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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1:10:12

퀴빈 켈러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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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퀴빈 켈러허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링마혼 레인저스 FC

원래는 10살의 나이에 입단한 링마혼 유스 팀에서 스트라이커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으나 골키퍼가 팀을 떠나며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자원해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재능이 있었는지 오래지나지 않아 골키퍼 포지션에 적응했고, 2015년 여름에 리버풀 유스 팀으로 팀을 옮겼다.

3. 리버풀 FC

2018-19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1군에 등록되었다.

3.1. 2018-19 시즌

미국 투어 와중에 가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저브 팀 동료인 카밀 그라바라와 No.3 골키퍼 포지션을 두고 경쟁 중인데, 로리스 카리우스의 임대를 보도한 기사에서 켈러허가 No.3로 낙점받았다는 언급이 나왔다. 또한 UEFA에 제출할 25인 로스터에서 반드시 4인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클럽 자체 육성 선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25인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카라바오 컵에서 딱 한 번 벤치에 올린 것을 빼고는 1군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없었지만, 토트넘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12인으로 구성되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고 우승 메달을 받았다.

3.2. 2019-20 시즌

경쟁자 카밀 그라바라허더스필드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며 이번에도 무난하게 No.3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손목 부상에서 회복하는 사이 주전 알리송 베케르가 부상을 입으며 당분간 No.2로 자리할 기회를 얻었다.

유스 골키퍼들이 1군에 콜업되기에는 너무 어리거나 부상당한 상태라, 일단 프리 시즌에 급하게 뛰었던 앤디 로너건이 영입되기는 했다. 그러나 현지 유력 언론들은 알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벤치에는 켈러허가 앉을 것이라고 한다.

첼시와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 앤디 로너건과 함께 벤치에 자리했고, 역시 이번에도 메달을 받았다.

알리송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카라바오 컵 32강 MK 돈스 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섰다. 골라인 바깥에서 공을 잡을 뻔한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데얀 로브렌의 실책과 막판 수비집중력 저하로 실점으로 이어질뻔한 여러 위기를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상큼한 클린시트와 함께 2-0으로 승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카라바오 컵 16강 아스날 전 선발 출장했다. 부카요 사카의 슛을 막고나서 세컨볼이 루카스 토레이라로 향하는 바람에 실점하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도 세컨볼을 내주어 실점하는 등 불운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5-5로 경기가 끝난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다니 세바요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리버풀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

카라바오 컵 8강 아스톤 빌라 전 일정이 클럽 월드컵 일정과 겹치게 되면서 U-23 선수들로만 출장하게 되었으며 켈러허도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5실점을 내주며 5-0 패배. 일정 때문에 감독조차 유스팀 감독인 닐 크리츨리가 지휘봉을 잡는 등 상황 자체가 안 좋았기 때문에 별로 비판을 받지는 않았다.

FA컵 32강 재경기 슈루즈버리 타운 전 다시 출장했다. 이번에도 닐 크리츨리가 지휘봉을 잡고, 유스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라인업으로 출장했는데 1-0 클린시트로 승리를 거뒀다.

3.3. 2020-21 시즌

알리송의 부상으로 리그 4, 5R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그런데 5R 에버튼 전 79분에 대놓고 자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사실 목 스트레칭을 하는 중이였는데, 카메라에는 요상한 타이밍에 잡혀버려 자는 것처럼 연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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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했지만 전 시즌 후반기에 이어 끔찍한 모습을 보여준 아드리안 산미겔을 벤치로 밀어내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 깜짝 선발출전하며 유럽대항전 데뷔전을 가졌다. 몇 차례의 훌륭한 선방과 아드리안보다 여유 있는 빌드업을 선보이며 1-0 클린시트 승리와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 경기 MOTM으로 선정되었다.[1] 클롭 감독은 종료 후 바로 켈러허에게 달려가 축하해주었다.

그 주말에 열린 11R 울버햄튼 전 출전하여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전을 가졌다. 울버햄튼 전은 코로나-19 판데믹 속에서 20-21 시즌의 첫 유관중 경기라는 큰 의미를 가진 경기였는데, 90분 내내 훌륭한 판단력으로 상대팀의 크로스를 안전하게 차단해냈고 16분 경에는 집중력이 돋보이는 핑거팁 세이브를 선보이며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해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로써 2020년에 들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던 아드리안의 세컨 골키퍼 자리는 켈러허에게로 완전히 넘어갔다.[2]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미트윌란 전 일대일 위기 상황에 상대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내 실점했다. 그래도 그 외엔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고 막판에 슈퍼세이브도 보여줬다. 알리송이 복귀함에 따라 이 다음부터는 벤치에 앉게 되었다.

22R 브라이튼 전 알리송의 질병 결장으로 출전하여 몇 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은 1-0으로 패했다.

시즌 종료 후인 2021년 6월 23일, 2027-28 시즌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3.4. 2021-22 시즌

카라바오 컵 32강 노리치 시티 전에 선발 출장해 시즌 첫 선을 보였다. 크리스토스 촐리스의 페널티킥을 발로 선방해낸 것을 비롯해 여러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도왔다.

후보 명단에 계속 드는 것을 보면 세컨 키퍼 자리를 확보한 듯 하다.

8R 왓포드 전 알리송이 A매치 휴식을 받은 것을 틈타 리그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는데 팀이 워낙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할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후반에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비커리지 로드에서의 0-5 대승에 일조하였다.

