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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11:34:04

킹(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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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스페이드

1. 개요2. 킹스 갱단
2.1. 주변 상황2.2. 페이서2.3. 과거
3. 퀘스트
3.1. 1부3.2. 2부3.3. 이후
4. 엔딩5. 기타

1. 개요

"Where every man is free to follow his own path, do his own thing. Where every man is a king in his own right."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따라 걷고 자기 멋대로 살아갈 수 있는 곳.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왕인 곳이지."
프리사이드를 지배하는 갱단 '킹스'와 NCR 불법 거주민들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킹'이라고만 밝힌 킹스의 리더는, NCR 시민들을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표현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그는 더 이상 빈민가에서 NCR을 보고 싶지 않다며, 불법 거주민들을 '반송'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미스터 뉴 베가스

The King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담당 성우는 제임스 호란(James Horan)[1]. 일본어 성우는 토미타 코세이.

프리사이드에 있는 성대모사 학원을 거점으로 한 갱단 킹스의 리더. 사실상 프리사이드의 지배자로서, 전쟁 전 유명했던 가수인 엘비스 프레슬리[2]의 팬을 자처하고 있다. 본인의 호칭도 엘비스의 별명 중 하나. 뉴 베가스판 도그밋인 사이보그 강아지 렉스의 전 주인으로, 어느 정도 퀘스트를 하면 렉스를 제이콥스타운에 보내서 치료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시리즈를 통틀어도 상당히 의외의 포지션을 가진 인물로, 킹스 갱단의 리더를 자처하고 있지만, 여긴 이름만 갱단이지 실제로는 지역 주민들과 상부상조하는 자경단에 가깝다. 물론 특유의 자아도취 기질 때문에 좀 거들먹거리긴 하지만, 사교성도 뛰어나고 프리사이드에 친목 집단을 만들어 평화를 유지하려는 선의로 뭉친 캐릭터. 거기다 싸가지 없는 반 그라프 일파들이 프리사이드에 에너지 무기를 앞세워 불법침공을 해서 실버 러시를 박살내자 몸소 갱단을 이끌고 그들과 교전했다. 사태가 길어지면서 서로 피해가 커지자 일단은 소강 상태로 놔 두고 넌지시 반 그라프 일파의 프리사이드 입점을 허용한 상태. 그러나 이렇게 서로 적대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반 그라프 내에서조차 킹은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NCR도 "대단한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라고 평가할 정도. 개발자 조쉬 소여가 제작한 Jsawyer.esp 모드에서는 아예 카르마가 선으로 변경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근본부터 선한 인물로 설정된 듯하다.

2. 킹스 갱단

그의 이름인 '킹'은 엘비스 프레슬리에게서 따 온 것이다.[3] 처음에 성대모사 학원을 점거했을 때도 학원 곳곳에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자료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킹은 엘비스의 사상과 품행을 고스란히 이어받아서 선량한 갱단이 되었고 그를 계승하는 의미에서 이름도 똑같이 사용하려고 했으나, 전쟁 후 남아 있는 포스터에 엘비스의 본명은 없이 전부 '킹'이라고만 써져 있는 탓에 본명이 '킹'일 것이라고 오해해서 자신의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입구에 걸린 간판에 "School" 이라고 써져 있기는 하지만, 킹 본인은 이곳이 종교 시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엘비스의 사진, 자료, 의복, 그를 흉내내는 방법까지 엘비스에게 집중된 모습으로 인해 그를 신성시하는 종교 단체의 건물이라고 추측한 것. School이라는 단어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라는 뜻 외에도 같은 사상이나 규칙, 사고방식 또는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뜻도 있기에 종교집단의 이름으로 영 생뚱맞은 단어가 아니기도 하다.

정작 본편 시점에서 이 학원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목소리나 노래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킹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엘비스의 육성이 담긴 홀로테이프가 있었는데, 얼마 전 고장나서 고물상에게 팔았다고 한다. 배달부에게 그 목소리를 들려 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4]

때문에 엘비스처럼 꾸미고 엘비스처럼 행동하며 엘비스처럼 말한다. 되려 자기 본명은 잊어버린 지 오래. 그 행동 양식은 조직원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성대모사 퀄리티는 진성 덕후인 킹을 따라가지 못한다.

