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시리즈 | ||
탑건 | 탑건: 매버릭 줄거리 | 탐구 | 흥행 | 평가 | 탑건 3 (가제) |
등장인물 (적 진영) 항공기 및 병기 (MiG-28 · 다크스타 · 5세대 전투기) |
탑건 시리즈의 등장인물 | |
<colbgcolor=#576c86> 군인 | <colbgcolor=#fff,#1f2023> 매버릭 · 아이스맨 · 구스 루스터 · 행맨 · 피닉스 · 밥 |
적 진영 | |
민간인 | 찰리 · 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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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탑건 시리즈에서 주인공 일행과 교전하는 적들. 국제적으로 민감한 논란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두 편 모두 가공의 적국으로 묘사된다.2. 1편의 적국
2.1. 적국 MiG-28 조종사들
관련 문서: MiG-28이 적국의 조종사들은 햇빛에 눈과 얼굴 일부가 비춰지는데 푸른 눈의 백인이다. 초반부 대치에서 'MiG-28[1]'이라는 최신예 전투기를 몰고 등장, 대치 도중 매버릭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받고 구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2]까지 찍히는 굴욕을 당했으나, 이땐 그냥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어…?'식으로 별다른 교전 없이 넘어갔다.
이후 클라이막스를 앞두고 인도양 선박 지원교전에서 밀접비행으로 2기로 속이다가 6기로 불어났고, 악역들답게 냉혹한 무표정의 눈빛으로 미사일과 기총을 쏴서 동료 F-14 1기를 격추시키고 아이스맨의 기체에도 손상을 입히는 등 수적 우세로 교전에서 매버릭 일행을 압박했으나, 결국 주인공 보정 앞에서 매버릭에게 3기, 아이스맨에게 1기 격추당하자 나머지 2기는 허겁지겁 후퇴하는 것으로 마무리.[3]
현역 해군 조종사들이었던 제임스 윈펠드, 로버트 윌러드[4], 스콧 올트먼[5] 3명이 직접 조종하며 배역을 맡았다. 세 명 모두 2명은 4성 제독, 한 명은 우주비행사가 되어 크게 성공했다. 매버릭에게 뻐큐를 먹고 구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이 찍힌 두 미그 파일럿들은 로버트 윌라드와 스콧 올트먼이 맡았다.
3. 2편의 적국
이 인물들이 소속된 적국에 대한 내용에 대한 내용은 탑건: 매버릭/탐구 문서 참고하십시오.
3.1. 적국 5세대 전투기 조종사들
관련 문서: 5세대 전투기(탑건: 매버릭)클라이막스에서 '5세대 전투기'로 불리는 Su-57을 끌고 주인공 일행을 격추하려는 적기들의 조종사들이다. 하지만 이들도 1편에 적국의 MiG-28 조종사들이 그랬듯이 주인공 보정앞에서 털려나간다. 등장 시 주제곡은 Tally Two[6]
참고로 이 역할을 맡은 인물들은 1편과 달리 배우 정보가 없고 아예 스탭롤에도 이름이 실리지 않았다. 다만 1편처럼 실제 군 조종사일 것으로 추정되며 군인이라면 보안 문제가 걸려있을 수도 있으니 크레딧에 올리지 못한 것일 수 있다.
- 첫 번째 기체: 매버릭과 루스터가 탈취해서 타고 있는 F-14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착륙을 유도하려다가[7][8] 기습당해 기총으로 격추된다. 이후 이를 뒤에서 본 2번기가 곧바로 F-14에게 미사일을 쏘고, 매버릭과 루스터는 방금 격추당해 추락하고 있던 이 기체 근처로 붙어 미사일이 F-14 대신 이 기체에게 맞도록 하면서 완전히 파괴된다. 파일럿은 미사일에 맞기 직전 탈출한다.
- 두 번째 기체: 영화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 첫 번째 기체가 F-14를 유도하려고 수신호를 보내는 사이 뒤에서 만일을 대비해 격추 준비를 하고 있다가 앞에서 수신호를 보내던 아군기를 F-14가 기습으로 격추하는 모습을 보고 곧바로 공중전에 들어가서 기체 성능을 활용, 무려 무중력 기동을 써 미사일을 피하고 F-14의 뒤를 잡는[9] 노련한 실력과 우월한 기체 성능으로 매버릭과 루스터를 위기로 몰아넣지만, 5세대 전투기의 우위를 살릴 수 없는 지형으로 유인당하는 실수를 저질러 결국 도그파이팅 중 뒤를 잡히고 수세에 몰린다. 그래도 매버릭의 미사일을 플레어로 회피하고 두 번의 기총 공격을 피하는 등 나름 선전하였지만 결국 마지막에 쏜 기총을 엔진에 맞아 기체를 통제할 수 없게 되자 파일럿은 탈출하고 전투기는 근처 암벽에 추락해 파괴된다.
