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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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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FPS, 호러 게임
출시 1996년 6월 17일
게임 개발자 존 카멕, 존 로메로, 다리오 카살리, 마일로 카살리
음악 작곡가 Bobby Prince[1]
Jonathan El-Bizri[2] (TNT: Evilution)
Josh Martel[3] (TNT: Evilution)
L.A. Sieben[4] (TNT: Evilution)
Tom Mustaine[5]
Aubrey Hodges[6] (PlayStation 및 Nintendo 64)
엔진 id Tech 1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7]
국내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8][A]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10][A]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12][A]
해외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CERO Z.svg CERO Z[14][A]
파일:PEGI 18.svg PEGI 18[16][A]
파일:RSAC 폭력성 부분 3/4단계.jpg폭력성 부분 3/4단계[18]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TNT: 이블루션 (TNT: Evilution)
2.1. 레벨
2.1.1. 챕터 12.1.2. 챕터 22.1.3. 챕터 32.1.4. 챕터 42.1.5. 시크릿 레벨
3. 플루토니아 익스페리먼트 (The Plutonia Experiment)
3.1. 레벨
3.1.1. 챕터 13.1.2. 챕터 23.1.3. 챕터 33.1.4. 챕터 43.1.5. 시크릿 레벨
4. 비공식 속편

[clearfix]

1. 개요

둠 2의 공식 스탠드얼론 미션팩으로 1996년 6월 17일에 발매되었다.

30+2개 맵 구성의 독립적인 대형 모드 두 개로 구성된 총 64개 맵 규모의 확장팩. 각각의 모드 명칭은 TNT: 이블루션과 플루토니아 익스페리먼트이다. IWAD(Internal WAD; 모든 리소스와 바이너리를 포함한 스탠드얼론 모드를 의미한다)이기 때문에 둠 2가 없어도 단독으로 실행 가능하다.

본작에 수록된 두 에피소드는 팬 메이드 작품을 상용화한 것으로, 하나는 기완성된 프로젝트를 구입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더들에게 발주를 넣고 제작을 감독한 것이다. 두 에피소드 각각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레벨의 구성과 퀄리티 등 여러 면에서 , 둠 2와 비교해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둘 모두 본편에 비해 매우 높은 난이도를 추구하였으며, 그에 따라 새로운 도전거리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새로운 몬스터나 무기가 없고, 레벨, 음악, 텍스쳐만 추가하는데 그쳐 대중적으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게다가 파이널 둠이 발매된 1996년은 듀크 뉴켐 3D 같은 혁신적인 게임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둠의 인기가 슬슬 지는 시기였으며, 파이널 둠 출시 바로 닷새 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이드 소프트웨어의 차기작 퀘이크가 발매되면서 금세 묻혀버렸다. 그래도 둠 팬들에게는 고전 둠의 한 부분으로써 인정받고 있다.

둠 시리즈는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동일한 맵에서 함께 게임에 임하는 코옵(co-op) 설정을 할 경우 맵상의 탄약이 무한정 제공되는 반면 추가 몬스터들이 새로 등장하는데, 파이널 둠은 추가 몬스터들이 황당할 정도로 가혹하게 나온다. 초반 맵들부터 그냥 널찍한 공간 있으면 당연하다는 듯이 사이버데몬이 한 마리씩 놓여있어서 함께 둠을 즐기려던 친구들의 우정을 파탄내는 데 일조한다. 설명 영상

박스아트는 실존하는 미군 25 mm 탄약상자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

현제 스팀에서 내려간 상태다. 파이널 둠 대신 둠 2를 사도 있다.

2. TNT: 이블루션 (TNT: Evilution)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TNT_title.gif
파이널 둠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약칭은 TNT[19] 또는 이블루션. 둠 모드 팀 TeamTNT[20]에서 제작했다. 완성 단계의 아마추어 모드를 이드 소프트웨어가 구입해 상용화한 케이스로, 90년대 아마추어 판의 맵 제작 감성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메인 테마는 테크베이스로, 총 30+2개 맵 중 지옥 테마의 맵은 5개 남짓이다. 일부 테크베이스 맵은 다소 거친 기술로나마 우주지형이나 자연을 묘사하는 거대한 실외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규모 측면에서는 꽤나 눈요기가 된다. 맵 제작자가 19명이나 투입되어 각각 2~3개의 맵만을 손댔기 때문인지 맵마다 제목과 연관된 구체적인 디테일들이 꼬박꼬박 등장하는 편인지라 사무실, 자동차, 공장기계 등의 소소한 꾸밈 요소들 역시 포인트.

