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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24

페페(1983)/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페페(1983)

1. 개요2. CS 마리티무3. FC 포르투 1기4. 레알 마드리드 CF5. 베식타스 JK
5.1. 2017-18 시즌5.2. 2018-19 시즌
6. FC 포르투 2기
6.1. 2018-19 시즌6.2. 2019-20 시즌6.3. 2020-21 시즌6.4. 2021-22 시즌6.5. 2022-23 시즌6.6. 2023-24 시즌
7. 은퇴

1. 개요

페페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CS 마리티무

2001년 포르투갈의 CS 마리티무 B 팀에 입단하여 활약하였으며 그 당시에는 센터백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도 나올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

02/03 시즌에 스포르팅 CP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으나 두 구단이 재정적인 면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협상은 결렬되었다. 페페는 이적을 위해 스포르팅 CP에서 2주간 훈련에 합류했는데, 아래 사진은 당시 스포르팅 CP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있던 페페의 사진이다.

파일:cr7pepe.jpg

3. FC 포르투 1기

파일:Pepe_Porto1.jpg
그 후 2004년 여름, 03/04 시즌에 예상치 못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려 주전 선수들의 몸값이 폭등하여 센터백 히카르두 카르발류, 데쿠 등 많은 주축 선수들이 이적한 FC 포르투에 입성한다. 다만 페페는 첫 시즌에 페드루 에마누엘와 조르제 코스타, 그리고 히카르두 코스타 등에 밀려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 주전으로 자리잡았으며,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난다. 이렇게 세 번째 시즌에도 꾸준하고 기복 없는 활약상으로 리그 2연패 달성 등 많은 우승 컵을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4. 레알 마드리드 CF

파일:페페/레알.jpg
339경기 15골 17도움

4.1. 초창기 시절

파일:FB_IMG_1562942483047.jpg
200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수비수치고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당시 국내 팬덤 사이에서도 암만 그래도 3,000만 유로는 너무 비싼 거 아니냐, 선수 몸값 인플레이션 폭주시킬 일 있냐며 언성이 높았지만, 이적하자마자 오랜 적응 기간도 필요없이 적절한 활약으로 이적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하고 그 이후로도 탑 클래스 활약으로 갈락티코 1기 시절부터 계속된, 파비오 칸나바로조차도 끝내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잔혹사를 종결했다. 이제는 쓸데없이 비싸다고 비난 받았던 가격 3,000만 유로 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페는 2008-09 시즌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징계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2009년 4월 21일에 헤타페의 하비에르 카스케로와의 싸움에 연루된 것. 2-2로 동률을 이루던 막판에, 그는 페널티 구역에서 미드필더에 걸려 넘어졌고, 즉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페페는 이후, 쓰러진 상대를 두 번 걷어찼는데, 한 번은 정강이에, 한 번은 등 아래쪽을 가격했다. 카스케로로부터 끌려가는 과정에, 그는 상대의 머리를 잔디 위로 밀고 몇 차례 짓밟았다. 이 싸움 후, 그는 또다른 상대 선수 후안 앙헬 알빈의 얼굴을 가격했고, 결국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남은 시즌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2009-10 시즌, 페페는 징계 기간이 끝나고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 10월 4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펼쳐진 세비야 원정에서 구티의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해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1-2로 졌다. 그러다가 12월 12일, 3-2 승리로 끝난 발렌시아전에서는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공중 경합 후 부자연스럽게 착지한 후 들것에 실려나갔다. 엑스선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이 되면서 시즌의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했고, FIFA 월드컵 출전도 보장 못하게 되었다.

2007/08: 28경기(선발 26경기)
라리가: 19경기(17)
챔피언스 리그: 4경기
코파 델 레이: 3경기
슈퍼컵: 2경기

2008/09: 33경기
라리가: 26경기
챔피언스 리그: 5경기
코파 델 레이: 1경기
슈퍼컵: 1경기

2009/10: 17경기 1골 2도움
라리가: 10경기 1골
챔피언스 리그: 6경기 2도움
코파 델 레이: 1경기

4.2. 2010-11 시즌

파일:PEPE_1011.jpg

8월 10일, 전치 3주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나설 수 없다고 한다. 지난 미국 투어에서 LA 갤럭시를 상대로 후반 막판에 무릎 통증을 호소했는데, 이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10-11 시즌 페페와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조합은 페페가 파비오 칸나바로크리스토프 메첼더와 함께 뛰던[1] 시절보다 훨씬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팀의 최후방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2010년 10월 2일, 스페인 아스가 페페가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2007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을 때, 그는 연봉의 일부를 그가 입단하는 데 쓴 거액의 이적료를 메꾸는 데 썼다. 그로 인해 그는 구단으로부터 €1.8M의 연봉을 받아 구단 내 최저 수입을 얻는 선수들 중 하나였다."라는 것. 또한 페페는 몇 차례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기존의 계약이 만료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여러 빅 클럽과 링크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엘 클라시코나 챔피언스 리그 등 여러 중요 경기에서 매번 선발 출전하였고 나올 때마다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의 비 중요 경기도 거의 출전하여 엄청난 수비를 펼치고 있다. 또한 파트너인 카르발류가 똥 쌀 때 꾸준히 치워주며 레알 수비진의 살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리뉴는 이런 페페를 칭찬하고 있다. 이제 멘탈 문제만 어떻게 하면 될 듯하다. 다만 멘탈 문제로 인한 퇴장 징계를 자주 받는다는 것이 흠이다. 라모스와 함께 계속해서 걱정되고 있는 점이다.

후반기 들어서도 좋은 수비를 펼쳤고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리옹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여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피터 크라우치와 가레스 베일 등을 꽁꽁 막아내었고 결국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했다. 한편 3월 말에 재계약을 맺으면서, 2015년까지 잔류하게 되었다.

