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ARD 관계자 | |||
카지노 왕 이안 | 천재 해커 시키 | 수장 팬텀 |
1. 개요
악의 조직 DISCARD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자 버디 미션 BOND의 최종 보스.2. 특징
체슬리가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현재 쫓고 있는 인물이며, 루크 일행에게 동료로 협력해주는 이유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환영같은 존재이며, 정체는 DISCARD 간부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이름 자체도 볼드모트처럼 금기시되는지, 체슬리의 최면에 걸린 사와르가 팬텀이란 이름을 언급하자 DISCARD와 유착관계에 있던 미카구라의 경찰 중 한 명이 그에게 바로 총을 발포했을 정도.[1]
아래는 버디 미션 BOND 전체 스토리의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3. 정체
그에 비해 너는 훌륭하게 자랐구나
덕분에 큰 도움이 됐어
덕분에 큰 도움이 됐어
CV. 코야마 리키야
정체는 ACE의 사장인 루도비코 아카르도 본인이 아닌, 아카르도로 변장한 에드워드 윌리엄스였다.[2]
팬텀과 안면이 있는 체슬리조차 아카르도와 대외적으로 몇번 만났음에도 바로 눈치채지 못했던 건 애초에 변신급 변장능력과 최면능력을 에드워드에게서 전수받았기 때문이다.
루크를 입양했던 것도 처음부터 칩을 해금하기 위한 코드를 얻기 위했던 것으로, 하필이면 루크는 연구실의 화재사고로 기억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코드를 캐는 게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낮에는 루크가 흥미로워하는 부분(농구 등)에 뇌를 흥분시키고, 잠든 밤중엔 매일 퇴행최면을 걸어 [3]코드를 찾아내려고 6년간 노력했지만, 뇌에 부하가 걸릴 위험이 커서 성과는 없었던 듯.
10년 전에 죽은 척 위장한 이유는 체슬리가 DISCARD를 위협적인 조직이라 여기고 정체를 폭로하려 했기 때문이었다.[4] 장례식에서 루크가 봤던 시체는 에드워드와 닮은 조무래기를 죽여서 위장한 것.
에드워드가 쥐모양의 낙인이 찍힌 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안에게 접근하지 말라 경고한 영상도 당연히 자작극이었던 것이다.[5] 이후 에드워드 본인이 밝힌 바로는 자신과 닮은 사람을 사용했다고.
게다가 처음 루크를 거뒀을 때부터 아카르도로 변장한 상태로 재회했을 때까지, 루크가 에드워드의 손을 잡으면 기억의 문을 열 수 있는 최면을 걸어놓는 보험도 들어두었다.[6]
이러한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루크가 코드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답하자 에드워드는 아론을 인질 잡아[7] 그의 정신을 더 극한으로 몰아붙인다. 하지만 루크가 겨우 패스워드를 떠올려 알려줬는데도[8], 칩의 정보가 풀리지 않았다. 그때, 아카르도로서의 기자회견이 막 시작될 시간이라 에드워드는 루크 일행을 그대로 내비둔 채 자리를 비운다.
미안하구나 사람을 속이는 습관이 있어서 말이야[9]
그러다 이렇게 에드워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루크가 아론과 기획실에서 정보를 캐낸 뒤 함께 탈출하려고 하자 아론에게 총을 쏴 제압한다.[10] 그리고 뒤늦게 총을 쏜 뒤에야 에드워드는 진짜 코드 소유자는 아론이란 걸 알아차렸고[11],루크는 필요없어져 위의 대사를 뱉으며 쓰레기 처리장으로 밀쳐내 추락시킨다.
그렇게 에드워드는 아론의 혈액을 채취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코드의 패스워드[12]를 캐내는데 성공한다.
쓰레기 처리장에 떨어뜨린 루크 및 다른 팀 BOND 멤버들이 생존한 사실을 알게 되자, 연구성과를 보여준 보답이라며 아론을 알아서 구하게 냅둔다.[13]
이후, 바로 다음 날 17시에 KAGURA 대제전을 열어 음폭장치(메테오 라이브)를 통해 키즈나 계획을 발동시키려고 한다.
아론을 구출한 직후의 루크가 쓰레기 처리장에 있었던 기억을[14] 떠올리냐 마냐에 따라 에드워드의 최후가 달라진다.
