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칸 영화제 수상작 | ||||
황금종려상 | ||||
제72회 (2019년) | → [1] | 제74회 (2021년) | → | 제75회 (2022년) |
기생충 | → | 티탄 | → | 슬픔의 삼각형 |
티탄 (2021) Titane | |
장르 | 드라마, 공포, 스릴러, 고어 |
감독 | 쥘리아 뒤쿠르노 |
각본 | |
제작 | Jean-Christophe Reymond |
출연 | 뱅상 랭동, 아가트 루셀 외 |
촬영 | Ruben Impens |
음악 | Jim Williams |
제작사 | Kazak Productions, Arte France Cinéma Frakas Productions, Be TV / VOO |
수입사 | Neon 왓챠 |
배급사 | Diaphana 영화특별시SMC, 왓챠 |
개봉일 | 2021년 7월 13일 2021년 7월 14일 2021년 10월 1일 2021년 10월 9일 2021년 12월 9일 |
공개일 | 2022년 1월 12일 |
상영 시간 | 108분 |
화면비 | 2.39:1 |
제작비 | $ |
월드 박스오피스 | - |
북미 박스오피스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2,997명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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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쥘리아 뒤쿠르노의 2021년 영화. 2021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작으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2. 예고편
공식 예고편 |
국내 예고편 |
3. 시놉시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4. 등장인물
5. 줄거리
금속과 기름이 한 가득 흐르는 차 속을 시작으로 부주의하고 산만한 어린 '알렉시아'가 차 소리를 흉내내며, 운전하는 아버지에게 관심을 표하지만, 아버지는 알렉시아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며 오히려 자동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만 높인다. 알렉시아는 이에 분노하며 안전벨트를 풀고 시트에서 일어나고 아버지가 이를 말리다, 자동차가 추돌사고가 난다. 이후, 알렉시아는 큰 사고를 당해 뇌에 티타늄을 이식한 채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알렉시아가 차에 키스를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알렉시아는 남성들의 관심을 받는 스트립 댄서이자, 차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5] 그리고 일이 끝나고, 한 남성이 사인을 요청하자 이에 보답하고 퇴근한다. 그런데 알렉시아가 퇴근을 하던 도중, 사인을 요구한 남성이 그녀를 어두운 길가까지 쫓아오기 시작하자 알렉시아는 서둘러 자신의 차에 탑승한다. 이에 사인을 한 남자는 다시 사인을 해달라며 알렉시아의 앞에서 간절히 요구한다. [6] 알렉시아는 차 미러를 내리는 순간, 남성은 그녀에게 강압적으로 키스를 하고 알렉시아는 머리카락을 묶고 있던 비녀로 그의 귀를 찔러 살해한다. [7] 그리고 알렉시아는 살해 후, 두려움에 샤워를 연달아 하다가 문에서 격한 충돌 소리를 듣게되고 샤워실에서 나와 밖을 들여다보니 자동차의 불이 켜져있고 부릉부릉 소리를 내자, 이에 화답하듯 차를 쓸더니 자동차 안에 들어가 자동차와 진짜 성관계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알렉시아의 질에선 기름이 흘러나오고 배에 이상징후를 느끼자 아버지에게 상담을 요청하지만, 배만 만져보고선 귀찮은 듯이 짜증을 내며 외면한다. 그리고 알렉시아는 여성과 키스를 해보지만, 지속된 금속에 대한 애정 탓에 상대방의 가슴에 피어싱되어있는 금속을 핧다못해 물어뜯으려는 행동을 하자, 상대 여성은 아파하며 기겁한다. 알렉시아는 순간 멀미를 느끼자 바로 급하게 근교 바다에 토를 하지만, 배가 부풀어오르고 계속해서 질에서 기름이 새어나오자 기겁한다. 그리고 끝나지 않고 상대 여성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원하자 알렉시아는 충동적으로 그녀를 죽인다. [8] 그리고 장소 전체가 청춘들의 데이트 장소였던 저택은 알렉시아의 살인 행각으로 지옥도가 되고, 한 여성이 가까스로 알렉시아의 살인 행각 앞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알렉시아는 바로 자신의 집으로 가서 입었던 옷과 그동안의 행적들을 불태우고선 자신의 부모를 방 안에 가두고 살았던 공간 전체를 화제내어 도망간다. 경찰들의 수사가 한창이자, 알렉시아는 터미널의 화장실로 들어가 머리를 자르고, 가슴과 배에 압박붕대를 감는데 그치지 않고, 남성처럼 보이기 위해 코뼈마저 부러뜨린다. [9] 그렇게 남성으로 보이게 된 알렉시아는 터미널에서 자신을 숨겨줄 실종 신고를 한 남성의 보호자에게 연락을 청하고 실종 사건 당사자의 보호자인 '뱅상'은 알렉시아를 보자마자 바로 자신의 아들이 맞다고 하고선 그녀를 데려간다.