결국 레알은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바르샤와 만난 결승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와 리오넬 메시를 강한 태클로 압박하여 뒷걸음질 치게 만들어 상대 공격의 활로를 꺾었고, 공간이 열렸을 때는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그놈의 성깔머리를 자제해 왕성한 활동량으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바르사 선수들을 방해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파울(5개)을 기록했지만, 경고를 받지 않았을 정도로 영리하게 상대 공격수들을 잘 막아내었고,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연장전에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 헤더 골에 힘입어 1 대 0 승리를 거두면서 개인 커리어 첫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2011년 4월 27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도 페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다. 메시를 완전히 지워버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다니 아우베스에게 태클을 가해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했고, 팀은 홈에서 0-2로 패했다. 비난의 화살은 아우베스를 향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우베스가 태클당한 것을 격렬히 연기했다고 비난했다. 리오 퍼디난드마이클 오언,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는 아우베스의 행위를 비난하는 쪽에 거들었다. 그 다음날, UEFA는 경기에 일어난 몇 가지 사건을 놓고 징계 위원회를 열었으며 판결은 8일 뒤에 나왔다. 레드 카드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페페는 챔피언스 리그 1경기 출장 징계를 받아, 캄 노우에서 열릴 2차전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결국 2차전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였고 팀도 1 대 1 무승부를 거두며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은 리그 일정에서 카르발류와 함께 매 경기 나섰고 막판 스퍼트로 계속해서 승점을 따내었지만 바르셀로나의 더 미친 페이스로 2등에 그치고 말았다.

2010/11: 38경기(선발 36경기) 1골 1도움
라리가: 26경기(25) 1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8경기
코파 델 레이: 4경기(3)

4.3. 2011-12 시즌

파일:Pepe1112.jpg
2011년 7월 12일,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2015-16 시즌까지로 한 번 더 연장했다. 시즌 시작 전에 펼쳐진 스페인 수페르코파에서는 바르셀로나를 만나 합산 점수에 밀리면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11-12 시즌 라모스와 페페의 센터백 조합은 라리가 최고 수비진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질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양쪽 풀백들도 수준급이라 좋은 수비진을 갖추고 있다. 오사수나와의 11월 6일 리가 경기에서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 7-1 홈 대승을 돕기도 하였다.

12월 중순 즈음에 한 인터뷰에서 다니 아우베스가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부러워한다."라고 말하자, 이에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왜 부러워하나. 레알은 세계 최고 팀이다."라고 응수했다.

2012년 1월 18일,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그는 반칙을 당해 땅에 넘어진 리오넬 메시의 손을 밟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사태로 그는 스페인 언론의 질타를 받았고, 1-2로 패한 이 경기에서 앞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싸우기도 했지만, 자신은 이 사태를 부인했고, 주심이 보지 못한 이 상황이 "고의가 아니었다."라고 표의했다. 1월 23일, 스페인 축구 협회는 페페의 행위에 혐의가 없었다고 판결을 내렸다. 한편, 페페의 이런 행동에 심지어 무리뉴 감독마저도 보지는 못했지만 고의로 그랬다면 당연히 징계받아 마땅하다고 페페를 옹호해줄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고 팬들과 감독까지 분위기가 이래서인지 구단 홈 페이지를 통해 "메시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의 플레이를 존중하며 동료에게 상처를 입힐 마음은 없었다"라고 한 후 절대로 고의가 아니었다며 잡아뗐다. 그러나 보폭을 손의 위치에 맞도록, 부자연스럽게 조절한 점과 밟기 전 메시의 손의 위치를 몇 차례나 확인했던 점 등 말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아 이게 고의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마저도 이날 페페의 행각에 대해선 실드의 여지도 없는 더티 플레이 그 자체였다고 혀를 내둘렀다.[2] 결국 2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합산 점수에 밀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월 4일 리그 22R 헤타페전에서는 카스트로의 슈팅이 페페의 손에 맞았는데, 이것이 핸들로 선언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모든 게 논란이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스트로와 페페를 서로 옹호하고 있다.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는 악명 높은 러시아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비를 보였다. 비록 경기 막판에 프리킥으로 실점하여 1-1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페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경기 내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모스크바 공격진은 레알의 수비진들의 철벽 수비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2012년 3월 21일, 페페는 리그 29R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서 그는 경고를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가 9명이 뛰는 가운데, 호세 루이스 파레데스 로메로 주심과 탈의실 구역에서 언쟁을 벌였는데 "이 망할 놈의 소생아!"라고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이틀 후, 페페는 결국 리그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고 좋은 수비를 펼치며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허나 팀은 2-1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 사이에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사의 패스 길목을 모두 차단하고 좋은 대인 수비를 활용해 2-1로 꺾으면서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제 챔스 4강 2차전 경기에서 집중할 수 있다.

허나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리오 고메스를 막는 데에 크게 고전했다. 고메스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수비 가담이 늦어지며 고메스에게 치명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뻔했다. 경기 내내 고메스를 막아내느라 고전해야 했다. 여기에 승부차기에서 팀이 패배를 거두면서 2시즌 연속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리그는 우승이 이미 확정되었기에 관건은 100점 돌파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굳건히 수비를 펼쳐 승리하며 승점 100점으로 2위와 15점 차로 쉽게 우승했다. 결국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였다. FC 바르셀로나의 4연속 리그 제패를 막아낸 것은 덤. 본인도 리그에서만 29경기에 출장하여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레알의 전성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한편 페페의 미친 활약과 라모스의 성공적 포지션 변경으로 국대 동료 카르발류는 완전히 밀려난 모습(리그 8경기 출전)이다.

라모스도 센터백으로서 상당히 준수하게 잘해 주었지만 페페는 그야말로 리그를 씹어먹는 활약을 해주었고, 라이트백 시절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자주 태클하려 달려나가고 종종 정줄 놓은 모습을 보여주는 라모스가 싼 똥도 열심히 치워주면서 마드리드 팬들은 벽페페, 페페신이라 추앙하기에 이르렀다.

UEFA 유로 2012에서는 그야말로 클래스를 증명하며 같은 국가대표, 클럽 동료 파비우 코엔트랑과 함께 유로의 수비수들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4대 리그 통틀어서 봐도 페페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센터백이 거의 없으며, 11-12 시즌 라리가는 페페가 씹어먹었고 유로 2012에서 역시 페페만한 선수가 없었다. 그나마 라모스가 초반 몇 경기에서는 정신줄 놓은 모습을 보여주다 나중에는 인생 수비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말이다. 구단의 이미지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니시도 아니고 스타성도 없고 얼굴도 잘생기지 않았고 구단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페페가 아직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수로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인해 경고를 받거나 퇴장을 당하는 건 분명 치명적인 단점이다. 위험한 상황에서 파울로 끊어내야 할 때 이미 경고가 한 번 있을 경우 실점 위기로 가거나 퇴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 수비수로서 실력은 매우 출중하지만 멘탈 역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자질인 만큼 저평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2011/12 시즌: 45경기 1골 2도움
라리가: 29경기 1골
챔피언스 리그: 9경기
코파 델 레이: 5경기
슈퍼컵: 2경기 2도움

4.4.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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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9일,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개막전 경기에서, 페페는 팀의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와 충돌했는데, 이 경기는 홈에서 동점골을 헌납해 1-1로 비기는 것으로 끝났다. 페페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어 카시야스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오를 대상으로 예상되었지만, 다행히 하루만에 퇴원했다.

