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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할멈(단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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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clearfix]

1. 개요

만화 단다단의 등장인물.

2. 상세

일본의 도시전설인 터보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요괴. 과거 100km 할멈(100キロババア)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이러한 이름에서 알다시피 '터보 할머니'라는 우화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 근대 요괴에 속하지만, 작 중에서는 상당히 오래된 귀신으로 등장한다.

한때는 전국 각지에서 나름대로 날뛰었으나 그래도 실력 있는 영매사라면 작정하고 싸운다면 충분히 손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쇼노시 터널의 지박령과 합체하면서 그곳에 정착했고 활동 반경이 매우 줄어든 대신 더욱 강력해져서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악령이 됐다.

험악한 겉모습과는 달리 선하고 말이 통하는 면이 있다. 귀신 시절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억울하게 죽어 성불하지 못한 소녀들의 영을 위로했다.[1] 터널의 지박령도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한 여자아이들의 영혼이었다. 모모가 터보 할멈을 제압하자마자 지박령이 나타나 할멈을 돌려달라며 공격하고, 오카룽에게 빙의하자마자 모모를 윤간하려는 외계인을 공격한 데에도 이유가 있었던 것. 딱히 선택지가 없기는 했지만, 모모가 자신들도 터널의 지박령을 동정한다며 도와달라고 설득하자 악감정을 누르고 오카룽의 불알을 찾는 데 협력하기까지 했다.

다만 불쌍한 여자아이들을 돌보는 것과는 별개로 결국 그 아이들을 상처입힌 건 인간이기에 인간을 싫어하며, 그런 인간은 거짓말을 해대기에 거짓말 또한 혐오해서 기본적으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단 주의이다. 물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수준이기에, 진실만을 말하는 것 또한 아니다.

원래 모습은 쭈글쭈글 못생긴 할머니 요괴였지만, 마네키네코가 된 이후 개그, 귀요미, 설명충을 담당 중. 사실상 만화의 마스코트적 존재가 되었으며 권말 오마케 만화의 주인공도 맡고 있다. 네놈들 다 죽여버리겠다라는 등 험한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본의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주인공들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하고 특훈도 시켜주는 등 갈수록 츤데레화 되는 중. 이후엔 세이코와 함께 영매사 일로 업무 출장을 다니거나 모모가 위험에 빠지자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이코와 모모에게 정이 많이 붙은 모양.

3. 작중 행적

オッパイ吸わせてやるからよォ、イチモツしゃぶらせろ
내 젖 빨게 해줄 테니까, 네 남근 좀 빨자.
- 1화 中, 첫 등장 직후 오카룽에게 날린 대사.
아야세 모모와의 내기를 위해 인근에서도 심령 스팟으로 유명한 터널 안에 들어온 오카룽의 앞에 돌연히 나타나 위와 같은 대사를 날렸으며, 이에 질겁한 오카룽이 무심코 달려서 도망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오카룽을 뒤따라잡은 후[2] 그에게 저주를 내리고 빙의해버린다. 그 뒤 오카룽의 몸을 조종하여 세르포 성인에게 붙잡혀 있던 모모의 스마트폰을 통해 우주선 내부로 전이해서 깽판을 놓고, 모모가 초능력을 각성한 후 세르포 성인의 우주선이 추락하기 직전 모모를 습격하지만 모모의 힘으로 인해 오카룽으로부터 강제 분리된다.
파일:원령상태.jpg
내가 남근을 갖고 있는 한 그 꼬마의 저주는 풀리지 않는다. 돌려받고 싶다면 터널로 오도록. 여기는 너무 멀군. 터널이라면 얼마든지 상대해주마. 노출광 할멈.
1화 中, 모모로 인해 오카룽에게서 강제 분리된 직후.
그러나 터보 할멈은 이미 오카룽의 남근을 빼앗은 상태였기에 단순히 몸에서 쫒아내는 것만으로는 저주를 풀 수 없었고, 이곳은 자신에게는 너무 멀다면서 터널로 오라는 메시지를 남긴다.그 와중에 노출광 할멈이라고 말해서 모모를 분기탱천하게 만드는 건 덤

플랫우즈의 몬스터와의 싸움 직후 모모가 기절해 저주의 억제가 풀리자 오카룽을 조종해 모모를 덮치려 하지만 때마침 집에 돌아온 세이코와 한바탕 싸우게 되는데, 토지신의 백업을 받는 세이코의 결계술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가 '날 불태우면 저주받은 이 남자도 죽는다'면서 오카룽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나 눈 깜짝하지 않은 세이코에게 패배하고 만다.

이에 오카룽과 모모는 세이코의 조언을 받아 수행해서 터보 할멈을 쓰러뜨리기로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 볼 터보 할멈이 아니었고, 오카룽을 통해 그들의 꿍꿍이를 전부 엿듣고는 세이코가 집 안에 친 결계마저 뚫고 침입해서 당일 밤까지 터널로 오지 않으면 오카룽을 통해 사방에 저주를 뿌려 무차별 학살을 하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협박에 이기지 못하고 최소한의 대비책만을 들고 터널로 찾아간 둘에게 거대한 얼굴의 형상으로 나타나 터널의 양 쪽을 틀어막고 둘을 압박해오고, 모모가 염력으로 날린 알루미늄 배트는 눈을 입으로 바꾸어 통째로 씹어먹어버리는데다 저주의 힘을 이용한 오카룽의 변신조차 남근을 돌려줘 저주를 회수하는 것으로 봉쇄하며 일방적으로 농락하지만 모모의 도발에 넘어가 술래잡기로 승부를 벌이기로 한다. 그러나 사전에 제시된 10분의 제한시간을 어떻게 세야 할지 정한 게 아니라는 논리로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10분을 세고 지박령의 힘을 써서 순식간에 모모를 붙잡아버린다. 이어 네 몫의 10분을 세야겠다며 오카룽의 항의마저 무시하며 10분을 세고 오카룽을 잡으려고 하지만 오카룽이 자신의 가슴을 물고 늘어지고, 입고 있는 옷의 효능으로 인해 오카룽을 힘으로는 때어놓을 수 없자 할 수 없이 오카룽에게 빙의해서 벗어나지만 이번에는 붙잡혀있던 모모의 초능력에 의해 억제당해 그대로 오카룽의 몸속에 갇혀 의식만 남은 상태가 된다.

