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에 합병 이후 신설된 부서에 대한 내용은 B tv 케이블 문서 참고하십시오.
티브로드 t-broad | |
<colbgcolor=#e20177><colcolor=#ffffff> 정식 명칭 | 주식회사 티브로드 |
영문 명칭 | t-broad Co.,Ltd. |
설립일 | 1994년 2월 19일 |
해산일 | 2020년 4월 30일[1] |
업종명 | 유선 방송업 |
상장 여부 | 비상장기업 |
기업 규모 | 준대기업 |
모기업 | 태광산업 |
법인 형태 | 피합병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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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옛 태광그룹의 계열사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기도 수원시 등 대한민국 23개 케이블 방송권역에서 종합유선방송 및 부가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던 곳이었다. 2019년 2월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SK그룹으로의 M&A가 발표되었고, 2020년 4월 30일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면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부문이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티브로드의 케이블 방송, 케이블 인터넷 상품은 SK브로드밴드의 'B tv Cable', '케이블 인터넷' 상품으로 전환되었다.존속 시절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tbroad.com'이고[2], 대표전화는 1877-7000이었다.[3]
2. 상세
태광그룹이 지역유선방송 사업에 나선 것은 1997년 '한국케이블TV안양방송'을 세우면서부터였다. 2000년 중부방송과 수원방송을 인수하면서 사세 확장을 시도해 2001년 경기연합방송을 세웠고, 2003년 한빛방송 외 8개 SO, 2004년 동대문방송 외 4개 SO 등을 각각 인수했다. 2006년에 총괄기업 '티브로드'를 새로 세운 뒤 각 지역SO명을 '티브로드XX방송'으로 통일했고, IPTV 'i-DIGITAL'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2007년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2008년 티브로드전주방송이 티브로드 등 5개사를 합병해 '티브로드홀딩스'로 변경되었다. 2009년에는 큐릭스 계열 SO[4]까지 인수했다.2002년부터 자체적으로 인터넷 서비스에도 손을 벌렸는데, 망 자체는 HFC 라서 커버리지가 넓지만 다운로드 속도에 비해 업로드 속도가 떨어지는 비대칭 인터넷으로 대다수가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한다.
SBS에 이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두 번째 방송업체. KNN이 2010년이니까 상당히 오래됐다. 결국 2012년 들어서 거래량 부진을 이유로 지주회사 티브로드홀딩스가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자진 상장폐지를 결행했고, 2013년 기간산업 및 방송사업부문을 '티브로드전주방송'으로 물적분할했다.
한국바둑리그에 이북5도를 연고로 하여 티브로드 팀을 운영했다. 에이스 박정환을 필두로 하여 2013~2015년 정규리그 3년연속 우승과 2014~2016년 3년 연속 바둑리그 우승을 기록하였다.
2015년 큐릭스홀딩스, 티브로드 한빛방송 등 자회사들을 100% 인수한 상태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아예 전부 합병하고 티브로드홀딩스가 다시 티브로드로 이름을 바꾸는 역합병을 완료하였고, 지주회사 타이틀도 내렸다. 이에 합병절차가 완료되자마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였다. 그러나 공모가 문제와 케이블TV 시장 현황 관망세로 인해 2016년 6월 상장을 철회했다.
2019년 4월 26일,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인수합병을 본격화하였으며, 통합법인 지배구조는 SK텔레콤이 74%, 태광그룹이 20%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19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였다.
2020년 2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및 과기정통부의 최종 합병 승인이 떨어졌고,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2020년 4월 30일 SK브로드밴드로 통폐합되었다. 본래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SK브로드밴드에 통폐합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부문이 되면서 이 회사는 해체되었다.