이후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박주영이 속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또 사건을 일으켰다. 박주영의 소속 팀 경기였기 때문에 국내에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팔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의로 그런게 아니라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화가 나 공을 걷어내며 성질내던 중 운 나쁜 셀타의 호베르투 라고가 거기를 맞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뒷발에 누군가 채이는 것, 혹은 맞은 라고가 비명을 지르며 그라운드에서 뒹굴고 있는 걸 몰랐겠냐는 의견도 많다. 사실 맞은 부위도 그렇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페페라서 고의로 그랬다는 말이 많은 것일지도. 거기다 위 사건 등에서 누가 봐도 고의로 보이는 행각들에 대해서도 오해라고 둘러댔던 전적이 있는지라 정말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의도와 상관없이 행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한 것이었으므로 까여도 할 말은 없다. 또한 본인이 고의로 했든 하지 않았든 간에 또다시 흥분하다 상대 선수에게 해를 입혔다는 사실은 명백하기에, 페페가 평상시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당한 피해자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팬들 역시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어쨌거나 뒷발차기를 날린 후에도 본인은 계속 뿔난 표정으로 씩씩거리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페페 뒷발에 풀 파워로 거기를 맞은 라고만 안타깝게 됐다.

마드리드에서 페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난데 이것은 어쩔 수가 없다. 팀 동료이자 파트너 세르히오 라모스는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전방까지 치고 들어가는 괴상한 수비 스타일을 보였고 그에따라서 뒷공간의 노출이 잦은 편이었다. 주력이 빠르고 태클링에서 강점을 보이는 페페가 뒷공간을 수없이 틀어막았다. 12-13 시즌 페페가 부상으로 잠시 빠져 센터백에 알비올과 라모스가 나왔을 시에는 상당한 수비 불안을 보여주었다.[3] 헤더도 상당히 잘 따내는 편이라서 세트피스시 페페가 헤더로 골을 자주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해외축구 팬이 알고 있는 것처럼 12-13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카시야스의 정치질로 팀 내분이 시작되어 파가 두 개로 나뉘어 경기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엉망이었던 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100점으로 우승할 동안 레알은 앞선 시즌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85점을 기록하며 15점 차이로 2위에 머무르게 된다. 사실 이 승점이면 다른 리그에서는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그나마 잘나가던 챔스와 국왕컵 또한 마지막에 삐그덕거리는데 챔스는 8강까지 별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나 4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1차전에 4:1로 패하였고 2차전에서 후반 막판 2골을 기록하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탈락한다. 국왕컵 4강에서 바르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나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하며 무관에 그치고 만다.

하지만 본인은 바란이 데뷔해 활약함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나와 철벽과도 같은 수비와 뛰어난 제공권을 보였다. 이제 30살이므로 한창 전성기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레알은 우승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2012/13 시즌: 42경기(선발 35경기) 2골 2도움
라리가: 28경기(26) 1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11경기(7) 1골
코파 델 레이: 2경기(1)
슈퍼컵: 1경기 1도움

4.5. 2013-14 시즌

파일:Pepe_1314.jpg

프리시즌에 많은 이적설이 떠돌았으나, 새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와 직접 통화한 후에 마음을 바꿔 잔류했다.

9월 23일에 펼쳐진 라리가 5R 헤타페전에서는 상대의 슈팅이 본인의 발에 맞고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이후 세트피스 찬스에서 공을 흘려보내면서 호날두의 동점골에 관여했다. 또한 이후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초부터 역시 라모스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으나 팀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팀은 제 페이스를 찾았고 그의 활약은 더욱 빛나고 있다. 레알 소속 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 중이며 바란을 완전히 잊게 만들었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빠지지 않고 선발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7R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카림 벤제마와 전반전 프리킥 상황에서 격렬한 몸짓을 섞어가며 말싸움을 벌였다. 사미 케디라가 한 차례 제지했지만 둘 다 좀처럼 말다툼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세르히오 라모스가 두 선수를 밀치며 말리는 가운데서도 페페는 벤제마를 향해 큰 몸짓을 섞어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분위기가 뒤숭숭해서 그랬는지 1-0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거두었다. 이에 벤제마와 페페를 향한 비난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재계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반기를 리그 3위로 마쳤으나 챔스와 국내 컵 페이스는 예년보다 좋아 드디어 라 데시마를 이룰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1월 13일 라리가 19R 에스파뇰전에서는 이날 레알은 공격진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는데, 페페가 득점 문제를 해결해줬다. 후반 10분 프리킥 찬스에서 페페가 헤딩 선취골을 기록하면서 1-0 리드를 가져왔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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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00415_203157.jpg
2월 6일에 펼쳐진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상대 맞고 들어가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 경기 내내 디에고 코스타와 몸싸움, 설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압권은 코스타에게 콧물을 쏘는 장면이었다. 더티 플레이라면 또 한 명의 적임자인 코스타도 페페의 자극적인 도발에 전방에서 평정심을 잃었고 무득점으로 묶였다. 그렇게 라모스와 함께 디에고 코스타의 멘탈을 터뜨리면서 옐로 카드를 먹여 2차전 출전 정지를 먹였다.
파일:attachment/세르히오 부스케츠/부까꿍과_핸드볼은_시작일뿐.jpg
리그 29R, 3-4로 역전패를 당한 엘 클라시코에서 전반 막판에 메시에게 골을 먹힌 직후(스코어 2-2 상황), 페페가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다가가 서로 충돌하여 넘어져 분위기가 과열된 상태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슬쩍 다가와 조용히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현지 매체를 통해 잡혔다. 해당 소식을 다루는 뉴스 댓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일부 네티즌은 페페니까 밟혀도 상관없다는 소리를 하지만, 아무리 페페가 평소에 상대 선수를 짖밟고 고의적으로 걷어차는 등 수많은 악행으로 욕을 많이 먹는다고 하지만, 그것을 근거로 이런 행위를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4월 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 라인 중에서도 가장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무실점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마르코 로이스는 페페한테 막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 시즌에 레알이 국왕컵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국왕컵 결승에 진출하여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4월 16일에 펼쳐진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엄청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 1골만 내주고 디마리아와 베일의 멋진 골로 승리하며 10-11 시즌 후 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여담으로 이날 전반 초반 네이마르를 수비하던 파비오 코엔트랑이 네이마르에 밀려 넘어졌고, 화가 난 코엔트랑은 네이마르에게 다가가 손으로 얼굴을 긁는 듯한 도발을 했고 네이마르는 박치기 포즈로 겁을 주며 응수하자 페페는 곧장 네이마르에게 다가가 뒷목을 잡고 다시 멱살을 잡았다. 이때 네이마르는 급격하게 움츠려들며 잔뜩 겁을 먹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라모스와 함께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다가 부상으로 바란과 교체되었다. 팀은 클린시트와 1-0 승리를 따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원정에서는 단 한 개의 파울도 내지 않았고 다섯 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무실점 수비를 도왔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전반 19분 라모스의 헤더 골을 헤딩 패스로 도왔다. 심리전도 눈에 띄었다. 페페는 뮌헨 선수들의 심기를 흩트려 놓았다. 파울이 나오거나 선수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종종 페페가 나타났는데 이때마다 뮌헨 선수들은 갑자기 페페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벌였다. 전반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한 뮌헨 선수들은 이성을 잃어갔고 점차 페페의 심리전에 말려들었다. 뮌헨 선수들은 점점 마음이 급해졌고 스스로 무너져 내렸다. 이렇듯 맹활약을 펼친 페페는 멀티골을 넣은 라모스와 호날두를 제치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MOM에 선정되었다.