본편에 비해 (플루토니아와는 다른 의미로) 꽤 높은 난이도를 의도하였는데, 난이도 상승의 주 요인은 히트스캔형 적의 대규모 출몰이다. 맵에 따라 고급 몬스터의 쓰임새와 비중은 각각 다르나, Stronghold, Storage Facility, Steel Works, Mount Pain 등 좀비맨/샷건 가이/헤비 웨폰 듀드가 다수 등장하는 맵이 많다. 지근거리에서 떼로 출몰하거나 장거리에서 플레이어를 저격하는 등 하급 몬스터를 전술적으로 활용해 만만히 볼 수 없게 만들었다. 본편이나 일반적인 모드에서는 이런 상황을 의도할 경우 파셜 인비저블리티가 제공되지만 TNT에서는 이런 상황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의존할 수 없다.

가장 유명한 맵은 MAP27 Mount Pain으로, 매몰차고 팍팍한 난이도에 막혀 키보드를 내리치며 울어 본 추억을 가진 다수의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과 악평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 맵에 사용된 미디메탈 장르의 사운드트랙 <Into the Beast's Belly> 역시 많은 유저들의 피를 끓게 한 공로로 함께 언급되곤 한다.

한편 맵 제작자가 매우 많고 태생이 아마추어 프로젝트라 개별 제작자들에게 뭔가를 강제할 구심점이 없었던 탓인지, 튜토리얼 기능을 겸하기 위해 일부 기획이 개입된 초반 맵[21]을 제외하면 맵별 품질과 난이도 구성이 다소 들쑥날쑥하다.

품질 문제는 대체로 90년대 특유의 덜 익은 기술로 광활한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무리한 집착이 탈이 난 경우가 많다. MAP19, 22 등의 경우 언덕을 표현하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액션 게임에서의 쓰임새를 만들어 내지 못해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다소 촌스럽고, MAP07, 14, 21은 과장된 실내면적이 웅장함보다 썰렁함을 강조하는 역효과를 낸다. 대부분의 맵이 비선형적 진행방식과 사실적인 공간묘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다 보니 이미 전투가 끝난 큼직한 공간들을 역주행하는 시간이 길어 고난도를 표방한 것에 비해 전투 밀도와 편의성 또한 은근히 떨어진다.

사람들이 싫어해 오늘날 안 쓰이는 기믹들이 상당수 수록된 고전 모드로도 꼽힌다. 무의미한 공간, 과도한 고저차, 힌트 없는 트리거, 필수적인 시크릿, 플레이어의 사거리 밖에서 날아드는 히트스캔 공격, 한 세월 기다려야 하는 매우 높고 느린 엘리베이터, 숏컷 없는 백트랙 등 이 작품에서 악평을 받은 요소들은 후대의 제작자들이 트롤링을 유도하는 경우가 아니면 의도적으로 제작 과정에서 배제된다.

가장 많은 악평을 듣는 맵은 MAP22 Habitat으로, 짜증나는 트리거와 무의미한 전투, 트롤링에 가까운 맵 구성과 진행 방식, 미적 및 기능적으로 낙제점 평가를 받는 맵 디자인 등 여러 문제가 언급된다.

이외에도 자잘한 버그[22] 또는 치명적인 버그[23]들이 테스트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출하되는 등 다소 미흡한 부분들은 있지만 당대 모드들 중에서는 젊은 개발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준수한 대형 모드로 꼽히며, 정식발매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팬들에게 보급되어 인상적인 추억을 남긴 작품이 되었다.

새로 추가된 OST들도 본편의 맵처럼 스타일/퀄리티가 다양하고 개성적이다. MAP01, MAP09에 쓰인 "Sadistic"과 MAP08, MAP27, MAP30에서 쓰인 "Into the Beast Belly" 등의 트랙은 매우 열혈적인 분위기를 띄는 반면에 MAP06에서 사용된 "Agony Rhapsody"와 MAP14에서 쓰인 "Cold Subtleness" 등의 트랙은 매우 잔잔하고 몽환적인 편이다. MAP04, MAP13, MAP29에서 사용된 "Death's Bell"과 MAP20에서 사용된 "Horizon" 등의 트랙은 해당 맵 특유의 웅장하면서도 왠지 애잔한 듯한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24]

아마추어 모드가 상용화되는 과정에서 다소의 잡음이 있었는데, 본래 다른 아마추어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었으나 업로드 예정일 전날에 상용화가 발표되면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다. 제작자들이 합법적이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는 옹호론과, 커뮤니티가 프로 등용문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비판론이 한동안 고지전을 벌이며 TeamTNT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논쟁으로 인해 이블루션은 둠월드가 선정한 '가장 악명 높은 WAD 10선'에도 포함되었다.


