トリガーハート エグゼリカ / TriggerHeart EXELICA
1. 개요
와라시(童)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이전에도 자염룡(시엔류)이라는 슈팅 게임을 개발한 적이 있다.2006년에 NAOMI 기판을 사용하여 가동, 2007년 2월에 드림캐스트로 이식되었다.[1] 이후 2008년 2월에 Xbox 360의 라이브 아케이드로도 이식.[2] 마지막으로 2009년 3월에 Enhanced(인핸스드)라는 부제를 달고 PlayStation 2에 이식되었다.
2023년 '코스모마키아'라는 회사가 판권을 취득했다고 밝혔고, 2023년 12월 14일 Nintendo Switch로 이식되었다. 이후 2024년 4월 26일에 스위치판을 기반으로 Steam으로도 이식되어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2. 설명
한 이름없는 메이커의 듣보잡 게임이라고 지나치기 쉽지만, 이 게임이 화제가 된 것은 스쿨미즈 차림 기반의 메카무스메 풍 캐릭터들이 플레이어 캐릭터라는 점에 있다.[3]안 그래도 이 시기에는 이미 모에 요소가 충만한 캐릭터가 꽤 있는 슈팅 게임이 현역이었기 때문에 게임의 마케팅을 캐릭터 모에에만 너무 치중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좀 있었다. 디자이너는 카코이 카즈히코.
스쿨미즈를 입은 캐릭터라는 파격성 때문에 당시 이 게임을 가동하던 일본의 한 오락실에서는 오락기 근처에 스쿨미즈 입은 더치 와이프를 전시했다는 전설이 있다. 캐릭터성은 제법 평타를 친 건지 넨도로이드로도 나와주는 등 입체화도 제법 된 편.
그래도 게임성이 아주 싸구려는 아니었는지[4] 제법 마이너한 인지도를 얻었고, 처음에는 드림캐스트[5] 정도로만 나오던 게 Xbox 360 다운로더블 게임으로 판매되었고 PS2에도 이식되었다. 참고로 360판의 경우 마이너한 게임답지 않게 한국 계정으로도 구매, 다운로드할 수 있다.
3. 게임 시스템
3.1. 앵커
본작의 가장 큰 특징. B 버튼으로 발사하는 앵커를 공중 적에게 명중시키면 그 적을 그대로 끌어당길 수 있는데, 이를 "캡처"라고 한다. 캡처한 적은 적탄을 막기 위한 방패로 쓰거나, 회전했다가 다른 적에게 던져서 공격하는 "앵커 슛"에 사용할 수 있다.[6] 앵커 시스템에만 익숙해지면 게임의 난이도 자체는 다른 슈팅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어렵지 않다는 모양. 특히 보스한테 앵커 슛을 제대로 맞추면 매우 높은 대미지[7]를 줄 수 있으며, 캡처한 적이 내구력 소모 등으로 유폭되거나[8] 적을 내던질 때 적탄도 없앨 수 있어 위기회피용으로도 요긴하다.
탱크 같은 지상 적이나 보스에게 앵커를 박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대신 목표 대상에게 점사하는 록온 샷이 발사되어 총알 회피에 집중할 수 있다. 단 목표 대상이 없어지는 순간 이동속도가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주의.
공중 적의 사이즈가 클수록 캡처까지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지만[9], 대신 방패로 삼는 동안 높은 내구력이 보장되며, 중간 보스조차 총알 피하며 좀 버티다 보면 때려잡지 않아도 쉽게 넘길 수 있다.[10]
사실 앵커 시스템은 아케이드 원작에 맞게 레버나 스틱으로 돌릴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으나, 이식판에서는 옵션에서 오토 스윙으로 설정하면 적을 캡처 후 자동 회전할 수 있다.
