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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0:01:52

크리스톤 콜(하우스 오브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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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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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니라 타르가르옌 다에몬 타르가르옌 비세리스 1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코를리스 벨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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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센트 하이타워 오토 하이타워 크리스톤 콜 미사리아 라리스 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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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곤 2세 라에노르 벨라리온 헬라에나 타르가르옌 아에몬드 타르가르옌 자캐리스 벨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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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4180c><colcolor=#fff> 크리스톤 콜
Criston Cole
가문 콜 가문[1]
작위 기사, 킹스가드
배우 파비안 프란켈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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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주연 중 한 명으로 킹스가드의 일원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1화에서 첫 등장. 돈다리온 가문의 집사의 아들로, 아엠마 왕비의 출산을 기념한 마상시합 때 바라테온 가문의 기사 둘을 쓰러뜨리며 두각을 드러낸다. 이후 다에몬 타르가르옌과의 대전에서 각축 끝에 다에몬을 낙마시키지만, 분노한 다에몬이 검을 빼들면서 도보전을 벌인다. 편곤으로 다에몬의 방패를 부수고 검을 떨구는 등 선전하지만 다에몬의 실력도 수준급이라 수 차례 반격당해 결국 쓰러진다. 그러나 다에몬이 방심한 채 돌아서서 환호하는 틈을 타 편곤으로 기습해 넘어뜨리고 그의 항복을 받아낸다. 승리한 크리스톤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에게 응원의 징표를 요청하는데, 크리스톤을 눈여겨 봤던 라에니라도 기꺼이 그에게 징표를 내린다.

2화에서는 신임 킹스가드 후보 중 한 명으로, 라에니라는 후보들 중 그 출신이 보잘것없는 평민이지만 오랜 평화기 동안 유일하게 실전에서 싸워본[2] 그를 바로 등용한다. 이후 수관 오토 하이타워가 드래곤 알을 훔쳐간 다에몬을 체포하러 나설 때 호위로 동행했으며 드래곤스톤에서 다에몬이 "크리스핀 경이었던가"라며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놀리자 "다시 한번 낙마시켜 드리면 기억하시겠죠" 라고 응수한다. 변방 평민 출신이라 드래곤은 처음인지 카락세스시락스가 등장하자 눈이 휘둥그레져서 입을 떡 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3화에서는 킹스가드로서 활동하는데, 결혼 문제로 화가나 숲으로 도망치는 라에니라를 따라간다. 라에니라에게 돌아가자 설득하지만 그 설득이 먹히지 않고, 함께 숲에서 밤을 보낸다. 라에니라가 멧돼지에게 습격당하자 거검으로 멧돼지의 머리를 찔러 그녀를 구해준다. 후에 라에니에의 앞에 흰 숫사슴[3]이 나타나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검을 뽑는다.[4]

4화에서는 라에니라가 성관계를 요구하자 처음에는 망설이다 결국 받아들인다.

5화에서는 라에노르 벨라리온과 혼약을 맺고 돌아오는 라에니라에게 함께 자유도시로 도망치자고 제안하나, 그녀가 후계자이자 왕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거절하자 그럼 공주의 세컨드남창이 되라는 거냐며 격분한다. 자신은 순결의 맹세를 어기고 킹스가드의 흰 망토를 더럽혔으며, 오직 그녀와 결혼해야만 스스로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출신이 보잘것없는 자신이 가진 유일한 가치인 명예에 집착하는 듯하다. 이후 킹스랜딩에 돌아와 알리센트에게 라에니라와 있었던 사실을 이실직고하고 참수형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리센트는 이 고백에 대한 충격에 별말 없이 방을 나간다.[5]

라에니라의 결혼식에서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지 계속 그녀를 바라보는데 라에노르의 연인인 조프리 론마우스에게 들킨다. 조프리는 라에노르와 라에니라의 비밀을 서로 지켜주자 하는데, 분노를 참지 못해 그 자리에서 조프리를 때려죽여 버린다.[6] 이후 죄책감에 신의 숲에 들어가 스스로 할복하려고 하지만 알리센트가 나타나 제지한다.