히트스캔과 백트랙 요소로 인해 나이트메어 스피드런 정복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불가능이라는 건 없어서, 노르웨이 유명 스피드러너 Zero Master가 2016년에 클리어에 성공했다. 특히 18:40부터 시작되는, 소위 '히트스캔 지옥'이라고 불리곤 하는 MAP09 Stronghold의 경우, 히트스캔 몬스터 수백마리 사이를 누비면서 펼쳐지는 4분 동안의 향연은 그야말로 어떤 경지에 도달한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공략 영상

2.1. 레벨

전체 맵 구성은 다음과 같다. TNT에서 새로 도입된 BGM의 경우 유튜브 링크를 달았다. OST들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번호제목제작자BGM

2.1.1. 챕터 1

실험실. 산뜻한 테크베이스 테마가 주가 된다.
MAP06 "Open Season" 클리어 시
You've fought your way out of the infested experimental labs. It seems that UAC has once again gulped it down. With their high turnover, it must be hard for poor old UAC to buy corporate health insurance nowadays...

Ahead lies the military complex, now swarming with diseased horrors hot to get their teeth into you. With luck, the complex still has some warlike ordnance laying around.
당신은 괴물로 들끓는 연구소를 뚫고 나왔다. UAC 놈들이 또 한번 더 먹혀버린 듯하다. 그들의 높은 이직률 때문에, 그 불쌍한 UAC에겐 직장 건강보험을 구입하는 게 분명 힘들겠지.

앞에는 군사 시설이 있는데, 그곳엔 당신에게 이빨을 박고 싶어 안달이 난 끔찍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운이 좋다면 아직도 건물에 무기들이 좀 널려 있을지도 모르겠다.

2.1.2. 챕터 2

군사 시설. 테크베이스는 유지되나, 거칠고 차가우며 어두운 느낌의 타일들이 사용되고 있다.
* MAP07 | 감옥 Prison | 앤드루 도스웰 | 〈Soldier of Chao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MAP08 | 금속 Metal | 존 미나디오 | 〈Into the Beast's Belly〉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맵의 대부분이 짙은 회색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빨간 키를 얻는 지점에서 막혔다면 주위 벽에서 패널이 있는 부분을 건드려 보자. 시크릿 판정인데 이걸 못 찾으면 맵 진행이 안 돼서 욕먹는 지점이다. 출구가 있는 후반의 회색 아레나형 공간은 나이트메어 플레이 시에 특히 문제가 된다. 맵의 세 부분을 차례대로 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몬스터가 히트스캔형 공격을 하는 데다 죽여도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다.
* MAP09 | 중심 요새 Stronghold | 지미 지벤 & 타이 핼더만 | 〈Sadistic〉
UV 이상 기준, 전체 297마리 몬스터 중의 70%인 210마리가 좀비맨, 샷건 가이, 그리고 헤비 웨폰 듀드이며, 로스트 소울 이상의 고위 몬스터는 단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 MAP10 | 구원 Redemption | 톰 머스테인 | 〈Infinite〉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MAP11 | 저장 설비 Storage Facility | 딘 존슨 | 〈Let's Kill at Will〉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MAP11 "Storage Facility" 클리어 시
You hear the grinding of heavy machinery ahead. You sure hope they're not stamping out new hellspawn, but you're ready to ream out a whole herd if you have to. They might be planning a blood feast, but you feel about as mean as two thousand maniacs packed into one mad killer.

You don't plan to go down easy.
앞에 쉴새없이 돌아가는 중장비 소리가 들린다. 물론 당신은 그게 밟아죽일 새로운 악마놈들이 아니길 바랄 뿐이지만, 해야 한다면 얼마든지 그 무리들을 쓸어버릴 준비도 되어 있다. 녀석들이 피의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2천 명의 또라이들을 한 명의 미친 살인마로 뭉친 것만큼이나 비열한 생각을 하고 있다.

