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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1:53:31

펭킹 라이킹

1. 개요
1.1. 전 시리즈 일람
2. 애니메이션3. 등장인물

1. 개요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연재한 김영하 만화.

원작은 '고봉이와 페페' → '펭킹동자' → '펭킹 라이킹' → '펭킹 몽킹' → '맹물 & 펭킹' → '펭킹 타이킹' 순으로 펭킹의 파트너가 바뀔 때마다 제목이 계속 바뀌었는데, 시리즈 중 3번째인 '펭킹 라이킹'이 애니화되었다. 애니화 덕분에 펭킹 라이킹쪽이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우주에서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 펭귄 '펭킹'이 자칭 '지구위기방지위원회'의 회장이라는 '라이킹'과 함께 지구정복을 꿈꾸는 멍청한 악당 '콘돌' 일당으로부터 지구를 구해낸다는 개그만화. 사실 제일 첫번째 작품인 고봉이와 페페 시절에는 반공만화로 출발한 작품. 고봉이와 페페가 북한으로 날아가서 악당인 공산당을 물리치고 할아버지를 구출하는 이야기로서 이야기의 99%가 북한까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북한 에피소드 이후로는 반공만화 색을 벗고 그냥 아동명랑만화 노선으로 고만고만한 인기를 누리다 연재종료했으나... 이어지는 펭킹동자부터 오늘날 알려진 우주아스트랄 노선을 달리게 된다.

원작은 '고봉이와 페페'에서 '펭킹 타이킹'까지 이어지는 동안 보물섬이 1982년 10월에 창간하고 1996년 여름에 폐간할 때까지 거의 대부분의 호마다 연재한 근성을 보였는데, 이 잡지는 1993년 2월까지 월간으로 발행되다가[1] 발행사인 육영재단에서 1992년 11월 25일자로 창간하여 10일과 25일에 발행되던 격주간 만화잡지 Next가 1993년 2월 10일자로 폐간되면서 같은 달 23일자부터 격주간으로 바뀌었으며 9월까지는 8일과 23일에 발행되었고 10월부터는 10일과 25일에 발행되었으며 다음 해 8월 월간지로 되돌아오는 동시에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바뀌었는데 이 잡지가 1996년 여름에 폐간되면서 결국 연재 중단되었고, 단행본도 펭킹동자 파트는 '펭킹동자와 용두신검' 그리고 펭킹 라이킹 파트는 달랑 1권밖에 안 나왔기 때문에(다른 시리즈는 단행본화가 안 됨) 현재 이 만화에 대한 자료를 찾기는 몹시 힘들다.

1.1. 전 시리즈 일람

2. 애니메이션

1992년MBC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김영하 원작의 만화 펭킹 라이킹을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하였다. 동양동화가 제작했으며 감독은 민경조, 스토리보드는 김주인, 미술감독은 오용환 등이 각각 맡았다.
애니판 주제가는 마상원&김국환 콤비 작품

마법사의 아들 코리처럼 펭킹 라이킹도 인지도[2]에 비해 이상하게 대중들에게는 거진 잊혀 있는 상태인데 이유인 즉슨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지방은 일요일 아침 만화 방영시간에 자체방송을 하였다. 예고는 본 적 있지만 본편은 본 적이 없다... 상당히 공을 들인 작품이라서[3] MBC에서 여러번 재방송을 해주긴 했지만 2001년 이후에는 끊겼으며, MBC 플러스의 유료방송 채널[4]에서도 이제는 거의 재방송을 하지 않아서(...) 자료 소실 의혹(...)을 받을 정도였지만, 뜬금없이 네이버 엔스토어에 등장했다. # 그리고 펭킹 라이킹이 생각보다 별다른 수익을 거두지 못하면서 이후 1996년귀여운 쪼꼬미와 콩딱쿵 이야기 주머니를 제작하기 이전까지 한동안 MBC에서는 만화 영화 제작을 중단하고 한동안 머털도사, 흙꼭두 장군 등의 재탕으로 때웠다는 슬픈 후문도 있다.[5] 다만 중국과 아랍권에 수출되어서 중국인 가운데서 30/40대 층은 펭킹 라이킹을 킬링타임용 만화 영화로 추억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여담으로, 펭킹과 라이킹이 뭔가를 조작하다 갑자기 버블보블 게임이 켜지는 카메오가 있었다.

2005년 11월 12일, 대학생들과의 대화 중에 애니메이션 제작 비화가 나오게 되었다.
당시에 내 아들놈이 그러더라고. 허영만 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데 아빠 만화는 후져서 만화영화로 안만들어지냐고. 이미 MBC에서 나한테 만화를 만들자고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계속 거절했었거든.
그런데 아들놈이 그 소리를 하니까 그걸 듣고 발끈해서 내 문하생을 보내서 내 대신 만화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만들었지.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그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판권료를 그때 너무 싸게 줬던것 같아.
[6]


유튜브아랍어 더빙판이 존재하는 걸로 보아 아랍권에도 수출된 듯하다.