추후, 차를 타고 가다 멈춰서더니 알렉시아 옆 운전석에서 되려 울다가 알렉시아가 틈을 보고선 도망가려하자 이를 붙잡고선 말한다.
"너를 건드리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다 죽여버릴거야. 너가 죽으면 나도 죽어."
그렇게 알렉시아는 뱅상의 집 안으로 들어서고, 알렉시아는 소방관이었던 뱅상과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뱅상은 알렉시아를 소개하기 위해 소방관 후배들을 부르고선 "난 너희들의 예수다. 너희들은 이 애를 나를 대하듯 예수처럼 대하거라."라는 말을 하며 알렉시아를 잘 보살펴 줄 것을 말한다. 그리고 소방훈련을 위해 뱅상은 어김없이 불을 끄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무언의 소리를 들은 듯, 불이 난 방 안에 들어서자 쭈구린채 불 타 죽은 남성아이의 환영을 보고선 뱅상은 주저 앉는다. 이에 후배는 바로 훈련을 종료한다. [10] 뱅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알렉시아를 답답하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핸드폰을 그녀에게 들이대며 "이 20유로짜리 똥덩어리도 대답하는데,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거냐." 하면서 답답해하다. 알렉시아가 이에 저항하려다 갑자기 모유가 가슴에 흘러나오자, 당황한다. 이에 뱅상은 상의 옷이 왜 젖었냐며 걱정하며 다가오자 알렉시아는 바로 도망가려 한다. 그러자 뱅상은 기다려달라며 갑자기 음악을 틀고선 춤을 춘다. 'SHE'S NOT THERE' 음악을 틀며 춤을 추자, 당황하지만 어쩔 줄 모르는 알렉시아에게 다가와 함께 춤을 춘다. 알렉시아는 어색하게 춤을 추다 다시 충동본능으로 비녀를 휘두르자, 뱅상은 말리고선 왜그러냐면서 그녀를 토닥인다. 그리곤 가라는 듯이 열쇠를 주자 알렉시아는 바로 도망간다. 그리고선 뱅상은 화장실에서 스테로이드 주사와 약을 먹고선 운동과 훈련을 준비하다 쓰러진다. 한편, 알렉시아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도망가려다 버스 안 무리들이 집단으로 여성을 조롱하는 말투와 성추행에 가까운 말을 하자, 주변 여성이 도와달라고 눈길을 주지만,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뱅상의 집으로 돌아온다. 쓰러진 뱅상을 죽이지 못하고 결국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밀고선 뱅상에게 말한다.
"아빠, 저 여기 있어요. 일어나보세요. 아빠?"
