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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8:46:54

토쟁이

1. 스포츠 도박을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1.1. 특징1.2. 관련 문서
2. 토하는 사람3. 토렌트 쓰는 사람4. 토목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이르는 비속어

1. 스포츠 도박을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토토, 프로토로 대표되는 스포츠 도박을 하는 사람. 어원은 당연히 ‘토토’+‘쟁이’이며 ‘토토충’으로도 불린다. 인터넷에서 토쟁이란 말을 보게 된다면 99%가 이 의미. 토토 뿐 아니라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는 사람도 하는 짓은 거기서 거기므로 싸잡아서 토쟁이로 칭한다. 배당을 내놓고 사이트를 운영하는 쪽은 토사장이라고 칭한다.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요소다. 순수 팬들은 대부분 토쟁이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조용한 사이트에서는 토토 용어가 등장하면 바로 몰매를 맞지만, 접근성이 좋은 메이저 커뮤들은 경기때만 되면 토쟁이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배당이 어쩌니 하는 얘기를 한다. 분석에 빠삭한 토쟁이들이 꽤 많다보니 경기 전에는 골수팬들과 토쟁이들이 한데 모여서 오늘 경기 예측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한강물 차다, 어디 간 흑우 없제? 등의 드립이 판을 치는데 이들 덕에 본래 토쟁이들이 쓰는 드립이 널리 퍼져서 일반 팬들도 쓰는 유행어가 되기도 한다.

토토도 당연히 도박이기 때문에 중독될 위험이 크다. 지나친 도박은 당연히 지양해야만 하며, 국가가 공인한 합법 스포츠토토가 아닌 불법 스포츠 도박(사설 토토)은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돈을 딴다고 해도 적발되면 역으로 벌금 맞고 돈을 토해내야 하거나, 큰 금액을 따는 경우에는 사이트에서 먹튀를 시전하는 경우가 다반사다.[1]

비합법적인 스포츠 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승부조작에 대한 책임도 있다. 불법 토토는 조직 폭력배와 깊은 연관을 맺기도 하며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하는 브로커들 또한 도박쟁이들이 먹여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사설 도박쟁이들은 커뮤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일반 팬들은 물론 토쟁이들에게까지 마구 쳐맞고 추방당한다.

1.1. 특징

1.2. 관련 문서

2. 토하는 사람

구토하는 사람을 놀리는 단어. 술자리에서 오바이트한 경우 이런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붙을 수 있다. 조심하자. 게임에서 입에서 토해내는 물질을 무기로 쓰는 적들의 별명으로도 가끔 쓰인다.

3. 토렌트 쓰는 사람

토렌트를 많이 이용하는 복돌이들을 비하하는 단어. 토렌트충으로도 불린다.

4. 토목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이르는 비속어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토목 담당자를 낮추어 부르는 표현이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건축 담당자를 부르는 "쭉쟁이", 기계설비 담당자를 부르는 "똥파이프" 등이 있다.


[1] 애초에 불법토토이므로 먹튀를 신고해도 본인이 벌금을 두들겨 맞기 때문에 가능한 것.[2] 심지어 2019년에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네프탈리 소토(2018년 홈런왕)가 실책을 하는 바람에 대첩급 역전패가 나오자 일본인들도, 요코하마 팬도 아닌데다 요코하마 직관도 가본 적 없는 한국 토쟁이들이 소토의 인스타그램에 온갖 쌍욕을 도배하는 바람에 소토가 이를 이기지 못하고 인스타그램을 닫는 일까지 일어났다.[3] 간혹 진짜 팬이 쌍욕을 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토쟁이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굿즈나 티켓 구매 내역, 시즌권 등을 인증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많지 않아 시청자의 상당수가 토쟁이라는 인식이 강한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쌍욕을 박으면 굿즈나 직관간 티켓 등을 인증 안하면 토쟁이 취급당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