍도 있다. 라이브 홍쑈에서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꼽았지만, 다른 별명을 보면 이 별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 가난한 저그: 엄재경이 만들어낸 '가난한 저그 홍진호, 부자 저그 조용호'의 이분법 구도의 산물. 사실 홍진호 플레이의 핵심은 적절한 공격 타이밍에 날카롭게 몰아치는 공격이지 무작정 짜내는 것이 아니다. 다만 더블커맨드 - 더블넥서스 세대 이후에는 홍진호식 플레이가 확실히 자원력 면에서 압도당하는 면이 많이 보였으니 이러한 인식이 확산된 것이 완전히 백지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닐지고 모른다.
- 호지롷: '홍진호'의 오타인데, 고가의 키보드가 아닌 일반적인 키보드로 빠르게 적으면 동시입력 제한과 고스트 현상으로 인해 앞의 'ㅇ'이 인식되지 않고 'ㄹ'이 오류로 입력되어 '호지롷'으로 출력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주로 "호지롷 오늘도 졌지롷~" 등으로 사용한다. 네이버에서 호지롷을 치면 연관 검색어 홍진호가 뜬다.
- 홍랜덤: 저그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실력도 뛰어나다고 하며, 더 나아가 랜덤 플레이도 잘 했다고 한다.
- 매너홍: 대인배이자 매너가 좋다고 해서 붙여진 과거의 별명. 예로 팬이 예정된 행사가 있는줄 알고 남아있는 것을 알게되자 차타고 돌아가던 홍진호가 돌아와서 일일이 악수를 건넸다고 한다.
- 미풍 저그, 약풍 저그: 폭풍 저그를 비꼰 별명으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활발한 공격이 시원찮아 비롯된 부진이나 패배를 조롱하는 단어. 기타 콩까 요소가 차고 흘러넘치게 된 뒤에는 다른 별명들에게 거의 자리를 내주었다.
- 포풍: 미풍 저그, 약풍 저그 등의 뒤를 잇는 조롱성 별명. 주로 '포... 포풍!'의 형태로 쓴다. 폭풍에서 뭔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어감이 흥행 포인트로 보인다.
- 드론은 인구수 방해 / 형 스타일 알잖니: '가난한 저그'가 서서히 저그 트렌드와 멀어지면서 등장하게 된 콩까 문장. 물론 홍진호는 이런 말을 한 적 없으나, 각종 드론 조공이나 타이밍상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드론 수를 깔 때 쓴다. 노동 8호가 짤방에 쓴 말이 그대로 유행을 탄 케이스.
- 그냥 저그, 보통 저그: 임요환에게 삼연벙을 당한 후 어느 PC방에서 남긴 하소연에서 "저는 그냥 저그였습니다"라고 한 말에서 나온 별명. 원문은 '그냥 저그'인데, 의미상 통해서 그런지 '보통 저그'가 자주 쓰였다. 가령 최연성에게 포르테에서 패배한 경기를 가지고 보통_토스_홍진호_에그는_어디서_난걸까.jpg 같은 식이다.
- 콩비, 콩익덕, 황장군: So1 스타리그 2005 16강 네오 포르테에서 최연성과의 경기 중 거의 다 진 상황에서, 본진의 좁은 입구에다 히드라를 러커 에그로 변태시킨 후, 그 위에 다크스웜을 뿌려 최연성의 대부대를 막아 생긴 별명. 물론 다크스웜이 걷히자마자 급격히 밀렸고 곧 본진이 개발살이 나면서 시원하게 발려버렸다. 진삼국무쌍의 장비와 합성한 짤방도 있으며, 스갤 오호대장군 중 한 명이라고 한다.