당신은 설렁설렁 할 생각이 없다.

2.1.3. 챕터 3

챕터 2와 유사하지만, 그보다 한층 더 어두워졌다. 야간에 광대한 실외 구역을 탐색할 일이 많다.
MAP 20 "Central Processing" 클리어 시
The vista opening ahead looks real damn familiar. Smells familiar, too - like fried excrement. You didn't like this place before, and you sure as hell ain't planning to like it now. The more you brood on it, the madder you get. Hefting your gun, an evil grin trickles onto your face. Time to take some names.
앞에 보이는 경치가 빌어먹을 정도로 정말 익숙하다. 냄새도 익숙하다. 마치 튀긴 배설물처럼. 당신은 예전부터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지금도 당연히 좋아할 생각이 전혀 없다. 곰곰히 생각할수록 당신은 꼭지가 돈다. 총을 들면서, 당신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띄워진다. 악마들을 조질 때다.

2.1.4. 챕터 4

지옥을 소재로 하나, 분위기가 조금씩 지옥으로 변해가는 순서로 맵이 배치되어 있다.
MAP 30 "Last Call" 클리어 시
Suddenly, all is silent, from one horizon to the other. The agonizing echo of hell fades away. The nightmare sky turns to blue. The heaps of monster corpses start to evaporate along with the evil stench that filled the air. Jeeze, maybe you're done it. Have you really won?

Something rumbles in the distance. A blue lights begins to glow inside the ruined skull of the demon-spitter.
갑자기 사위가 조용해졌다. 지평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지옥의 고통스러운 메아리가 점점 사라진다. 악몽 같은 하늘이 푸르게 변한다. 괴물들의 시체 더미가 공기를 가득 채웠던 사악한 악취와 함께 증발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런, 아마 당신이 해낸 모양이다. 이제 진정 이긴 걸까?

저 멀리서 뭔가가 요동친다. 푸른 빛이 데몬 스피터의 황폐한 해골 안에서 빛나기 시작한다.

2.1.5. 시크릿 레벨


MAP31 "Pharaoh" 시작 시
What now? Looks totally different. Kind of like King Tut's condo. Well, whatever's here can't be any worse than usual, can it? Or maybe it's best to let sleeping gods lie.
이건 또 뭐지? 완전히 색다르게 보인다. 투탕카멘 왕의 콘도처럼 말이다. 아무튼, 뭐가 있든간에 평소보다 나빠질 순 없다, 그렇지? 어쩌면 잠들어 있는 신들을 그냥 놔두는 게 최선일지도 모른다.

MAP32 "Caribbean" 시작 시
Time for a vacation. You're burst the bowels of hell and by golly you're ready for a break. You mutter to yourself. Maybe someone else can kick hell's ass next time around, ahead lies a quiet town, with peaceful flowing water, quaint buildings, and presumably no hellspawn.

As you step off the transport, you hear the stomp of a cyberdemon's iron shoe.
휴가를 떠날 시간이다. 당신은 지옥의 깊숙한 창자를 끊어 놓았고, 드디어 쉴 준비가 되었다. 당신은 중얼거린다. 아마 다음엔 다른 누군가가 지옥의 궁둥이를 걷어차 줄 거야. 앞에는 조용한 마을이 보인다. 평화롭게 흐르는 물, 진기한 건물들, 그리고 짐작컨데 악마는 없겠지.

당신이 수송선에서 내리던 그때, 사이버데몬이 쇠발굽으로 쿵쾅대는 소리가 들려 온다.
영원히 고통받는 둠가이
내장도 존나 크겠지! 찢고 죽인다!

3. 플루토니아 익스페리먼트 (The Plutonia Experiment)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12611-final-doom-windows-screenshot-the-plutonia-experiment-title.gif
파이널 둠의 두 번째 에피소드. 다리오·마리오 카살리 형제가 16개 맵씩 분담해 제작하여 총 30+2개 맵 규모로 완성되었다. 카살리 형제는 이블루션을 만든 TeamTNT의 멤버이기도 했으며, 이블루션에도 완성도 높은 4개의 맵을 기여한 바 있다. 형제 중 다리오 카살리는 파이널 둠이 발매된 직후 밸브 소프트웨어에 입사하여 하프라이프의 핵심 레벨 디자이너(18개의 레벨 중 5개 제작)가 되었으며, 그 속편인 하프라이프 2에서도 전체 14개 중 약 30%에 해당하는 4개의 레벨을 제작했다.