그리고선 뱅상의 집에서 임신한 자신의 배를 보고선 흐뭇해하며 미소를 짓자, 뱅상이 정신을 차리고선 죽은 아들 '아드리앙'의 방으로 들어오자, 아드리앙의 행새를 하는 알렉시아를 보고선 웃더니 알렉시아에게 연달아 볼뽀뽀를 하더니 끌어안는다. 그리고 뱅상의 소방서에서 신고가 들어오자, 뱅상은 알렉시아와 함께 출동한다. 그리고선 죽기 직전의 피해자에게 인공호흡을 해야하자, 알렉시아는 뱅상의 요청에 인공호흡을 하고선 사람을 살린다. 뱅상은 알렉시아를 끌어안더니 잘했다며 토닥인다. 그리고 동료 소방관은 이를 질투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다, 퇴근길에 핸드폰으로 알렉시아의 수배 전단지를 보고선 알렉시아가 남성으로 변장을 하고 뱅상을 속이고 있음을 눈치챈다. 그리고선 퇴근 후, 춤과 술을 즐기는 소방관들의 파티에서 동료 소방관은 뱅상을 부르고선
알렉시아와 관련된 얘기를 하려고하자, 내 아이에 대해 함부로 얘기말라며 경고하고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알렉시아는 이를 불안한 표정으로 쳐다보다 뱅상의 고독한 모습에 춤으로 화답하며 뱅상은 행복의 미소를 보이며 같이 춤을 춘다. 시간이 지나고 이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이혼한 뱅상의 아내가 뱅상의 집에 잠시 찾아온다. 그러나 뱅상의 아내는 바로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다 못해, 식사자리에서 "어떻게 아직도 이 지경으로 살아?", "쟨 아들이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뱅상을 꾸짖는다. 그리곤 방 안에서 알렉시아는 심한 복통과 함께 기름으로 된 모유가 가슴에서 흘러나오고 배가 압박붕대로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오르자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 이에 아드리앙의 방에 들어온 뱅상의 전처는 알렉시아를 꾸짖으며 말한다. "너가 한 행동으로 저 사람이 저 지경이 되었으니, 저 사람 곁에라도 있어줘. 불쌍한 것. 무슨 일이 있었던게야." 그리고선 다시 시간이 지나고, 이젠 말해야 겠다 싶은 동료 소방관 후배는 뱅상과의 훈련에서 알렉시아의 존재에 대한 대화를 하려하자, 뱅상은 터지기 일보 직전인 가스통을 동료 소방관 후배에게 주고선 도망간다. 그리고 가스통은 폭발해 동료 소방관 후배는 사망하고 뱅상은 이를 바라본다. 다음날,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알렉시아는 불러올대로 부른 임신한 배로 인해, 압박붕대로 배를 감을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뱅상이 이를 알게되지만 넌 내 아들이라고 말하고선 알렉시아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소방관들끼리의 격렬한 춤 대결 현장에서 알렉시아는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오자 끈적거리게 춤을 춘다. 이에 소방관은 남성의 모습을 한 알렉시아가 끈적거리는 섹시한 춤을 추자 못 볼 꼴을 보고 있다는 표정을 짓는다.[11] 이에 뱅상도 이를 보고선 자리를 뜬다. 이에 충격받은 알렉시아는 모두가 떠난 새벽에 소방차와 성관계를 맺지만, 되려 슬픔에 잠기고 뱅상도 자살 시도를 하기 위해 배에 불을 붙이다가 고통에 불을 끄고, 알렉시아는 부푼 배가 찢어지더니 금속이 등장하고 출산에 임박하자, 뱅상에게 걸어가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화상을 입은 뱅상의 배에 뽀뽀를 한다. 그러나 뱅상은 기름이 흘러내는 주변을 보고선 일어나 이불을 걷으니 알렉시아의 부푼 배는 금속과 기름으로 흘러내리고, 죽어가는 알렉시아를 보고선 도망가려다 "아빠, 가지마. 무서워!"라고 말하는 처절함에 결국 알렉시아의 출산을 도와주며, 힘을 내라고 말하고선 출산을 도와준다. "아드리앙, 내가 있잖니"라고 말하는 뱅상에게 알렉시아는 "전...알렉시아라고 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알렉시아는 뱅상의 도움 아래 아이를 출산하고선 숨을 거둔다, 뱅상은 인공호흡을 해보지만, 이미 사망한 알렉시아를 두고 슬퍼하면서 충격에 잠기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바로 아이의 탯줄을 잘라주고선 숨진 알렉시아의 옆에 눕고선 아이[12]를 토닥이며 말한다.