3. 티브로드 시절 지배구조
2019년 12월 기준.주주명 | 지분율 |
태광산업 | 53.95% |
자사주 | 20.15% |
이호진 | 10.79% |
티시스 | 7.76% |
이현준[5] | 7.08% |
일주학술문화재단 | 0.15% |
4. 역대 대표이사
- 구 티브로드
- 진헌진 (2006~2007)
- 허영호 (2007~2008)
- 오용일 (2008)
- 신 티브로드
- 오용일 (2008~2012)
- 이덕선 (2009)
- 이상윤 (2010~2015)
- 심재혁 (2012~2015)
- 김재필 (2015~2016)
- 강신웅 (2016~2020)
4.1. 기타
과거에는 설치기사가 해상도를 SD(480p)로 설정해놓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컴포넌트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HD 방송으로 막 넘어가던 시점부터 이때 양산된 STB가 남아있던 시절 이야기다. 당시에 설치 기사들의 교육 부족과, 당시 M/W에서 기본으로 설정된 해상도가 480p로 되어있어서 발생한 일인데, 이후 출시된 셋톱박스는 기본적으로 HDMI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으며, M/W는 1080i 혹은 UHD 해상도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대부분의 STB들이 자동으로 연결된 TV의 최대 해상도를 인지하고,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로 설정되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TV에서는 최대 지원 해상도를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나가기 혹은 해상도 버튼을 길게 눌러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다.그 외에도 HCN이 가지고 있던 세종특별자치시의 일부 지역(부강면 등)에 대한 서비스 권리를 완전히 이양하였던 적도 있었다.
다문화가정이 주로 거주하는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케이블TV사업자라서 다국어서적 지원, 한국역사문화체험행사, 한국요리 강습회, 다문화가족 체육대회, 청소년 대상 다문화 감수성 향상 교육 등 관련된 지원 사업을 많이 진행하는 편이다.#
지역별로 열리는 자선걷기대회에서 모금된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행사 정보는 지역축제 혹은 자선걷기대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지역채널을 통해 동네날씨부터 주민대소사까지 지역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네별 실시간 날씨와 생활 지수 등을 알려주고, 무료강좌, 각종행사, 시장물가 등 동네 실생활에 필요한 실리적인 정보와 동네 주민이 동호회 모임, 생일축하메세지, 사랑고백 등을 TV를 통해 알릴 수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4.2.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2018년 SK텔레콤 측에서 케이블 TV 사업자 (SO) 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CJ헬로비전이 과거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이 무산된 아픈 역사가 있고, 당시 주식을 매집하여 2대주주의 지위에 오른후 여전히 보유하고 있지만, CJ그룹에서 LG U+와의 M&A 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여러차례 있어 SK그룹 측에서 LG헬로비전(당시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SK그룹이 인수할 수 있는 남은 케이블 TV MSO 사업자는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인데, 현대HCN과 CMB를 인수하기에는 둘의 기업규모가 작은 편이고, 딜라이브를 인수하자니 현재 KT (또는 KT스카이라이프)와의 M&A를 협상 중이라고 한다.
남은 회사는 티브로드 뿐이어서 SK그룹 측에서 티브로드를 인수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다만 태광그룹 측은 통신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었기에, 수년전부터 매물로 나와있는 딜라이브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으나...
LG U+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공시한 2019년 2월 14일로부터 불과 4일 뒤인 2019년 2월 18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지더니, 2월 21일 SK텔레콤에서 양사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태광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전 SKB와 CJ헬로가 추진했었던것과 비슷하게, SKB와 티브로드가 합병하고, SKT가 1대주주, 태광그룹이 2대주주로 올라가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있다. 향후 케이블방송사의 독자생존은 불가능함을 알고있음에도 방송통신시장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 태광그룹의 의도가 엿보인다.
만약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약 22%로 KT와 딜라이브가 합병됐다는 가정하에 KT+딜라이브+KT스카이라이프, LG U++CJ헬로 다음으로 3위로 올라서게 된다.