- 콩탈: 뮤탈짤짤이가 활발히 활용되던 세대 이전 게이머라 그런지 빈약한 그의 뮤탈 컨트롤을 놀리는 단어. 원킬 원다이에서 시작, 숫자가 계속 조정되다가 결국 노킬 투다이가 콩탈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 컨트롤이 최악일 때는 간혹 '노킬 올다이'라고도 했다. 사실 한창 활발할 때는 홍진호도 무난하게 했지만 하락세 타고 출전이 줄면서 뮤짤 실력도 크게 떨어진 모습이 너무 자주 보이게 되어서 이 별명이 굳었다.
2. 준우승/2등 관련 별명
- 2인자 저그: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이벤트전을 제외하고는 최정상의 자리에 선 적이 없다. 사실 그가 우승한 리그가 비정규 리그로 격하된 경우도 존재한다.
- 2: 홍진호의 영원한 2등이심을 기리는 뜻에서, 스타 팬들은 어떤 사건에 2만 들어가면 그 숫자를 상당히 강조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2는 이중을 뜻하는 최연성 숫자였는데 콩까기가 점점 스갤 보편의 문화화 됨에 따라 홍진호의 것이 되어버렸다. 2뿐만 아니라 2의 배수까지 강조한다. 다만 2를 곱하고 나누고 반복하면 그냥 억지 밈이다. 무엇보다 자연수의 절반은 2의 배수다.[1]
- 무관의 제왕: 최정상의 자리에 선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붙은 별명이며 그나마 좋게 봐 주는 별명이다.
- 이벤트전의 황제: 정규 시즌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벤트전은 나가는 족족 우승, 상금을 쓸어담는다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다. 다만 간접적으로나마 정규 시즌에서 우승하지 못했음을 강조하는 것이므로 칭찬은 아니다. 이후 DCinside에서 주최한 2인자 이미지가 강한 사람을 뽑는 투표에서 당당히 1등을 함으로써 이벤트전의 최강자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더 굳혔다. 우승을 한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서는 점점 이벤트전으로 취급되간다.
- JP저그, 콩종필, 핑계저그: WCG 육회 핑계와 다수의 준우승 경력에서 유래하여, 핑계가 많고 끝내 정규시즌에서 우승하지 못한 김종필과 비슷하다는 뜻의 별명.
- 콩회창: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연속으로 2등을 한 정치인 이회창에 빗대어서 붙인 별명이다.
- 6: 개인리그 6회[2] 준우승의 업적을 기리는 숫자이며, '육회'와 어감이 겹쳐서이기도 하다. 2가 아니라면 6에 맞추면 된다.
- King of Silver: 당연히 의미는 은메달의 왕. 해외 위키백과에서도 등재되어 있다. 다만 실제로는 해외에서도 Kong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3. 콩/황 관련 별명
- 콩/콩진호/콩지노/콩지롷: 홍진호의 '홍'의 발음이 격화된 것. 처음에는 발음을 이용한 '키가 콩만하다'는 뜻의 조롱에서 나온 별명이지만 이제는 최연성의 별명인 이중이와 같은 맥락으로 팬들은 본능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홍진호 본인이 '2등' 등을 나타내는 필수요소화되면서 '콩-'이라는 접두사 혹은 형태소로도 자주 쓰였다. 한편 벼윤열,
팥재윤으로 이어지는 곡물라인의 기원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콩 자신은 콩갤을 홍갤로, 콩탈을 홍탈로 부르는 등 콩이란 단어와 멀어지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갤러들도 콩갤이라 쓴다. 결국 나중엔 본인도 포기하고 콩이라고 칭하고 있다.
- (콩은) 까야 제맛: 스갤에서 무슨 떡밥을 내더라도 부진에 시달리던 2000년대 후반 홍진호를 까게 되는 상황을 만들면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내놓은 구호. 아래 별명과 경합하면서 스갤의 콩까 문화를 널리 확산시켰다.