3.2. 스코어링
적을 파괴하거나, 앵커로 포획한 적으로 적탄을 막거나, 앵커 슛으로 적을 던지면 금조각이나 나초칩 같이 생긴 득점 아이템이 나온다. 획득 시 왼쪽 상단의 아이템 카운터가 증가하며 앵커로 붙잡은 적기가 내구력 0이 되어 유폭되거나 수동으로 유폭하여 근처의 적에게 대미지를 줄 때, 혹은 앵커 슛으로 적들에게 대미지를 주면 모은 득점 아이템의 수에 비례하여 추가 점수가 발생한다.아이템의 크기에 따라 랭크가 5단계로 나뉘며, 랭크가 높을수록 개당 획득 아이템 카운터의 효율이 증가한다. 또한 앵커로 처치한 적은 통상 샷으로 잡을 때보다 높은 랭크의 아이템이 나온다.
A 버튼을 떼면 화면의 모든 득점 아이템이 플레이어에게 흡수된다. 하지만 아이템을 바로 먹지 않고 화면에 방치해두면 아이템의 랭크가 1단계씩 성장하므로, 만일 스코어링을 노리고자 한다면 아이템이 성장할 때까지 방치해뒀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A 버튼을 떼는 것이 좋다.
득점 아이템의 획득량에 따라 아래의 V.B.A.S.가 적용된다.
적과 직접 접촉할 경우 플레이어가 튕겨나갈 뿐 미스는 나지 않지만 아이템 카운터와 배율이 다소 감소하는 페널티가 있으며, 미스가 나면 모아놓은 아이템 카운터와 배율에 비례하여 상당수가 감소한다.
여담으로 아케이드 및 DC판에는 아이템 카운터 아래에 배율도 같이 표시되며, 득점 아이템을 획득하면 배율도 같이 상승하지만 앵커 시스템으로 적을 유폭하거나 앵커 슛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주면 배율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앵커 시스템으로 얻는 추가 점수도 점점 줄어버려 스코어링에 있어서 꽤나 골칫거리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 문제는 Xbox 360 이식판부터 배율 시스템을 없애면서 해결.
3.3. V.B.A.S.
Variable Boss Attack System의 약칭.획득한 득점 아이템의 수량에 따라 1~4 스테이지 보스의 형태가 다단계로 변화하여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대신, 체력을 전부 깎을 때마다 받는 격파 보너스를 연속으로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득점 아이템이 일정 수 미만이면 보스는 최종 형태까지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격파되어 스테이지 클리어. 이른바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보스전의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시스템이다.[11]
또한 1면, 3면에서 아이템을 일정 수 이상 모은 상태에서 보스를 클리어하면 숨겨진 보스인 페인티어가 등장한다.
4. 이식작
4.1. 드림캐스트
파일: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드캐판 메뉴.png |
스토리 모드는 스테이지 도입부와 페인티어 대면 시 대화가 삽입되었으며, 컨티뉴의 유무로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이 도입되었다. 또한 페인티어의 보스전은 아이템 획득 수와 관계없이 1면, 3면에 등장하도록 변경된 것만 빼면 기본적으로는 아케이드 모드와 동일하다.
어레인지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스토리 모드에 비해 적탄의 수가 약 3배 가량 증가하고 잔기/폭탄 수 설정을 할 수 없으며, 컨티뉴가 불가능한 초고난이도 모드. 대신 득점 아이템의 획득 효율이 10배로 증가한다. 카운터 역시 최대 99999까지 올라간다. 또한 화면에 방치된 득점 아이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배율 시스템이 없다. 덤으로 이 모드에 한해서 어레인지 BGM으로 변경되고, 주인공 기체의 발사체가 미묘하게 늘어난다.
여담으로 타이틀 화면에서 메인 메뉴로 넘어갈 때마다 메뉴 화면의 일러스트와 SD 캐릭터가 매번 달라지며, 적 캐릭터인 페인티어가 메뉴 화면에 나오기도 한다.
4.2. Xbox 360
패키지가 아닌 다운로드 전용으로 발매. HD화가 이뤄지면서 그래픽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이 이식판만의 차별점으로 업적 시스템의 존재와 온라인 랭킹의 도입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하이스코어로 경쟁할 수 있다.
그밖의 변경점으로 옵션에서 BGM 설정을 오리지널과 어레인지 사양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게임 중 나오는 캐릭터 컷씬에서 영어 자막이 추가되고, 페인티어 전에서 전용곡이 3개(1면, 3면, 5면)로 늘어났다.