2019년 11월 10일, 공정위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2019년 12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합병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았다. 2020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허가가 떨어지면 즉시 합병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상 합병 기일은 2020년 4월 1일이다.2020년 1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수합병에 대해 사전동의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인가 절차만 남아있다. 2020년 1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합병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2020년 4월 30일부로 통합 법인이 출범하였다. 변경 이용약관 고지를 보면 케이블 부문은 'B tv 케이블'로 변경되며, 티브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리모컨이나 셋톱박스에 각인된 로고는 한동안 티브로드를 유지하였으나, 2020년 4분기 이후 출고되는 물량은 Btv 케이블이라고 새겨져 나온다. 2022년 기준으론 B tv 알뜰로 나오고 있다.
인수된 지 반 년이 넘도록 오프라인 지점의 간판은 바뀌지 않았으나, 2020년 11월 오프라인 지점 간판이 SK브로드밴드로 바뀌었다. 티브로드 인수 경황을 모르는 사람이 SK브로드밴드 간판만 보고 매장을 찾는다면 케이블 부서와 본가(?) 부서와의 혼동을 느낄 수도 있다. 본가인 SK브로드밴드 직영점에서는 케이블 관련 문의사항은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며 케이블 부서로 연락하라고 한다. 모바일 앱도 B tv와 B tv 알뜰이 별개인데 B tv 모바일과는 달리 실시간 방송이나 무료 VOD를 지원하지 않고 유선 회선에서 구매한 VOD를 볼 수 있는 형태다.
5. 논란 및 사건 사고
태광그룹 티브로드와 관련된 논란 항목이다. 티브로드는 노동 문제부터 개인정보 유출, 하청 갑질, 일감몰아주기, 성상납 로비, 소비자 기망까지 내외로 심각한 문제를 노출해 국회와 감독기관의 지속적인 질타를 받았다. 노동자와 소비자뿐 아니라 전현직 임직원들까지 매우 적대적인 대표적 블랙기업이다. 심지어 전직 대표 중에서도 티브로드에 우호적인 인물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5.1. 고객 정보 불법이용 사건
2010년, KBS는 "태광 티브로드 고객정보 300만 건 불법 유출" 사건을 보도했다."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방송 계열사 티브로드가 조직적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KBS 보도
각종 판촉전화에 이용된 고객 정보는 티브로드 본사에서 마케팅 업체에 넘겨 영업에 활용하도록 의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무려 3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티브로드 주도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KBS가 입수한 티브로드 본사가 한 마케팅 업체에 보낸 이메일에는 첨부파일에 각 지역 유선방송 고객정보 수백만개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2014년에도 참여연대가 "고객정보 불법 이용"에 대해 태광그룹 산하 티브로드를 고발했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그 어떤 문제보다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온다"는 SBS의 논평[6]에도 티브로드의 개인정보 유출은 2000년대부터 SKB에 합병된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영업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내외 관계자들의 일관적 증언이다.
