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린의 12가신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발린 | 드왈린 | 필리 | 킬리 |
도리 | 노리 | 오리 | 오인 | |
글로인 | 비푸르 | 보푸르 | 봄부르 | }}}}}}}}} |
<colbgcolor=#3b3630><colcolor=#fff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킬리 Kíli | |
<nopad> | |
본명 | Kíli 킬리 |
성별 | 남성 |
종족 | 난쟁이 (긴수염족) |
머리카락 | 금발 |
거주지 | 에리아도르(청색산맥) → 로바니온(에레보르) |
출생 | T.A. 2864 |
가문/왕조 | House of Durin 두린 왕조 |
가족관계 | |
부모 | 디스 (어머니) |
형제자매 | 필리 (형) |
[clearfix]
1. 개요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 중의 한 명. 생몰년 태양 3시대 2864 ~ 2941.2. 작중 행적
소린의 조카들 중 한명. 필리의 동생으로 소린의 12가신 중에는 가장 어렸다. 이게 필리 문서와 중복되는데, 분명 원작에는 필리가 가장 어리다고 나온다. 하지만 킬리는 필리의 동생이다. 게다가 영화판에서는 오리가 가장 어리다고 나온다. 다섯군대 전투에서 궁지에 몰리며 쓰러진 소린을 보호하다가 필리와 함께 전사. 참고로 이들 형제의 어머니인 디스는 유일하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성 난쟁이다. 차기 왕위 계승자인 소린에게 후사가 없기 때문에 그와 필리 형제는 실질적인 소린의 후계자로 대우받고 있다.3. 매체에서
3.1.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배우인 에이단 터너는 처음에는 요정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가 난쟁이 킬리 역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난쟁이치고 수염이 거의 없는 편인데, 처음에는 수염이 덥수룩하고 얼굴도 난쟁이처럼 커보이게 분장했으나 제작진이 에이단의 잘생긴 미모를 가리는게 싫어서 코 끝에만 살짝 분장하는 걸로 변경했다. 그리하여 현재 외모가 된 것.[1]
영화판에서는 상당한 꽃미남으로 겁나게 캐발랄하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간달프가 용을 수백 마리는 죽여봤을 거라고 설레발을 치거나 오르크에 관해 농담을 하다가 소린에게 혼나고 풀이 죽는 모습이나 빌보와 투닥거리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DC 해연갤이나 2차 창작 블로그 등에서는 '비글킬리'로 별명이 확정된 듯. 특히 트롤에게 잡혀서 다들 잡아먹히기 일보직전일 때 빌보가 시간을 끌려고 난쟁이 몸에 기생충이 많다는 구라를 쳤는데, 그걸 진담으로 받아들여서 내 몸엔 그런 거 없다고 아득바득 난리치다가[2] 소린에게 한 대 차인 뒤에야 눈치를 채고 "내 기생충은 세상에서 제일 커!!"라고 외치는 깨알같은 개그씬을 연출했다. 무기는 활과 검인데 검은 빌보가 트롤에게 붙잡혔을 때 썼으며 이후엔 활을 더 많이 썼다.
2편에서는 요정 전사 타우리엘과 로맨스를 이룬다. 일행이 어둠숲 요정들에게 잡히면서 빌보의 아이디어로 술통을 이용한 탈출이 벌어지는데 닫힌 수문을 열다가 마침 습격한 오르크들의 독화살(정확히는 아조그의 아들인 볼그가 쏜 것)에 맞는다. 이 때 화살을 더 맞을 위기에 처했으나 마침 타우리엘과 레골라스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의 희생으로 수문을 열게 되어 난쟁이 무리도 요정의 세력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그러나 킬리 자신은 오르크의 독화살 탓에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간다. 이 부상 탓에 소린은 에레보르로 떠나기 전 치료가 먼저라며 그를 호수마을에 두고 갔고, 형인 필리도 그의 곁에 남는다. 그 후 그를 돌보게 된 난쟁이들과 함께 바르드의 집으로 가는데 결국 상태 악화를 막을 수 없는데다 볼그가 이끄는 오르크들이 호수마을로 쳐들어와 다시 위기에 빠진다. 다행히 바르드의 집에 들어온 오르크들은 뒤따라 온 요정 타우리엘과 레골라스, 그리고 남은 난쟁이들의 협업에 사망하고, 이후 보푸르가 가져온 임금님풀을 사용한 타우리엘의 요정 의술로 목숨을 건진다.[3]
다섯군대 전투에서 타우리엘과의 오글거리는 로맨스가 정점에 다다른다(…). 스마우그의 습격에서 겨우 대피하고 서둘러 에레보르로 향하기 전, 어머니가 줬던 룬스톤을 타우리엘에게 전해준다. 이후 동료들과 재회하고 소린의 명령에 따라 동료들과 함께 성벽의 방비를 강화하지만 차츰 탐욕에 타락해가는 소린의 모습에 점점 지쳐간다. 도와주러 온 다인과 철산의 500명 이상의 난쟁이 군대들이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황금을 지키기 위해 가신들의 출정을 불허한 소린에게 화가 났기에, 탐욕에서 벗어난 소린이 나타날 때 "더이상 다른 사람들이 우리들을 위해 싸우는 동안 돌벽 뒤에 숨지 않을겁니다! 이건 가문의 수치에요!"라며 화를 낸다. 그렇지만 직후 제정신을 차린 소린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따라와달라는 부탁을 하자 다른 열한명의 가신들과 함께 그를 따른다.