"내가 있어. 내가 있어."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74 / 100 | 점수 6.7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89% | 관객 점수 85%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3.5 / 5.0 | 관람객 별점 2.9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6.431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
별점 <평점>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
별점 3.6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
평점 6.9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6.5 / 1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80%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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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
평점 (user)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84C4D><tablebordercolor=#F84C4D><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 |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급진적인 작품
할리우드 리포터
할리우드 리포터
영화제 사상 가장 거칠고, 가장 섹시하며, 가장 폭력적인 영화
AFP
AFP
<티탄>은 분명 유례없는 영화다. 시나리오보다 더 놀라운 점은 강철과 피, 그리고 불꽃의 오페라라고 해야 마땅한 쥘리아 뒤쿠르노의 유니크한 영상 스타일이다. "괴물성은 규범이라는 벽을 밀어내는 무기이자 힘이다. 괴물들을 받아들여 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한다." 영화만큼이나 인상적인 쥘리아 뒤쿠르노의 수상 소감이다. 이 다재다능한 젊은 여성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다소 아카데믹한 프랑스 영화의 관습을 송두리째 흔들 것이다.
서승희 부산국제영화제 Program Note
서승희 부산국제영화제 Program Note
강력하게 쏘아올려진 후 길을 잃어 엉뚱한 구역에 떨어진 오발탄 같다.
- 이동진 (★★☆)
- 이동진 (★★☆)
사랑과 구원의 잔혹한 우화
남성과 여성, 탄생과 죽음, 생명과 물질, 규범과 무법 등 이분법으로 구분된 것들이 경계를 넘어 들어와 부딪히고 융합된다.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괴이하고 낯선 감각들을 바라보며 고통에 몸부림치다가도 이것이 사랑과 구원의 집요한 감정이란 점을 깨닫는 순간 외면할 수 없는 공감을 내밀게 된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남성과 여성, 탄생과 죽음, 생명과 물질, 규범과 무법 등 이분법으로 구분된 것들이 경계를 넘어 들어와 부딪히고 융합된다.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괴이하고 낯선 감각들을 바라보며 고통에 몸부림치다가도 이것이 사랑과 구원의 집요한 감정이란 점을 깨닫는 순간 외면할 수 없는 공감을 내밀게 된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기꺼이 논쟁적인, 황홀하게 미친
어떻게 해도 명확한 설명이 불가능한 영화다. 모든 영화적 상식과 예측을 가뿐하게 벗어나 스스로가 정한 독자적 위치에 자리한 ‘뉴 타입 시네마’라고 칭한다면 어떨까. 이 역시 온전한 설명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걸맞은 표현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경악을 부르는 파격만을 지향한 작품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표면의 아래에는 관습에 대한 저항이 있다. 뒤크르노 감독의 별종들, 괴물로 불리는 여성들은 언제나 금기시되는 무언가를부수고 해체하며 질서를 뒤바꾸는 역할을 해낸다.
-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어떻게 해도 명확한 설명이 불가능한 영화다. 모든 영화적 상식과 예측을 가뿐하게 벗어나 스스로가 정한 독자적 위치에 자리한 ‘뉴 타입 시네마’라고 칭한다면 어떨까. 이 역시 온전한 설명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걸맞은 표현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경악을 부르는 파격만을 지향한 작품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표면의 아래에는 관습에 대한 저항이 있다. 뒤크르노 감독의 별종들, 괴물로 불리는 여성들은 언제나 금기시되는 무언가를부수고 해체하며 질서를 뒤바꾸는 역할을 해낸다.