이 인물은 기체도 기체지만 주인공들이 기동을 보고 놀랄 만큼 조종사의 조종 실력이 뛰어난 편이라[10] 덕분에 매버릭도 F-14의 무기들을 전부 소진시켜 겨우 잡았고 격추당할 때 사출좌석으로 탈출해 생존하기까지 해서 관객들에게 제법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무리 상대 조종사가 매버릭이라지만 최신예 5세대 전투기로 F-14에게 졌으니 무중력 기동도 그저 좋은 기체에 타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 무중력 기동이 기체 성능 좋다고 무조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조종사의 실력이 받쳐줘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투기의 근접전 자체가 조종사의 몸과 기체에 무리를 주는 어려운 싸움이기도 하고, 비록 자신이 패배한 원인이 된 불리한 환경에 스스로 뛰어든 것이긴 하지만 좁은 협곡 사이를 고속으로 날면서 기총으로 어느 정도 유효타를 준 것을 봐도 조종 실력은 뛰어나다고 봐야 하며, 모의 전투 때 조종으로는 매버릭을 제법 잘 쫒아갔어도 해를 써서 자신을 따돌린 매버릭에게 진 행맨처럼 조종 실력은 뛰어났으나 매버릭에게 전투 경험과 상황 판단력에 밀려 패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종사의 앞날은 밝지 않다. 첫 번째 조종사야 기습당해 격추당했으니 그렇다 쳐도 이 조종사는 최신예 5세대 전투기로 구닥다리 4세대 전투기와 싸워서 졌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 게다가 그 상대 기체도 원래는 자국군 소속이었던 만큼 기껏해야 탈영 조종사 정도로만 생각했을 텐데 도망쳐나온 조종사가 구식 전투기로 현란한 기동을 선보이며 자신을 격추했다고 상사에게 보고해봤자 믿을 리가 없다. 훗날 불명예 전역을 당하거나 만에 하나 이 나라가 소련에 버금가는 독재 국가라면 최악의 경우 숙청을 당할 수도 있는 일.
- 세 번째 기체: 매버릭과 루스터가 두 번째 기체를 겨우 격추한 뒤 바다로 빠져나가려는 찰나 마지막으로 나타나 위협하는 역할.[11] 마침 두 번째 기체와의 전투에서 모든 무장을 소비한 터라 맞서 싸우는 건 불가능했고 루스터가 플레어를 쏴서 미사일을 겨우 회피하긴 했지만 그 직후 플레어도 바닥난다. 이후 기총 사격으로 위협하며 둘을 위기로 몰아넣고, 매버릭과 루스터의 F-14를 조준하여 미사일로 격추시키기 일보 직전의 순간에 뒤에서 날아온 행맨의 미사일에 폭사한다.[12] 적국 5세대 전투기 파일럿 중 유일하게 비상 탈출에 실패했다.
대사도 없고 검은 옷과 검은 헬멧, 그리고 마스크로 온몸을 가리고 있어 무감정하고 기계적인 인상이라 위압감이 느껴지며[13] 그러면서도 감정표현이 아예 없진 않고 동료기를 기습한 F-14를 보고 당황하는 모습, 지형 때문에 미사일 락온이 안 되자 곤란해하며 황급히 기총으로 전환하는 모습, 전투가 진행될수록 노련한 매버릭이 모는 F-14의 기동을 보고 놀라거나 공격에 겁을 먹는 모습 등 몸짓으로도 감정이 어느 정도 전달되는 사람다운 면모도 조금씩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들 중 두 번째 조종사는 조종 실력과 맞물려 적인 데다 비중이 적음에도 은근 컬트적인 인기가 있고 배우들이 누군지 궁금해 하는 반응도 있다. 특히 무중력 기동 장면은 영화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3.2. 적국 Mi-24 조종사들
대공 미사일을 맞고 추락해서 낙하산으로 탈출한 매버릭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죽이려고 기총[14]을 쏘며 추격한다.