- 콩까지마 / ㅋㄲㅈㅁ: 2007년 이후 스갤 동네북이 되어버린 홍진호에게 드러내는 안타까움의 표현. 그러나 이후 뭘해도 콩을 깔 정도로 스타판에서 콩의 비중이 커지면서 결국 빠와 까의 경계가 소멸, 아무 의미가 없는 감탄사 비스무리한 것으로 바뀌었다. '콩까면 사살', '콩까면 삼대가 폭풍설사/ㅋㄲㅁ ㅅㄷㄱ ㅍㅍㅅㅅ'와 반콩까를 가장한 콩까 별명의 트로이카를 이루고 있다.
- 칠리 콘 카르네: '칠리 콘 카르네'라는 요리에 대한 노래인데, '진리 콩까네'로 들리는 바람에 콩을 까는 데 쓰이는 음악이 되어 버렸다.
- 황진호: 넥슨의 게임인 큐플레이의 퀴즈게임에서 '폭풍저그'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게이머를 맞추는 문제에 1등을 달리던 유저가 낚시로 황진호라고 답했고, 그 후에 다른 유저들도 모두 황진호라고 답한 것이 캡쳐되어 스갤에 떠돌면서 생긴 별명. 그 말인즉 다들 홍진호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말이 된다. 게다가 다른 오답으로 임요환이 있을 정도였다.
- 황: 역시 홍진호를 일컫는 형태소 중 하나. '황진호'에서 유래하였으나, '황(黃)'색의 다크 스웜 콩판파 짤방이나 그의 아이디 [NC]...Yellow를 연상시키면서 더욱 대대적으로 확산되었다.
- 보통토스: 위의 다크 스웜 콩판파 짤방의 파일명이 보통토스_황진호_러커_에그는_어디서_난_걸까.JPG였기 때문에 나온 별명. 위의 보통저그 발언과 탱크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장면이 당시에는 토스전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였기 때문에 나온 별명으로 보인다.
- 황신: 위의 열거한 과거의 별명을 지나 홍진호는 e스포츠의 아이콘이자 폭풍같은 관심을 몰고 다니는 사나이가 되었으며, 이미 승패도 광탈도 떠나 스타판 최고의 존경과 이슈를 부르는 그를 사람들은 경의를 담아 '황신'이라 부른다. 모든 스타 커뮤니티에서 홍진호를 황신이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엄옹도 2009 박카스 스타리그 예선에서 홍진호의 물 오른(하지만 탈락한) 경기력을 보고 황신드립을 날려 뭇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 황시: (오전/오후) 2시 22분 22초 또는 22시 22분 22초를 가리키는 말이다.
앞으로 홍진호 글을 수정할 때는 기념삼아 황시에 고쳐보도록 하자(다만 동시 수정 크리 주의).
2010년 2월 22일 새벽 2시 22분과
2011년 2월 22일 22시 22분과
2012년 2월 22일 22시 22분에도 역시 이 항목이 수정되었다.
- 콩본좌, 황본좌: 스타판에 한 획을 그었지만 결국 우승 한번 없이 불운한 게이머 인생을 보낸 홍진호. 하지만 스갤러들을 비롯한 e스포츠 팬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며 이종의 '명예본좌' 칭호를 그에게 안겨주었다. 물론 본질은 홍진호를 까는 콩까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위에 있는 '100회 우승'한 본좌, '준우승' 본좌 등이 진정한 의미겠지만, 어찌됐든 홍진호는 스갤에서 본좌로 불린다. 참고로 홍본좌라고는 안하고 콩본좌, 황본좌라고 부른다. 더군다나 스갤의 자동짤방(글을 쓰면 기본적으로 달리는 짤방)은 본좌라인에 들어간 게이머들을 나열해놓고 있는데, 하필이면 맨 마지막에 홍진호 선수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들어가있다. 이것으로 디씨 운영자 및 스갤 알바, 스갤 자체가 콩까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덧붙여서 트로피에 키스하는 장면은 '이벤트전 우승'때였다.