-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여러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
<티탄>은 관객이 예상하는 지점을 과감하게 즈려밟으며, 정상이라 여겨졌던 통념을 기괴하고 희롱하고, 티타늄이 삽입된 인간 육체를 기이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금속처럼 차갑고 화염처럼 뜨거운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하는, 파격적인 질감의 영화다. 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일렁임까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이 영화를 설명할 마땅한 언어가 떠오르지 않아 오랜 시간 몸만 떨었다. 후덜덜덜.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티탄>은 관객이 예상하는 지점을 과감하게 즈려밟으며, 정상이라 여겨졌던 통념을 기괴하고 희롱하고, 티타늄이 삽입된 인간 육체를 기이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금속처럼 차갑고 화염처럼 뜨거운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하는, 파격적인 질감의 영화다. 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일렁임까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이 영화를 설명할 마땅한 언어가 떠오르지 않아 오랜 시간 몸만 떨었다. 후덜덜덜.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뉴 타입 쇼크. 인간에게 주어진 것 이상을 넘보다
김현수 (★★★★★)
김현수 (★★★★★)
메탈과 유기체의 연금술, 신체 변형의 통각으로 젠더와 인간성을 해체한다
임수연 (★★★★)
임수연 (★★★★)
매우 잔인하고, 극단적인 상상력 [13]과 더불어 철과 금속, 불과 물을 대비시킴과 동시에 통합해 여성성과 남성성의 경계에 의문을 가지며, 이를 해체시키는 영화라 평론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특히나 극단적이고 통렬한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극찬을 하였으며, 그 해 가장 파격적이고 논쟁적인 영화라는 것이 총평.
감독이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에서조차 "괴물들을 받아들여 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했을만큼, 전통적인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가치관과 남성과 여성의 성별관을 뒤집는 충격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단순히 여성들 간의 목욕 장면에서의 은근한 성희롱이나 두 여성의 정사 장면과 같은 백합적 요소가 이 영화에서 가장 순한 맛일 정도. 주인공 알렉시아는 자동차와 성교하는, 즉 사물성애중 구체적으로 메카노필리아에 해당하는 기존영화에서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하며, 심지어 '임신' 후 인간과 금속의 혼혈아[14]를 출산까지 한다. 게다가 알렉시아는 그 이후에 남장하여 아드리앵으로 신분을 바꾼 상태에서, 아버지로 삼은 뱅상 르그랑에 빠지기까지 한다. 아버지인 뱅상 르그랑은 알렉시아가 여성임을 알게 되었음에도 '아들에 대한 부성애'라는 욕망이 식지 않으며, 알렉시아는 아버지인 뱅상 르그랑에게 이성애를 느껴버린다. 그렇기에 출산 후 정신을 잃은 알렉시아에게 아버지인 뱅상 르그랑이 인공호흡으로 살리려는 장면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여자 아들을 살리려는 부성애와 자신이 성적으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키스하게 되는 두 캐릭터의 전혀 다른 욕망의 교집합이 맞아서 서로의 욕망을 충족해버리는 독특한 연출이 되기도 한다. 마치 감독이 "관객들의 마인드가 어디까지 열릴 수 있나 보자."며 관객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수준으로 실험성이 강하다. 다만 이러한 류의 영화는 '통념을 깨는 파격적인 장면을 보여준다.'라는 대명제에서 '통념을 깨는'을 강조하는 경우와 '파격적인 장면을 보여준다.'를 강조하는 경우 크게 둘로 나뉠 수 있고, 후자인 파격적인 장면을 강조하는 경우는 포르노그라피나 에로의 넓은 분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전자 즉, '통념을 깨는'을 조금 더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전 세계 | 2021년 7월 14일 | $2,007,096 | 2021년 8월 16일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미정 | 미개봉 | 미정 |
중국 | 미정 | 미개봉 | 미정 |
프랑스 | 2021년 7월 14일 | $2,007,096 | 2021년 8월 16일 |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 ||||||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808명 | 808명 | 8,156,000원 | 8,156,000원 | ||
1주차 | 2021-12-09. 1일차(수) | 1,426명 | -명 | 16위 | 13,848,280원 | -원 |
20XX-XX-XX. 2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3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4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5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6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7일차(화) | -명 | -위 | -원 | |||
2주차 | 20XX-XX-XX. 8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20XX-XX-XX. 9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10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11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12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13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14일차(화) | -명 | -위 | -원 | |||
3주차 | 20XX-XX-XX. 15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20XX-XX-XX. 16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17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18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19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20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21일차(화) | -명 | -위 | -원 | |||
4주차 | 20XX-XX-XX. 22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20XX-XX-XX. 23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24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25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26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27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28일차(화) | -명 | -위 | -원 | |||
합계 | 누적 관객수 12,997명, 누적 , 128,998,020원[15] |
7.2. 일본
2022년 2월에 심의결과가 나왔다. 선정성만으로 R15+ 등급이 나왔다.8. 수상 및 후보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유럽 영화상 분장상 수상. 작품, 감독, 남우주연(뱅상 랭동), 여우주연상(아가트 루셀) 후보
- 세자르 감독, 신인여우(아가트 루셀), 촬영, 시각효과상 후보
- 뤼미에르 남우주연(뱅상 랭동), 신인여배우(아가트 루셀), 음악상 후보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감독상 후보
9. 기타
- 2021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는 1993년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여성 감독이 되었다.[16] 비화에 의하면, 드라이브 마이 카와 어떤 영웅과 경쟁상대였지만, 심사위원들의 논쟁 중, 가장 중재된 의견으로 티탄이 선정되기도 했고, 특히, 칸 영화제의 고위층에서 티탄에 크게 환호했다고 한다.