특이하게도 갱 단원은 오로지 남성만 받는다. 이는 그가 남성우월주의자라거나 여성을 하등한 존재로 봐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갱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거친 일이 많은데 여자에게 거친 일을 시키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사상적 모티브가 된 엘비스가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마초 캐릭터였음을 상기한다면,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은 킹이 이런 지침을 세운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게임적 허용 덕에 배달부가 여성일 경우에도 공을 많이 세웠다는 구실로 킹의 갱단에 가입이 가능하다.

비록 그의 조직원들은 모두 인간이지만 딱히 이종족을 차별하지 않으며, 오히려 NCR보다도 이종족에게 더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인종차별이 법으로 금지된 NCR의 시민들조차 구울에게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파격적인 사상의 소유자다.[5]

배달부가 킹을 처음 만날 때, 화술 수치가 60을 넘지 못한다면 입구에 있는 페이서가 50캡을 삥뜯는다. 물론 이것은 킹이 시킨 것이 아니라 페이서의 독단적인 행위로, 킹을 만나서 돈을 뜯겼다고 따지면 미안하다면서 50캡을 그대로 돌려 준다.[6]

2.1. 주변 상황

프리사이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젊은이들만 그의 사상에 동조할 뿐 나이든 사람들은 그를 고깝게 보고 있어서, 프리사이드를 위해서 고군분투 하고 있음에도 프리사이드 전체 점령은 힘든 상태다.[7]

물론 갱단 리더답게 성질도 꽤 있는 사람인듯, 뇌에 이상이 있는듯한 렉스를 치료할 방법을 질문하기 위해서 줄리 파르카스를 방문하였을때, 배달부에게는 술술 조언을 해주는것과 달리 자신에게는 그렇지 않았었다며 궁시렁거린다. '왜 그 여잔 나한텐 말 안하고... 아, 그 때 내가 책상도 좀 엎고 의사들 몇 메치고 그랬지...' 또한 믹과 랄프의 상점에서 화술 체크를 통과하지 않는 이상, 믹에게 '킹의 전언이 없다면 결코 여권을 위조해 줄 수 없다' 라는 딱지를 맞게 된다.

또한 프리사이드 토착민(Local)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인물이다 보니, 본인의 갱단에 가입할 수 있는 것도 토착민만 가능하며 NCR 불법 체류자(Squatter)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묵시록의 추종자가 주민들 쓰라고 식수 펌프를 수리해놨더니 킹이 차지하여 식수 사용에 이용료를 받고 있다. 물론 이것도 NCR이 물을 함부로 쓰게 만들면 뉴 베가스와 NCR 간의 자원관련의 협정관계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8] 오히려 NCR 불법 체류자에게는 2배의 가격을 받는 편이다.

굳이 킹의 퀘스트를 하지 않아도 프리사이드 평판이 좋다면 전작 폴아웃 3메가톤 거주민처럼 갱단 멤버 하나가 가끔가끔 와서 수고했다며 앞으로도 잘 해달라는 의미에서 랜덤한 아이템을 준다. 킹은 부하에게 셔틀질을 시키는 방법으로 배달부에게 아이템을 전해주는데... 메가톤의 추레한 주민들이 선의의 선물로 건네주는 잡템들이야 보잘것 없어도 그럴 만 하지만, 한 구역을 주름잡는 갱단의 보스가 부하를 시켜서 불량식품이나 감자칩 왠지 모르겠지만 수프도 가져다 준다. 같은 걸 갖다줄 때는 왠지 기분이 묘해지게 된다. 물론 가끔씩은 스팀팩이나 랜덤한 두 자릿수 캡 같은 나쁘지 않은 물건을 주기도 한다. 초반에 받으면 도움이 되는 편.

2.2. 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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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스페이드 에이스.