그러나 드림캐스트 이식판에 있던 스토리 모드와 어레인지 모드가 삭제되었다는 것이 큰 단점. 또한 크루엘티어 노멀 엔딩에서 탈출하는 일러스트가 검열되었다.
그나마 스토리 모드에 있던 멀티 엔딩이 아케이드 모드에도 도입되어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도 희생하지 않는 엔딩을 볼 수 있다.
Xbox One 하위 호환도 지원했다가 2023년 8월 31일 판매가 종료되었다.
4.3. Nintendo Switch
코스모마키아에서 판권을 취득하여 드림캐스트판을 기반으로 이식했다. 게임 그래픽 및 아케이드 모드의 멀티 엔딩 구성은 Xbox 360판 기반.4.4. Steam
스위치판을 기반으로 PC로 이식한 버전. 최신 엔진을 통한 그래픽 리마스터나 독점 컨텐츠가 없이 Xbox 360판 그래픽 그대로 나오고 가격도 슈팅 게임 치고는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2024년 시점에서는 구하기 힘든 드림캐스트와 Xbox 360, PS2 게임을 최신 사양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한국어 자막 대응.5.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인핸스드
오프닝 GRAVITY ERROR[12] (노래: 아야네) |
TriggerHeart EXELICA Enhanced
알케미스트에서 PlayStation 2 플랫폼으로 발매한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의 확장판. 실제 개발은 마모루 군은 저주받아 버렸다!로 유명한 Gulti에서 맡았다.
DC판 스토리 모드를 보강하여 비주얼 CG가 상당수 추가되었으며, 오리지널 페인티어를 새로운 기체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스토리 모드에서 한번 본 CG를 다시 볼 수 있는 갤러리 메뉴도 있다.[13]
단점으로는 기기 성능 문제인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처리지연이 많이 발생하며, 그래픽 역시 1년 먼저 나온 Xbox 360판보다 한 세대 전의 기종이다 보니 해상도가 열화되었다.[14] 또 스토리 모드에서는 보스가 다음 형태로 돌입할 때마다 게임이 중간에 멈춘 뒤 대사창이 나오는 탓에 템포가 나빠지는 문제점도 있다.
유통사인 알케미스트가 2016년에 도산하여 이식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코스모마키아에서 2025년 초 Nintendo Switch로 발매할 예정임을 밝혔다. 발표 영상
6. 스토리
멀리, 그 빛이 지구에 닿지 않는 곳.
하나의 싸움이 종말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떨어진 어떤 성계.
초행성규모방어조직 "칠더"에서 만들어진 소녀형 무기.
에그제리카는 자율전투단위집단 버미스와의 존재를 건 항쟁에 투입된다.
전투 중 열세에 몰린 버미스가 성역대피용으로 건조한 전송 게이트에 의해
실수로 대피처 중 하나인 지구로 전송되어버린 트리거하트.
상처입어 돌아갈 힘도 없고, 또 싸움의 결말을 알 길이 없어 미지의 행성에서
존재의의를 잃은 에그제리카.
불완전하지만 그녀가 재생을 하고 지구에서의 안식을 찾기 시작한 그 무렵.
하늘을 가리는 악몽. 갑자기 출현한 버미스 잔존 병력.
게이트는 다시 열렸다.
불안정한 가동 조건 하에서 전송 타임 래그를 거친 뒤.
침식 개시.
지구를 새로운 모성으로 정한 버미스로부터 제2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에그제리카, 그리고 크루엘티어가 일어선다!
출처
하나의 싸움이 종말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떨어진 어떤 성계.
초행성규모방어조직 "칠더"에서 만들어진 소녀형 무기.
에그제리카는 자율전투단위집단 버미스와의 존재를 건 항쟁에 투입된다.
전투 중 열세에 몰린 버미스가 성역대피용으로 건조한 전송 게이트에 의해
실수로 대피처 중 하나인 지구로 전송되어버린 트리거하트.
상처입어 돌아갈 힘도 없고, 또 싸움의 결말을 알 길이 없어 미지의 행성에서
존재의의를 잃은 에그제리카.