소린과 열두 가신의 출전으로 전황은 난쟁이들에게 유리해지고, 킬리는 필리와 드왈린과 함께 소린을 따라 아조그가 있을 갈까마귀 언덕으로 간다. 그곳에서 필리와 함께 아조그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 오르크들과 맞닥뜨릴 위험에 처하지만, 필리가 자신이 오르크들이 있을 쪽에 갈테니 다른 층을 살피라고 말해 일단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형 필리는 결국 아조그에게 부상을 입은채 사로잡히고, 결국 킬리의 눈앞에서 죽고만다. 형이 아조그에게 살해 당하며 형의 시신이 자신의 앞에 떨어지자 분노한 킬리는 혼자 오르크들에게 덤벼들고, 무쌍을 찍다가 그를 도우려 온 타우리엘이 볼그에게 잡혀 죽기 직전의 상황에 놓이자 볼그에게 덤벼든다. 나름대로 잘 싸우나 했지만 상처가 덜 아물었는데다 결국 볼그는 그를 압도했고 끝내 타우리엘의 눈앞에서 볼그에게 찔려 죽고 만다[4]. 전투가 끝나고 타우리엘은 그의 손에 어머니의 룬스톤을 다시 쥐어준다.
비교적 어린 편이고 파티 내 연장자들과 달리 요정들의 배신[5]을 직접 겪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6] 작중 요정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호빗: 뜻밖의 여정> 확장판에서 요정들의 연회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요정 여성한테 헤벌레 웃으며 윙크를 했는데, 먼 친척 쯤 되는 드왈린이 ㅇㅅㅇ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급정색하며 하는 말이 "요정 여성들은 너무 별로에요. 그 백옥 같은 피부에, 얼굴엔 심지어 수염도 안 났잖아요. (마침 요정 하나가 지나가자) 그래도 지금 지나가는 저 여성은 그런대로 괜찮네요."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 때 지나가던 요정은 남성이었고(…)[7] 드왈린이 그렇게 눈치를 주며 말하자 킬리는 멍찌고, 벙찌고, 그걸 보면서 다른 난쟁이들은 낄낄낄 웃어댔다.
이 짤로 인해 비글킬리, 코카필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1] 소린은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푸르는 담당 배우 제임스 네스빗의 장난끼 있어 보이는 개성이 없어져서 분장이 간략해졌다.[2] 이건 소린을 제외한 다른 난쟁이들도 마찬가지였다.[3] 요정 의술을 행하는 타우리엘의 모습 뒤로 후광이 비치는데, 이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아르웬이 처음으로 등장할 때나, 갈라드리엘이 처음으로 등장할 때 후광이 비치는 모습의 오마주이다. 다만 아르웬과 갈라드리엘은 후광 속에서 등장해 요정의 신비함을 나타내는 연출이지만, 타우리엘은 없던 후광이 갑자기 생기는 연출이라 킬리가 콩깍지에 씌인 걸 표현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4] 사실 이때 킬리가 만전의 상태였다고 해도 하필 상대가 타우리엘을 단번에 제압하거나, 레골라스와도 필적했던 만렙오르크인 볼그였던지라 애초부터 죽을 각오를 한 돌격이었다.[5] 스란두일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요정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실상 깨져버린 동맹을 살리기 위해 괜히 용을 건드렸다가 자신들의 왕국도 같이 피보느니 그냥 방관할 수밖에 없었다.[6] 에레보르가 공격당한 건 3시대 2770년, 즉 킬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7] 근데 진짜로 악기를 연주하던 요정 여성보다 이 요정 남성이 더 예쁘게 생겼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