10년 후의 시점인 6화에서부터는 알리센트 왕비의 충실한 수족으로 등장한다.[7] 라에니라를 창녀(Cunt)라고 부르거나 엄연히 왕의 부마인 라에노르에게 고갯짓을 하는 등, 라에니라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외에도 왕자들과 왕손들의 훈련을 맡으면서 알리센트의 아이들인 아에곤과 아에몬드 왕자를 대놓고 편애하고, 라에니라의 아들들인 자캐리스와 루케리스와 불공평한 대련을 시키는 등, 완전히 변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친부인 하윈 스트롱 경이 너무한 것 아니냐며 항의했을 때도 은근슬쩍 라에니라의 불륜 관계를 떠보면서 도발했고, 분노한 그가 달려들었을 때는 아무 저항 없이 그저 맞아주면서 비웃었다.[8]

7화에서는 불침번을 서는 사이 아에몬드 왕자가 몰래 바가르를 길들였다가 바엘라라에나 쌍둥이, 자캐리스루케리스 형제들과 싸우다가 애꾸눈이 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때문에 분노한 비세리스 1세에게 상관인 해롤드 웨스털링과 함께 이런 참사가 벌어질 동안 대체 뭘 하고 있던 거냐고 질책받는다. 그러나 킹스가드로서 중립을 지키고 단지 왕에게만 충성하는 해롤드와 달리, 대놓고 왕비파로 돌아선 티를 내며 행동하여 해롤드마저 크리스톤을 의심하게 된다. 결국 분노에 눈이 먼 알리센트 왕비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았느냐는 일갈과 함께 모두의 앞에서 루케리스의 눈을 파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알리센트 못지않게 라에니라와 그녀의 아들들을 싫어하던 크리스톤이었지만 감히 어전에서 국왕의 뜻을 거역하는 왕비의 명을 따르기는 무리였는지, 자신의 충성이라 함은 단순히 왕비를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뿐이라고 변명하면서 나서지 않는다. 결국 알리센트가 직접 비세리스의 단검을 빼앗아 라에니라에게 달려들었고, 이때 크리스톤은 왕비를 돕고자 뒤따르지만 다에몬에게 제지당하고 이어 킹스가드 두 명에게 붙들린다. 이후 알리센트가 라에니라의 팔목을 베고 떨어뜨린 단검을 줍고 그녀 뒤에 서면서 등장 종료.

8화에서는 장성한 아에몬드와 훈련장에서 대련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목검으로 스파링하던 과거와 달리 실제 무기, 그것도 다에몬을 꺾을 때 쓰던 편곤으로 봐주는거 없이 제대로 싸운다. 그러나 아에몬드의 현란한 검술과 몸놀림에 밀려 제압당한다. 일취월장한 아에몬드의 실력에 시합 정도는 금방 우승하고 다닐 거라고 칭찬하지만, 정작 아에몬드는 그깟 시합 따위 안중에도 없다며 훈련장에 나타난 조카들인 자캐리스루케리스에게 더 관심을 보였다.

9화에는 취급이 더 안 좋아졌다 작가 중 안티가 있는 듯. 원작에서는 역사에 '킹메이커'로 남을 만큼 아에곤 2세의 옹립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여기서는 서사의 초점이 알리센트와 오토 사이의 대립에 맞춰지면서 비중이 부각되지 않았다. 원작처럼 소회의에서 아에곤의 계승을 반대한 라이먼 비스버리를 살해하긴 했지만, 원작에선 그 자리에 있을 수조차 없었던[9] 해롤드 웨스털링 경이 스스로 킹스가드를 사임하는 명예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졸지에 불명예스러움[10][11]만 더 부각되었다. 이후에는 알리센트의 명을 받아 아에몬드와 함께 가출한 아에곤을 잡으러 가면서 심부름꾼, 보모 신세로 전락한다. 그리고 아에곤을 쫓아온 아릭 경과 싸우다가 계단에 굴러 떨어지는 망신을 당하지만, 그래도 결국 아릭을 무장해제시키며 승리한다.

그리고 어쩌면 최악의 묘사는 바로 크리스톤에게 있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 할 수 있는, 대관식에서 직접 아에곤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이었다. 이는 웨스테로스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하이 셉톤이 아니라 무려 킹스가드가 왕을 선포한 순간이자, 킹스가드의 역사에 엄청난 수치와 충격을 안겨준 킹메이커의 캐릭터성이 완성되는 나름 의미심장한 장면인데, 그냥 크리스톤이 왕관을 넘겨 받아 그대로 씌워주는 식으로 허전하게 묘사되어 크게 아쉬워하는 원작 팬들이 있다.[12] 오죽하면 크리스톤 콜의 분량을 그렇게 잘라먹을거면 '킹 메이커의 장면' 만은 제대로 연출하길 바랬던 원작 팬들의 뒤통수를 때린 셈.