기완성된 모드를 막판에 구입한 셈인 이블루션과 달리 플루토니아는 카살리 형제가 만든 8개 맵 규모의 데모를 아메리칸 맥기에게 제출하면서 출범한 프로젝트로, 맥기의 설득으로 사측의 승인이 나면서 형제와의 대형 상용 모드 제작 계약이 체결된다. 제작기간은 4개월이 주어졌고, 이는 둠의 단순한 제작 조건을 감안해도 타이트한 편이었다. 다행히 플루토니아는 한 번에 OK 사인이 떨어졌으며, 다리오는 후일 "퇴짜를 먹는다면 컴퓨터를 집어던질 계획이었다."고 술회했다. 하프라이프 시리즈에서 보여준 레벨 기여도는 이런 마감기한과의 사투에서 얻어진 것 같다. 하지만 적은 개발 기간으로 인한 영향은 레벨 곳곳에 남아 있어서 레벨별 팔레트 구성이 단조롭고 신규 텍스처가 딱히 없는 점, 음악인이 투입되지 않아 새로 작곡된 배경음악이 없어 대부분 얼티밋 둠의 배경음악을 전용하는 점 등이 눈에 띈다.[32]

형제가 협업한 2인제작 프로젝트인 만큼 규칙, 아이디어, 난이도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일관적이고 균일한 품질을 끝까지 유지하는 양질의 모드이다. 항상 충분한 탄약이 공급되며 가혹한 트랩을 지나면 충분한 회복이 제공된다. 로켓과 에너지 셀 인심도 후한 편이라 상황에 따른 고화력 옵션을 쓰는 데 부담이 덜하다. 창의적인 맵들을 뭉쳐놓은 컴필레이션에 가까운 이블루션과 달리 좀 더 긴 흐름을 구상한 듯 스테이지 넘버와 맵 구성 등 여러 면에서 둠 2를 직접적으로 오마주하는 케이스도 많다. MAP07 Caughtyard는 맨큐버스레버넌트(둠 시리즈)를 활용한 포위상황 연출로 둠 2 MAP07 Dead Simple의 훌륭한 재구성으로 평가받곤 하며, MAP11은 둠 2 아크바일의 데뷔를 기념하는 살벌한 미로 맵으로 호평을 받았다.
"플루토니아는 둠 2를 어려운 난이도로 끝내고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제가 만든 레벨을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해 보고, 만약 너무 쉽게 깼다 싶으면, 그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서, 제 자신에게 도전이 되도록 합니다. ... 플루토니아를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하면서 어렵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공감이 되질 않네요."
(Plutonia was always meant for people who had finished Doom II on hard and were looking for a new challenge. I always played through the level I had made on hard, and if I could beat it too easily, I made it harder, so it was a challenge for me. ... I don't have a lot of sympathy for someone who plays Plutonia on hard skill and complains it's too hard.)
- 다리오 카살리, 1998년 12월 둠월드 인터뷰 中
구성이 일관적이라는 점은 난이도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보통 애피타이저 정도로 여기는 MAP01부터 아크바일, 맨큐버스, 레버넌트가 다수 등장하고 슈퍼 샷건과 로켓 런처가 제공되는 등 초반부터 모드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이어지는 초반 맵들도 모두 마찬가지. 보너스 맵 겸 둠 2 헌정 맵인 MAP32 Go 2 It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학살형 WAD 양산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지만 플루토니아는 몬스터가 그렇게 많은 모드가 아니다.[33][34](파이널 둠 몬스터 수에 대한 통계)

플루토니아의 난이도는 물량전이 아니라 고급 몬스터들을 까다롭게 배치하고 지형을 치밀하게 구성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블루션이 히트스캔에 야금야금 갉아먹히는 방향으로 악명이 높다면, 플루토니아에서는 기동성이 뛰어난 레버넌트와 아크바일에게 화끈하게 박살이 나는 경우가 많다. MAP08 Realm과 MAP09 Abattoire의 엔딩 파트가 그러하고, MAP06 Baron's Lair는 좀 좁지 않나 싶은 안뜰에서 사이버데몬과 1:1로 격돌하며 역시 화끈하게 박살나기 딱 좋다. 트랩 역시 악명이 높아서, 열쇠를 얻거나 스위치를 조작할 수 있는 곳이라면 바로 사방의 문이 스르륵 열리며 두들겨 맞는다고 봐도 좋다. 문 좀 열었다 싶으면 레버넌트가 꿀밤을 장전 중이고, 수상쩍다 싶으면 등 뒤에 바론 오브 헬이 텔레포트되기도 한다. 특히 MAP23 Tombstone의 개활지에서 스위치를 조작하자마자 등 뒤에 드랍되는 레버넌트+아크바일 트랩이 악명이 높다.