-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프랑스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 그러나, 아카데미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몇년에 걸쳐 작성되었다고 한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경에 크랭크인되어 최종 크랭크업까지 2021년 쯤에 끝냈다고 한다.
- 주연들의 캐스팅 과정이 재밌는데, 뱅상 랭동은 쥘리아 뒤쿠르노와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프랑스 파리의 술집에서 보드카를 마시며 그에게 역할을 제안했고, 처음엔 당신의 영화에 들어갔다가 감당을 못 하겠다며(...) 고사했지만 결국 수락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알렉시아'라는 주인공을 맡은 아거트 러셀의 경우에는 사촌의 결혼식에 방문하기 위해, 프랑스의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가 오디션 연락을 받았고, 성기노출과 삭발 등의 요구에 오히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본인은 영화상의 자동차와의 성관계는 몰랐다고.
정체불명의 무언가와 관계적인 것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자동차일 것이라고는 몰랐다고 한다...
- 전작 로우에서 주인공 쥐스틴 역을 맡은 가랑스 마릴리에가 특별출연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배역명이 쥐스틴이다.
- 폴 토마스 앤더슨은 샹치와 베놈2와 함께 이 영화를 즐겁게 봤다고 했다. 다만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그리고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매우 인상깊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가 만들 수 있는 영역과 다른 작품."이라 말한 적 있으며, 쥘리아 뒤쿠르노가 크게 영향을 받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프랑스의 비디오클럽[17]에서 "매우 위험하고, 모험적인 영화다. 난 그녀를 로우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녀와 만나고 싶다고 에이전시에 전화를 걸었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영화는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내 전작인 크래쉬[18]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자랑스럽게도 황금종려상을 탔으니 내 작품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칭찬한 바 있다. https://youtu.be/veBhrS9Dkmk?si=LQ0k82NMPw3aB2pO
[1] 2020년 칸 영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취소되었다.[2] 등급분류 결정내용: 성행위를 상상하는 장면, 가슴을 애무하는 장면이 자극적으로 묘사되고, 자해 장면, 도구를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는 장면에서 흉기를 이용한 살상 행위가 잔인하고 노골적으로 묘사되어 폭력성과 공포의 수위도 높다. 또한 저속하고 음란한 대사가 몇 차례 등장하고, 살인, 방화 등 범죄의 진행 과정이 구체적이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모방의 위험도 높으므로 청소년관람불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3] 본작이 장편 데뷔작이다.[4] 뒤쿠르노의 데뷔 단편 주니어부터 같이 작업하고 있는 페르소나.