- E스포츠의 아이콩: 라이벌인 임요환의 별명 2스포츠의 아이콘에 빗대어 만들어진 별명. 임요환 공군시절에 나오던 스갤의 반응과 현재 홍진호가 나올 때마다 보여주는 반응의 격차만 봐도 이미 2스포츠의 아이콘은 사실상 홍진호가 탈환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2010년, 스타E 출시 후 임요환이 스타2로 넘어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비해 홍진호는 예능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2012년에 은퇴했기 때문에 다시 전세가 역전되어 2스포츠의 아이콘 타이틀은 임요환에게 반환되었다.
- 홍콩: 홍진호 + 콩의 합성어. 스타 골든벨 2005년 8월 7일 40회 방송분에서 4번을 달고 출연. '스피드 잉글리시'코너에서 하필이면 홍진호 차례에 홍콩이 지문으로 나왔다. 그 이후 2005년 12월 17일 59회에 다시 출연해 2번 출연했다.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은 이 영상의 4분 44초를 확인해보자. [3]
4. 기타 별명 및 콩까 요소
- 육회 저그, 설사 저그, 폭풍설사: WCG 예선전에서 서지수에게 2: 0으로 완패하는 굴욕을 겪은 후 KTF 프론트 측에서 '어제 먹은 육회가 상했다'는 핑계를 대서 붙은 별명. 참고로 홍진호를 까면 3대가 폭풍설사라는 저주를 받는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삼연벙: 이 때문에 벙커링, 벙커 2개, 벙커 3개 모두가 홍진호를 까는 요소가 되었다...또한 이때 홍진호가 뛰쳐나와 인근 PC방에서 썼다는 '그냥 저그' 글도 콩까 요소가 되었다.
- 그랜드 파일날(G. P.): 홍진호가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G. F.) 준비중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G.P (그랜드 파일날)이라고 쓴 것 때문에 놀림거리가 되었다. 이윤열도 이런 것 때문에 자주 까인다. 이는 코랜드 파일날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 우승전적 100회 이상의 저그: 홍진호를 모델로 기용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광고에서 '100승 이상의 전적'을 '우승전적 100회 이상'으로 잘못 표기하면서 생긴 별명이다. 영어에서는 단순히 '이기다'와 대회를 '우승하다'를 둘 다 'Win'으로 쓰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공인 우승전적 100회 이상의 저그라고도 한다. 참고자료.
- 수천, 수백, 수억 게임을 한 홍진호 /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걸 이해한 홍진호
- 기적의 드랍가: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을 상대로 2.22cm의 드랍으로서 승리를 거둔 것을 보고 이승원 해설위원이 붙인 별명. 사실 경기를 다시 보면 알겠지만 첫 저글링+히드라 드랍이 걸렸고, 두번째 본격적인 히드라+러커 드랍도 걸렸으나 이를 성공시킨 걸 보면 이 별명은 진정 어울리는 별명이다.
- 그분: PGR21에서만 사용되던 별명. 상대적으로 프로게이머에 대한 예우가 스갤보다 더 격하기 때문에 콩, 황 등을 격하게 싫어하는 이들이 많으며 이에 대한 타협점으로 임요환의 별명 중 하나인 그분이 선정되었다. 여기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위치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1] 하지만 사실 이것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니다. 자연수와 2의 배수는 무한적으로 존재하기 때문. 좀더 정확한 표현은 '충분히 큰 구간내에서 임의의 정수를 골랐을때 그 수가 2의 정수배일 확률은 50%에 수렴한다.'가 된다. '양의 정수'가 아니라 '정수'인 이유는 음수인 짝수도 2에 음의 정수를 곱한 값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2] 정확히는 개인리그 5회 + WCG 1회 준우승.[3] 영상의 제목에서부터 짐작이 가지만 홍진호는 최후의 1인까지 올라가서 탈락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별명들. 여타 별명격인 콩까 요소들도 함께 정리한다.