그럼에도 모든 종류의 탄약, 특히 로켓 인심이 굉장히 후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급 몬스터 떡칠에도 불구하고 플레이가 늘어지거나 불공평한 느낌을 받는 일은 덜하다. 후반부에 해당하는 MAP24~28 구간이 기존 기믹의 조합들로 구성되면서 소재가 떨어지고 김이 빠지는 감이 있으나, 당대 최고의 도시 맵으로 꼽히는 MAP29 Odessey of Noises가 정규 맵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MAP30의 최종보스 또한 원본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완성도상 미흡한 부분들도 있어서, 바닥 텍스처에 따른 대미지 여부가 제멋대로라 발을 딛기 전까지 알 수 없어 혼란을 준다. 후반의 일부 맵은 플레이어를 놀래킬 요소가 고갈된 듯한 재탕 맵도 보이고, 트리거를 잘못 짠 건지 몬스터들이 플레이어를 찾아 헤매는 대신 맵 여기저기를 방황하는 현상이 있어 100% 클리어를 노릴 경우 뭔가 버그 픽스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위의 TNT처럼, 높은 난이도 때문에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죽지 않고 엔딩까지 보는 건 오랫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나이트메어에서 가장 치명적인 몬스터 중 하나인 헤비 웨폰 듀드가 떼거지로 나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애물이었다. 각각의 맵을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개별 클리어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마저도 플루토니아 출시 6년 차에 접어드는 2002년에야 달성된 것이었고, 2015년까지도 전체는 고사하고 각각의 에피소드(1~10, 11~20, 21~30)를 클리어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하지만 2015년에 Zero Master가 발매 19년 만의 나이트메어 클리어를 달성했다.[35]

3.1. 레벨

전체 맵 구성은 다음과 같다.
번호제목헤비 웨폰 듀드 - 레버넌트 - 아크바일 몬스터 수(UV 이상 기준)

3.1.1. 챕터 1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목조 구조물과 녹색 덩굴, 검은 쇠 프레임들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MAP06 "Baron's Lair" 클리어 시
You gloat over the steaming carcass of the guardian. With its death, you've wrested the accelerator from the stinking claws of hell. You relax and glance around the room. Damn! There was supposed to be at least one working prototype, but you can't see it. The demons must have taken it.

You must find the prototype, or all your struggles will have been wasted. Keep moving. Keep fighting. Keep killing. Oh yes, keep living, too.
당신은 흡족한듯 수호자의 김이 펄펄 나는 시체를 바라보았다. 그놈이 죽고 당신은 지옥의 냄새나는 발톱에서 가속기를 뜯어냈다. 당신은 긴장을 풀고 방을 둘러 본다. 젠장! 적어도 작동하는 시제품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보인다. 분명히 악마들이 그걸 가져갔을 테지.

당신은 시제품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모든 투쟁이 허사가 될 거다. 계속 움직여라. 계속 싸워라. 계속 죽여라. 아, 맞다, 계속 살아남아라.

3.1.2. 챕터 2

클리어 메시지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지구에서의 둠가이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MAP11 "Hunted" 클리어 시
Even the deadly Arch-vile labyrinth could not stop you, and you've gotten to the prototype accelerator which is soon efficiently and permanently deactivated.

You're good at that kind of thing.
치명적인 아크바일 미로조차 당신을 막을 수 없었으며, 당신은 곧 효율적으로 또 영원히 비활성화될 시제품 가속기에 도달하게 되었다.

당신은 이런 일에 능숙하군.

3.1.3. 챕터 3

붉은 지옥 하늘 아래 펼쳐진 피 바다와 목제 구조물들 사이에서 진행된다.
MAP20 "The Death Domain" 클리어 시
You've bashed and battered your way into the heart of the devil-hive. Time for a search-and-destroy mission, aimed at the gatekeeper, whose foul offspring is cascading to Earth. Yeah, he's bad, but you know who's worse!

