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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현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ffffff,#1f2023><tablebgcolor=#ffffff,#1f2023> | 펑후현 澎湖縣 Penghu County | }}} | |||
현청 소재지 | 마궁시 | |||||
면적 | 126.8641㎢ | |||||
하위 행정구역 | 1시 5향 | |||||
시간대 | UTC+8 | |||||
인구 | 104,511명 | |||||
인구 밀도 | 823.80명/㎢ | |||||
현장 | 천광푸(陳光復) | | ||||
현의회 | 4석 | | ||||
3석 | | |||||
1석 | | |||||
11석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
입법위원 | 양야오(楊曜) | | ||||
상징 | 현조 | 종다리 | ||||
현화 | 천인국 | |||||
현목 | 고무나무 | |||||
ISO 3166-2 | TW-PEN |
1. 개요
대만 펑후 제도에 위치한 현. 타이완성의 현 중 유일하게 타이완섬에 속하지 않은 곳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펑후 제도의 크기는 141km²로 그리 크진 않고, 그를 관장하는 펑후현의 인구는 10만 명 수준이다.
2. 명칭
펑후(한국식 독음: 팽호)라는 이름은 원형으로 배치된 펑후 제도의 안쪽 바다가 평안한 호수같다고 하여 平湖라고 쓴 것이 변하여 澎湖가 된 데서 유래했다. 대만어로는 Phêⁿ-ô·라고 발음하는데 19세기 서양에서는 이 발음을 옮긴 Pehoe라고도 알려졌다.그러나 당시 보다 서양에 널리 알려진 이름은 페스카도레스(Pescadores) 제도이다. 포르투갈인 항해사들이 이 섬을 '어부의 섬'(Ilhas dos Pescadores)이라 한 것에서 유래한다.
3. 역사
몇 안되는 유적인 천궁사 |
대만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으로 12세기 송나라 때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원나라와 명나라가 이곳을 영유했으나 왜구들이 날뛰어서 사실상 방치되었고, 이후 네덜란드, 동녕 왕국, 청나라의 지배를 차례대로 받기도 했다. 1683년 청나라와 동녕 왕국 간의 펑후해전이 있었으며 1684년에 청나라가 타이완섬 일대의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대만부(臺灣府) 대만현(臺灣縣)의 관할 구역이 되었다가 1727년에 대만현에서 펑후 제도를 관할하는 팽호청(澎湖廳)이 분리되어 타이완섬이 일본으로 넘어갈 때까지 유지되었다. 1885년 프랑스가 청불전쟁 때 이 섬을 점령하기도 하였고 대만성 설치 후 1887년에 대만부를 분할하면서 대남부(臺南府) 관할 팽호청이 되었다가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타이완섬이 일본으로 할양될 때 같이 할양되었다. 일본 통치하에선 호코 청(澎湖廳) 아래에 속했고 타이완이 중화민국으로 반환된 1945년 12월 25일 중화민국에 의해 펑후 현이 설치되었다. 현 중심지인 마궁(馬公)엔 현재 해군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펑후는 중화민국의 실질 영토에서 타이완섬에 속하지 않는 곳 중 하나이며, 타이완섬에 비해 한족의 진출이 일찍 시작된 등의 이유로[1] 타이완섬과 별개의 지역으로 인정받은 적도 꽤 있다. 예를 들면 시모노세키 조약에서도 펑후 열도는 타이완섬과는 따로 언급되었으며, 카이로 선언에서도 타이완섬과 펑후 열도는 따로 언급된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관념은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중화민국의 실질영토를 가리키는 표현 중 하나인 타이펑진마(台澎金馬)의 펑(澎)이 이 펑후 열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중국 대륙과 좀 더 가까웠던 진먼이나 마쭈 열도와는 달리 펑후 열도는 동녕 왕국의 영토가 된 이래 역사적으로 타이완섬과 좀 더 가까운 지역이다. 푸젠 성에 속한 진먼&마쭈와 달리 여기는 타이완섬에서 떨어진 현급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타이완성 소속이다.
4. 지리와 기후
90개 정도의 섬이 있으며 이 중 19개 섬만이 유인도이고 나머지는 무인도이다. 작은 섬이지만 해안선이 복잡해 해안선 길이만 300km가 넘는다.섬에는 산이 거의 없으므로 비가 적고, 더불어 산호초와 현무암 위주의 지형이라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다.
바람이 많이 분다. 특히 시위 향 쪽은 사람이 몸을 못가눌 때도 있다. 주민들은 강풍으로부터 가옥 등을 보호하려고 산호 울타리나 산호로 집을 지었다.
5. 인구
펑후현 인구 추이 (1960년~현재) |
1960년 96,986명 |
1966년 112,852명 |
1970년 119,153명 |
1975년 114,700명 |
1980년 107,043명 |
1985년 102,282명 |
1990년 95,932명 |
1995년 90,937명 |
2000년 89,496명 |
2005년 91,785명 |
2010년 96,918명 |
2015년 102,304명 |
2020년 105,952명 |
2023년 6월 107,312명 |
그래프 최대 값은 15만 명 |
6. 교통
현청 소재지인 마궁 인근에 펑후 공항이 있어 타이완섬에 있는 타이베이 쑹산 국제공항, 타이중 국제공항, 가오슝 국제공항 등과 통하는 비행기편이 있으며, 펑후 제도의 여러 섬에도 공항이 있어 타이완 섬 지역에서 이들 섬으로 통하는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타이중시와 가오슝시로 가는 배편이 운항되고 있다. 타이베이에서 비행기로는 대략 45~55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구가 적어서 소형 프로펠러기나 소형제트기가 취항하며 쑹산과 펑후를 오가는 비행기가 하루 13회 운항한다. 약 1시간에 1대 꼴.또한 남쪽에 떨어진 왕안섬과 치메이섬에도 소형 공항이 들어서 있다.