그런데 리그 36R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통증을 호소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마쳤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단순한 근육 통증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정밀 진단 결과가 나왔는데, 종아리 부상으로 최소 2주 간은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셀타 비고, 에스파뇰과의 리그 잔여 2경기는 물론 5월 25일에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팀은 리그 우승에 실패했으며, 챔스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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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도 진출했기 때문에 이 시즌의 맹활약으로 당연히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안첼로티 감독도 경기 직전까지 페페의 출전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국 종아리 부상의 여파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카시야스의 뻘짓으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90분까지 골이 없었으나 추가 시간 라모스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전 베일, 마르셀루의 골로 3:1로 앞섰고 호날두의 pk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4:1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하여 라모스와 함께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11에 뽑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당연히 받을 줄 알았으나 안타깝게도 뽑히지 못했다.

2013/14 시즌: 48경기(47) 5골 5도움
라리가: 30경기 4골 3도움
챔피언스 리그: 11경기 2도움
코파 델 레이: 7경기(6) 1골

4.6.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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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에 촉수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공개되어 이슈가 되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불의를 일으킨 지 얼마 안돼서 기네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A조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로마의 미드필더 세이두 케이타가 페페의 악수를 거절하고 페페에게 물병을 투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누가봐도 케이타의 잘못이지만 케이타가 바르셀로나 시절 엘 클라시코 때 페페가 케이타에게 "원숭이"라고 했다는 게 알려지자 축구 팬들은 "페페 니가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

경기 종료 후 정리된 상황은 더 심각하다. 케이타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 엘 클라시코에서 페페가 케이타에게 "원숭이"라 인종차별 욕설을 날린 이후 사과조차 하지 않았으며, 케이타는 앞으로 그와는 상종조차 하지 않겠다 생각했던 것. 때문에 기네스 컵 경기 시작 때 케이타는 페페와 악수를 하지 않고 지나갔다. 그리고 페페는 케이타에게 침을 뱉었다. 케이타 옆을 달려가며 고개를 돌려 침을 뱉는 모습, 케이타가 침을 닦으며 이성을 잃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으며, 케이타가 집어던진 물병을 머리에 맞고서도 케이타를 바라보며 씩 웃는 모습은 정말 오싹하기까지 할 정도였다. 이쯤 되면 정말 할 말이 없어지는 수준이며,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정말 축구 때려치우라는 말까지 하는 중.

2014-15 시즌에서는 바르샤에 새로이 영입된 루이스 수아레스와 조우할 예정이다. 팬들은 둘의 대결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역시 주전으로 활약 중이며 부상으로 빠질 때 바란이 나올 경우 위험한 장면을 자주 보여 페페를 그리워할 때가 많다. 부상 복귀 후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나와 라모스와 함께 수비진을 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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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5일에 펼쳐진 라리가 9라운드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네이마르에 선제골을 허용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동점이 된다. 그리고 후반전에 코너킥 찬스에서 페페 본인이 직접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2 대 1로 리드하는 골을 박았고,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결국 팀도 3:1로 기분 좋게 승리했다.

리그 13라운드에서도 선발로 나와 득점을 기록할 뻔했으나 아쉽게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 또한 클럽 월드컵을 쉽게 우승하며 2014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다. 2014년 마지막 경기였던 리그 경기도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후 2015년 들어서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했고, 그러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 자리도 위험해졌으며, 코파 델 레이에서는 이미 ATM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여기에 22R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페페의 부재 속에 4-0으로 완패했다.

그러던 페페가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샬케 원정에서 복귀해 미친 활약을 펼쳤다. 페페는 돌아오자마자 특유의 터프한 수비로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페페가 들어오자 같이 호흡을 맞춘 바란도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다.[4]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부담감을 떨친 모습이었다. 페페의 존재감으로 바란의 약점이었던 집중력 부족도 드러나지 않았었다. 

페페가 포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주축 포 백의 최고참으로서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건 과거에 비해 거친 파울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페페는 3월 4일 기준으로 리그 16경기에서 단 한 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놀라운 변화다. 당장 지난 시즌만 해도 리그에서 9개의 옐로 카드를 수집했다. 2010-2011 시즌엔 6개, 2011-2012 시즌엔 9개, 2012-2013 시즌엔 7개의 경고를 각각 받은 바 있다. 최근 네 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시즌 평균 7장 정도의 옐로 카드를 받은 셈이다. 페페가 이번 시즌 받은 옐로 카드는 팀 내 주축 수비수 다섯(페페, 라모스, 바란, 마르셀루, 카르바할) 중 바란과 함께 가장 적다. 라모스와 카르바할이 7장, 마르셀루가 6장을 받았다. 분당 파울 횟수도 가장 적다. 페페는 이번 시즌 160분당 한 번꼴로 파울을 범했다. 거의 두 경기에 한 차례 정도밖에 파울하지 않은 셈이다.