불완전하지만 그녀가 재생을 하고 지구에서의 안식을 찾기 시작한 그 무렵.
하늘을 가리는 악몽. 갑자기 출현한 버미스 잔존 병력.
게이트는 다시 열렸다.
불안정한 가동 조건 하에서 전송 타임 래그를 거친 뒤.
침식 개시.
지구를 새로운 모성으로 정한 버미스로부터 제2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에그제리카, 그리고 크루엘티어가 일어선다!
출처
7. 캐릭터
- TH60 에그제리카 - CV: 카와라기 시호
플레이어 캐릭터 1. 주인공. 통상 샷이 확산형으로 공격하는 특성상 적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화력이 떨어지지만, 소형 자코를 섬멸하기엔 무난한 성능이라 초보자용 기체라 할 만하다.
트리거하트 시리즈의 최신예기인 동시에 막내. 무장 유닛은 수반포격함 아르스티어와 앵커돌격함 디어펜드. 쓰리 사이즈는 B77 / W54 / H80.
- TH32 크루엘티어 - CV: 시미즈 코즈에
플레이어 캐릭터 2. 에그제리카의 언니. 공격력이 에그제리카에 비해서 높고, 이동속도도 조금 빠르다. 그러나 통상 샷의 공격 범위가 너무 비좁은 탓에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게 단점.
쓰리 사이즈는 B85 / W57 / H84. 무장 유닛은 수반포격함 카르노번과 앵커돌격함 카르노번ㆍbis.
- TH44 페인티어(오리지널) - CV: 미즈키 나나
인핸스드 추가 캐릭터. 이전 버전에 나온 페인티어는 레플리카인 걸로 설정이 바뀌었다. 작전 도중 버미스에게 붙잡혀 있다가 간신히 탈출하던 도중 어떤 이유로 인해 지구로 워프했다. 본래 무장 유닛은 따로 있었으나 탈출 도중 퍼지하면서 유실되었기에 임시방편으로 앵커 시스템 테스트용 포격함 가르투스, 가르쿼드를 사용한다.
성능은 사기 수준. 기존의 두 캐릭터와 달리 기본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 통상 샷은 2줄의 레이저로 쏘는데 위력이 매우 높아 앵커 슛 없이도 필드 정리가 되며, 레이저로 적을 격추하면 다른 캐릭터보다 더 많은 아이템이 나온다. 그러나 록온 샷은 레이저보다 화력이 떨어지며, 앵커를 날리면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이러한 이유로 이동속도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탓에 컨트롤이 까다롭지만, 공격력과 스코어링 양면에서 매우 뛰어난 최강의 캐릭터.
- 페인티어 이미테이트 - CV: 이시바시 유코(아케이드, DC, XBLA), 쿠와타니 나츠코(드라마 CD, 인핸스드)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의 앞을 가로막는 수수께끼의 트리거하트. 이 게임의 라이벌 악역으로 오리지널과는 달리 잔혹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크루엘티어는 그녀를 알고 있는 모양이지만...[15]
그 정체는 버미스가 오리지널 페인티어를 붙잡은 뒤 그것을 불완전하게 해석하여 만들어 낸 복제품이다. 인핸스드에서 페인티어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 상세한 경위가 드러나는데, 눈을 뜬 그녀가 스스로를 트리거하트라 부르자, 버미스는 자신들을 없애기 위해 트리거하트 시리즈를 만든 조직인 칠더와의 연관성을 없애고자 이마에 이식한 컨트롤 코어를 조작해 성격이 개변되면서 버미스의 앞잡이가 되었다.
플레이에 따라 보스 격파 후 1면, 3면에 난입 보스로 출현하며[16], 5면에서 확정으로 나온다.[17] 엔딩에 따라서는 생존하거나, 사망하는 등 최후가 달라진다.
- 카르나(C'r_Na) - CV: 후쿠엔 미사토
PS2판 오프닝 및 스토리 모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트리거하트의 지원함 "카르나다인"의 탑재 AI로, 녹색 머리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위한 입체영상일 뿐. 트리거하트의 전투 중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지원함이 버미스에게 공격받자 오리지널 페인티어에게 도움을 받는다.
