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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 외계인 ( 갯가재 · 로쿠로 ) ☢ 그 외 등장인물 |
터보 할멈 ターボババア | Turbo Granny | |||
<rowcolor=#fff,#e0e0e0> 원래 모습 | 인형 빙의 후 | ||
{{{#!wiki style="margin:-16px -11px" | <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fff,#e0e0e0> 유형 | 요괴 | |
성우 | 타나카 마유미 바바라 굿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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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단다단의 등장인물.2. 상세
일본의 도시전설인 터보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요괴. 과거 100km 할멈(100キロババア)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이러한 이름에서 알다시피 '터보 할머니'라는 우화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 근대 요괴에 속하지만, 작 중에서는 상당히 오래된 귀신으로 등장한다.한때는 전국 각지에서 나름대로 날뛰었으나 그래도 실력 있는 영매사라면 작정하고 싸운다면 충분히 손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쇼노시 터널의 지박령과 합체하면서 그곳에 정착했고 활동 반경이 매우 줄어든 대신 더욱 강력해져서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악령이 됐다.
험악한 겉모습과는 달리 선하고 말이 통하는 면이 있다. 귀신 시절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억울하게 죽어 성불하지 못한 소녀들의 영을 위로했다.[1] 터널의 지박령도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한 여자아이들의 영혼이었다. 모모가 터보 할멈을 제압하자마자 지박령이 나타나 할멈을 돌려달라며 공격하고, 오카룽에게 빙의하자마자 모모를 윤간하려는 외계인을 공격한 데에도 이유가 있었던 것. 딱히 선택지가 없기는 했지만, 모모가 자신들도 터널의 지박령을 동정한다며 도와달라고 설득하자 악감정을 누르고 오카룽의 불알을 찾는 데 협력하기까지 했다.
다만 불쌍한 여자아이들을 돌보는 것과는 별개로 결국 그 아이들을 상처입힌 건 인간이기에 인간을 싫어하며, 그런 인간은 거짓말을 해대기에 거짓말 또한 혐오해서 기본적으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단 주의이다. 물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수준이기에, 진실만을 말하는 것 또한 아니다.
원래 모습은 쭈글쭈글 못생긴 할머니 요괴였지만, 마네키네코가 된 이후 개그, 귀요미, 설명충을 담당 중. 사실상 만화의 마스코트적 존재가 되었으며 권말 오마케 만화의 주인공도 맡고 있다. 네놈들 다 죽여버리겠다라는 등 험한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본의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주인공들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하고 특훈도 시켜주는 등 갈수록 츤데레화 되는 중. 이후엔 세이코와 함께 영매사 일로 업무 출장을 다니거나 모모가 위험에 빠지자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이코와 모모에게 정이 많이 붙은 모양.
3. 작중 행적
オッパイ吸わせてやるからよォ、イチモツしゃぶらせろ
내 젖 빨게 해줄 테니까, 네 남근 좀 빨자.
- 1화 中, 첫 등장 직후 오카룽에게 날린 대사.
아야세 모모와의 내기를 위해 인근에서도 심령 스팟으로 유명한 터널 안에 들어온 오카룽의 앞에 돌연히 나타나 위와 같은 대사를 날렸으며, 이에 질겁한 오카룽이 무심코 달려서 도망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오카룽을 뒤따라잡은 후[2] 그에게 저주를 내리고 빙의해버린다. 그 뒤 오카룽의 몸을 조종하여 세르포 성인에게 붙잡혀 있던 모모의 스마트폰을 통해 우주선 내부로 전이해서 깽판을 놓고, 모모가 초능력을 각성한 후 세르포 성인의 우주선이 추락하기 직전 모모를 습격하지만 모모의 힘으로 인해 오카룽으로부터 강제 분리된다.내 젖 빨게 해줄 테니까, 네 남근 좀 빨자.
- 1화 中, 첫 등장 직후 오카룽에게 날린 대사.