그렇게 시즌 후반기에도 철벽 같은 모습을 보여 최고의 수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끔씩 강팀을 상대로는 라모스, 바란이 센터백으로 본인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때가 있다. 빌드업은 토니 크로스에 비해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으나 크로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때보다는 안정적이다. 하지만 벌써 페페의 나이는 한국 나이로 33살이다. 이제 나이가 많은지라 바란 말고도 대체자를 슬슬 구해야 할 상황이 오고 있다. 그래도 페페는 큰 부상 없이 할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바란보다는 훨씬 낫다.

2015년 3월 22일 캄 노우 에서 열린 두 번째 엘 클라시코 에선 수아레스의 아름다운 트래핑으로 이어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두 번째 대결은 패배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의외로 수아레스와 둘이서 경기장에서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일이 없어서 둘이서 치고받고 싸우길 바랬던 많은 팬들이 아쉬워 했다...

시즌 내내 팀이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다가 후반기를 치를수록 팀은 부진하였고 리그는 멀어지고 있고 국왕컵도 탈락했다. 남은 건 챔스뿐이었다. 챔스 4강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했고 1차전 1:2 패배로 위기에 몰렸고 2차전에서 호날두의 골로 앞서가나 모라타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로 합계 점수 2:3으로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그렇게 팀은 무관에 그치는 아쉬운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본인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히 활약하며 점점 레알의 레전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14/15 시즌: 39경기(선발 37경기) 2골 3도움
라리가: 27경기(25) 2골 2도움
챔피언스 리그: 6경기 1도움
코파 델 레이: 2경기
클럽 월드컵: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
슈퍼컵: 1경기

4.7.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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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프리시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코너킥 찬스를 맞아 헤더로 득점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8월 5일 아우디컵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전반 1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검사 결과 오른쪽 다리 근육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다. 이로 인해 개막전에는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에 따르면 약 3주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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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많은 나이로 이적설이 돌았으나, 8월 21일에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17년까지.#

2015-16 시즌 바란-라모스 센터백 라인의 수비 불안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릴 때 부상 복귀 후 미친 수비를 보며주며 맹활약 중이다. 리가 4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라파엘 바란과 호흡을 맞추어 세트피스 찬스에서 헤딩을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린시트에 기여하였다. 팀도 1-0 승리를 거두었다.

올 시즌 레알이 시즌 초반부터 적은 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수비 조직 훈련이 잘 되어 있기도 하지만, 라리가 내의 다른 어떤 팀보다 주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다는 점이다. 수비 라인의 중심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올해로 레알에서 11번째 시즌이다. 부주장인 페페도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라파엘 바란도 5번째 시즌이다. 이 세 명의 선수가 지난 5경기에 나눠 출전했다. 라모스가 어깨 부상을 당한 지난 그라나다전에 페페와 바란이 처음으로 함께 선발 출전했다. 레알의 수비 상황 압박 기본 대형. 풀백이 윙의 자리로 전진할 때 측면 미드필더로 뒤로 내려가 일찌감치 자리를 메운다. 이 세 명의 선수의 공통점은 모두 센터백치고는 스피드가 빠르다는 점이다. 라모스는 라이트백 포지션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다.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페페도 속력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수다. 191센티미터의 장신인 바란도 체구에 비해 엄청난 준족이다. 조직이 잠시 흐트러지더라도, 배후로 빠져드는 수비에 대한 커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위기를 내주지 않고 있다.

라모스-페페-바란 셋이서 주 센터백으로 활약중인데 83년생이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셋 중 수비로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비록 많은 나이로 잔부상이 있지만 그가 없을 때는 수비진이 매우 불안하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운동량도 전성기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2018년까지의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오는 2017년까지의 연장에 그친 점도 구단 측의 페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9월 말에 리그 6R 경기를 앞둔 최종 훈련에서 왼쪽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를 날려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라모스도 이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나초 페르난데스를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페페는 부상 복귀가 늦어지면서 10월에는 단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그러다 리그 11R 세비야전에 복귀한 페페는 바란과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주전에서 다소 밀린 현재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1일 기준으로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 마르셀루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어 있다. 그러면서 레알은 페페를 중심으로 나초 페르난데스, 다닐루, 알바로 아르벨로아로 구성된 포백 라인을 강제적으로 구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들 중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선수는 페페가 유일하다. 이러한 가운데 레알은 12월 한 달 동안 라리가 4경기와 코파 델 레이 2경기,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1경기까지 총 7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레알이 주전 포백 없이도 이 힘든 일정을 현명하게 넘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런데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6차전에서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후반 7분 부상에서 갓 회복한 마르셀루와 교체됐다. 다행히 몸에 큰 이상은 없었고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따라서 비야레알과의 리그 15R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1-0 패배를 당하면서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후에 페페는 인터뷰를 통해 "전반전에 우리의 원 팀 정신이 부족했다. 또한 긴장감도 부족했다.”라며 팀으로서 하나가 되는 정신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지네딘 지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세르히오 라모스의 센터백 콤비로 페페와 라파엘 바란 중 어느 선수가 나설지 정도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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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19R 데포르티보전에서 풀 타임을 소화하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펼쳤다.