사실 이건 등장인물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상술한 Su-57 조종사들은 헬멧을 쓴 모습으로라도 사람이 제대로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쪽은 헬기의 모습이 중점이고 안에 탄 사람들은 한 번도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다. 위 사진처럼 매버릭을 재차 조준할 때, 안에 있던 조종사의 뒷모습이 초점 밖에서 딱 한 번 비춰졌을 뿐이다.
그러나 그들이 조종하던 헬기는 이렇게 국제법[15]도 무시한 채 작정하고 기총으로 죽이려 드는 모습으로 그만큼 적국이 매버릭 일행의 선제폭격에 제대로 당해서 극도로 분노했고, 매우 잔혹하고 무자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매버릭이 쓰러진 나무 뒤로 숨어 피하자[16] 옆으로 돌아가서 다시 공격하려는 찰나에 구하러 온 루스터의 미사일을 맞고 헬기가 그대로 폭발했다. 안에 타고 있던 인물들은 이미 끔살이 확정된 것은 덤이다.
[1] 가상의 기종이다. 해당 항목 참조.[2] 참고로 이때는 F-16, F/A-18같은 현대식 전투기처럼 헬멧캠이 자체적으로 달려있지 않아 레이더 관제사가 직접 사진기를 하나 정도는 들고 타서 증거를 남겼다.[3] 이때 멀린이 Bug out이라 말하는데 Bug out은 재교전 의사없이 후퇴하는것을 의미한다.[4] 제22대 인도태평양사령관.[5] NASA 우주비행사로 발탁되어 STS-125 등 총 4차례의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했다.[6] ~1:10까지. 제목의 의미는 적기 2대를 육안 식별했음을 뜻한다.[7] F-14 옆에 가까이 붙어 손날 두 번, 그리고 손가락 세 개 두 번과 주먹 한 번 수신호를 보내주는데 매버릭과 루스터는 미 해군의 수신호와 전혀 다른 나머지 둘 다 무슨 뜻인지 몰라 얼버무리려고 하다 실패한다. 팬들은 "고도를 낮춰라"(손날), "방위 330으로 돌려라"(손가락 세 개 두 번, 주먹 한 번) 정도로 추측한다.[8] 적국 사령부 쪽에서 원자로가 파괴되자 임무를 종료시키고 F-14에 무전이 닿지 않자 Su-57 조종사들에게 착륙을 유도하라고 명령한 듯하다.[9] 이 모습을 본 매버릭은 "저건 무슨⋯(What the⋯)", 루스터는 "이런 미친! *발 방금 뭐였죠?!(Holy Shit! What the f*ck was that?!)"라고 말하며 경악한다.[10]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가 보유한 최고 성능의 전투기 조종은 우수한 조종사에게 맡기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기체도 기습으로 격추당해서 실력을 보일 기회가 없었을 뿐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편대장이었던 것을 보면 오히려 더 실력이 좋았을 수도 있다.[11] 적국의 손아귀로부터 간신히 빠져나왔다는 안도의 숨을 내쉬는 매버릭과 루스터 앞에 미사일을 쏘며 나타나는데 이 미사일이 뿜어내는 연기가 뒤로 넓게 퍼지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상당한 위압감과 포스를 뿜어낸다.[12] F-14를 조준한 미사일은 발사되지만 그 순간 격추되면서 폭발에 휘말려 같이 파괴된다.[13] 이건 전작인 1편 종반부에 나온 적기 MiG-28의 조종사와도 비슷하지만 대충 인종과 눈매는 보이던(푸른 눈의 백인) 1편보다 더 철저히 가려져 있다.[14] 특이하게도 기수에 개틀링건이 2개 달려 있다.[15] 원래 적국의 조종사라고 하더라도 무기를 들지 않고 반항하지를 않는다면, 생포한 다음 포로로 잡는 것이 국제법에 맞고 그게 아니더라도 전투기 조종사 1명 자체가 워낙에 중요한 고급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는 귀한 정보 인력 자산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생포하려는 편이고 더군다나 이들은 알지 못했겠지만, 매버릭은 이 작전의 현장 지휘관이자 편대장이고, 대령씩이나 되는 고위 영관장교다. 적의 입장에서도 고급 장교는 죽이는 것보다 생포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16] 그나마 공격헬기가 중기관총을 탑재한 Mi-24D라서 망정이지, 만약에 기관포를 탑재한 Mi-24P 이상이었다면 매버릭은 앞에 있던 나무도 소용없이 시신 조차도 수습하기 어려운 몰골로 사지가 크게 분해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