그러나 터널의 지박령이 터보 할멈을 되찾기 위해 둘을 추격해오자 지박령에게 이 둘을 죽여버리라고 부추기고, 둘이 어떻게든 지박령을 따돌리고 도망치려 하자 쇼노 시의 인간들을 공동묘지의 원령들을 써서 지배하는 것으로 둘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어떻게든 포위망을 벗어나는 데는 성공하지만 모모의 제어가 느슨해진 틈을 타 오카룽의 몸을 벗어나 둘을 걷어차 날리고는 승리를 확신하며 지박령과 융합해 둘을 농락하는데 정신팔렸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전철을 통해 모모와 오카룽이 탈출하자 분기탱천해서 전철을 쫒아가고, 시속 120km로 달릴 수 있는 전철도 커브를 돌 때는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다는 맹점을 이용해서 전차 위에 올라타는 데 성공해서 놓치지 않는다고 선언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사전에 계획된 상황이었으며 그대로 모모의 염력에 붙잡힌 상태로 쇼노시와 카미고에시의 경계 부근에 세이코가 미리 쳐둔 결계에 갈려나가면서 패배. 그대로 잿더미가 되면서 사라졌다고 생각되었지만...
파일:터보할멈달리기2.jpg
사실 터보 할멈은 성불하지 않았고, 결계에 닿기 직전 영체만을 분리해서 오카룽의 몸에 몰래 숨어들어 힘을 회복해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나 이를 사전에 감지한 세이코의 조치로 영력은 오카룽의 몸에 남은 채 의식만 마네키네코에 들러붙은 상태가 되어버리고, 터보 할멈 자신이 죽으면 오카룽이 아직 되찾지 못한 불알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지만 터보 할멈 역시 세이코가 아니면 잃어버린 영력을 되찾을 수 없다는 교착 상태에 빠진 고로 결국 오카룽의 불알을 돌려주면 영력을 되돌려주겠다는 모모의 합의를 받아들이게 된다. 다만 정작 중요한 불알을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탓에 오카룽과 모모에게 팔자에도 없는 불알 탐색을 하게 만든다.(...)[3]

오마케 만화에서는 터보 할멈이 주방 일을 하는 세이코를 물끄러미 보며 언젠가 네놈들을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배가 고파 그러는 줄 착각한 세이코가 간식을 주자 이번에는 봐주겠다고 하거나, TV에서 본 삶은 계란이 먹고 싶어서 저금통을 깨서 달걀 한 판을 사오다 넘어져서 계란을 깨먹고 쓸쓸히 집에 돌아오는 터보 할멈을 지켜보고 있던 세이코가 깨진 계란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는 등 세이코가 특히 터보 할멈을 잘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단행본 부록 만화에서는 길에 버려진 새끼고양이를 주워 기른다. 살아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건네거나, 자신 몫의 밥을 조금씩 떼어 나눠주는 모습을 보인다.

외계인의 침공 때는 세이코와 함께 다른 지역의 영매 일에 갔다고 나오나 세이코가 보은참배를 위해 돌아가지 못하자 유체이탈에서 돌아가는 법과 '영력을 쓸 때는 나선'으로 쓰라는 조언을 오카룽에게 한다.

165화에선 오카룽의 불알을 전부 찾게 되고 약속했던대로 오카룽에게서 자신의 영력을 되찾는다. 오카룽이 터보 할멈의 능력으로 여러 사건들을 헤쳐나오며 터보 할멈의 영력 또한 어마무시하게 커져버렸다.[4] 마네키네코에 갇힐 때 모모일행을 쳐죽이겠다고 발악했던 것에 비해 그동안 모모 일행과 지내면서 정이 들긴 했는지 힘을 돌려받자 얌전히 떠났다. 이로써 오카룽은 터보 할멈의 능력을 잃은 평범한 일반인이 되었다.[5]

4. 능력

5. 기타



[1] 아야세 세이코는 터널에서 명복을 빈 후 영매사들이 터보 할멈을 쫓던 중 이 사실을 알아챘다고 하며, 이렇게 거칠게 제압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를 보면 아마 영매사들도 터보 할멈이 선행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차마 건드리지 못했던 모양이다.[2] 만화판에서는 오카룽이 터널 밖까지 나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던 직후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터널을 나가기도 전에 순식간에 오카룽을 붙잡아버리는 것으로 나온다.[3] 그 와중에 철도 주변을 뒤지고 돌아다니던 오카룽과 모모에게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뻔뻔하게 나왔다가 두 사람에게 린치당하기도 한다.[4] 사안으로도 상대가 될지 모른다고.[5] 다만 아주 강해질대로 강해진 영력 때문에 하이퍼 영감의 표적이 될 수 있다.[6] 벽이나 천장을 달린다거나 방향을 틀때도 관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걸 보아 물리법칙마저 무시하고 무조건 100km로 달릴 수 있다.[7] 작중 터보 할멈의 능력을 빌린 오카룽이 할 수 있는 능력들은 전부 터보 할멈 본인도 할 수 있다.[8] 원전인 터보 할머니 괴담에서 '터보 할머니에게 따라잡히면 죽는다'는 내용에서 비롯된 것.[9]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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