3.1. 목적
에드워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스마리의 연구를 부활시켜 "키즈나[15] 계획"을 발동 시키는 것이었다. 아마후리 운석을 활용한 기계장치와 이를 메테오 라이브로 증폭시켜 전세계 사람들의 감정을 하나로 획일화시키는 것.[16]여태까지 DISCARD의 실험의 결과물들이 피실험체의 광폭화였던 것은 패스워드를 모르던 상태일 때 개발했던 것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것. 그래서 에드워드는 ACE에서 주최하는 KAGURA 대제전을 통해 미카구라섬을 전세계 감정 통일을 위한 첫 번째 실험장으로 쓰려고 했다.
3.2. 최후
노말 엔딩(Mission#18 기준)노멀엔딩에서는 결국 끝까지 루크를 이해하지 못해 그와의 인연을 거부하고 스스로 손을 뿌리쳐, 무너지는 타워 위에서 추락자살을 한다.
어나더 엔딩(Another#18 기준)
각오를 한 행동에는 그만한 부응을 해 주어야겠지
내가 졌다——루크
어나더 엔딩에서는 공범자의 항복으로[17] 키즈나 계획이 실패하자, 노말엔딩처럼 똑같이 추락자살을 시도한다. 자신의 손을 잡으면 태어난 뒤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을 잃는다고 루크에게 협박을 하였으나, 루크는 자기가 기억을 잃어도 동료가 대신 갖고 있어줄 거라 믿고 망설임 없이 그의 손을 잡아 구해준다.내가 졌다——루크
그제야 루크에게 완전히 항복하고 미카구라 경찰에 검거되어 생존한다.
3.3. 과거
또 하나의 길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지게 되는데, 에드워드는 본래 서쪽 대국 출신으로[18], 나라의 첩보기관에서 인간병기로 육성한 엘리트 스파이였다. 하지만 30살이 되었을 무렵, 에드워드가 첩보 활동하다 하스마리 정부군에게 붙잡히자 조국은 하스마리와 국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않아 에드워드를 없는 사람인 척 내다버렸다. 그렇게 떠돌이 신세가 되어 하스마리 정부군에게 1년동안 의미없는 고문을 받던 어느 날, 정부군이 비밀리에 뇌를 연구하던 시설[19] 습격하던 틈을 타 지하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그러던 중, 무너진 하스마리의 연구소에서 특정 인물에게 감정을 심는다는 던 번즈 박사의 연구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에드워드는 선천적인 소시오패스+어릴 적부터 인간병기로 훈련된 영향으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던 번즈 박사의 연구 자취를 쫓아가보면 자신도 감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하지만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 열쇠[20]를 찾아 헤매는 사이, 에드워드의 생각은 달라지게 되었다.
감정은 인위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게 아니며 감정이 있기에 인간은 똑같은 다툼을 일으키는 비극을 반복할 뿐이니 차라리 모든 사람의 감정을 없애 하나로 통일 시키는 게 낫다는 것.
깨워서 미안하구나
가위에 눌린 것 같길래
——무서운 꿈이라도 꾼 거니?
하지만, 에드워드조차 단 한번 이성보다 감정이 앞선 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여느 때처럼 밤에 어린 루크에게 최면을 걸어 코드를 떠올리게 할 때였다. 계측상 뇌의 스트레스 레벨엔 아직 여유가 있었음에도 루크가 아버지라고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이렇게 하자라고 생각하기 전에 손을 멈추게 된 것이었다.가위에 눌린 것 같길래
——무서운 꿈이라도 꾼 거니?
형무소 면회로 에드워드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루크는 언젠간 에드워드도 왜 실험 도중에 손을 멈췄는지, 왜 자신이 우는 지 언젠간 알 게 되는 날이 올 거라 믿으며 눈물을 흘린다.
3.4. 기타
- 에드워드는 전신cg로 구현된 다른 캐릭터들보다 표정 변화가 적은 편인데[21], 이는 그의 망가진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연출상 적게 썼다고.
- 묘하게 그의 인생은 양아들 루크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고아 출신이라던가, 타인과 이어진 요소가 없다는 것에 많이 갈등했다던가, 고문을 당한 적이 있었다던가. - 하스마리 연구소가 습격받기 1년 전엔 30살이었으므로, 현재 시점에선 49세로 추정. 아이였던 루크가 청년으로 성장한 동안에도 외모에 큰 노화가 없는 거 보면 엄청난 동안이다.