* S.P.E.C.I.A.L. : 힘 5, 인지력 6, 지구력 6, 카리스마 5, 지능 5, 민첩 7, 운 5
* 카르마 : 악

이렇듯 리더인 그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지만, 2인자인 페이서(Pacer)는 굉장히 나쁜 녀석이다. 실제로도 페이서를 피박살 내면 카르마가 오른다. 킹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납금을 걷는데, 이를 킹에게 "당신은 두목이라는 작자가 당신 좀 만나려는 사람들한테 돈을 갈취하는가."하고 문제삼으면 킹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돈을 갚아준다. NCR과 킹의 협상을 사전에 몰래 방해한 것도 그의 소행. 하지만 킹은 오랜 친구인 페이서를 신뢰하고 있는데, 어째서 이런 대인배가 페이서 같은 찌질한 녀석과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 대인배라서 이딴친구라도 친구로 여길만큼 아량이 넓은건가?

킹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인지 악역이라 할지라도 페이서를 함부로 죽일 수는 없는데, 스닉어택이나 콘솔키 Kill로라도 죽이면 G.I.Blues 퀘스트를 얼마나 진행했든 그대로 실패. 게다가 절대로 킹에게 NCR 시민들에 대한 폭력행위를 막아달라고 부탁할수 없다. 망할 자식... 그냥 수 대령 루트로 가서 페이서를 죽이자

그렇다고 아예 못 죽이는건 아니고, King's Gambit 퀘스트를 통해 제거 할 수 있다. 제트와 사이코를 섞은 마약을 통해서, 혹은 사이가 껄끄러운 반 그라프 일당의 짓으로 위장해서 죽일 수 있다. 마약으로 죽이는 방법은,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경우처럼 사이코는 심장에 쥐약이기 때문에 잠시 숨어서 기다리면 평소처럼 제트를 빨곤 어윽 하고 죽어버린다. 자세한 방법은 퀘스트란에서 부연 설명.

그래도 꼴에 충성심은 있는지 배달부가 페이서에게 말을 걸면 "킹을 배신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경고한다. 또 킹을 만나려면 돈을 바치라고 상납금을 갈취할 때 "이 동네에는 처음인데 킹이라는 사내가 남자 중의 남자라고 들어서 존경을 표하러 왔다."고 공손하게 킹을 띄워주면 흡족해하며 무료로 만나게 해준다. 만약 이렇게 무료로 입장하면 킹이 말빨 좋은 친구라고 칭찬해준다.

2.3. 과거

미스터 하우스가 잠든 동안 베가스를 점령하고 있었던 5개의 부족 중의 하나였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미스터 하우스가 시큐리트론들을 앞세워서 부족민들에게 합병 혹은 추방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은 합병을 선택하여 지금의 뉴 베가스의 중추인 스트립의 카지노 사업체가 되었고, 한 부족은 저항하다가 미스터 하우스와 세 부족의 연합에 밀려 비터 스프링스로 도망갔으며, 마지막 한 부족이 바로 킹의 갱단이었다.

이들은 저항하다가 쫓겨난 부족와는 다르게, 자발적으로 스스로 베가스에서 떠났으며, 폐허가 된 남쪽의 거리 하나를 점거하고, 내부에 있던 복장과 무기를 챙겨 그 지역 일대를 주름잡는 갱이 되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추종하는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도 이러한 영향이다.

3. 퀘스트

킹이 주는 퀘스트는 G.I. Blues. 현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제목이자 동시에 그가 부른 노래이다. 킹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이름. 프리사이드 내의 불의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해야 하는 퀘스트로 의외로 갱단 특유의 거친 방식이 아니다

3.1. 1부

첫 번째 단계는 보디가드 사기꾼을 조사하는 과제. 킹은 요즘 프리사이드에서 보디가드 일을 자처하고 다니는 오리스라는 용병을 조사하라는 임무를 준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갑툭튀한 녀석인데 이상하게 한 번 그 보디가드를 이용한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그 사람만 고용하니 뭔가 있을 것 같다는 게 이유라나. 조사를 위해 보디가드 고용비 200캡을 선불로 건네주니 고용 비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여기까지 진행하고 나서 프리사이드 정문으로 가면 메탈 아머를 입은 오리스를 볼 수 있는데, 그를 고용하고 시키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이 녀석이 특이하게도 가이드 역할도 좀 하는 모양.