2016년 1월 현재, 21R 베티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바르사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자 인터뷰에서 "승리하고 싶었다. 베티스에게 환상적인 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 우리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동점이 끝이었다"고 말했으며, 리그 우승이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2월 2일, 오른쪽 발바닥 족저근막염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의 이탈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3월 1일 기준으로 이번 시즌 잔부상으로 인해 17경기 출전에 그쳐있다. 아스에 따르면 페페가 시즌이 끝나면 나갈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3월 6일 리가 28R 셀타 비고전에서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서 페페가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전에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단 1골만을 내주어 7-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라리가 31라운드 엘 클라시코 2차전에서 카세미루와 더불어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MSN의 공격을 저지하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하면서 아직 죽지 않았음을 팀과 팬들에게 과시했다. 바란-라모스 라인이 호흡도 그닥이고 수비에서도 계속 불안 요소를 제공하는 반면 페페-라모스 라인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확실히 바란보다 나이는 많지만 이만 한 수비수가 없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우리가 네 골, 혹은 다섯 골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열 명이 경기를 뒤집었다. 오늘 승리는 레알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챔스 8강 1차전에도 선발로 나왔으나 다닐루의 수비 불안 때문에 2 대 0으로 패하여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리그 32라운드에도 선발로 나와 탄탄한 수비를 보였고,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때 호날두의 캐리도 있었으나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페페는 수비진을 굳건히 유지해 철벽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꾸준히 선발로 나와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바란은 벤치로 밀려났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짐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르히오 아궤로,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한 맨시티 공격진을 경기장에서 지워버리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페페에게 막힌 아궤로는 단 한 차례도 돌파를 성공하지 못했고, 이에 아궤로는 페페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자주 왼쪽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페페의 압박 타이밍이 너무 좋았고, 설령 페페가 이탈한 공간이 있어도 카세미루가 재빨리 메웠기 때문에 위험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페페는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등 수비적인 면에서도 빛났지만 드리블 성공 4회, 키 패스 1회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평점 8.2로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차전에서 1-0 승리를 따내면서 합산 점수 1-0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37라운드에도 선발로 나와 좋은 수비에 비해 실점을 두 번 허용하였다. 그래도 공격진이 터져주며 3 대 2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도 센터백으로 선발로 나와 공격수들을 지워냈고 팀의 2 대 0 승리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같은 날에 바르샤도 승리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으며, 이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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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시즌 최종전이었던 2016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선발 출전하여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페널티 킥을 헌납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그 외에는 경기 내내 정말 철벽 같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1-1 스코어가 유지되면서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서 성공시키며 라 운데시마에 성공하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과한 헐리웃 액션을 보이며 이슈가 되고 있다. 후반 27분경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필리페 루이스와 공중볼 경합 과정 중 넘어졌는데 필리페가 괜찮냐고 머리를 쓰다듬자 페페는 갑자기 얼굴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엄살을 보인 것. 당연히 필리페 루이스는 당황해하면서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게리 리네커트위터를 통해 "Pepe is such a dick!"이라며 비난했다.

더불어 팀메이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니 크로스, 가레스 베일과 더불어 2015-2016 시즌 UEFA 유럽 최우수 선수 후보 명단 최후의 10인 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에 펼쳐진 유로 2016에서 본인의 캐리로 수비진을 이끌면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거두어 당연히 월드 베스트에 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제라르 피케가 수상하자 많은 논란이 일어났고 이제 월드 베스트도 인기 투표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2015/16 시즌: 31경기(선발 30경기) 1골 1도움
라리가: 21경기 1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9경기(8)
코파 델 레이: 1경기

4.8.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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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16에서 대회 MVP 급의 활약을 펼쳐 포르투갈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어냈는데, 83년생이라는 나이를 감안한다면 개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회의 후유증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프리시즌을 아예 소화하지 못하였다. 그러다 8월 초에 호날두와 함께 팀 훈련에 복귀하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활약상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에 따르면 페페가 2017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클럽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고,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마르카는 레알과 페페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가 될 것이라며 보도했다. 일단 페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그 3R 오사수나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였고, 헤더를 통해 시즌 첫 골도 넣었다. 팀도 5-2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4R 에스파뇰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해 무실점에 기여하며 2-0 승리와 함께 팀의 라리가 16연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아스에 따르면 이후 훈련까지 참여했으나,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인해 비야레알전에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라파엘 바란이 페페의 자리를 대체해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짝을 맞췄는데, 공교롭게도 레알은 페페가 빠진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때문에 라리가 16연승을 달리며 최다 연승에도 도전했으나, 바르셀로나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데 그쳤다.

그러다 도르트문트 원정을 앞둔 9월 25일에 훈련장에 복귀했다. 라스팔마스 원정을 치른 선수들이 회복 운동에 전념한 동안, 페페는 그 외의 훈련들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한다.

리그 7R 에이바르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다. 그런데 팀이 1-1 무승부를 거둬 4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자, 페페는 인터뷰에서 "홈에서 승점 2점을 잃었다. 그래서 뼈아픈 결과다. 에이바르는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1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하고 있기에 이런 결과는 유감스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팬들에게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으니 야유는 자중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라모스가 10월 A매치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약 1개월의 아웃이 확정되면서 당분간 바란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문제는 이 둘의 콤비가 좋지 않다는 것. ESPN에 따르면 페페와 바란이 센터백 콤비를 이뤄서 치른 최근 40경기 동안 무려 44실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현재 페페 또한 팀 훈련에서 무릎 타박상으로 부상을 안고 있어 우려를 안고 있다. 하지만 장기 이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8R 베티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복귀했다.

그러나 리그 10R 알라베스전에서 전반 24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부축 없이 그라운드를 나오긴 했어도, 어떤 부위가 좋지 못하며, 얼마나 심각한지는 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왼쪽 다리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현재 4~6주 정도 아웃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센터백인 라모스와 페페가 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약 2주만에 재활 훈련을 끝내고 팀 훈련을 시작했다. 모든 팀 훈련을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러닝 등으로 몸을 풀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12R 출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2016-17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통에 라파엘 바란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그런데 라파엘 바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12R 마드리드 더비 이후로 주전 수비수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때문에 지단도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페페를 당장 주전으로 내세우지 않고 있다.

리그 13R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다.

리그 14R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라모스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페페가 라모스와 마찬가지로 히혼과의 리그 경기를 통해 전력에 합류했다. 본래 레알 입장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조합은 라모스-페페 듀오다. 둘은 엘 클라시코 14경기를 함께 했고, 라모스와 페페가 수비진을 책임진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은 6승 3무 5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러나 페페는 히혼전에 이어 지난 1일 국왕컵 32강 경기에서도 풀 타임 소화했다. 반면 바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45분 정도만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바란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경기가 경기인 만큼 페페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페페와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 바란이 레알 수비진의 중심을 잡았고, 아틀레티코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바란의 출전 가능성도 높다.
결국 페페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극적인 헤더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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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5R 데포르티보전에서는 다시 라모스의 파트너로 선발 출전하여 3-2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다시 근육의 피로로 인해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까지는 아니라고. 어쨌든 이로 인해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결장했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우승 메달도 받았다.