내가 남근을 갖고 있는 한 그 꼬마의 저주는 풀리지 않는다. 돌려받고 싶다면 터널로 오도록. 여기는 너무 멀군. 터널이라면 얼마든지 상대해주마. 노출광 할멈.
1화 中, 모모로 인해 오카룽에게서 강제 분리된 직후.
그러나 터보 할멈은 이미 오카룽의 남근을 빼앗은 상태였기에 단순히 몸에서 쫒아내는 것만으로는 저주를 풀 수 없었고, 이곳은 자신에게는 너무 멀다면서 터널로 오라는 메시지를 남긴다.1화 中, 모모로 인해 오카룽에게서 강제 분리된 직후.
플랫우즈의 몬스터와의 싸움 직후 모모가 기절해 저주의 억제가 풀리자 오카룽을 조종해 모모를 덮치려 하지만 때마침 집에 돌아온 세이코와 한바탕 싸우게 되는데, 토지신의 백업을 받는 세이코의 결계술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가 '날 불태우면 저주받은 이 남자도 죽는다'면서 오카룽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나 눈 깜짝하지 않은 세이코에게 패배하고 만다.
이에 오카룽과 모모는 세이코의 조언을 받아 수행해서 터보 할멈을 쓰러뜨리기로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 볼 터보 할멈이 아니었고, 오카룽을 통해 그들의 꿍꿍이를 전부 엿듣고는 세이코가 집 안에 친 결계마저 뚫고 침입해서 당일 밤까지 터널로 오지 않으면 오카룽을 통해 사방에 저주를 뿌려 무차별 학살을 하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협박에 이기지 못하고 최소한의 대비책만을 들고 터널로 찾아간 둘에게 거대한 얼굴의 형상으로 나타나 터널의 양 쪽을 틀어막고 둘을 압박해오고, 모모가 염력으로 날린 알루미늄 배트는 눈을 입으로 바꾸어 통째로 씹어먹어버리는데다 저주의 힘을 이용한 오카룽의 변신조차 남근을 돌려줘 저주를 회수하는 것으로 봉쇄하며 일방적으로 농락하지만 모모의 도발에 넘어가 술래잡기로 승부를 벌이기로 한다. 그러나 사전에 제시된 10분의 제한시간을 어떻게 세야 할지 정한 게 아니라는 논리로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10분을 세고 지박령의 힘을 써서 순식간에 모모를 붙잡아버린다. 이어 네 몫의 10분을 세야겠다며 오카룽의 항의마저 무시하며 10분을 세고 오카룽을 잡으려고 하지만 오카룽이 자신의 가슴을 물고 늘어지고, 입고 있는 옷의 효능으로 인해 오카룽을 힘으로는 때어놓을 수 없자 할 수 없이 오카룽에게 빙의해서 벗어나지만 이번에는 붙잡혀있던 모모의 초능력에 의해 억제당해 그대로 오카룽의 몸속에 갇혀 의식만 남은 상태가 된다.
그러나 터널의 지박령이 터보 할멈을 되찾기 위해 둘을 추격해오자 지박령에게 이 둘을 죽여버리라고 부추기고, 둘이 어떻게든 지박령을 따돌리고 도망치려 하자 쇼노 시의 인간들을 공동묘지의 원령들을 써서 지배하는 것으로 둘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어떻게든 포위망을 벗어나는 데는 성공하지만 모모의 제어가 느슨해진 틈을 타 오카룽의 몸을 벗어나 둘을 걷어차 날리고는 승리를 확신하며 지박령과 융합해 둘을 농락하는데 정신팔렸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전철을 통해 모모와 오카룽이 탈출하자 분기탱천해서 전철을 쫒아가고, 시속 120km로 달릴 수 있는 전철도 커브를 돌 때는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다는 맹점을 이용해서 전차 위에 올라타는 데 성공해서 놓치지 않는다고 선언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사전에 계획된 상황이었으며 그대로 모모의 염력에 붙잡힌 상태로 쇼노시와 카미고에시의 경계 부근에 세이코가 미리 쳐둔 결계에 갈려나가면서 패배. 그대로 잿더미가 되면서 사라졌다고 생각되었지만...