- 후술할 정체 때문에, 초반 인상과 후반 인상의 괴리감이 큰편. 초반에는 그저 루크에게 상냥했던 양아버지이자, 정의로운 경찰관으로 비쳐졌으나. 후반에 정체가 공개돼서 에드워드의 실상을 알게 된 후엔 작중 최악의 소시오패스이자 전형적인 하라구로의 이미지로 비춰진다.
[1] 당시 공연장에 출동한 경찰들 일부는 DISCARD랑 짜고치던 상황인 건 감안해도, 난동 부리던 시민들을 스이의 요청으로 비살상 무기를 이용해 제압하던 상황이었다.[2] 팬텀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서브 스토리까지 보고 오면 아카르도가 정말 흑막인지 헷갈리게 하스마리의 연구소가 습격받기 이전 시절부터 선량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5년 전 시점까지 등장했던 아카르도는 아카르도 진짜 본인이기 때문이다. 진짜 아카르도는 5년 전에 BOND 박물관 내부에서 에드워드에게 총에 맞아 암살당했다.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는 지는 불명.[3] 루크&체슬리 버디 에피소드에서 루크가 체슬리의 최면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었던 것도 이미 에드워드에게 조교길들여져 있었기 때문.닌텐도 퍼스트 파티에서 선보이는 히토미 전개[4] 이후, 에드워드는 1년동안 체슬리 밑으로 부하로 들어가있다가 그가 방심한 틈을 타 파멸시켰다.[5] 에드워드가 순직한 건 10년 전이지만 이안이 DISCARD에 본격적으로 일을 돕게 된 건 5년 전이라, 에드워드가 이안의 존재를 아는 거 자체가 설정오류이다. 작중에선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지만, 애초에 이 영상 자체가 최근에 찍은 것 같다. 사이버 중에 떠돌아다니던 옛날 영상을 겨우 찾아냈단 시키의 대사 자체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6] 유독 작중 게임 내에서 손을 잡아주는 버튼 액션이 나온 것도 이거에 대한 복선.[7] 이제 쥐마크를 박고 무녀의 노래를 틀지 않더라도 손쉽게 광폭화시킬 수 있는 판넬 앞에 아론을 묶어둔 채, 화재를 일으켜 하스마리 연구소의 사고상황을 재현했다.[8] P-A-X-6-G-1-8[9] 타인을 통수치고 난 후에 꺼내는 그의 말버릇이다.[10] 팬텀의 부하가 회의는 17시부터 시작한다고 언급하여, 루크와 아론은 그 시간을 감안하여 기획실 내부를 수사 하며 움직였으나 애초에 그 회견은 16시부터 시작해서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11] 광폭화에 영향 안 받는 건 코드 소유자 당사자 뿐인데, 아론은 아까 광폭화 기계에 쬐어놨는데도 멀쩡한 상태로 루크와 같이 있단 걸 알아차렸기 때문.[12] 루크가 기억해낸 P-A-X-6-G-1-8는 정확히는 PAX6, G-18이며, 뇌를 구성하는 유전자 이름이었다. 그리고 루크 번즈(=아론)의 피를 뽑아 해당 유전자에 맞는 배열을 조사해서 나온 게 바로 에드워드가 여태까지 찾고 있던 코드였다.[13] 하지만 아론이 갇힌 E동은 증거인멸을 위해 30분 뒤에 폭파해체를 한단 헛점이 있었다.[14] 이안이 추락하던 루크를 받아주고, 아카르도의 아들을 구해달라 요청한 것.[15] 일본어로 인연이란 뜻.[16] 하스마리 공화국의 연구소에서 그러한 용도의 뇌연구를 한 궁극적인 목표도, 원래는 군인들에게 전쟁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주입시켜 하스마리 내의 끝없는 내전을 종전시키기 위해서였다.[17] 메테오 타워 전체의 전력을 끊는 바람에, 키즈나 계획을 발동시킬 메테오 라이브 장치는 물론이고 노멀엔딩에서 사용했던 폭탄 스위치도 먹통이 되었다.[18] 병사의 시신을 옮기는 주머니 안에 담겨진 채 발견된 천애고아였다고 한다.[19] 던 번즈 박사가 아마후리 운석을 통해 연구를 하던 거기 맞다.[20] 장치를 발동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아마후리석, 연구 정보가 기록된 칩이 들어있는 레드 다이아,그 칩의 패스워드가 걸려있는 던 박사 아들의 뇌[21] 무뚝뚝한 편인 코즈에조차 당혹한 표정이 들어있는데, 에드워드는 어떤 스탠딩cg든 격한 것 없이 다 평온한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