따라다니다 보면 스트립 게이트 앞의 깡패 무리를 보고 직진하는 것은 좀 그렇다면서 후방을 노리기 위해 깊숙한 골목으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거리 깡패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보디가드가 갑자기 급가속해서 달려가더니 멋진 사격으로 깡패들을 순식간에 처리하는데… [9]

어느 과정이든 간에 이후 평화롭게 헤어지는 것이 가능하며, 이후 킹에게 보고하면 킹이 이 문제를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처리하겠다고 해준다. 이후 실제로 용병과 깡패들은 게임상에서 영영 사라진다.[10]

만일 위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일단 킹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 킹은 이 결과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상태로, 주인공에게 다시 한 번 그를 고용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부터는 용병에게 일거리를 더 이상 주기 싫다면서 비자금을 주지 않는다. 두 번째로 고용하는데 성공하면 이번엔 어째서인지 바로 위의 깡패들이 있던 곳으로 안내하는데, 알고 보니 이 용병이 배달부와 킹이 같이 놀아난다는 걸 눈치 챈 상태라서 배달부를 제거하여 입막음 할 생각이였다고 밝히며 공격해온다.

물론 용병을 제외하면 나머지 깡패들은 그냥 흔하게 보던 프리사이드 깡패들이니 걱정없이 처리할 수 있다. 용병은 메탈 아머와 사냥용 리볼버로 무장해서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혼자이므로 요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의 사냥용 리볼버는 초중반에 굉장히 쓸만하다. 사람보다 총을 보고 수락하는 퀘스트

첫 번째 고용에서 트릭을 눈치채는데 필요한 스킬이 없거나, 귀찮으면 그냥 첫 번째 고용에서 산탄도가 높은 무기로 '시체'를 확인 사살하자. 그래도 두 번째 고용과 결과는 똑같다. 하지만 일단 깡패들이 용병에게 가짜 공격을 당하는 부분까진 감상해야 하는데, 그 전에 깡패를 미리 쓸어버리면 강제적으로 두 번째 고용 상황으로 넘어가버리니 주의. 덧붙이자면 첫 번째 고용에서 4명의 강도들을 보고 잠깐 멈춰서 우회하자고 하는 이벤트가 나오기 전에 초고속으로 뛰거나 본 뒤에 그냥 직진 해버려도 졸졸졸 쫓아와서 "아.. 쟤네 별로 위험하지 않은 애들이네." 어쩌고 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럴 경우엔 역시나 킹에게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다고 보고된다. 아니면 그냥 오리스를 바로 쳐죽여도 킹은 이를 납득하고,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3.2. 2부

그 다음부터는 킹의 갱 멤버들과 NCR 사이의 갈등과 오해를 풀어야 한다. 요즘 프리사이드 주민들에 대한 정체모를 자들의 횡포가 늘어나고 있다는데, 이것을 조사하는 것.

일단 모르몬 요새로 가서 최근 군인들에게 습격을 당했다던 주민들에게 탐문 수사를 해야 한다.[11]한 소년이 '루 테넨트(Lou Tenant)'라는 이름을 들었다고 하는데,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그건 이름이 아니라 보직(Lieutenant, 중위)이다'고[12] 정정해준다. 이것을 킹에게 보고하면, '그럼 그건 NCR 군인들이 했다는 건데... 그런데 이 근방엔 NCR 군인이 없을텐데 어떻게 된거지?'라고 말하며 좀 더 조사를 시킨다. 마침 NCR과 친분이 있는 줄리 파르카스를 탐문해보면 뭔가 더 나올 거라며. 그들은 킹의 관심에 고마워하며 배달부에게 자신들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줄리를 설득해보면 자신의 친구이자 NCR 소속 요원인 엘리자베스 키런 소령(Elizabeth Kieran)이 프리사이드에서 NCR 주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주변을 더 탐문하면 제공처의 위치와 입장 암호도 얻을 수 있다. 퀴즈를 맞추는 방법도 있지만, 용병 복장의 선교사(구 모르몬 요새 근처의 붉은색 용병 복장 선교사가 아니다. 이 아저씨에겐 절대로 안 먹힌다)에게 스피치 30 체크로 "저 방금 캘리포니아에서 왔음요"라고 구라를 칠 수 있고 상술 70 체크로 10캡을 찔러 줄 수도 있으며 아니면 입구에서 암호를 물어보는 군인들에게 스피치 체크로 "키런 소령에게 급한 용무가 있다" 고 넘어갈 수도 있고, 소매치기(혹은 암살)로 선교사들에게 홀로테이프를 뺏거나 입구 근처 군인들에게 열쇠를 뺏어서 입장하든 방법은 여러가지 있다. 퀴즈는 폴아웃 1편을 해 봤다면 알 수 있는 내용이고, 1편을 안해봤다면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문서를 참조해서 맞추면 된다. 문제는 3개, 선택지는 4개이다. 입장해서 그 요원에게 질문하면 사실 오래 전에 킹에게 전령을 파견했는데, 떡이 되도록 맞고 돌아와서 킹과의 교섭을 포기하고 몰래 식량을 나누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만, 폭력을 행사 중인 군인에 대해서는 자신도 아는 바가 없다고 한다! 실제로도 요원과 함께 있는 사람들은 군인이 아니고 선교사이다. 근데 식량 배급소 밖에 서있으면서 암호를 체크하는 사람들은 NCR 군인이다. 나중에 페이서와 총격전을 벌이는 사람들도 NCR 병사들이다.