5.2. 방통위 성접대 로비 사건
2009년 3월25일, 태광그룹 티브로드 본사의 사업팀장이 서울 신촌의 한 룸살롱에서 여종업원을 시켜 청와대 행정관이던 김모(44)씨 등 2명과 방송통신위원회 과장인 신모(43)씨에게 성 접대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유선방송업계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티브로드가 경쟁사 큐릭스를 인수하고자 청와대와 방통위에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방통위는 "업무 연관성이 없다"며 약 2개월 뒤 합병을 승인했다.3월 31일에는 민주당이 "청와대 행정관 성뇌물 수수사건 철저히 수사하라"라는 성명[7]을 발표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과장이 케이블업체인 ‘티브로드’ 관계자로부터 룸살롱 접대와 성접대를 받았다"는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공직자가 직무상 관련이 있는 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것도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성 접대까지 받았다는 사실에 온 국민이 분노와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이것은 최고 권력기관의 ‘성뇌물 수수사건’이다."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신촌의 룸싸롱에서 술을 마신뒤 서교동의 모텔에 갔는데 경찰이 현장을 급습해 체포했다"며 "그러나 경찰은 처음에 마사지 업체라고 했고, 성접대를 성매매라고 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 "청와대는 국정기획을 룸싸롱에서 하고 방통위는 성상납의 거간꾼이냐"고 거세게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공식 논평에서 "향응과 성접대는 있었지만 로비는 없었다?"고 비판했고, 민언련도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대가성 로비’가 핵심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4월 15일, 실제 ‘성접대’가 큐릭스와의 합병을 위한 로비 차원에서 이뤄졌을 수 있는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8]이 국회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합병을 승인했고, 경찰은 로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면서 정치 공방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회사(티브로드) 측의 조직적인 로비가 있었다"고 관련자가 공개하자, 2010년에 검찰은 전면 재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사측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가능성을 판단한 결과 기다림이 효과적일 것 같다. 결코 신뢰가 변하면 안 된다. 네가 조금만 기다려주라. 사장과 이야기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티브로드가 사건의 발단부터 사후 조치까지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해당 사건의 관계자의 전세대출금 만기일이 돌아왔을 때 "사측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한 내막이 밝혀졌을 뿐 아니라, 특히 "사측은 수사를 받고 있던 관계자에게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과 우연히 만났다고 진술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해당 관계자는 티브로드 본사, 핵심 부서의 주요 간부의 위치에 있었다.
5.3. 고가 상품 유치 위한 불법행위
2017년, 태광그룹의 케이블방송사인 티브로드가 비싼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시청자 가입 상품의 채널을 의도적으로 차단하는 불법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폭로되었다.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티브로드가 불법적으로 비정상 필터를 연결해 시청자가 가입한 방송 상품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채널을 의도적으로 차단했다고 지적했다.[9]이로 인하여 시청자가 AS 신청을 하면 AS기사 대신 영업전문점의 인력이 방문해 "기존의 상품으로는 더 이상 채널 시청이 불가능하다" 등의 거짓 정보를 제공해 고가의 상품으로 변경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내부고발로 밝혀졌는데, 일반적으로 시청자가 신청한 AS 업무가 기술센터 소속 현장기사들에게 할당됨에도 티브로드는 이 업무를 영업전문점으로 이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기술센터에 보내 불법 영업의 증거를 남겼다. 이같은 정황은 티브로드 상품에 대한 AS·설치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업체인 기술센터 소속 현장기사들이 최근 '채널 시청 불가'라는 AS 신청이 폭증하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점검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고, 국회까지 논란이 이어졌다.
5.4. 관련 국회의원에 "미친X" 욕설
2017년 “정의당, 그 미친X” 티브로드 업무회의서 막말·갑질 파문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동이 일었다. 당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국정감사에서 케이블방송사업자 티브로드의 관리자 발언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여기에는 티브로드 내 업무회의 도중 본사 관리자가 “정의당, 그 미친X 하나 있죠. 이름이 뭐야 그거…국회의원 그 미친X…확 그냥 가가지고 입을 찢어 죽여버릴까”라고 막말을 한 내용이 담겨있었는데 이 내용이 국정감사 중계로 전국에 방송된 것이다. 아울러 이 관리자는 “이 더위만큼 끌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마세요. 다 표출하세요. 누구한테? 협력사 사장들한테. 고객사 사장들 특히. 정당하게 갑질하세요. 정당하게 갑질”이라고 발언하기도 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대기업 간부가 회의중 협력사에 대한 갑질을 공공연하게 강요한 것이다.