오마케 만화에서는 터보 할멈이 주방 일을 하는 세이코를 물끄러미 보며 언젠가 네놈들을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배가 고파 그러는 줄 착각한 세이코가 간식을 주자 이번에는 봐주겠다고 하거나, TV에서 본 삶은 계란이 먹고 싶어서 저금통을 깨서 달걀 한 판을 사오다 넘어져서 계란을 깨먹고 쓸쓸히 집에 돌아오는 터보 할멈을 지켜보고 있던 세이코가 깨진 계란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는 등 세이코가 특히 터보 할멈을 잘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단행본 부록 만화에서는 길에 버려진 새끼고양이를 주워 기른다. 살아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건네거나, 자신 몫의 밥을 조금씩 떼어 나눠주는 모습을 보인다.
외계인의 침공 때는 세이코와 함께 다른 지역의 영매 일에 갔다고 나오나 세이코가 보은참배를 위해 돌아가지 못하자 유체이탈에서 돌아가는 법과 '영력을 쓸 때는 나선'으로 쓰라는 조언을 오카룽에게 한다.
165화에선 오카룽의 불알을 전부 찾게 되고 약속했던대로 오카룽에게서 자신의 영력을 되찾는다. 오카룽이 터보 할멈의 능력으로 여러 사건들을 헤쳐나오며 터보 할멈의 영력 또한 어마무시하게 커져버렸다.[4] 마네키네코에 갇힐 때 모모일행을 쳐죽이겠다고 발악했던 것에 비해 그동안 모모 일행과 지내면서 정이 들긴 했는지 힘을 돌려받자 얌전히 떠났다. 이로써 오카룽은 터보 할멈의 능력을 잃은 평범한 일반인이 되었다.[5]
4. 능력
- 달리기
시속 100km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6] 속력이 곧 힘이라는 말 그대로 그저 달리다가 발차기를 날리는 것만으로도 사람 한둘 정도는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능력 자체는 그냥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는 게 끝이지만 터보 할멈의 응용력이 좋아 훨씬 더 다재다능하게 사용한다. 나선의 힘을 이용해 전선에 들러붙어 전기를 이용해 100km 이상의 속도도 낼 수 있고 전화기 등의 통신기기로 연결된 곳을 달려나가 순간이동급으로 빠르게 장거리를 이동할 수도 있다.[7] 165화에서 마네키네코로부터 해방되면서 능력을 다시 되찾았다. - 저주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게 전부가 아니라 자신과 달리기를 해서 진 대상에게 저주를 걸 수 있다.[8] 저주받은 대상은 터보 할멈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해서 터보 할멈의 의지대로 조종당하는 신세가 되며, 저주받은 대상을 매개체로 삼아 대상이 본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의 힘으로 죽일 수도 있다. 하술할 지박령과의 융합으로 인해 쇼노시 바깥으로는 나갈 수 없지만 저주받은 대상의 몸을 조종하는 것 자체로는 거리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카미고에시에 있던 오카룽을 계속해서 저주의 힘으로 지배할 수 있었다.
지박령과의 융합
쇼노시 외곽에 위치한 폐터널 안에 있던 지박령과 융합하는 것으로 활동 반경이 쇼노시 내부로 제한되었으나 그 대신 쇼노시 내에서는 막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땅에서 수많은 손을 돋아나게 만들어 대상을 구속하거나 쇼노시 인근의 원령들을 살아있는 인간에게 빙의시켜서 수족처럼 부리는 것도 가능하다. 원작 8화[9]에서 지박령이 되었던 소녀들이 성불하게 되면서 해당 능력은 소실된다.
행운
마네키네코에 빙의된 영향으로 생긴 능력으로 주변에 행운을 불러오는 정도의 소소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은 아니지만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행운을 필연으로 만든단 점에서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힘. 다만 그 행운을 터보 할멈이 조종하거나 행운을 내릴 타겟을 정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누구에게 어떤 행운이 찾아왔는지는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작 165화 이후 마네키네코에서 풀려나며 능력이 소실.
