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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30 16:39:32

통아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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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통아 유물.

그리스어 : σωληνάριον[1]
아랍어 : Majra
독일어 : Pfeilschiene[2]

1. 개요2. 특징3. 쏘는 방식

1. 개요

활을 쏠 때 쓰는 사구(射具)의 일종으로 애기살을 쏠 때 쓰는 반으로 쪼갠 나무 대롱. 덧살이라고도 한다.

2. 특징

애기살이 날아갈 때 진로가 틀리지 않게 방향을 잡아주는, 총으로 치면 총열의 역할을 한다. 애기살(편전)은 일반 장전에 비해 짧고 각궁의 한 종류인 국궁은 당기는 거리(드로우 랭스)가 유난히 긴 편이기에 이 통아로 잡아주지 않고는 화살을 매긴 활을 당길 수조차 없다.

본의 아니게 교란의 역할도 했다. 통아에 애기살을 넣고 시위를 당기면 멀리서 보면 그냥 화살을 당기는 것 같은 데에다가 쏠 때 시위를 놓으려고 깍지손을 놓고 나면 애기살만 날아가고 통아는 뚝 떨어지다가 깍지손 중지손가락에 묶인 통아승자(통아 끝에 달린 끈)에 대롱대롱 매달리는데 이게 얼핏 보면 (아주 잠깐이지만) 활을 잘못 쏴서 화살이 떨어진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방심하게 되는데, 이때 너무 작고 빨라서 보이지 않는 화살이 날아와 박힌다.

3. 쏘는 방식

파일:통아3.jpg
우선 애기살을 통아에 넣은 후 그 화살의 오늬에 시위를 건다. 이때 깃이 통아 안에 한 개가 들어가는지 두 개가 들어가는지는 단체마다 주장이 달라서 확실치 않다.
파일:통아4.jpg 파일:통아5.jpg
그 이후 줌손의 엄지손가락 혹은 검지손가락으로 화살을 쥐듯이 통아를 쥔다. 다만 이게 쏠 때 화살이 줌손의 손가락을 맞힐 수 있어서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활장갑을 끼고 활장갑 엄지에 달린 고리에 통아를 거는 경우가 많다.

파일:통아6.jpg
파일:통아7.jpg
그 다음 통아승자(통아 끝에 달린 끈고리)에 깍지손의 중지손가락을 걸고, 깍지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시위에 건다.

파일:통아8.jpg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 다음 순서는 일반 화살을 쏠 때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이때 최종병기 활에서 나온 그 유명한 사법인 비트는 사법으로 쏘는 게 더 좋다는 듯하다. 쏘고 나서는 시위를 놓고 애기살이 날아간 것을 확인한 다음 통아를 쥔 양손을 놓고 자연스럽게 떨구면 된다. 어차피 통아승자가 깍지손 중지손가락에 걸려있기 때문에 놓으면 통아가 깍지손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전통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통아는 양궁식 사법으로도 쏠 수 있고, 애깃살이 아닌 화살도 쏠 수 있다. 특히나 줌손 왼쪽에 화살을 걸고 지중해식 그립으로 현을 잡게 되면 통아를 쏘는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통아가 줌통과 현 사이에 걸리며 토크가 발생해 일차적으로 고정 되고, 지중해식 그립으로 현을 잡으면 검지와 중지 사이에 자연스럽게 통아가 끼워져 매우 편안하게 활을 당길 수 있다. 또한 양궁식 사법에서는 화살을 끼우는 도중 손가락이 화살의 경로에 오는 일이 없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이런 식으로 통아를 사용하면 통아가 가이드레일 처럼 작용해 일반 화살을 보다 정확하게, 멀리 쏠 수 있다. 또한 어떤 길이의 화살이던 만작해 쏠 수 있기 때문에 화살 수급에 용이하다. 가야 스포츠에서 파는 화살이 한 발에 15,000원 정도 하고 화살촉을 교체하지도 못하는 반면 양궁 화살은 한 발 당 2,800원에 다양한 브로드헤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것은 큰 장점이다.

[1] '작은 파이프'라는 뜻이다.[2] '화살의 레일'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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