1. 이름/플레이 스타일 계통 별명
- 폭풍저그: 폭풍같이 몰아치는 전술을 쓰는 저그라 해서 붙여짐. 그의 전성기 시절을 대표하는 별명이다. 변형인 포풍도 있다. 라이브 홍쑈에서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꼽았지만, 다른 별명을 보면 이 별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 가난한 저그: 엄재경이 만들어낸 '가난한 저그 홍진호, 부자 저그 조용호'의 이분법 구도의 산물. 사실 홍진호 플레이의 핵심은 적절한 공격 타이밍에 날카롭게 몰아치는 공격이지 무작정 짜내는 것이 아니다. 다만 더블커맨드 - 더블넥서스 세대 이후에는 홍진호식 플레이가 확실히 자원력 면에서 압도당하는 면이 많이 보였으니 이러한 인식이 확산된 것이 완전히 백지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닐지고 모른다.
- 호지롷: '홍진호'의 오타인데, 고가의 키보드가 아닌 일반적인 키보드로 빠르게 적으면 동시입력 제한과 고스트 현상으로 인해 앞의 'ㅇ'이 인식되지 않고 'ㄹ'이 오류로 입력되어 '호지롷'으로 출력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주로 "호지롷 오늘도 졌지롷~" 등으로 사용한다. 네이버에서 호지롷을 치면 연관 검색어 홍진호가 뜬다.
- 홍랜덤: 저그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실력도 뛰어나다고 하며, 더 나아가 랜덤 플레이도 잘 했다고 한다.
- 매너홍: 대인배이자 매너가 좋다고 해서 붙여진 과거의 별명. 예로 팬이 예정된 행사가 있는줄 알고 남아있는 것을 알게되자 차타고 돌아가던 홍진호가 돌아와서 일일이 악수를 건넸다고 한다.
- 미풍 저그, 약풍 저그: 폭풍 저그를 비꼰 별명으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활발한 공격이 시원찮아 비롯된 부진이나 패배를 조롱하는 단어. 기타 콩까 요소가 차고 흘러넘치게 된 뒤에는 다른 별명들에게 거의 자리를 내주었다.
- 포풍: 미풍 저그, 약풍 저그 등의 뒤를 잇는 조롱성 별명. 주로 '포... 포풍!'의 형태로 쓴다. 폭풍에서 뭔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어감이 흥행 포인트로 보인다.
- 드론은 인구수 방해 / 형 스타일 알잖니: '가난한 저그'가 서서히 저그 트렌드와 멀어지면서 등장하게 된 콩까 문장. 물론 홍진호는 이런 말을 한 적 없으나, 각종 드론 조공이나 타이밍상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드론 수를 깔 때 쓴다. 노동 8호가 짤방에 쓴 말이 그대로 유행을 탄 케이스.
- 그냥 저그, 보통 저그: 임요환에게 삼연벙을 당한 후 어느 PC방에서 남긴 하소연에서 "저는 그냥 저그였습니다"라고 한 말에서 나온 별명. 원문은 '그냥 저그'인데, 의미상 통해서 그런지 '보통 저그'가 자주 쓰였다. 가령 최연성에게 포르테에서 패배한 경기를 가지고 보통_토스_홍진호_에그는_어디서_난걸까.jpg 같은 식이다.
- 콩비, 콩익덕, 황장군: So1 스타리그 2005 16강 네오 포르테에서 최연성과의 경기 중 거의 다 진 상황에서, 본진의 좁은 입구에다 히드라를 러커 에그로 변태시킨 후, 그 위에 다크스웜을 뿌려 최연성의 대부대를 막아 생긴 별명. 물론 다크스웜이 걷히자마자 급격히 밀렸고 곧 본진이 개발살이 나면서 시원하게 발려버렸다. 진삼국무쌍의 장비와 합성한 짤방도 있으며, 스갤 오호대장군 중 한 명이라고 한다.
