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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9-30 11:43:31

패자


1. 敗者

진 사람. 패배자.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일컫자면 루저. 그러니까 아래 항목과는 음과 한글 표기만 같고 뜻은 전혀 반대라고 할 수 있겠다.

2. 霸者

패권, 즉 우두머리로서의 공인된 힘을 거머쥐고 휘두르는 사람. 단순히 어떤 투쟁에서 이긴 승리자의 상위호환으로, 위의 1번 문단과는 동음반의어 관계이다.

역사적으로는 중국 춘추시대에 아래에서 제후국들을 모아서 회맹을 열 때 이를 주도하였던 가장 강력한 제후, 즉 춘추오패의 인물들을 일컫지만, 이후로도 특정 국면에서 주도권을 장악한 사람에 일컫는 말로 곧잘 쓰인다. 예컨대 난세를 통일한 군주라거나 여러 나라를 굴복시킨 정복자, 각종 대회의 우승자 등에게 쓰인다.

어원이 된 춘추오패에서 보듯, 패자는 천자 아래의 제후들 중 으뜸이라는 개념이므로 엄밀히 말해서 그 자체는 군주가 아니다. 그래서 의미 상으로도 아예 여러 군주를 직간접적으로 통치하는 황제와는 달리 군주를 가리켜 쓰이지는 않으며, 영어로는 고대 그리스에서 여러 폴리스들이 결성하는 동맹에서 의장이나 맹주 노릇을 하는 "Hegemon"(헤게몬)으로 번역된다. 다만 후대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군주이든 아니든 간에 일정한 영역이나 분야를 아울러 압도하는 권위와 권력을 두루 갖춘 경우에도 이 말을 쓰는데, 이 경우 Hegemon보다는 주로 "Champion"으로 번역된다.

항우가 이 단어로부터 영감을 얻어서 자칭한 칭호가 바로 그 유명한 패왕이다. 패자와 패왕은 때때로 동의어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어감과 쓰임새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픽션에서의 유명한 패자로는 북두의 권의 라오우와 원펀맨의 보로스가 있다. 후자는 이명이 아예 '전 우주의 패자'다. 이 칭호는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강렬한 의미와 심상을 지닌 패권 개념과 직결되어서 인지도와 인기가 상당하여 여러 곳에서 쓰이고는 하는데, 창작물에서는 특히 막장 폭군 카리스마를 내뿜는 캐릭터에게 곧잘 별명으로 붙는다. 간디라든가...

3. 悖子

유교의 도리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4. 沛者

초기 고구려의 3등 관직.
파일:고구려 군기.svg
고구려의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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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초기 ]
{{{#!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관등 관명 진출 관직
1등 패자(沛者)
대로(對盧)
중외대부(中畏大夫) 국상(國相)
←좌보(左輔)·우보(右輔)
←대보(大輔)
2등 주부(主簿)
3등 우태(于台)
4등 승(丞) ※ 상가(相加)[1], 고추가(古鄒加)[2] 등은 작위로 추정됨.
5등 사자(使者)
6등 조의(皂衣)
7등 선인(先人)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전기 ]⠀
{{{#!wiki style="margin:-5px 0 -5px"
<rowcolor=#fff> 관등 관명 진출 관직
1등 대로(對盧) 국상(國相)
2등 대주부(大主簿)
3등 대사자(大使者)
4등 대형(大兄) 태수(太守)
5등 주부(主簿)
6등 소사자(小使者)
7등 소형(小兄) 재(宰)
8등 선인(先人)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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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관등 관명 진출 관직
1등 대로(對盧) 국상(國相)
2등 대주부(大主簿)
3등 태대사자(太大使者)
4등 태대형(太大兄)
5등 대사자(大使者) 태수(太守)
수사(守事)
6등 대형(大兄)
7등 주부(主簿)
8등 발위사자(拔位使者) 재(宰)
신라토내당주(新羅土內幢主)
9등 상위사자(上位使者)
10등 소형(小兄)
11등 선인(先人)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후기 ]⠀
{{{#!wiki style="margin:-5px 0 -10px"
<rowcolor=#fff> 관등 관명 진출 관직
1등 토졸(吐捽) / 대로(對盧) / 대인(大人) / 대대로(大對盧) 대대로(大對盧)
2등 태대형(太大兄) / 막하하라지(莫何何羅支) 막리지(莫離支)
3등 울절(鬱折)[3] / 주부(主簿)
4등 태대사자(太大使者) / 대부사자(大夫使者) / 알사(謁奢) / 태상(太相) 발고추가(拔古鄒加)
5등 위두대형(位頭大兄) / 조의두대형(皂衣頭大兄) 대모달(大模達) / 막하라수지(莫何邏繡支) / 대당주(大幢主)
6등 대사자(大使者) / 대사(大奢)
7등 대형(大兄) / 힐지(纈支) 욕살(傉蕯)[4]
처려근지(處閭近支) / 도사(道使)
말객(末客) / 말약(末若) / 군두(郡頭)
8등 발위사자(拔位使者) / 유사(儒奢)
9등 상위사자(上位使者) / 계달사(契達奢) / 을사(乙奢)
10등 소형(小兄) / 실지(失支) 국자박사(國子博士)
태학박사(太學博士)
사인(舍人)
통사(通事)
전객(典容)
당주(幢主)
11등 제형(諸兄) / 예속(翳屬) / 이소(伊紹) / 하소환(河紹還)
12등 과절(過節)
13등 불절(不節)
14등 선인(先人)[5] / 실원(失元) / 서인(庶人) }}}}}}}}}
}}}
[각주]

[1] ‘相’은 ‘수리’(首․長)를 뜻하며, ‘加’는 접미어로 각부의 '長'을 뜻한다는 견해가 있다.(천소영 1990, 김상윤 2012).[2] 신라의 '거서간', '길사', 백제의 '건길지' 등과 음운상의 유사성을 근거로 동계어로 추정하며 그 의미는 '長加․首加'라는 견해가 있다.(천소영 1990), 김상윤 2012).[3] '鬱'를 '웃(上)'으로 해석하여 '鬱折'을 '上者'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양주동 1956, 김상윤 2012).[4] '薩'는 신라의 8품 관직명 '薩飡'의 '薩'과 백제의 관직명 2-8品까지의 '-率'과 동계어로 '首․長'을 뜻하는 '솔'형 어사라는 견해가 있다.(양주동 1956, 천소영 1990, 김상윤 2012). 양주동은 '官'의 고어로 '벼슬'의 어원이라고 하였고, 천소영은 '수리'를 뜻한다고 하였다.[5] '先'을 'ᄉᆞᆫ(男)'으로 보는 견해(양주동 1956), 신라의 17품 관직의 ‘先沮知’(먼저지)와 동궤어로 보는 견해(김상윤 2012) 등이 있다.


5. 貝子

청나라의 작위중 하나.

패륵의 바로 밑 작위. 패자는 실권이 없었고 패륵부터 실권이 있었다. 패자 다음의 작위는 국공.

청나라 초기의 황자들은 처음받는 작위가 패륵 또는 패자였다. 이후의 황자들은 처음부터 군왕 작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