5. 기타
- 단행본의 소개에는 우바스테 전설과의 연관성이 언급된다. 아크로바틱 찰랑찰랑이 근대 요괴로 분류된 것에 비해 터보 할멈의 분류는 단순히 ‘요괴’로만 표기되어 있다. 전설과 연관지어 보면 더 오래된 요괴일 수도 있다. 자기 입으로도 아주 옛날부터 존재했다고 말하며 근대 요괴들은 잘 몰라서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영어를 싫어한다고 한다. 젊은 애들이 영어를 써 대는 건 영어를 잘 모르는 노인네들을 속이기 위한 게 아닐지 의심스러워서 아무튼 싫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잘만 쓴다(...)
본인이 먼저 리스펙 써놓고 모모가 리스펙한다고 하자 화낸다(...)모모한테 영어쓰지 말라고 화내며 욕을 하는데 그 욕이 Fucking Bitch년이다.
- 같은 할머니지만 핸드폰도 못 쓰는 완전 아날로그파인 아야세 세이코와 달리 전자기기도 곧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인형에 빙의하고 나서부터 식탐이 왕성해진 건지 뭘 열심히 먹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분명 인형에 빙의했는데...?
- 애니매이션에서는 1화부터 동반 출연한 세르포 성인과 함께 원피스의 몽키 D. 루피를 맡은 타나카 마유미, 같은 작품의 롤로노아 조로의 나카이 카즈야라는 소년 점프 대표 만화의 애니메이션에서 출연한 대선배 성우들이 본작에서도 출연했다는 성우 장난으로 화제가 되었다.
- 터보 할멈을 맡은 타나카 마유미는 단다단 성우 캐스팅 중 주인공인 오카룽, 모모보다도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성우 캐스팅 기획 이전에 애니메이션 제작 단계에서부터 터보 할멈은 타나카가 맡는 걸 전제로 제작했다고 하며 타나카 측에서도 정말 하고 싶었던 역이라 오퍼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 있다. 그런데 뉴타입 2024년 12월호 인터뷰에 의하면 오디션용 대본을 받아 보고 바로 눈에 들어온 게 작중 행적 초두에 나온 “남근 좀 빨자”라는 대사라, 자기가 안 하면 자기 연배의 노년 여성 성우들한테 오디션에서라도 저 민망한 대사를 하게 만들게 생겨서 그냥 자기가 떠맡기로 했다나. 한편으로는 터보 ‘할멈’이라는 배역명에 걸맞게 1955년생인 타나카 마유미가 맡는 몇 안 되는 노년기 배역이기도 하다.
[1] 아야세 세이코는 터널에서 명복을 빈 후 영매사들이 터보 할멈을 쫓던 중 이 사실을 알아챘다고 하며, 이렇게 거칠게 제압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를 보면 아마 영매사들도 터보 할멈이 선행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차마 건드리지 못했던 모양이다.[2] 만화판에서는 오카룽이 터널 밖까지 나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던 직후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터널을 나가기도 전에 순식간에 오카룽을 붙잡아버리는 것으로 나온다.[3] 그 와중에 철도 주변을 뒤지고 돌아다니던 오카룽과 모모에게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뻔뻔하게 나왔다가 두 사람에게 린치당하기도 한다.[4] 사안으로도 상대가 될지 모른다고.[5] 다만 아주 강해질대로 강해진 영력 때문에 하이퍼 영감의 표적이 될 수 있다.[6] 벽이나 천장을 달린다거나 방향을 틀때도 관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걸 보아 물리법칙마저 무시하고 무조건 100km로 달릴 수 있다.[7] 작중 터보 할멈의 능력을 빌린 오카룽이 할 수 있는 능력들은 전부 터보 할멈 본인도 할 수 있다.[8] 원전인 터보 할머니 괴담에서 '터보 할머니에게 따라잡히면 죽는다'는 내용에서 비롯된 것.[9]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