2014년 7월 24일 트랜스아시아 GE222편 추락 사고가 펑후 공항 인근에서 발생하였다.
7. 관광
1604년에 건축된 고적 팽호천후궁(澎湖天后宮)이 유명하다. 주로 모시는 신은 마조(媽祖; 天后)
대만에서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무암과 산호초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펑후를 방문하고 있다.
펑후 열도는 볼 만한 것이 많은 관광지이지만 아직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지도가 낮다. 그래서인지 타이완 관광청에서 펑후 열도 홍보에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관광인프라와 섬내 교통편이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낮다보니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특히 내부 교통 문제는 심한데 돌아다닐 수단이 택시투어 아니면 전동스쿠터가 전부다. 타이완하오싱 버스 노선은 한 개에 하루 한 번이 끝이고 농어촌버스 노선은 4개뿐인데 배차간격이 나쁘다. 숙박은 그렇다쳐도 나머지 인프라가 개발이 안 되어 여행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마잉주 2기 정부 당시부터 펑후 현 관광지 개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교통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다. 전 세계 타이완관광청을 보면 죄다 펑후 관광 광고 중인데 정작 현 내부가 개판이라 근미래에는 가망이 없다. 차이잉원 정부에서 펑후현 지역 내에 경전철을 놓겠다는 발표를 했지만 선거용 립서비스라고 현지에서도 까이고 있다.
8. 산하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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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 후시향 | 바이사향 | 시위향 | 치메이향 | 왕안향 | }}}}}}}}} |
펑후현은 1시 5향을 관할한다.
지도에 쓰인 로마자 표기는 통용병음으로 보인다. 'ci, si'는 한어병음에 따르면 'qi, xi'이다. 한글 표기로는 '치, 시'.
8.1. 현할시(縣轄市)
- 마궁시(馬公市): 현청 소재지
펑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펑후 섬(澎湖島)에 있다. 시위, 바이사, 후시, 펑후 공항 가는 버스가 여기 버스터미널서 출발한다. 2층짜리 백화점, 그 백화점의 맥도날드, 호텔, 빵집, 관광안내센터, 여객터미널, 버스터미널의 직원들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 영어를 못하니, 하교하는 학생들이나 시내 외출나온 군인, 그리고 마궁 시청과 그 주변 펑후 해양 지리공원 센터에 영어로 길을 묻는게 제일 안전(?)하다.
허우샤오셴의 초기작 펑쿠이에서 온 소년은 이 마궁 시와 가오슝을 오가면서 전개된다. 정확히는 마궁 시 끝자락 교외 지역이 펑쿠이.
8.2. 향(鄉)
- 후시향(湖西鄉)
펑후 섬(澎湖島)에 있다. 펑후 공항은 행정구역으로 후시 향에 속해 있다.
- 바이사향(白沙鄉)
바이사 섬(白沙島)에 있으며 펑후 섬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바이사 북쪽의 섬인 지베이위로 들어갈 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두 곳 있다. 호리아오항과 북해항. 10월 이후 겨울 비수기는 운행 잘 안하니 잘 알아보자. 냐오위 섬은 치터우항에서 갈 수 있다. 펑후 수족관이 있는 곳.
- 시위향(西嶼鄉)
시위 섬(西嶼島)에 있다. 바이사 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육로로 펑후 섬까지 갈 수 있다. 시위 남쪽 끝단에는 등대와 같이 대만군 기지가 있는데, M4 셔먼 계열 한대가 해안포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군 위병이 노려봐도 쫄지말고 기지 내 등대 가는 길 들어가도 된다. 관광지다.
- 치메이향(七美鄉)
치메이 섬(七美島)을 위주로 하는 지역. 펑후 섬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하고, 대신 치메이 공항이 있어 마궁과 가오슝에서 소형 비행기가 들어오며, 마궁 항에서도 배로 진입할 수 있다. 제일 위의 하트 모양 해안은 여기 있다.
- 왕안향(望安鄉)
왕안 섬(望安島)을 위주로 하는 지역. 펑후 섬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하고, 대신 왕안 공항이 있어 가오슝에서 여기까지 바로 오는 정말 작고 아담하고 시끄러운 정기 비행편이 있다. 한편 마궁 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이 배는 치메이도 찍고 다시 마궁으로 돌아간다. 항에 도착하면 전기 스쿠터를 유료로 빌릴 수 있는데, 이걸 타고 섬을 돌아볼 수 있다. (시간 단위로 계산한다) 일본군 자살보트 기지 터가 있다.
9. 출신 인물
- 리전창: 대만의 야구선수로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2023 WBC에 참가했으며 특히 2009 WBC 1차전에서 불을 질러 이진영 선수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