- 스킬톨(Skiltall) - CV: 우에다 요우지
PS2판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하는 노인. 지구에 불시착한 두 명의 트리거하트가 만난 첫 번째 지구인이며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를 수양딸로 거두었다. 개 '와트'를 키우고 있다. - 와트(Watt) - 요시모토 겐키
스킬톨이 키우는 애완견.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가 처음으로 조우한 지구의 생명체. 크루엘티어를 잘 따르며 크루엘티어도 와트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 오믈렛(Omelet) - CV: 쿠리하라 유키코
스킬톨이 에그제리카에게 선물로 준 애완고양이.
- 전술 AI 플라타(Plata) - CV: 카즈무라 코이치
페인티어를 보조하는 전술 AI.
8. 엔딩
- AC판 및 아케이드 모드 (DC판)[18]
스테이지 5 말미에 페인티어가 등장하자마자 6개의 레이저 비트를 전개해 에그제리카를 끝장내려고 준비하나, 크루엘티어가 기습 공격을 날려 그대로 페인티어를 죽인다. 그러나 크루엘티어는 버미스 엔다(ヴァーミス・エンダ)에게 붙잡혀 흡수되고 필사적인 공격으로 격파해내지만 그 폭발의 여파로 크루엘티어는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결국 둘 중 한 사람을 살려보내기 위해 앵커로 붙잡아 출구로 날려보내고 크루엘티어는 폭발 속에서 희생되고 만다. 이후 무너진 잔해 위에서 홀로 서있는 장면으로 끝난다.
크루엘티어로 플레이 시, 반대로 에그제리카가 구해주고 엔딩에서 희생하는 것만 제외하면 동일한 구성. 그대신 엔딩 일러스트가 다르다.
- 스토리 모드 (DC판 및 인핸스드)
트루 엔딩의 조건은 스테이지 5 보스전까지 노 컨티뉴로 플레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경우 노멀 엔딩. 인핸스드에선 어느 엔딩이든 DC판보다 대사가 좀 더 추가되고 추가 CG도 존재한다. - 스테이지 5에서 페인티어와 대면
마지막 전투에서 에그제리카(또는 크루엘티어)를 없애고 빼앗은 앵커 유닛으로 자신을 완전하게 만들 재료로 삼아 오리지널을 뛰어넘을 거라는 목적을 밝힌다.[19]
크루엘티어로 플레이 시 페인티어에게 "물러나. 이번엔 치명상을 입히지 않을 자신은, 없어"라며 방해꾼 대하듯 냉정한 투로 말하고[20], 눈앞의 페인티어가 트리거하트의 복제임을 알게 되자 트리거하트의 긍지를 걸고 전투에 임한다.
페인티어가 밀리자 필살기를 준비하지만 중간에 가세한 동료가 페인티어에게 중상을 입히면서 상황은 2대 1로 흘러간다. 이제 버미스의 코어만 부수면 끝난다며 여동생을 대견해하지만... - 에그제리카-노멀 엔딩
갑자기 날아온 공격에 크루엘티어가 추락하자 페인티어는 비웃지만, 버미스 엔다는 쓸모없어진 페인티어 이미테이트를 붙잡아 강제로 병합시킨다. 결국엔 복제일 뿐이었나는 버미스 엔다의 말에 에그제리카는 우리들 말고도 다른 트리거하트가 잡혔음을 짐작해 분노하고 버미스 엔다는 너로 다시 한번 해석하겠다며 에그제리카도 노린다.[21]
클리어 시 크루엘티어는 에그제리카의 품으로 돌아오나, 방금 전 기습으로 치명상을 입어 더 이상 탈출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 나를 두고 이탈하라는 말에 에그제리카가 반발하지만 크루엘티어는 남은 힘을 쥐어짜내 에그제리카를 출구로 날려보낸다.
에필로그에서는 오믈렛와 소통하면서 언니가 전사한 사실을 잊고 언니는 강하니까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서 스토리 모드는 끝난다. - 에그제리카-트루 엔딩
그럼에도 페인티어가 한꺼번에 쳐부숴 주겠다며 분노하자 나타난 버미스 엔다가 크루엘티어를 떨어트리고 이내 버미스의 코어와 하나가 되어 에그제리카와 2차전을 벌인다.