이 사실을 알고 킹에게 보고를 하러 가야 하는데, 성대모사 건물에 입장하면 페이서가 나타나서 '그 여자 말 다 구라이니 킹에게 보고해서 좋을게 없다'며 나서는데... 그 식량 보급장에 들어간건 배달부 혼자뿐이였고 주변에 킹의 갱단 멤버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어떻게 그게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아낸 걸까? 진실은... 여기서 선택권이 갈린다.

어느 쪽이건 카르마 변화는 전혀 없고, 페이서도 적대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이 대화를 마치면 페이서는 '일이 있다'면서 건물 밖으로 나가고, 이후 게임 내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또 여기서도 킹과 NCR의 사이를 더 악화시킬지, 오해를 풀어 줄지 선택지가 갈리는데, 오해를 풀어 주는 추가 선택지는 반드시 줄리에게 NCR 군인들의 존재에 대해 물어본 다음 키런 소령과 대화할 때도 "줄리가 보냈다" 는 말을 한 후 대화를 진행해서 진상을 알아내야 뜬다.

어떤 선택지를 택했건 대화 도중 킹의 갱단 한 명이 페이서와 몇몇 갱단원이 NCR로 보이는 이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고하는데, 사이를 악화하는 쪽으로 갔으면 배달부에게 페이서를 지원하라고 하고, 오해를 풀어주는 쪽으로 갔으면 "대체 무슨 바보같은 짓을 하는 거지?" 라면서 NCR에게 협력하겠다고 전하라며 상황을 마무리 지으라고 한다. 아까 그 건물로 가보면 킹 갱단원 3명 정도가 시체가 되어 있고, 페이서는 숨어 있다.

한편 킹은 수고했다며 뭐든 부탁을 한가지 들어주겠다고 한다. 부탁할 수 있는 건 3 + 1가지이다.

3.3. 이후


만약 이미 부탁할 기회를 써 버렸다면, 페이서를 살릴 방도는 없다. NCR 대사와 대화에서 페이서 암살 방향으로 계획을 밀고 나가던지, 아니면 대사에게 어떻게 페이서 암살 말고 해결할 방법 없냐고 물은 후버 댐의 무어 대령이나 캠프 맥캐런의 수 대령에게 가서 부탁하면 된다. 단 수 대령 옵션은 무어 대령한테 부탁하는 거 말고 다른 방법 있지 않느냐고 물어야 뜬다. 둘 중 한 명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킹의 성대모사 학원에 가 보면 건물 외부, 내부에 NCR 군인들이 진을 치고 있다. 이 때 무어 대령 루트로 가면 100% 킹의 갱단이 박살나고, 수 대령 루트로 가면 킹이 대체 이게 뭔 상황인지 설명 해보라고 배달부를 다그치는데, 여기서 캠프 맥캐런에서 프리사이드에 물, 식량, 전력을 공급하는 대가로 NCR과 평화 조약을 체결하자고 말하면 평화적으로 끝나는데 여기서 싸가지없게 말했다간 다 죽이고 실패하니 주의. 그리고 빡친 페이서가 이것이 킹으로써 해야할 일 뭐가 이라면서 내분을 일으킨다. 페이서의 패거리들만 골라서 상큼하게 학살해 주면 되는데...이게 버그 때문에 가끔 페이서만 처리해도(스닉으로라도) 모든 킹 갱단이 적으로 변하는 골때리는 버그가 있다.