Grinning evilly, you check your gear, and get ready to give the bastard a little hell of your own making!
당신은 후려치고 두들겨패며 마귀둥지의 심장으로 밀고 들어갔다. 수색 섬멸 작전을 펼칠 시간이다, 추악한 소산들을 지구에 폭포처럼 흘러보내고 있는 문지기에게 조준했다. 그래, 그놈은 지독한 놈이지. 근데 당신은 누가 더 지독한지 알지!

사악하게 미소지으며, 장비를 점검하고, 그 개자식한테 당신이 만든 작은 지옥을 선사할 준비를 하라!

3.1.4. 챕터 4

지옥의 더 깊은 곳에서 진행된다. 맵 디자인은 챕터 3와 유사하다.
MAP30 "The Gateway of Hell" 클리어 시
The gatekeeper's evil face is splattered all over the place. As its tattered corpse collapses, an inverted gate forms and sucks down the shards of the last prototype accelerator, not to mention the few remaining demons. You're done. Hell has gone back to pounding bad dead folks instead of good live ones. Remember to tell your grandkids to put a rocket launcher in your coffin, if you go to hell when you die, you'll need it for some final cleaning-up...
문지기의 사악한 얼굴이 온 사방으로 튀었다. 갈기갈기 찢긴 시체가 무너지면서, 반전된 문이 생겨나 잔존 악마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지막 시제품 가속기 조각들도 빨아들였다. 당신은 해냈다. 지옥은 살아있는 선한 이들말고 죽은 악한들을 때려잡던 시절로 돌아갔다. 손자들에게 로켓 발사기를 관에 넣어 달라고 말하는 걸 잊지 마라. 당신이 죽어서 지옥에 간다면, 최후의 청소를 할 때 그게 필요할테니…

3.1.5. 시크릿 레벨


MAP31 "Cyberden" 시작 시
You've found the second-hardest level we got. Hope you have a saved game a level or two previous. If not, be prepared to die aplenty. For master marines only.
당신은 두 번째로 어려운 우리의 레벨을 찾아냈다. 한두 레벨 이전에 게임을 저장했기를. 안 했다면 수없이 죽을 준비를 해라. 마스터 해병 전용.

MAP32 "Go 2 It" 시작 시[38]
Betcha wondered just what was the hardest level we had ready for ya? Now you know. No one gets out alive.
우리가 당신을 위해 준비해 놓은 가장 어려운 판이 뭔지 궁금하지? 이제 알았을 거야. 아무도 살아남지 못해.

4. 비공식 속편

공식적으로는 후속작이 존재하지 않지만, 둠 커뮤니티에서 제작한 비공식 속편이 존재한다. 아래에서는 커뮤니티에서 속편으로 널리 인정하는 것만 서술한다.[39]



