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시즌을 위해 페라리가 수정한 버전으로, 차체와 섀시는 동일하지만 330 P4의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1967년 데이토나 24시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사고가 나고 그해 르망 24시에서 차량이 반파됐다. 또 오일 누수로 인한 화재 사고로 330 P3/4가 심각하게 손상됐다. 후에 미국인 제임스 글리켄하우스가 경매에서 구입해 복원했고, 그는 330 P3/4에 영감을 받아 피닌파리나에 페라리 P4/5라는 엔초 기반 원 오프 차량을 제작 의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