최종 보스가 파괴되자 겨우 빠져나온 페인티어는 어디로든 날아가버리라며 같이 동귀어진할 각오로 게이트를 가동시키는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지만 아직 살아 있는 크루엘티어의 방해로 무산되고, 에그제리카도 페인티어를 앵커로 묶어두어 두 사람의 힘을 합친 앵커 슛으로 페인티어를 유폭시킨 채 날려보내고 유유히 빠져나온다. 트루 엔딩임에도 페인티어가 끝까지 빌런으로 남다가 최후를 맞이한 루트.
에필로그에서 크루엘티어와 같이 플라네타리움을 방문한다. 에그제리카는 더 이상 칠더의 모성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지만, 언니와 함께라면 괜찮겠다며 지구를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인핸스드에서는 오믈렛이 함내 콘솔 위에서 난장판을 벌여 곤란을 겪는 카르나의 응답을 듣고 지원함 카르나다인으로 귀환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 크루엘티어-노멀 엔딩
양팔만 모습을 드러낸 버미스 엔다가 에그제리카를 붙잡고 그대로 페인티어와 함께 강제로 흡수된다.[22] 이후 버미스 엔다의 폭발에서 에그제리카는 빠져나오나 치명상을 입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버미스에게 흡수당할 때 인격의 침식을 막지 못해 이대로면 페인티어처럼 버미스한테 지배당해 언니의 적이 될 것을 우려한 에그제리카는 아직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때 크루엘티어를 출구로 날려보낸다.
에필로그에선 자신을 위로해주는 애완견 와트를 보자 "왠지 나, 개한테 빠졌나보네."라며 스스로를 자조하고, 에그제리카는 내 여동생이니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고문을 한다. - 크루엘티어-트루 엔딩
최종 보스가 기습적으로 팔을 후려쳐 에그제리카를 떨어트리는 전개로 바뀌며, 클리어하면 에그제리카는 무사히 합류하고 페인티어는 순순히 패배를 인정한다.[23] 자신은 오리지널 페인티어의 복제이며 버미스의 지배를 받아 싸워왔음을 고백하고, 붙잡힌 오리지널의 위치는 자신도 알아내려고 했지만 끝내 모른다고 말한다.
그 후 더 이상 주인공들과 적대할 이유가 없는 페인티어는 트리거하트의 긍지를 깨닫고 자신을 조종한 원한으로 오리지널을 대신해 버미스의 잔당과 결판을 내겠다며 두 사람을 먼저 내보내고 홀로 기지에 남기로 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에그제리카에게 대사효율이 다소 떨어졌을지언정 약 90% 이상 회복되었다고 하며, 에그제리카와 함께 오리지널 페인티어를 찾으러가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 Xbox 360판 및 인핸스드 아케이드 모드
트루 엔딩의 조건은 노 컨티뉴 + 1면, 3면에서 페인티어 대면 조건을 충족.
트루 엔딩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종 보스의 기습 공격으로 동료 캐릭터가 추락하고 페인티어 이미테이트는 비웃다가 휘두르는 팔에 똑같이 공격받아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벤트 진행이 달라진다.[24]
이후 엔딩에서 최종 보스가 아직 완파되지 않고 계속 저항하다가, 페인티어 이미테이트가 합세하면서 셋이 함께 쓰러트리고 이미테이트는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25] 사용하는 캐릭터에 따라서 세부 내용이 달라지지만, 트루 엔딩의 공통적인 개요는 이러하다.