[1] 파이널 둠을 위해 신곡을 작곡한 것은 아니며 기존 둠 1과 둠 2의 음악을 재활용했기 때문에 작곡가 목록에 포함되었다. TNT: Evilution는 둠 2 음악을 7곡 재활용했고, Plutonia Experiment는 둠 1 음악 18곡과 둠 2 음악 9곡을 재활용했다.[2] TNT: Evilution 4곡[3] TNT: Evilution 1곡[4] TNT: Evilution 6곡[5] TNT: Evilution 5곡 (TNT: Evilution)[6] 플레이스테이션 및 닌텐도 64 버전은 마스터 레벨 포 둠 2, TNT: Evilution, The Plutonia Experiment의 일부 맵들을 차례로 섞어서 총 30개의 맵을 연속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는데 오리지널 둠 2의 음악과 오리지널 파이널 둠 TNT: Evilution의 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Aubrey Hodges가 작곡한 새로운 음악만을 사용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및 닌텐도 64 버전 둠의 음악 25곡 중 23곡이 재활용되었으며, 파이널 둠을 위해 10곡이 추가로 작곡되었다.[7] 한글패치 GZDoom 필요[8] MS-DOS 버전.[A] 둠 2 심의를 따름[10] 둠 3 리미티드 컬렉터스 에디션 번들.[A] 둠 2 심의를 따름[12] 게임보이 어드밴스, 조디악 버전.[A] 둠 2 심의를 따름[14] 둠 3 BFG 에디션 번들.[A] 둠 2 심의를 따름[16] 둠 3 BFG 에디션 번들.[A] 둠 2 심의를 따름[18] The Ultimate Doom의 오리지널 MS-DOS판.[19] The New Technology의 축약어라고도 한다.[20] 듀크 뉴켐 3D빌드 엔진 기반으로 밀리터리 FPS 게임인 NAMWW2 GI을 출시한 TNT Team과는 별개의 팀이다.[21] 어떤 모드든 MAP1~10 정도는 난이도의 점진적 상향을 유도한다. 본작의 경우 최종병기인 BFG9000은 MAP15에 가서야 등장한다.[22] MAP15는 몬스터 두 마리가 맵 외곽에 방치되어 있어 정상적으로는 킬 100%를 달성할 수 없다.[23] MAP31에서 노란색 키가 멀티플레이 모드에만 나온다.[24] 이후 2021년에 유저들이 파이널 둠 출시 25주년 기념으로 TNT 미디 팩을 제작하였으며, 여기서는 기존에 있던 OST들을 새롭게 어레인지하는 방향으로 작곡했다.#[25] 원래 스펠링은 'Hangar' 이다.[26] 지하 수로의 경우, 특정 부분을 태그해야 멀찍이 떨어진 부분의 시크릿 공간이 열린다.[27] 로스트 소울을 포함한 총 개체수이며 로스트 소울을 빼면 290마리이다.[28] 그러나 이 중 4마리는 잡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이동 가능한 부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로스트 소울을 소환하는 산이 있는데, 그 중 4마리는 산에서 벗어나는 순간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노클립 치트 없이 처치하기엔 탄약 낭비가 심하다.[29] 순서는 적-녹-녹-청-녹-청-녹-청-녹-녹-적-청-적-청.[30]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인터미션 화면에서도 쓰인 곡이다. TNT 사운드트랙 중에서 유난히 호평받는 곡으로, 둠 시리즈에 언뜻 안 어울리는 쓸쓸하고 어두운 추모곡 분위기의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팬들이 리믹스한 버전도 들을 만하다. # # #[31] TNT 미디 팩에서 쓰인 해당 스테이지의 곡으로 선곡된 리믹스 버전은 타이 핼더만 추모 WAD인 THT: 스레노디의 마지막 맵의 곡에서 쓰이기도 했다. 스토리 상 타이 핼더만 장군을 만나러 가는 하늘 기둥으로 맵 제작 및 선곡은 한국인 두머 antares031.[32] 독자적인 사운드트랙이 없는 점을 아쉽게 여긴 팬들이 2013년에 플루토니아 미디 팩이라는 WAD를 제작한 바 있다.#듣기[33] 32개의 맵에 걸쳐 고작 3056마리, 맵당 평균이 100마리가 채 되지 않는다(UV 난이도 기준). 이는 둠 2의 75%, TNT: 이블루션의 60% 정도에 불과한 수치다.[34] 많은 데스 카운트를 기록하는 구간들을 다시 보면 몬스터 숫자는 끽해야 10마리 내외이며, 좀 더 많더라도 킬 카운트는 저 10마리 안쪽에서 나온다. 하지만 지형이 까다롭기 때문에 쉽사리 상대하지 못하고 소나기 피하듯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쁘게 된다.[35] 데모 중 로켓 스플래시 데미지로 죽으며 레벨을 완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일반적인 죽음이 아닌 테크닉으로 인정된다.[36] 참고로 이 맵에서 얻는 BFG가 플루토니아에서 처음으로 얻을수 있는 BFG다.[37] '즉시 달라붙어서 시작하다', '곧바로 착수하다' 등의 의미라고 한다.[38] MAP31 클리어를 하면 강제로 이 맵으로 이동하게 된다. 즉, MAP31에서 곧장 MAP16으로 가는 길이 없다.[39] 커뮤니티의 동의 및 합의 없이 개인이 단독으로 플루토니아 3, 4, 7 등의 이름을 달고 배포한 작품들이 있으나, 형편없는 완성도와 낚시성 제목 때문에 속편으로 인정받기는커녕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40] 초기에는 미리보기 그림만 있고 바로 넘어가는 형태였지만 버전이 업데이트될 수록 TNT 맵 4를 휴게소 버전으로 만든듯한 외형으로 조금씩 모양새를 갖춰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