내부 폭로에 의하면 이 관리자는 티브로드 서울 강북지역의 영업부문 팀장급 간부로 알려졌는데 사건 이후 대외적으로 몇개월 감봉 조치를 받았으나 전혀 문제없이 근무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미친X" 소리를 들은 추혜선 의원은 “이걸 들어보니 왜 해마다 티브로드 노사 문제가 발생하고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는지, 케이블방송의 경쟁력이 왜 떨어지는지 알겠다”면서 “이것이 티브로드 조직문화다. 규제기관과 국회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 사건은 그러잖아도 당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 등에서 티브로드가 갖은 사건, 사고로 블랙기업 취급 받는데 대외 이미지를 최악으로 추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국회에 대한 기업 간부의 육두문자 사건은 역사에 찾기 힘든 초유의 사건으로 남았다.
5.5.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 관련
2010년 검찰은 당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비자금 수상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이 회장 일가가 유선방송 채널 선정 사례비 등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홀딩스가 '큐릭스'를 우회 인수하는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로비를 했는지 여부와, 2007년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당시 790억원의 추징금을 내고도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 국세청에 로비를 했는지 여부 역시 수사 선상에 올려놓았다.이와 관련해 진헌진, 이덕선, 이상윤, 허영호, 오용일, 김재필 등 전직 대표이사 전원이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피의자로 전환되어 금고형 이상을 선고 받았다.
"1조 원대로 추정되는 비자금을 시작으로 미성년 자녀 재산 편법 상속 및 증여 의혹, 2006년 쌍용화재(현 흥국화재) 인수 자격 문제와 2009년 태광 계열사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 논란 등을 거쳐 청와대, 국세청, 금감원, 방통위 등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 과정에서 참여정부 시절 방송위 직원 로비 의혹으로 청와대가 검찰에 티브로드 내사를 요청한 사실이 한겨레 보도[10]로 밝혀졌고, 실제 2009년 3월 태광그룹 직원이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과장에게 성접대 로비[11]를 벌이다 들통난 사건도 다시 논란이 되었다.
황제 보석 등 태광그룹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티브로드의 논란은 "김치·와인 일감몰아주기"[12] 등으로 2020년까지 이어지게 된다. 실제 이호진 전 회장의 개인회사의 김치를 티브로드가 대량으로 매입해 관내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기부영수증으로 세금감면을 받은 사실[13]이 폭로되기도 하는 등 티브로드는 SKB와 합병 직전까지 오너리스크로 몸살을 겪었다.
- 관련 기사
5.6. 지속적인 협력사, 노조 파열음
태광 티브로드 방송협력업체 협의회는 2014년 6월 16일, 고용노동부 중부청 안양지청에 직장폐쇄 신고서를 접수하고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현재 23개 협력업체 중 13개 업체가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는 상태다.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를 비롯해 씨앤앰 지부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등 케이블방송 3개 지부는 지난 10일부터 공동파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3개 노조는 이 날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순환, 부분별 파업 등을 이어 왔지만, 협력업체협의회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불가피하게 전면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티브로드지부 등 케이블방송 3개지부 조합원 1,200여 명은 17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2가 흥국생명 본사 앞에서 티브로드 직장폐쇄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티브로드방송 협력업체협의회측에 집중교섭을 제안한 시점인 6월 초, 원청사가 각 협력업체에 공문을 보내 ‘업무공백이 생기면 업체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는 “티브로드 설치, AS 업무를 하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파업을 하고 있는데 원청인 태광 티브로드는 협력업체 사용자들을 협박하여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간부파업과 게릴라 파업을 합쳐서 채 10일도 되지 않는데 협력업체들이 막대한 업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없다”며 “직장폐쇄 조치는 방어적 성격을 가져야 한다는 법의 취지를 근본적으로 거르스면서 노동조합에 싸움을 건 협력사와 원청에 대해 노조는 더 이상 유연한 전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16년 6월 8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우원식 위원장이 직접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논란과 관련해 태광그룹 티브로드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5.7. 비정규직 노동자의 추락사
2014년 8월 25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티브로드의 케이블방송을 설치하던 이모 씨가 전주 작업 중 떨어져 숨졌다. 이씨는 지난 5월부터 전북 지역 영업, 설치 등을 맡아온 제3의 하도급업체 두리정보통신 소속으로 건당 수당을 받던 비정규직 노동자다.이씨의 죽음에 해당 업체 박모 사장은 ‘이씨는 개인사업자’라고 주장하며 법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며 원청인 티브로드 역시 선을 긋는 입장이다. 그러나 숨진 뒤에도 티브로드가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공개함으로써 이러한 책임회피가 거짓임이 밝혀졌다.[14] 이렇듯 고인은 티브로드에서 직접 업무지시를 받고 일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는 “고인이 쓰던 스마트폰에는 TMS라는 티브로드 원청의 업무지시 어플이 깔려있었다”고 폭로했다.