- 콩탈: 뮤탈짤짤이가 활발히 활용되던 세대 이전 게이머라 그런지 빈약한 그의 뮤탈 컨트롤을 놀리는 단어. 원킬 원다이에서 시작, 숫자가 계속 조정되다가 결국 노킬 투다이가 콩탈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 컨트롤이 최악일 때는 간혹 '노킬 올다이'라고도 했다. 사실 한창 활발할 때는 홍진호도 무난하게 했지만 하락세 타고 출전이 줄면서 뮤짤 실력도 크게 떨어진 모습이 너무 자주 보이게 되어서 이 별명이 굳었다.
2. 준우승/2등 관련 별명
- 2인자 저그: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이벤트전을 제외하고는 최정상의 자리에 선 적이 없다. 사실 그가 우승한 리그가 비정규 리그로 격하된 경우도 존재한다.
- 2: 홍진호의 영원한 2등이심을 기리는 뜻에서, 스타 팬들은 어떤 사건에 2만 들어가면 그 숫자를 상당히 강조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2는 이중을 뜻하는 최연성 숫자였는데 콩까기가 점점 스갤 보편의 문화화 됨에 따라 홍진호의 것이 되어버렸다. 2뿐만 아니라 2의 배수까지 강조한다. 다만 2를 곱하고 나누고 반복하면 그냥 억지 밈이다. 무엇보다 자연수의 절반은 2의 배수다.[1]
- 무관의 제왕: 최정상의 자리에 선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붙은 별명이며 그나마 좋게 봐 주는 별명이다.
- 이벤트전의 황제: 정규 시즌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벤트전은 나가는 족족 우승, 상금을 쓸어담는다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다. 다만 간접적으로나마 정규 시즌에서 우승하지 못했음을 강조하는 것이므로 칭찬은 아니다. 이후 DCinside에서 주최한 2인자 이미지가 강한 사람을 뽑는 투표에서 당당히 1등을 함으로써 이벤트전의 최강자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더 굳혔다. 우승을 한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서는 점점 이벤트전으로 취급되간다.
- JP저그, 콩종필, 핑계저그: WCG 육회 핑계와 다수의 준우승 경력에서 유래하여, 핑계가 많고 끝내 정규시즌에서 우승하지 못한 김종필과 비슷하다는 뜻의 별명.
- 콩회창: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연속으로 2등을 한 정치인 이회창에 빗대어서 붙인 별명이다.
- 6: 개인리그 6회[2] 준우승의 업적을 기리는 숫자이며, '육회'와 어감이 겹쳐서이기도 하다. 2가 아니라면 6에 맞추면 된다.
- King of Silver: 당연히 의미는 은메달의 왕. 해외 위키백과에서도 등재되어 있다. 다만 실제로는 해외에서도 Kong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3. 콩/황 관련 별명
- 콩/콩진호/콩지노/콩지롷: 홍진호의 '홍'의 발음이 격화된 것. 처음에는 발음을 이용한 '키가 콩만하다'는 뜻의 조롱에서 나온 별명이지만 이제는 최연성의 별명인 이중이와 같은 맥락으로 팬들은 본능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홍진호 본인이 '2등' 등을 나타내는 필수요소화되면서 '콩-'이라는 접두사 혹은 형태소로도 자주 쓰였다. 한편 벼윤열,
팥재윤으로 이어지는 곡물라인의 기원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콩 자신은 콩갤을 홍갤로, 콩탈을 홍탈로 부르는 등 콩이란 단어와 멀어지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갤러들도 콩갤이라 쓴다. 결국 나중엔 본인도 포기하고 콩이라고 칭하고 있다.
- (콩은) 까야 제맛: 스갤에서 무슨 떡밥을 내더라도 부진에 시달리던 2000년대 후반 홍진호를 까게 되는 상황을 만들면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내놓은 구호. 아래 별명과 경합하면서 스갤의 콩까 문화를 널리 확산시켰다.