어쨌든 페이서를 '한 가지 부탁'이 아닌 이상 살릴 방도는 없다. 다만 이 퀘스트는 선택 사항으로, 반드시 페이서를 처리할 필요는 없다. 페이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킹과 NCR이 계속 적대하도록 해도 된다.

4. 엔딩

엔딩에서 킹의 생존 여부와 관련 퀘스트 이행 여부, 각 엔딩 분기에 따라 잘 나가느냐와 멸망하느냐가 달라진다. 다만, 카이사르의 군단 엔딩은 어떻게 해도 사망이며, 반대로 예스맨 엔딩은 어떻게 해도 성공이니, 실질적으로 퀘스트 분기의 영향이 미쳐지는 곳은 NCR 루트나 하우스 루트뿐이다.

5. 기타

항상 플레이어 기준으로 우측 상단으로 찢어진 썩소를 짓고 있는 고유 얼굴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은근히 보다보면 중독된다

그의 유니크 복장인 "비바 라스 베가스(Viva Las Vegas)" 는 네임드의 옷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능력치 상승 효과가 없다. 이름의 유래는 1964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출연한 영화와 음악이다.

킹의 갱단 중 페이서가 입는 옷은 "Jailhouse Rocker"로 마치 죄수복처럼 생겼는데, 엘비스의 노래 "Jailhouse Rock"의 뮤직 비디오에 똑같은 옷이 나온다.

카리스마가 강조되는 인물이고 챔피언의 고기 퍽 설명에서도 킹은 매력을 상징하는 인물로 나오는 반면에 스페셜 수치의 매력은 보통 사람 수준인 5에 불과하다. 오히려 민첩이 7로 가장 높다. 대신 태그스킬로 스피치 90이 들어가 있기는 하다. 사실 폴아웃 뉴베는 동료 등 중요한 인물이 아니면 비교적 스페셜 수치 설정이 대강 되어 있는 편이니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킹과 페이서의 매력이나 안목 등에 차이가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킹의 스탯은 페이서와 완전히 동일하다. 다른 예시로 어니스트 하츠 DLC의 다니엘 역시 그 초인인 조슈아와 스페셜 수치가 동일하다. 이처럼 유구한 복붙의 역사가 있으니 스페셜 수치엔 크게 의미가 없다.

뉴베가스의 숨겨진 퍽 '챔피언의 고기'의 발동조건은 각 세력의 수장 네 명을 죽이고 식인하는 것인데, 이 넷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다른 세 사람은 무려 각각 미스터 하우스, 카이사르, 아론 킴볼 셋으로 황무지를 쥐락펴락하는 거대한 세력의 수장인 데 반해 킹은 프리사이드의 갱 하나를 이끌 뿐인데도 이들과 나란히 조건에 포함되어 있다. 이 점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아마 폴아웃의 주요 세력인 NCR, 카이사르의 군단, 스트립을 제외한 무소속을 대표하는 인물로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킹의 갱단은 프리사이드의 치안을 지킬 뿐 딱히 지배하려고 들지 않고 이는 아나키즘적인 성격으로 해석될 수 있다. 베가스를 무소속으로 만드는, 즉 독립시키는 예스맨 루트를 탈 경우 킹은 아무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린다.

엘비스에 영향을 받은 킹과 그의 갱단이 게임에 등장하지만, 정작 엘비스의 음악은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본작의 디렉터였던 조쉬 소여에 따르면, 라이센스 비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곡이 50,000달러(한화 약 5500만원) 가량이였다고 한다.