티브로드, 두리정보통신 박아무개 사장,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유족의 말을 종합하면 이씨는 지난 19일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에 있는 지역에서 전주시로 이동하여 티브로드 케이블TV를 설치하던 중 떨어져 병원에 긴급후송됐고 21일 숨졌다. 사인은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이다. 19일 작업 당시에는 비가 내렸다. 사고 당시 이씨는 안전모와 안전화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후속 기사에 따르면, 이마저도 "하도급업체가 안전모와 안전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당시 유가족에 따르면, 두리정보통신은 병원비만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고, 원청 티브로드는 유가족에 보상문제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 참여연대는 8월 28일, 성명을 발표해 “사용자 책임을 은폐하는 간접고용이 인재를 불렀다”고 정부의 관심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원청의 책임강화,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또한 "케이블방송통신업계 노동자들로 구성된 희망연대노조가 산업안전을 포함한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며 파업과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원청은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원청은 이제 책임 있는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티브로드에 촉구했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에 의거하면 상당한 논란이 될 수 있을만한 사안이었으나, 티브로드를 비롯한 해당 업체들의 선긋기로 유야무야 처리되었다.
5.8. 케이블 기사들의 한강대교 ‘고공시위’
2016년 2월 ~ 3월, 한빛북부기술센터와 전주기술센터의 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존 협력업체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신규 협력업체에 전원 채용을 요구하며 신규 협력업체에 채용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 명동과 전주 티브로드지사 앞에서 4~5개월째 노숙농성을 벌였다.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소속 조합원인 김종이, 곽영민 씨는 6월 7일, 서울 한강대교에 올라 '진짜 사장 티브로드가 해고자 문제 해결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고공시위에 돌입했다. 원청인 티브로드는 올해 초 전국 약 50여개 외주업체 용역계약을 만료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씨 등은 새 업체로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사실상 해고됐다. 두 조합원은 “더 이상 해고자 문제가 지체되는 것을 볼 수 없다. 너무나 답답한 심경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해야만 누군가 우리 문제를 들어주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러다 당일 오후 5시 30분께 방문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설득으로 8시간만에 고공농성을 해제했다."티브로드 하청업체 노조원 한강대교 위 8시간 농성"(연합뉴스)
이후에도 2016년 티브로드 해고 노동자들은 오전 10시에 농성장에 모여 오전 11시에 태광그룹 본사나 이호진 전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오후 3시에는 청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노숙 농성을 한 지 200일이 넘게 진행되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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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직접사용채널에서의 잦은 자막 오타
자체 채널을 운용, 송출하는 케이블사업자로서 잦은 방송실수가 드러나 방송 책임에 대한 티브로드의 안일한 자세가 드러난다. 이러한 행태는 방송사업자라기 보다 플랫폼사업자로 가입자들의 월사용료 영업에 집중하는 케이블사업자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으나, 케이블 방송도 엄연히 방송국으로서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를 받는다.실제로 케이블사업자의 직접사용채널은 국가 선거마다 지역 후보자 토론회를 편성하고, 국가재난 경고 시스템의 일부인, 엄연한 방송국이다. 권역별 지역 방송국의 역할을 하는 방송 시스템의 끝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언론으로서 방송의 책임에 경중이 다를 수 없다.