- 콩까지마 / ㅋㄲㅈㅁ: 2007년 이후 스갤 동네북이 되어버린 홍진호에게 드러내는 안타까움의 표현. 그러나 이후 뭘해도 콩을 깔 정도로 스타판에서 콩의 비중이 커지면서 결국 빠와 까의 경계가 소멸, 아무 의미가 없는 감탄사 비스무리한 것으로 바뀌었다. '콩까면 사살', '콩까면 삼대가 폭풍설사/ㅋㄲㅁ ㅅㄷㄱ ㅍㅍㅅㅅ'와 반콩까를 가장한 콩까 별명의 트로이카를 이루고 있다.
- 칠리 콘 카르네: '칠리 콘 카르네'라는 요리에 대한 노래인데, '진리 콩까네'로 들리는 바람에 콩을 까는 데 쓰이는 음악이 되어 버렸다.
- 황진호: 넥슨의 게임인 큐플레이의 퀴즈게임에서 '폭풍저그'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게이머를 맞추는 문제에 1등을 달리던 유저가 낚시로 황진호라고 답했고, 그 후에 다른 유저들도 모두 황진호라고 답한 것이 캡쳐되어 스갤에 떠돌면서 생긴 별명. 그 말인즉 다들 홍진호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말이 된다. 게다가 다른 오답으로 임요환이 있을 정도였다.
- 황: 역시 홍진호를 일컫는 형태소 중 하나. '황진호'에서 유래하였으나, '황(黃)'색의 다크 스웜 콩판파 짤방이나 그의 아이디 [NC]...Yellow를 연상시키면서 더욱 대대적으로 확산되었다.
- 보통토스: 위의 다크 스웜 콩판파 짤방의 파일명이 보통토스_황진호_러커_에그는_어디서_난_걸까.JPG였기 때문에 나온 별명. 위의 보통저그 발언과 탱크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장면이 당시에는 토스전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였기 때문에 나온 별명으로 보인다.
- 황신: 위의 열거한 과거의 별명을 지나 홍진호는 e스포츠의 아이콘이자 폭풍같은 관심을 몰고 다니는 사나이가 되었으며, 이미 승패도 광탈도 떠나 스타판 최고의 존경과 이슈를 부르는 그를 사람들은 경의를 담아 '황신'이라 부른다. 모든 스타 커뮤니티에서 홍진호를 황신이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엄옹도 2009 박카스 스타리그 예선에서 홍진호의 물 오른(하지만 탈락한) 경기력을 보고 황신드립을 날려 뭇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 황시: (오전/오후) 2시 22분 22초 또는 22시 22분 22초를 가리키는 말이다.
앞으로 홍진호 글을 수정할 때는 기념삼아 황시에 고쳐보도록 하자(다만 동시 수정 크리 주의).
2010년 2월 22일 새벽 2시 22분과
2011년 2월 22일 22시 22분과
2012년 2월 22일 22시 22분에도 역시 이 항목이 수정되었다.
- 콩본좌, 황본좌: 스타판에 한 획을 그었지만 결국 우승 한번 없이 불운한 게이머 인생을 보낸 홍진호. 하지만 스갤러들을 비롯한 e스포츠 팬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며 이종의 '명예본좌' 칭호를 그에게 안겨주었다. 물론 본질은 홍진호를 까는 콩까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위에 있는 '100회 우승'한 본좌, '준우승' 본좌 등이 진정한 의미겠지만, 어찌됐든 홍진호는 스갤에서 본좌로 불린다. 참고로 홍본좌라고는 안하고 콩본좌, 황본좌라고 부른다. 더군다나 스갤의 자동짤방(글을 쓰면 기본적으로 달리는 짤방)은 본좌라인에 들어간 게이머들을 나열해놓고 있는데, 하필이면 맨 마지막에 홍진호 선수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들어가있다. 이것으로 디씨 운영자 및 스갤 알바, 스갤 자체가 콩까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덧붙여서 트로피에 키스하는 장면은 '이벤트전 우승'때였다.