노멀 엔딩은 최상단의 AC판과 동일하다. - 에그제리카-트루 엔딩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가 앵커 유닛을 사용해 각각 최종 보스의 왼팔과 오른팔에 꽂아넣지만 저항이 너무 강해 오히려 팔에서 발사하려는 빔에 반격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버미스의 지배에서 벗어난 페인티어가 비트 1개를 사용해 최종 보스의 몸통에 박아넣어 무력화시키고 두 사람은 그대로 양팔을 뜯어내 완파시킨다. - 크루엘티어-트루 엔딩
아직 쓰러지지 않은 최종 보스가 양팔로 할퀴듯이 크루엘티어를 공격하자 가세하러 온 에그제리카가 앵커 유닛을 사용해 한쪽 팔을 파괴하고, 남은 팔도 이미테이트가 파괴. 마지막으로 크루엘티어의 주 무장인 카르노반의 풀 출력으로 발휘한 레이저 빔으로 꿰뚫어 격파한다.
- 오리지널 페인티어로 플레이 (인핸스드 전용)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와는 달리 노멀 엔딩도 어느 누구도 희생하지 않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노멀 엔딩의 경우, 공중에서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페인티어가 그려진 일러스트가 나온다.
아케이드 모드에선 어느 쪽 엔딩이든 이미테이트와 병합된 최종 보스를 부수고 셋이서 유유히 빠져나간다.
스토리 모드에서 이미테이트와의 보스전을 클리어하면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가 합류하고, 이미테이트는 필살기를 준비하지만 두 사람의 사격이 더 빨라 이미테이트가 꺼낸 다수의 비트마저 파괴되고 자신도 대미지를 받는다. 페인티어는 자신과 너무 닮았단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는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이미테이트를 조종하고 있음을 알아채지만, 돌연 출몰한 버미스 엔다가 양팔로 공격해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를 떨어트리고, 이미테이트는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페인티어는 버미스의 코어와 대치한다.
- 스토리 모드-노멀 엔딩
버미스의 코어를 격파했지만 병합되었던 이미테이트는 이마의 컨트롤 코어가 남아 있는 탓에 여전히 폭주하고 있으며, 이에 크루엘티어가 셋이서 포격을 집중시켜 쓰러뜨리려 하지만 페인티어가 내가 직접 끝내겠다고 자청하여 이미테이트를 소멸시킨다. 이후 셋은 무사히 탈출하고 페인티어 역시 스킬톨과 함께 살게 된다. - 스토리 모드-트루 엔딩
파일:페인티어 트루 엔딩 1.png
게이트가 작동하려는 순간, 버미스로부터 풀려난 이미테이트가 버미스의 코어를 통해 게이트 권한을 탈취하고는 게이트를 닫아 버미스의 코어를 소멸시키겠다고 전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트리거하트인 이상 절대로 죽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트리거하트 일행은 이미테이트와의 재회를 약속하고 무사히 탈출한다.
싸움이 끝난 뒤, 트리거하트 일행은 상공에 남아 있는 게이트를 통해 이미테이트가 남긴 장비에 지금까지의 전투 데이터, 지구와 이미테이트에 대한 정보를 담아 날려보낸다. 칠더에 닿을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언젠가 칠더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채....
작품의 분위기로 봤을 때 사실상 본작의 스토리 모드 전체를 끝내는 진정한 엔딩.