2.2. 시즌 2

파일:Criston Cole_Season 2.jpg
파일:Criston Cole-Season 2.jpg

시즌 1에부터 비판받아온 위선적이고 저열한 모습이 시즌 2에서 훨씬 극대화되면서 왕가를 보호해야 하는 킹스가드에게 있어 가장 수치스러운 멸칭인 킹 메이커로 불리며 칠왕국 역사상 최악의 킹스가드이자 간신배로 길이길이 남을 자신의 캐릭터성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다.

시즌 2 1화에서부터 충격적이게도 알리센트와 육체적 관계를 계속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진다.[13] 심지어 알리센트의 손자 재해리스가 살해당했을 때도 그녀의 처소에서 관계를 맺고 있었다.[14] 라에니라의 유혹에 넘어가 킹스가스의 금욕 맹세를 저버린 것에 분노하며 라에니라를 적대하고 자기혐오까지 표출하던 시즌 1과는 완전히 정반대되는 모습이다.

2화에서는 자신의 부재 탓에[15] 재해리스 왕자를 지키지 못한 것에 나름대로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곧 그 책임을 그날 밤 아에곤의 말상대를 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아릭 카길 경에게 떠넘기고는 라에니라를 암살하라며 그를 드래곤스톤으로 혼자 보내버린다. 이런 그의 결단이 마음에 든 아에곤은 자신의 판단에 사사건건 잔소리만 하는 오토를 해임해버리고 크리스톤을 수관 자리에 앉힌다. 킹스가드 사령관뿐 아니라 칠왕국의 수관까지 되면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권력을 손에 쥐자, 이제 거칠 것이 없어졌는지 당당히 알리센트와 관계를 맺으며 욕망을 마음껏 표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룩스레스트 전투에서의 승리를 만끽한 것도 잠깐 혼수상태에 빠진 아에곤 2세를 대신해 섭정 왕제가 된 아에몬드가 자신에게 드래곤도 없이, 소수의 군대만 주고 흑색파의 드래곤 군대를 상대하라는 사실상 죽으러 가라는 거나 다름없는 임무를 맡기면서 하루아침에 권력구도에서 밀려난다. 게다가 알리센트가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저열한 실체를 눈치채고 거리를 두면서 그녀와의 관계도 멀어진다. 이런 상황 때문에 출전한 군대를 숲속에 주둔시킨 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 꼴을 보다못한 그웨인 하이타워[16] 자신에게 칼까지 들이대며 일갈하자 "드래곤들이 춤을 추면 인간은 그 발 앞에서 먼지나 다름없다.[17] 거기에 우리의 모든 긍정적인 사고와 노력따윈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우린 전멸을 향해가고 있는 거다. 죽는다는 건 어쩌면 위안일지도 모른다."라고 하며 완전히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 나온 크리스톤의 비참한 최후를 암시하는 셈이다.

시즌 1부터 이어 나가는 푸대접은 시즌 2에서도 이어간다. 원칙적으로 금욕해야하는 킹스가드임에도 왕대비인 알리센트와 부적절한 내연관계를 맺으면서 라에니라를 창녀로 매도하며 스스로를 치켜세우던 행적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로남불적인 행동, 킹스가드 사령관으로서의 임무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 알리센트와의 밀회에 정신이 팔려 재해리스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아릭 카길에게 책임 전가하고 심지어 라에니라를 암살하라는 어이없는 임무를 보내는 과정에서 보인 찌질함의 극치, 아릭의 더러워진 망토을 보고 우리 킹스가드의 하얀 망토는 순수함을 대표한다며 가서 빨래나 하라고 명령하면서 어린애처럼 분통을 내는 모습 등, 도저히 웨스테로스 기사의 최고봉이라는 킹스가드의 사령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매사에 감정적이고 근시안적이며 치졸하고 유치하게 군다. 이런 평가는 작중에서도 똑같은지 처음엔 크리스톤 콜을 믿어주고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도 갈수록 그의 곁을 떠나가고 불신하게 된다.