- E스포츠의 아이콩: 라이벌인 임요환의 별명 2스포츠의 아이콘에 빗대어 만들어진 별명. 임요환 공군시절에 나오던 스갤의 반응과 현재 홍진호가 나올 때마다 보여주는 반응의 격차만 봐도 이미 2스포츠의 아이콘은 사실상 홍진호가 탈환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2010년, 스타E 출시 후 임요환이 스타2로 넘어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비해 홍진호는 예능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2012년에 은퇴했기 때문에 다시 전세가 역전되어 2스포츠의 아이콘 타이틀은 임요환에게 반환되었다.
- 홍콩: 홍진호 + 콩의 합성어. 스타 골든벨 2005년 8월 7일 40회 방송분에서 4번을 달고 출연. '스피드 잉글리시'코너에서 하필이면 홍진호 차례에 홍콩이 지문으로 나왔다. 그 이후 2005년 12월 17일 59회에 다시 출연해 2번 출연했다.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은 이 영상의 4분 44초를 확인해보자. [3]
4. 기타 별명 및 콩까 요소
- 육회 저그, 설사 저그, 폭풍설사: WCG 예선전에서 서지수에게 2: 0으로 완패하는 굴욕을 겪은 후 KTF 프론트 측에서 '어제 먹은 육회가 상했다'는 핑계를 대서 붙은 별명. 참고로 홍진호를 까면 3대가 폭풍설사라는 저주를 받는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삼연벙: 이 때문에 벙커링, 벙커 2개, 벙커 3개 모두가 홍진호를 까는 요소가 되었다...또한 이때 홍진호가 뛰쳐나와 인근 PC방에서 썼다는 '그냥 저그' 글도 콩까 요소가 되었다.
- 그랜드 파일날(G. P.): 홍진호가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G. F.) 준비중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G.P (그랜드 파일날)이라고 쓴 것 때문에 놀림거리가 되었다. 이윤열도 이런 것 때문에 자주 까인다. 이는 코랜드 파일날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 우승전적 100회 이상의 저그: 홍진호를 모델로 기용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광고에서 '100승 이상의 전적'을 '우승전적 100회 이상'으로 잘못 표기하면서 생긴 별명이다. 영어에서는 단순히 '이기다'와 대회를 '우승하다'를 둘 다 'Win'으로 쓰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공인 우승전적 100회 이상의 저그라고도 한다. 참고자료.
- 수천, 수백, 수억 게임을 한 홍진호 /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걸 이해한 홍진호
- 기적의 드랍가: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을 상대로 2.22cm의 드랍으로서 승리를 거둔 것을 보고 이승원 해설위원이 붙인 별명. 사실 경기를 다시 보면 알겠지만 첫 저글링+히드라 드랍이 걸렸고, 두번째 본격적인 히드라+러커 드랍도 걸렸으나 이를 성공시킨 걸 보면 이 별명은 진정 어울리는 별명이다.
- 그분: PGR21에서만 사용되던 별명. 상대적으로 프로게이머에 대한 예우가 스갤보다 더 격하기 때문에 콩, 황 등을 격하게 싫어하는 이들이 많으며 이에 대한 타협점으로 임요환의 별명 중 하나인 그분이 선정되었다. 여기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위치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1] 하지만 사실 이것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니다. 자연수와 2의 배수는 무한적으로 존재하기 때문. 좀더 정확한 표현은 '충분히 큰 구간내에서 임의의 정수를 골랐을때 그 수가 2의 정수배일 확률은 50%에 수렴한다.'가 된다. '양의 정수'가 아니라 '정수'인 이유는 음수인 짝수도 2에 음의 정수를 곱한 값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2] 정확히는 개인리그 5회 + WCG 1회 준우승.[3] 영상의 제목에서부터 짐작이 가지만 홍진호는 최후의 1인까지 올라가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