[5] 지나칠 정도로 차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졌던 유년시절처럼 그녀는 춤을 출 때, 마치 차와 성관계를 맺는 것같은 묘사를 한다.[6] 이 시퀸스가 조금 소름끼치는데, 실제로 여성이 아무도 없는 길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공포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남성이 알렉시아의 차 옆에서 사인을 요구하는데, 차 미러와 함께 흘러내리는 듯한 얼굴을 사이드로 찍어 기괴함과 공포감을 증폭시킨다.[7] 마치 남성이 죽어가는 과정이 정액이 연상되듯, 침이 부글부글 끓으며 발작하다가 죽는다.[8] 똑같이 귀에 비녀를 쑤셔 넣어서 죽인다.[9] 실종신고가 된 남성아이의 외모가 자신의 외모와 은근히 유사했어서 일부로 남성처럼 보이게 하고 코뼈를 부러뜨렸다.[10] 즉, 뱅상의 아들은 이미 진작에 죽었으며, 죽었는데도 실종신고를 한 것이다.[11] 오프닝에서 전형적인 여성의 화장을 한 알렉시아가 똑같이 섹시한 춤을 추지만, 남성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남성으로 보이는 알렉시아의 춤에 역겨워 하는 표정을 클로즈업하며 상반된 반응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한 장면.[12] 아이의 모습이 기계의 형체를 띈 아이다.[13] 차와 사랑에 빠진 연쇄살인마와 아들을 잃어버린 소방관의 만남[14] 출산 후 아기를 유심히 보면, 아기의 등뼈가 금속색이다.[15] ~ 2022/02/27 기준[16] 여성 감독 단독으로 수상한 것은 첫 번째이다. 첫번째 수상작인 피아노는 패왕별희와 공동수상이다.[17] 봉준호와 토드 헤인즈, 장 피에르 주네 등 유명한 영화인들이 프랑스 파리 DVD 가게 내에서 영화 DVD를 고르며, 자신이 인상깊게 본 영화들을 뽑는 영화 팬들에게서 매우 유명한 유튜브 영상이다.[18] 크래쉬는 96년 칸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내용정보 표시항목: )[3] 본작이 장편 데뷔작이다.[4] 뒤쿠르노의 데뷔 단편 주니어부터 같이 작업하고 있는 페르소나.[5] 지나칠 정도로 차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졌던 유년시절처럼 그녀는 춤을 출 때, 마치 차와 성관계를 맺는 것같은 묘사를 한다.[6] 이 시퀸스가 조금 소름끼치는데, 실제로 여성이 아무도 없는 길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공포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남성이 알렉시아의 차 옆에서 사인을 요구하는데, 차 미러와 함께 흘러내리는 듯한 얼굴을 사이드로 찍어 기괴함과 공포감을 증폭시킨다.[7] 마치 남성이 죽어가는 과정이 정액이 연상되듯, 침이 부글부글 끓으며 발작하다가 죽는다.[8] 똑같이 귀에 비녀를 쑤셔 넣어서 죽인다.[9] 실종신고가 된 남성아이의 외모가 자신의 외모와 은근히 유사했어서 일부로 남성처럼 보이게 하고 코뼈를 부러뜨렸다.[10] 즉, 뱅상의 아들은 이미 진작에 죽었으며, 죽었는데도 실종신고를 한 것이다.[11] 오프닝에서 전형적인 여성의 화장을 한 알렉시아가 똑같이 섹시한 춤을 추지만, 남성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남성으로 보이는 알렉시아의 춤에 역겨워 하는 표정을 클로즈업하며 상반된 반응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한 장면.[12] 아이의 모습이 기계의 형체를 띈 아이다.[13] 차와 사랑에 빠진 연쇄살인마와 아들을 잃어버린 소방관의 만남[14] 출산 후 아기를 유심히 보면, 아기의 등뼈가 금속색이다.[15] ~ 2022/02/27 기준[16] 여성 감독 단독으로 수상한 것은 첫 번째이다. 첫번째 수상작인 피아노는 패왕별희와 공동수상이다.[17] 봉준호와 토드 헤인즈, 장 피에르 주네 등 유명한 영화인들이 프랑스 파리 DVD 가게 내에서 영화 DVD를 고르며, 자신이 인상깊게 본 영화들을 뽑는 영화 팬들에게서 매우 유명한 유튜브 영상이다.[18] 크래쉬는 96년 칸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