인게임 미사용 더미 데이터로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가 킹즈 단원들에게 핀잔을 주는 대사들이 있다. 자세한 대사나 상황은 혈기로 설치는 젊은 킹즈 단원들을 보고 캐시디가 "그런 공포탄 말고 진짜 총이나 쏴 보렴." , "터프한 척 하고 싶으면 머리 기름칠이나 빼렴." 등등의 대사를 하는데, 킹의 갱단이 기본적으로 선한 설정이다 보니 경멸하거나 정말로 한심하다는듯한 목소리 톤이나 대사가 아닌 물정 모르는 철부지에게 이모뻘 베테랑의 입장에서 가볍게 핀잔을 주는 느낌의 대사들이다. 그럼에도 게임 내 거의 유일한 선한 성향의 갱단이라는 포지션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뉘앙스였는지 해당 대사들은 본편에 삽입되지 못했다.


[1]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스컬 페이스를,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서 신라 회장을 맡았다.[2] 본명이 직접 언급되진 않고, 별명인 '킹'으로 언급된다.[3] 실제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별명이 'King of Rock 'N' Roll', 축약해서 'The King'이었다.[4] 현실적인 이유는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매체의 판권이 아주 비싸기 때문으로, 제작자 중 한 명인 조쉬 소여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이다. 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보면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해 아쉽다는 킹의 대사가, 마치 판권을 사고 싶은데 살 엄두를 못 낸 제작진의 심정을 반영해주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5] NCR 여행객들은 동료로 라울 테하다를 데리고 다니면 방사능 피폭부터 걱정하지만, 킹의 갱단은 배달부가 구울에게 잘 대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칭찬한다.[6] 돈을 순순히 뜯기고 나서 킹에게 가서 말을 걸면 ‘이 동네는 당신 만나러 온다고 하면 일단 돈부터 뜯나?’라며 항의할 수 있는데, 그러면 미안하다면서 얼마를 뜯겼냐고 물어본다. 이 때 50캡 뜯겼으니 내놔라 하면 미안하다면서 돌려주고, ‘뭐 그깟 돈 얼마나 된다고 괜찮다’라 말하면 겸손한 사람이라면서 칭찬해 준다. 물론 실질적으로 후자는 돈은 안 돌려주고 카르마 같은 이득도 없으니까 돈을 돌려받는 게 가장 좋다.[7] 묘하게도, 이는 현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가 스타였을 시절의 대중의 시선과 일치한다.[8] 여기서 프리사이드 토착민들에게도 돈을 받는 것은 일종의 이익분배의 공평성을 위해서 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프리사이드 주민에게만 무상으로 물을 주고, NCR 체류자들에게는 돈을 받게 만는든다면 NCR 체류자들이 이익분배가 한쪽으로 편향되는 것에 분개하여 프리사이드에 폭동이나 시위같은 크나큰 불화가 조장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수있다.[9] 소매치기로 총알과 총을 훔친 상태라면 이 장면에서 총을 쏠 수가 없어서 멍하게 서 있고 사실상 이벤트가 정지되어 버린다. 강제 해결책이라면 깡패들을 패면 되긴 한다.[10] 삭제 컨텐츠 복구 모드인 uncut의 freeside open을 깔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다른 폭력배 집단처럼 쓱싹하거나 묻어버린 건 아니고, 두들겨 패서 혼내줬더니 도망갔다고 한다.[11] 이때 주민들에게 정중한 태도를 유지하면 프리사이드 평판이 오르고 폭력과 모욕으로 강압적으로 심문하면 평판이 나빠진다.[12] 이건 폴아웃에서 마스터의 부하였던 슈퍼 뮤턴트 "중위(Lieutenant)"의 오마주다. 마스터의 슈퍼 뮤턴트는 이 친구 이름이 루 테넌트인줄 알고 있다. 할아버지가 이 대사를 친 후 '이놈은 슈퍼 뮤턴트보다 멍청하다'라고 확인사살까지 해주신다.[13] 이 때 배달부의 대사도 압권인데 "고마워, 덕분에 킹한테 사실을 고할 때 내 마음이 아주 훈훈하겠어."[14] 뉴 베가스의 특성상, 럭이 높다면 돈이 없어서 쩔쩔매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럭이 7이상이라면 웬만한 카지노에서 전부 추방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15] 다른 엔딩에서의 평화 조약은 'G.I. Blues'에서 맺는 평화 조약을 말하지만 미스터 하우스 루트는 G.I. Blues 퀘스트의 평화 조약은 카운트 하지 않고 'Kings' Gambit' 퀘스트의 평화 조약만 카운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