[1] 2005년부터 드림캐스트는 매년 2개씩만 게임이 나오며 단종 수순을 밟아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당시 나온 게임들은 2006년 3월에 나온 언더 디피트부터 드림캐스트 최후의 게임이라는 점을 홍보에 활용했는데, 결국 여기에 정말로 해당한 건 2007년 3월에 나온 카라스였다.[2] Xbox One 하위 호환 지원. 후술되어 있듯이 국내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3] 다만 메카무스메풍 여캐가 나오는 슈팅 게임은 이게 최초가 아니다. 훨씬 전에 1988년 컴파일에서 개발, 패밀리컴퓨터로 출시한 가딕 외전이 사실상 이쪽 분야에서는 시대를 앞선 최초에 가까운 셈이다. 엄밀히 말하면 가딕 외전도 슈팅 게임이긴 한데 액션 슈팅 RPG에 가깝다. 필드전은 젤다풍인데 액션 슈팅이었다가, 보스전의 경우 종스크롤 슈팅의 스테이지 진행처럼 하는 방식. 북미에서도 제법 인지도가 있고 지금까지도 간간히 팬아트가 나온다.[4] 물론 게임잡지들의 비평에는 일반적인 B급 게임으로 평가되었다.[5] 그나마 그것도 "이게 정말 드림캐스트 최후의 게임일까?"이라는 바톤을 받았다는 화제 요소도 한몫.[6] 다만 적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요소 자체는 과거 90년대에 더 그레이트 래그타임 쇼, 스페이스 봄버, G 다라이어스가 존재했다.[7] 심지어 체력바를 한 방에 날려보내 패턴 하나를 바로 스킵할 수 있다.[8] 플레이어가 회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B 버튼을 놓으면 캡처한 적은 그 자리에서 폭발하며, 그때 발생한 폭풍으로 근처의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9] 가장 오래 걸리는 건 스테이지 3에서 난입하는 페인티어의 레이저 비트. 이것을 탈취할 때는 침식도 퍼센트가 매우 늦게 차오른다.[10] 그러나 스테이지 2의 보스 직전에 나오는 요새형 중보스는 지상 적 판정이며, 스테이지 5의 두 번째 중간 보스는 앵커를 이용한 포획이 불가능하다.[11] 인핸스드 스토리 모드의 경우, 획득한 득점 아이템이 일정 수 미만이어도 최종 형태까지 나온다.[12] 애니메이션 제작은 P.A.WORKS에서 담당.[13] 덤으로 스테이지 0도 추가. 트레이닝 모드 또는 스토리 모드를 페인티어로 선택 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분량이 매우 짧고 보스는 없다.[14] 비슷한 예시로는 썬더포스 V Perfect System. 이쪽도 원작 새턴판에 비해서 PS1만의 추가 컨텐츠가 생긴 대신 그래픽 열화가 생겼다.[15] 인핸스드의 스토리 모드에 따르면 과거에 오리지널 페인티어가 크루엘티어와 함께 작전에 참가하면서 안면을 트였다. 그러나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버미스에게 포획당해 행방불명이 되었다.[16] 득점 아이템을 각각 3000개(1면), 3400개(3면) 이상 모은 상태에서 보스를 최종 형태까지 격파 시 출현.[17] 참고로 원작 및 DC판 아케이드 모드에선 페인티어와의 보스전이 이벤트로 스킵되고 곧바로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18] 멀티 엔딩이 없기 때문에, 이후에 나온 이식작과 달리 조건을 충족해도 무조건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의 희생으로 혼자 살아남는 비극적인 엔딩이 나온다.[19] 에그제리카로 플레이 시, 오리지널에 관한 언급이 없어 페인티어의 정체를 모른다. 그나마 노멀 엔딩 루트에서 최종 보스의 말을 통해서 알게 되는 정도.[20] 인핸스드에서도 비슷한 말을 하지만 적을 걱정하는 말투로 바뀌었다.[21]
이 루트에서 유일하게 최종 보스가 직접 여성형 기계음으로 대화한다. 성우는 불명.[22] DC판 기준. 인핸스드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페인티어 이미테이트가 에그제리카의 공격에 사살되면서 에그제리카 혼자만 흡수되었다.[23] 초상화를 자세히 보면 페인티어의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없어져 있다. 정황상 폭발에서 빠져나올 때 컨트롤 코어가 파괴되면서 차분하고 침착한 인격으로 돌아온 것.[24] 이때 이미테이트의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깨진 초상화로 새로 그려진다.[25] 에그제리카로 플레이하면 페인티어는 말 없이 가지만, 크루엘티어로 플레이 시 잘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 루트에서 유일하게 최종 보스가 직접 여성형 기계음으로 대화한다. 성우는 불명.[22] DC판 기준. 인핸스드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페인티어 이미테이트가 에그제리카의 공격에 사살되면서 에그제리카 혼자만 흡수되었다.[23] 초상화를 자세히 보면 페인티어의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없어져 있다. 정황상 폭발에서 빠져나올 때 컨트롤 코어가 파괴되면서 차분하고 침착한 인격으로 돌아온 것.[24] 이때 이미테이트의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깨진 초상화로 새로 그려진다.[25] 에그제리카로 플레이하면 페인티어는 말 없이 가지만, 크루엘티어로 플레이 시 잘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