독자들이 상상해 왔던 이명 그대로의 '킹메이커', 왕좌의 게임을 하는 인물과는 판이하다.[18]

3. 기타


[1] 책이나 드라마나 가문의 집사 아들이라고 하지만, 마틴이 따로 블로그에 작성하길 평민이라고 한다. 어째서 콜인지는 나온적이 없다.[2] 도르네 변경에서 1년간 보병으로 싸운 후 기사로 서임되었다고.[3] 킹스우드의 왕이라는, 비세리스가 잡으려 한 사슴이다.[4] 라에니라는 그냥 보내주라고 한다.[5] 알리센트 왕비는 그가 공주를 지근거리에서 호위했기에 다에몬과의 일을 물으려고 부른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과 공주의 관계에 대해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으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6] 자신에겐 라에니라와의 관계가 엄청난 일인데 가볍게 말하는 모습에 화가 난 걸 수도 있지만, 조프리가 라에니라와 크리스톤의 약점으로 삼을 수 있으니 불씨를 없애기 위해 살해한 걸지도 모른다.[7] 무려 부마인 라에노르의 동행인을 결혼식날 왕의 면전에서 살해하고도 멀쩡이 복무하는 게 이상하다는 평이 있지만, 알리센트 왕비가 적극적으로 변호한 다음 곁에 두었을 거라 짐작할 수 있다.[8] 비하인드 코멘터리에 따르면 어차피 도발에 성공해 하윈이 왕 앞에서 추태를 보이게 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했기에 굳이 맞상대할 필요가 없었다고.[9] 원작에서는 당시 이미 크리스톤이 로드 커맨더를 맡고 있었고, 해롤드 웨스털링은 비세리스보다 먼저 사망했다.[10] 크리스톤이 비스버리 경을 죽이는 장면에서도 주체적으로 불순분자라 판단해 제거했다기보다 자리에 도로 앉히려고 거칠게 대하다 어떨결에 죽여버린 것처럼 연출되어서 급발진하는 또라이가 되어버렸다.[11] 또한 이로 인해 크리스톤이 해롤드로부터 로드 커맨더 직을 정당하게 승계받은 게 아니라 사실상 버리고 간 걸 주워먹은 꼴이 되면서 크리스톤(과 그를 임명한 녹색파)의 평가는 더 나빠지게 되었다.제작진이 흑색파인가[12] 게다가 왕관이 씌워질 때도 크리스톤이 아니라 왕관에만 카메라가 포커싱된다.[13] 원래 두 사람의 육체관계는 시즌 1부터 밝혀질 예정이었고 프리미어 스크리닝 이벤트에서도 보여졌으나 잘렸다.[14] 이후 킹스가드 사령관으로서 왕비와 왕자를 지키지 않고 사건 당일 어디 있었냐는 아에곤 2세의 질문에 잠들어 있었다고 거짓말까지 한다.[15] 그것도 왕대비인 알리센트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데(...) 정신이 팔려 재해리스와 헬라에나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해서 블러드와 치즈에게 재해리스가 속절없이 살해당하는데 일조했다. 이 사태에 알리센트마저 오토 하이타워 앞에서 죄책감을 표하며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16] 이미 크리스톤과 누나 알리센트의 관계를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다.[17] 룩스레스트 전투에서 드래곤의 막강한 위력과 그런 드래곤들이 서로 맞붙으면서 생기는 엄청난 피해 속에서 인간이 반항도 못하고 얼마나 무력하게 당하는지 직접 목도하면서 그제서야 오토 하이타워를 비롯한 이들이 왜 드래곤과의 전면전만큼은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했는지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18] 수관직에서 파면당한 오토는 아에곤 2세와 크리스톤 콜을 둘 다 감정적이고 근시안적이라며 신랄하게 평가한다. 그리고는 이제 그런 둘이 왕과 수관으로서 같이 붙어다니는 만큼 문제가 크다고 한탄한다.[19] 작중에서 오토의 발언대로 왕을 지키는 킹스가드는 실력보단 신분을 우선시하며, 극소수를 제외하곤 방계 왕족이나 유서깊은 귀족 가문의 자제들로 뽑는다.[20] 이후 해당 역을 맡은 배우 파비안 프란켈은 인터뷰에서 크리스톤이 아직도 라에니라를 사랑하냐는 질문에 첫사랑은 첫사랑이라며 그는 항상 라에니라를 사랑할 거라고(he will always love Rhaenyra) 대답했다. 해당 기사[21] 데뷔 무대인 첫 번째 마상시합에서부터 손꼽히는 기사였던 다에몬을 무장해제시키고 말에서 낙마시킬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두 번째 시합에서는 알리센트 왕비의 지지자들을 모조리 낙마시켰다. 대망의 마지막 마상시합에는 라에노르의 기사인 조프리 론마우스를 죽이고, 하윈 스트롱의 뼈를 박살내서 궁정 광대 머시룸이 "뼈 분쇄자" 하윈이 아니라 "뼈 분쇄된" 하윈이라고 놀리기도 했다.[22] 물론 이 경우는 싸우려 한 것이 아니라 하윈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도발한 것이기 때문에 실력이 떨어져서 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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