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젠다리움의 설정으로 각각 아르다에 사는 지적 생명체들의 영혼과 육체를 말한다.신플라톤주의 및 기독교를 포함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둘이 다르면서도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는 설정이다.
2. 페아 (혼)
fëa (복수는 페아르, fëar)영혼, 정확히는 불멸하는 지적 영혼을 말한다.
절대신 일루바타르만이 비밀의 불을 통해 온전히 창조할 수 있다.
인간, 요정, 난쟁이, 엔트, 거대 독수리 등 지적 생명체들이라면 대개 페아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동물은 가지고 있지 않다.[1] 이중 일루바타르의 자손이라고 불리는 인간과 요정은 창조될 때부터 페아를 가지고 있었고, 난쟁이와 엔트는 아울레와 야반나가 만든 것에 일루바타르가 부여했다. 독수리 또한 비슷하게 만웨의 요청으로 부여됬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르크, 용 등 모르고스가 만든 사악한 생명체들은 페아를 가지고 있는지 애매하지만, 일단 톨킨의 후기 발언으로 봤을때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다.[2]
3. 흐로아 (육체)
hröa (복수는 흐로아르, hröar)물질적인 육체를 말한다.
불멸하는 페아와 달리 아르다에 매여 있으며, 물리적인 손상에 약하고 타락하기도 쉽다.
4. 화신
The Incarnate페아와 흐로아가 하나가 된 상태를 뜻한다. 퀘냐로는 미로아뉘(Mirröanwi)라고한다. 육체가 필요 없이 영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존재들인 아이누와는 달리, 일루바타르의 자손들은 육체인 흐로아와 영혼인 페아가 결합해야만 살아있을 수 있었다. 즉 흐로아가 큰 상처를 입어 페아가 떠나면 더 이상 흐로아는 기능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들은 화신들(Incarnates)이라고도 불린다.
[1] 신플라톤주의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의 주된 해석으로는 일반 동식물은 원시적인 혼은 가지고 있으나 지적 영혼은 가지고 있지 않다.[2] 모르고스가 만든 생명체가 온전히 모르고스가 만든 것이라면 페아를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할테지만, 이들의 기원은 불분명하기도 하고 기존의 생명체를 타락시켜 만든 것이라면 페아를 가지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