아래 일부 예시만 봐도 수준 이하의 실수가 이어지고, 티브로드의 전국적인 직접사용채널의 오류는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사인온 자막 '티브로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규정을 준수합니다'를 의가 아닌 에라고 오타를 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라고 탈자도 있다. 참고로 해당 사인온 영상에 포레스트 검프 OST가 나온다.
2018년 9월 11일자 뉴스에서 진로여행발표회를 진로여행박표회라고 오타를 냈다. 박람회에서 발표회를 고치는 과정의 오타로 보인다.
5.10. 하청·협력업체 갑질 논란
태광그룹 산하의 티브로드는 하청·협력업체에 대한 갑질로도 유명했는데 2015년에도 "티브로드홀딩스, 협력업체 수수료 부당 감액"이라는 보도에서 공정위가 상습적인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티브로드를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홀딩스가 외주업체에 지급해야할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감액했다가 공정위에 적발된 것으로 특히, 티브로드홀딩스는 담합 등 3년 내 4차례나 법 위반으로 공정위 처벌을 받으면서 상습적인 법 위반 사업자로 고발 조치된 것이었다.이와 별도로 SK브로드밴드와 합병 이전인 2017년, 티브로드의 전국 통합 센터인 "원케이블솔루션"[16]이 설립되면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된 하청·협력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수 불공정거래에 대해 과징금[17]을 내린 바 있고, 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완패했다.
공정위는 당시 “앞으로도 대리점을 통해 영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유료방송시장에서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행하는 각종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티브로드 불법행위에 대한 철퇴를 내렸다.
이와 관련하여 수십 개 태광그룹 시절 티브로드 대리점, 하청·협력업체들이 피해배상과 관련한 집단소송을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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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 티브로드에서 설치한 맨홀들이 굉장히 많아진다.[18]
[1] SK브로드밴드와 합병했다.[2] 현재는 SK브로드밴드로 리다이렉트된다.[3] 1877-7000번 대표번호는 SK브로드밴드와 합병되어도 유지되고 있음.[4] 에어컨 메이커 (주)센추리의 방계기업이었다.[5] 이호진 장남.[6] "티브로드 고객정보 불법이용에 방통위는 왜 손 놓고 있나"[7] [민주당 성명] 청와대 행정관 성뇌물 수수사건 철저히 수사하라[8] 2006년 12월,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본부 이사회가 의결한 ‘큐릭스홀딩스 지분인수(안)’ 문건을 보면, 군인공제회와 여신 전문 금융회사인 한국개발리스(현 한국개발금융)는 큐릭스의 대주주인 큐릭스홀딩스의 지분 30%를 각각 460억원(15.3%)과 440억원(14.7%)을 주고 인수한 뒤, 2년 이내에 티브로드의 모기업인 태광그룹 산하 태광관광개발에 옵션을 붙여 되팔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큐릭스홀딩스와 체결했다. - 2009년 4월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민주당 최문순 민주당 의원 공개[9] "티브로드, 고가 상품 가입자 유치 위해 불법행위"[10] "참여정부서 검찰에 ‘티브로드 내사’ 요청했다"[11] ‘청와대 성접대’ 티브로드 전 직원…“회사 지시 따른 것” 주장[12] 김치로 '일감 몰아주기' 하는 티브로드[13] "태광그룹 계열사, 수상한 '회장님 김치' 기부"[14] "숨진 티브로드 파업대체 기사, 원청이 업무지시했다"[15] 회사에 도둑맞은 젊은 날···“우리는 끝까지 간다”(경향신문)[16] "경영권 내려놓고도…태광그룹 이호진이 수익 챙긴 ‘특별한’ 방법"[17] "수수료 후려치기, 알뜰폰 강매… ‘대리점 갑질’ 티브로드 제재"[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