그런데 1월 3일에 왼쪽 종아리의 안쪽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이미 지난 10월 말에 비슷한 위치에 부상을 당했고 11월 말이 되어서야 복귀하여 2경기에 출전하고 있던 페페였다. 여기에 라모스도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현재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레알은 1월 5일 세비야와의 국왕컵 16강 1차전, 7일 그라나다와의 17라운드에 라모스와 페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페페는 부상 회복 단계에서 부상이 재발하는 등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고, 이로 인해 모든 대회 통틀어 1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중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 후 끝이 난다. 현재 재계약 협상에 있는데, 레알과 페페의 의견에 차이가 있어 쉽사리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페페는 2년, 레알은 1+1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팀 중 하나인 허베이가 페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제시한 연봉은 1,500만 유로[5]이다. 페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600만 유로를 받고 있다. 다만 페페는 이런 러브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챔스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정말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왜 그동안 잘 안 기용했냐는 말이 나왔다. 그 후에도 리그에서 가끔씩 출전하여 나올 때마다 정말 빈틈없는 수비력을 보였다.

라리가 31R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52분에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완벽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리그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62분 공중볼을 클리어링하기 위해 달려가다가 맞은 편에서 같이 오던 토니 크로스와 정면으로 충돌해 갈비뼈 2가가 부러져 결국 나초와 교체되었고,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참담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한편, 페페는 이날 경기에서 패스 42회 성공, 패스 성공률 95%, 태클 1회 성공, 가로채기 2회, 헤딩 클리어 3회, 공중볼 경합 2회 승리, 1득점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페페에겐 이 경기가 마지막 마드리드 더비가 될 수도 있게 되었다.

갈비뼈 부상으로부터 시즌 막바지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어쩌면 페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초 페르난데스도 페페와 작별의 시간이 온다면 특별한 감정이 생길 것 같고, 그에게 배운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레알과의 재계약 협상이 늦어지고 있는데 압서 언급한 대로 레알은 계속해서 1+1년 계약을, 페페는 2년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 레알 입장에서는 페페 나이도 그렇지만 다음시즌에 레알로 복귀하는 디에고 요렌테헤수스 바예호의 존재 때문에 페페와 섣불리 2년 계약을 맺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6] 그래도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남아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5월 4일, 갈비뼈 부상 이후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상당히 빠른 회복력으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당초 시즌 아웃을 예상하던 것을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천군만마. 그러나 리그 36R 그라나다전에서 결장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아직 출전은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팀 훈련은 계속해서 소화했으나, 시즌 막바지에 일정이 매우 중요했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진 페페가 출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리그 최종 라운드 말라가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면서, 팬들에게 선발은 어렵더라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을 기대받았다. 그러나 결국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팀이 우승을 거머쥐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페페는 후반기에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나 팀은 리그, 챔스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페페도 라리가 우승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우승 시상식에서는 지난 시즌의 셀카봉을 들고 와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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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7년 6월 7일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한국어 기사 비록 페페의 나이가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도 죽지 않은 클래스를 보여주어 왔기에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매우 안타까워하는 반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중국 슈퍼 리그의 팀들과 파리 생제르맹 FC 등에서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에게 불만이 있는 듯하다. 스페인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7년 초에 세무 당국과 마찰이 있을 때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는 물론, 33살이 넘는 선수에게는 1년 이상 재계약하지 않는 정책에 실망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단 감독에 대해서는 엄청난 성과를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에도 라리가 최종전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시키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음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과 작별 인사를 제대로 안 했으며, 지단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비판했다.

페페는 인스타그램에 이런 말을 남기며 자신의 10년 간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나는 10년 전 레알에 왔다. 여태까지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내 딸들이 나고 자란 이 도시를 떠날 때가 됐다.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모두에게 고맙다.”

2016/17 시즌: 18경기(선발 17경기) 2골 1도움
라리가: 13경기 2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3경기(2) –
코파 델 레이: 2경기
클럽 월드컵: –
UEFA 슈퍼컵: –

5. 베식타스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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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PSG와 링크가 진하게 떴고, 곧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파리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최종 계약 단계에서 파리측과의 계약기간 합의가 결렬되는 바람에 베식타스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결국 2017년 7월 4일 베식타스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2년 동안 950만 유로의 연봉을 받고 플레이오프 수당은 따로 책정된다고 한다.

5.1.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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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는 5번을 배정받았고 나이가 있으나 주전 활약 중이다. 8월 13일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한편 챔스 조별 리그에서는 이전 동료였던 포르투의 카시야스와 만났다.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진출이 가까워지고 있다.

베식타스에서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알에서 나온 것도 나이와 그에 따른 계약 문제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베식타스에서 주전인 것은 당연하다. 또한 본인의 친정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매우 부진 중이다. 본인의 등번호를 이어받은 바예호는 경쟁에 밀려 출전 자체를 못하고 있고, 페페의 후계자로 낙점받은 라파엘 바란도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수비를 보이며 페페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팀을 챔스 16강으로 이끌었으나 상대가 FC 바이에른 뮌헨이다. 페페가 얼마나 수비진을 이끌지 관건이 되었다. 팀 여건상, 챔스보다 리그에 집중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보인다.

2018년 2월 현재, 웬만한 경기에 다 출전 중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페페의 출생 연도는 1983년이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전반전에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무승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파트너 센터백 비다가 퇴장으로 이탈하여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뮐러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4골을 더 허용하며 5:0으로 크게 패하였다.

이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였으나 팀은 리그에서 뒷심부족으로 선두자리를 빼앗기는 것도 모자라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페페는 리그에서 23경기 2골 1도움 경기당 태클 1.1회, 인터셉트 1.6회, 클리어링 3.9회 등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14점을 받았다.

5.2.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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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당분간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17일에 계약해지 할 것을 공식 발표 했다. 이미 훈련장에서 짐을 뺀 상태이며, 16일 홈에서 펼쳐지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작별인사를 한 후, 적어도 월요일에는 터키를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사유는 베식타슈가 이미 유로파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고, 클럽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17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차기 행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중국 슈퍼 리그, FC 포르투가 유력 목적지로 꼽히고 있다.

