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8:58:05

타카하시 나오히토

타카하시 나오히토
[ruby(高橋, ruby=たかはし)][ruby(直人, ruby=なおひと)] | [ruby(高橋, ruby=たかはし)]ナオヒト | Naohito Takahashi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필명 오토나시 류노스케([ruby(音無, ruby=おとなし)][ruby(竜之介, ruby=りゅうのすけ)])
출생 1959년 4월 24일 ([age(1959-04-24)]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도쿄 디자이너 학원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소속 프리랜서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1]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작화, 연출 샘플

[clearfix]

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애니메이터 시절엔 오토나시 류노스케(音無 竜之介)라는 필명을 사용했는데 이건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의 캐릭터인 오토나시 쿄코후지나미 류노스케에서 따온 이름이다. 관심받고 싶어서 이런 이름을 썼다고 한다.[2]

2. 경력

중학교 때 우주전함 야마토를 보고 애니메이터를 지망했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싶어 쓰쿠바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했으나 입시에 실패해서 도쿄 디자이너 학원에 들어간다.

도쿄 디자이너 학원 출신으로 마스오 쇼이치, 마사유키와 같은 반 출신이었다. 별로 그림을 열심히 그릴 생각은 없었으나 이 둘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아 그림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학원 졸업 후에는 동 학원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 자이언츠에서 작업했다.

메종일각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그가 작화감독을 담당한 에피소드의 작화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타카하시의 오토나시 쿄코 작화는 최고로 불리며 메종일각 팬들이 그를 직접 취재해서 동인지를 만들기도 했다. # 오토나시 쿄코는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캐릭터였고 진짜로 사랑을 담아 그렸기 때문에 다른 그림보다 아름답게 나온 것 같다고 한다.

1990년대 초반에는 감독 수행을 위해 핑크 파인애플에서 야애니를 주로 제작했다. 이때 타카하시가 만든 야애니들은 작화가 매우 뛰어났으나 음란보다 드라마나 미학 같은 예술적인 면을 더 강조하고 여성 측의 감정을 강조해서 일방적으로 성적인 걸 추구하는 야애니 마니아들에겐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고 오히려 일반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후 OLM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TV 애니메이션 감독 활동을 했다.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ToHeart(애니메이션), 강철천사 쿠루미, 피규어17 츠바사&히카루 등의 명작을 제작한다. RAY의 흥행 실패로 한동안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콘티와 연출을 돕는 걸로 활동하고 감독 작품이 없었으나 골판지 전기 시리즈로 감독에 복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4년 경 시골로 내려갔다고 하며 앞으로 일을 많이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작화는 스기노 아키오의 영향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작화를 추구한다고 한다. 마스오 쇼이치마사유키의 액션 작화가 너무 뛰어나 도저히 능가할 수 없단 생각이 들어 액션 작화를 포기하고 미학, 레이아웃을 중시하는 미형 작화를 수행했다. 선을 매우 많이 넣고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묘사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감독 중에선 데자키 오사무를 존경하며 동화 수를 적게 사용해 화면에 움직임이 적고 정적인 대신에 그림체와 배경, 촬영, 채색에 공을 들여서 장면 하나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하모니도 많이 쓴다. 다만 중요한 액션 신에선 거의 풀 프레임을 쓴다. 그의 작품은 작화와 미술이 매우 뛰어나다. 배경을 아예 데자키의 작품에서 배경을 그리던 코바야시 시치로 미술감독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배경과 채색에 대한 고집이 굉장해서 2000년대 디지털 촬영과 채색 기법이 적용되고 자신이 원하는 영상이 안 나온다고 한 바가 있었고 피규어 17에선 궁여지책으로 배경만 디지털이 아닌 코바야시의 아날로그 채색을 적용했다.

영화 감독 중에선 오바야시 노부히코, 기타노 다케시, 뤽 베송을 존경한다고 한다.

제자 스즈키 슌지에게는 작화와 연출은 물리 법칙이 리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타카하시의 작화, 연출 작품을 잘 보면 머리카락이나 옷깃이 중력과 관성에 따라 움직이는 걸 알 수 있다.

등장인물의 표정은 무표정인 경우가 많고, 대사와 표정보단 배경과 연출과 같은 간접적인 수단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3] 이런 점에선 만화보단 영화 연출에 가까운 감독이다. 자신도 이것이 영화 연출이란 건 인정하면서도 영화 자체는 그렇게 깊게 보지는 않는 편이라고 한다. 실사 영화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론 시간을 달리는 소녀 (1983)을 꼽는다.[4] 표정과 대사로 표현하는 게 적기 때문에 대충 넘기면서 시청하면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며, 화면과 등장인물의 행동을 집중해서 봐야하는, 시청 난이도가 꽤 높은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다.

액션 연출은 전문 분야가 아니지만 액션을 잘 하는 지인들에게 부탁해 괜찮게 나온다.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위해 과장을 하는 연출 스타일보단, 이렇게 액션이 적어도 장면 하나하나의 작화를 공들여서 그리는 스타일의 감독을 선호해서 이 감독 작품의 평이 매우 좋은 편이다. 다만 감독 본인은 별로 유명하지 않다.

4. 인맥

스튜디오 자이언츠 후배였던 치바 유리코와 콤비를 짜는 경우가 많았고 이 두 사람이 맡으면 작화가 대단한 작품이 나오기로 유명하다. 스즈키 슌지 말로는 하청에서 아무리 저질 원화를 넘겨줘도 두 사람이 다 작화수정을 한다고 한다. #

제자로는 스즈키 슌지, 이토 타케시, 치바 유리코, 츠루마키 카즈야, 키타무라 쇼타로가 있다. 스즈키 슌지 말로는 "스승님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정말 대단한 분이다. 이겨본 적이 없다. '아름답다'라는 걸로는 이길 수 없어서 난 예쁜 작화를 포기하고 표정, 연기력을 연구했다." 라고 한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작화, 연출 샘플

#링크1
#링크2
메종일각 62화
작화감독 타카하시 나오히토
원화 스즈키 슌지
IRIA ZEIRAM THE ANIMATION OP 콘티 및 연출 및 작화감독 타카하시 나오히토
[nicovideo(sm3414579)]
ToHeart OP
연출 타카하시 나오히토 / 1인 작화 치바 유리코 /미술 감독 코바야시 시치로
요괴워치 OP6
콘티 및 연출 타카하시 나오히토 / 작화감독 카노 아키라, 테라사와 신스케


[1]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이 심해 애니메이션 이야기는 안 하고 백신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주의.[2] 평론가 마에Q는 타카하시 나오히토와 오토나시 류노스케 두 사람의 팬이었는데 동일인물이었다는 걸 알고 간이 떨어질 뻔 했다고 한다.[3] 마에Q는 "무표정으로 할 건 다 한다." 라고 평했다.[4] 이 작품도 주연 하라다 토모요가 당시 신인이라 표정 연기를 못해서 거의 무표정이었고,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이 연출로 커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