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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7:36:41

탈선

언어별 명칭
한자
영어 derailment
중국어 出轨
일본어 [ruby(脱線, ruby=だっせん)]
1. 개요2. 원인3. 주요 탈선사고
3.1. 국내 탈선사고 목록
4. 파생된 표현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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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율곡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사진 01.jpg
율촌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

말 그대로 철도차량선로를 이탈했다는 의미로,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게 되는 순간에 사고가 발생한다. 탈선이 한번 일어나면 거기에 타던 상당수의 승객들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만약 고속 주행 도중에 탈선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참사를 피할 수 없다.

그 외에는 많은 금전적 손실을 일으킨다. 2010년 4월 11일 발생했던 과천선 범계~금정역간 탈선사고의 경우는 아무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경미한 사고이지만 이리저리 헤집어놔 파손된 대차 및 선로시설을 복구하는데 총 1억 1천만원(116,028,783원)의 비용이 들었다. 물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선로를 사용할 수 없음에 따른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비용은 더 커져버린 셈이다.

심지어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노선의 열차들도 지연, 혹은 쿨하게 취소되기도 한다. 열차의 정시성을 믿고 열차 티켓을 예약한 사람들이 입는 피해도 당연히 만만치 않다. 사고당시 열차들이 올스톱하는 피해는 당연하거니와, 그 이후에도 "일부 복구"나 "정시 출발"이라는 말에 낚여서 열차를 탔다간 몇시간 열차 내에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승차한 열차가 우선순위가 낮은 열차(무궁화호)라면 우선순위 높은 열차 하나(KTX)를 위해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지연도 감내해야 한다. 길바닥에서 자동차 긁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 탈선사고면 인명피해는 경미하나, 탈선 후 전복까지 이루어졌다면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탈선을 예방하는 방법은 곡선구간 저속주행, 리드레일 설치 등이 있으며, 연접대차를 사용하면 탈선 시 전복이나 열차 절단의 위험이 적다.

2. 원인

탈선의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탈선 사고는, 대체적으로 철도공학기술이 부족한 후진국을 중심으로 나오기도 하나, 새로운 기술에 대하여 철저한 시험을 거치지 않은 나라들에서도 일어나기도 한다.

3. 주요 탈선사고

3.1. 국내 탈선사고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철도 사건 사고 문서
3.1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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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생된 표현

5. 관련 문서



[1] 열차 사행동의 주원인이다. 선로가 완벽하게 매끈한 경우는 없다. 열차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선로의 요철에서 더 큰 힘을 받게 된다.[2] 그리고 그걸 미봉책으로 극복해 보려다가 터진 것이 에세데 사고.[3] 당시 언론에서는 단순히 '돌'이라고만 보도했다.[4]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5] 참고로 일본에서 열차 선두차에 배장기가 설치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사고였으며, 당시만 해도 선로 인근에 철책 등의 안전장치가 없어 누구나 쉽게 선로에 진입할 수 있었으나 이 사고를 계기로 각 철도 사업자들이 선로변에 철책과 철조망 등을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선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기 시작했다.[6] 다만 선로에 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놓여 있었던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7] 다만 이 사고는 차량이나 궤도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 선로 인근에서 무허가 굴착 공사를 하여 일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