6. FC 포르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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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8일, 유력 행선지 중 하나였던 FC 포르투로 이적하며, 포르투를 떠난 지 12년 만에 복귀했다. 자유계약이므로 이적료는 없으며,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 등번호는 33번을 배정받았다. 레알 시절에 함께 뛰었던 이케르 카시야스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6.1.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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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 FA컵) 8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복귀전을 가졌다. 2-1 승리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월 22일 프리메이라 리가 톤델라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태클 성공 3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4회, 공중볼 우위 3회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수비를 펼친 데다가 포르투 복귀 득점도 기록하면서 3-0 승리를 이끌었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35점을 받았다.

3월 7일에 치러진 AS 로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태클 2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4회 등을 기록한 데다 특히 연장전에서는 에딘 제코의 득점으로 연결될 볼을 걷어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등 왕년의 클래스가 살아 있는 명품 수비를 보여주며 1차전의 패배를 뒤집고 8강 진출에 공헌했다.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극적으로 2-2 동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페페가 실축을 해버렸고, 결국 포르투의 6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그렇게 포르투는 리그, FA컵, 리그컵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콩레블에 그치고 말았다.

6.2.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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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3번으로 변경했다.

19-20 시즌에도 포르투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과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을 이끌어냈고, 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6.3.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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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R 마리티모전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페널티킥을 내주는 반칙을 범하며 3-1 패배의 지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라힘 스털링과의 충돌이 있었다. 경기 막바지에 페페의 태클에 스털링이 넘어지자, 스털링이 과도한 액션을 취했다며 페페가 얼굴을 들이밀며 언성을 높였던 것. 이에 스털링도 물러서지 않으려 했고, 사태는 곧이어 진정되었다.

10월 말에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올림피아코스전을 치른 이후로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한편, 상기한 올림피아코스전을 통해 개인 통산 챔피언스 리그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각각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71경기, 베식타슈 소속으로 6경기, 포르투 소속으로 2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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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포르투와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3년까지 남게 되었다.#

12월 23일,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 벤피카전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스탯도 키 패스 1회, 걷어내기 3회, 드리블 성공 1/1, 공중볼 경합 승리 3/3으로 매우 좋았다.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베스트 프렌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 FC와 맞붙게 되었다!

리그 15R 파렌세와의 경기에서 풀 타임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에는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승리를 만끽했다. 마마두 은디아예라는 선수에게도 하이파이브를 했으나, 은디아예가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페페의 가슴팍을 밀치면서 무언가를 말했는데, 이에 페페는 분노해 은디아예를 거칠게 밀어내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영상 몸싸움이 거칠어지자 주변에 있던 팀 동료들과 심판이 다가와 둘을 떼어놓아 만류한 끝에 사태가 진정되었다. 이후 은디아예는 SNS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전에서는 호날두와의 통산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따냈다. 후반전 막바지에 키에사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를 따냈으며, 호날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날 페페의 전방 롱 패스의 정확도는 아쉬운 편이었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걷어내기 2회, 태클 성공 2/2, 볼 리커버리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2/3을 기록하며 1983년생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여전히 유럽 최정상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후반 31분에 공중볼 타툼 후 착지해 경합을 벌인 메리흐 데미랄에게 주먹질을 하는 듯한 행동을 취해 기싸움을 벌이며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16강 2차전에서도 1명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노련한 수비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연장전까지 버텨내었고, 팀은 3:2로 패배했으나 원정 다득점 룰에 의거하여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챔스 8강 첼시를 상대로도 클래스를 보여주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은 아쉽게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팀은 비록 스포르팅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여전한 수비력으로 팀의 리그 준우승과 챔스 8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6.4. 2021-22 시즌

주장으로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프리메이라 리가, 타사 드 포르투갈 더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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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 행사에서 메흐디 타레미와 함께

6.5. 2022-23 시즌

UCL 16강 1차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해 UCL 녹아웃 스테이지 역대 최고령 3위 선수가 되었다.[7]

2023년 4월 23일, 포르투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에도 노련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무려 4시즌 연속으로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이는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인 알렉스 텔리스와 페페와 그리고 팀 동료 메흐디 타레미[8] 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게다가 텔리스는 전성기 나이인 20대 시절임에 비해 페페는 전성기에 내려온 40살에 이러한 기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대단한 부분.

6.6. 2023-24 시즌

3R 히우 아브 FC전 선발 출전하며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기록되었다.

UCL 조별리그 MD3 로열 앤트워프 FC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이 경기를 통해 UCL 역사상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40세 241일)가 되었다.

UCL 조별리그 MD4 로열 앤트워프 FC전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까지 기록하면서 UCL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40세 256일)가 되었다.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생각한다면 정말 놀랍다는 말만 나올 수밖에 없는 불멸의 기록.

UCL 조별리그 MD6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또 골을 넣어 기록을 40세 292일로 갱신했다.

UCL 16강 1차전 아스날 FC전에서는 다음주에 41세가 되는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1-0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더 놀라운 점은 82년생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날의 감독인데, 83년생 페페는 아직 현역이라는 것이다.

2024년 7월 6일, 계약이 만료되어 포르투를 떠나게 되었다.

7.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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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9일,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1] 보통 페페가 입단할 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센터백 라인이 칸나바로 - 메첼더 라인이고 페페는 3옵션이라 기억되던 사람들이 은근 많은데 메첼더는 이전부터 있던 유리몸이 레알 와서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주전 출장을 거의 못 했기 때문에 칸나바로 - 메첼더 라인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 페페 - 칸나바로가 주전 센터백 라인이었다. 그나마도 칸나바로는 유벤투스 시절보다 꽤나 기량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1옵션 센터백은 그 당시에도 페페였다.[2] 사실 해당 경기에서는 팀 동료인 코엔트랑도 메시를 일으켜 세우는 척하면서 내동댕이쳐버리는 비매너 행위를 했지만 페페에게 묻혔다.[3] 당시 라모스가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분류된다면 알비올은 전형적인 커맨더형 센터백. 게다가 알비올은 발도 느리다. 궁합상 맞지 않은 궁합은 아니지만 센터백으로서 미숙한 라모스인지라 위험성이 컸다.[4] 세르히오 라모스가 부상을 당한 이후 수비진을 이끌어야 했던 바란은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었다.[5] 한화 약 190억원[6] 이후 디에고 요렌테도 레알과 작별하고 완전 이적했다.[7] 키퍼 제외[8] 단 타레미가 첫 올해의 팀을 수상할 때는 히우 아브 FC 시절이었고 알렉스 텔리스와 페페는 포르투에서 4번 연속 선정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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