아리랑TV 에서도 영어 더빙으로 방영했었다.

3. 등장인물



[1] 당시 김영하 작가의 문하생 중 한 명이었던 안철주(데뷔 초창기 백태산이란 필명으로 활동) 작가가 해당 잡지에 단편 '어느 겨울 이야기'(1992년 2월) 2부작 '슈팅 포인트'(1992년 3~4월)을 연재하기도 했다.[2] 그조차도 이제는 거의 없을 정도로 잊혀도 완전 잊혔다.[3] 회당 1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4]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MBC 스포츠 플러스, MBC 온, MBC 뮤직, MBC NET[5] 당시에 광고 시장이 호황세를 누리고 있었고 1994년의 광고규제 완화까지 겹치면서 MBC의 매출액도 크게 늘고 있었던 시기지만, 이때는 애니메이션 쿼터제가 제정되지 않았던 시기라 사실 국산 애니메이션을 제작 안해도 법적으로 별다른 불이익이 없었던 데에다가(대표적인 사례가 EBS로, 개국 후 약 10년 동안 외국 애니메이션만 줄창 편성해오다 2000년대 들어서부터 국산 애니메이션을 편성하기 시작하였다.) 정부 지원이 이때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쏠려있었던 것이 크다.[6] 그래도 이 경우에는 다행이었던 것이 천재들의 합창의 경우에는 작가 오수 본인이 애니화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무심결에 애니화를 거절했다가 열네살 영심이, 마법사의 아들 코리, 두치와 뿌꾸 등에게 지속적으로 밀려서 애니화 기회를 영영 놓쳤고, 이 때문에 전국민에게 인지도를 올릴 기회를 고스란히 날려먹었다. 작가 본인이 후회할 정도.[7] 일첩, 이첩, 삼첩으로 단계가 나뉘는데 일첩을 맞으면 10년후 사망, 이첩을 맞으면 3년, 삼첩을 맞으면 즉사라고 설명한다. 구분 방법은 맞았을때 찍히는 손자국.(일첩이 손바닥 보다 조금 큰 크기, 이첩은 일첩보다 작은 크기, 삼첩은 이첩에다 더 작은 아주 작게 손바닥 자국이 찍힌다. 즉 삼첩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이렇게 3가지로 겹쳐친다고 해서 3첩장이다. )[8] 사실 주문을 거꾸로 말하는 것은 그 유명한 머털도사의 패러디다.[9] 간식으로 밧데리를 들고다니기도...[10] 가끔 보물섬 권두컬러 표지 상에 펭킹 라이킹과 함께 그려진 여성 캐릭터가 있었는데, 그녀가 X인지는 미상. 중간에 펭킹과 라이킹이 X의 본부에 끌려가 한동안 지옥훈련을 받고 나오는데, 그 개고생을 하고도 결국 한번도 X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11] 작중 처음 나오는 지령은 녹음기였는데, 지령이 끝난 후 녹음기가 폭발한다. 라이킹의 말로는 가끔 화약을 과하게 넣어서 이럴 때가 있다고... 그 외에도 돌멩이에서부터 미사일까지 다양하다. 미사일로 날아오는 X의 지령 때문에 본부 날려먹은 적도 몇 번 있다.[12] 이 대사는 원작 만화책에는 없고 애니판에서 나온 대사. 원작에서는 우주정복대학을 나왔다고 소개를 하는데 콘돌의 부하들이 "그 어렵다는 우주정복대학을!"이라며 놀라자 바로 "졸업은 못하고 그냥 나왔어..."라고 대답한다.[13] 역시 애니판에만 나옴. 원작에서는 부르는 노래가 전부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뿐이다.[14] 이쪽도 원작과 애니판의 전개가 좀 다르다. 원작에서는 처음 등장한 흡혈귀와 병원의 흡혈귀가 동일인이지만, 애니판에서는 처음 등장한 흡혈귀는 남자 흡혈귀, 병원의 흡혈귀는 여자 흡혈귀로 다른 인물.[15] 원작 만화에서는 '소노공'과 '저팔개'라고 패러디 되었지만 어찌된건지 애니판에서는 이름이 그대로 나왔다.[16] 으악새와 게임의 여왕은 둘 다 한국 고전 애니메이션의 여성 악역 캐릭터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두 캐릭터 모두 손오공에게 패배 당해서 몰락 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게임의 여왕은 그나마 으악새와 달리 손오공에게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부적에 봉인 당해 사실상 소멸 당하는 최후를 맞이 했고 으악새는 직접 손오공에게 두들겨 맞고 끌려갔는데 중형을 피할 길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둘 다 비참하게 몰락한 셈이다.[17] 위치 좌표를 숫자로 불러서 벼락(대포다.)을 쏜다! 좌표를 잘못 불러서 대구경(...) 벼락은 다 쓰고(이때 옥황상제는 "군대 있을때 독도법좀 열심히 할걸"이라며 투덜댄다...), 결국 벼락 저격총을 날려서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