카라바오 컵 8강 레스터 시티 전에 3실점을 했으나 모두 수비 실책으로 인해 나온 골인지라 책임이 없었고, 승부차기에서 레스터 시티의 6개의 PK 중 2개를 막아내며 16-17 시즌 이후 5년 만의 4강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21R 첼시 전 알리송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한 결장으로 선발 출장하여 여러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었다.

FA컵 64강 슈루즈버리 타운 전에 선발 출장해 여러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공헌했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아스날 전에 선발 출장해 여러 선방과 함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FA컵 32강 카디프 시티 전에 선발 출장했다. 상대의 공격이 매우 무뎌 크게 할 일은 없었으나 후반 초반에 상대의 뒷공간 침투에 튀어나왔다가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상대 선수만 건드려 퇴장을 당할 뻔했다. 주심은 옐로 카드만을 꺼냈고 VAR 검토 후에도 원심이 유지되었으나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도 이 건에 대해서는 퇴장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는 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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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 컵 결승 첼시 전에 선발출장했다. 뛰어난 판단과 선방을 바탕으로 첼시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와 진검승부를 펼치며 120분동안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모두 킥을 성공시킨 상황에서 자신의 차례가 찾아오자 깔끔하게 이를 성공시켰고 상대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3]는 실축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결승전을 포함한 올 시즌 카라바오 컵에서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리버풀 내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로 손꼽힌다.

이번 시즌 켈러허는 세컨 키퍼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카라바오 컵에서는 4강 1차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두 번의 승부차기 승리를 견인하면서 10년 만에 리버풀이 카라바오 컵을 들어올리는 데에 있어서 주역이 되었다.

3.5. 2022-23 시즌

부상에서 쉽사리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시작도 전에 여러명이 줄부상을 당하는 걸 보면 이 팀의 의료진은 일을 하고는 있는건지 의문이다.

카라바오 컵 32강 더비 카운티 전에서 출장했다. 좋은 폼으로 선방을 여러번 보여주었으며 승부차기에 가서도 3골을 막아 리버풀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카라바오 컵 16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 팀이 크게 밀리는 와중에 분전했으나 3실점했고, 팀은 3-2로 패배해 탈락했다.

FA컵 64강 재경기 울버햄튼 전 이번엔 알리송 대신 선발출전 하였다. 몇몇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팀은 엘리엇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FA컵 32강 브라이튼 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는데 팀이 2-1로 패배해 탈락하며 알리송 쪽에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

PL 중위권 팀의 주전까지도 노려볼 법한 출중한 실력에도 출전 기회에 너무 제약을 받는 탓에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닐 존스, 제임스 피어스 등의 보도에 의하면 켈러허 본인도 이러한 처지에 크게 고심하는 듯 하다. 이 와중에 피어스는 리버풀이 켈러허 판매를 통해 현금 확보를 원한다는 기사를 쓰며 팬들의 복창을 두드렸다.

순위가 5위로 고정되며 크게 의미가 없어진 38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리버풀 커리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고메즈와 마팁의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인해 4실점했다.

시즌 후 출전시간과 성장을 위해 이적을 고민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어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6. 2023-24 시즌

이적시장 초반에 브라이튼, 토트넘 핫스퍼, 브렌트포드와 이적설이 있었지만 각자 바르트 페르브뤼헌,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르크 플레컨을 영입하면서 이적이 어렵게 되었다.

결국 이적설이 잦아들고 잔류하면서 이번 시즌도 팀의 세컨 키퍼로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은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에서 매우 좋은 대진을 받았기 때문에 켈러허를 활용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 LASK 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 원더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1실점에 그쳤고 후방에서 안정적인 빌드업과 볼 관리를 보여주었다.

카라바오 컵 32강 레스터 시티 전에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상대의 속공에 선제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별 다른 위기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커티스 존스가 79분에 교체되어 나가자 완장을 이어받기까지 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3차전 툴루즈 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대1 찬스에서 1실점을 허용했고, 후반전에 3-1로 앞선 상황에서 바로 앞의 상대 선수를 맞추는 킥 미스를 저질렀지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라인 클리어링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외에는 별 다른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카라바오 컵 16강 본머스 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가 몰아붙히고 악천후가 심해진 후반전에는 다소 아쉬운 대처를 보여주면서 결국 이번 경기도 클린시트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팀이 1-2로 신승하면서 카라바오 컵에서 계속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툴루즈 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의 득점 찬스마다 실점을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3실점했다.

전 시즌들과는 달리 유로파 리그, 카라바오 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알리송이 13R 맨체스터 시티 전 햄스트링 부상을 입게 되어 한 동안 켈러허가 알리송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5차전 LASK 전에 그간 아쉬웠던 모습을 털어내고 좋은 선방과 판단을 여러 번 보여주며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4R 풀럼 전에서 전반전 자신의 정면으로 오는 슈팅 두개를 모두 막지 못하고 실점으로 이어가면서 최악의 선방력을 보여주었다. 연이은 아쉬운 판단으로 3골이나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의 중거리포로 4골이나 터뜨렸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다.

15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는 조 고메즈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허용한 역습 찬스에서 나온 결정적인 1대1을 막아내고 상대의 세트피스에서도 준수한 공중볼 캐칭을 보여주는 등 안정감을 되찾았으며, 빌드업도 정확하게 수행하며 흠 없는 경기를 펼쳤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6차전 USG 전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진의 경험 부족으로 2실점했다.

카라바오 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선발 출전해 별 다른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풀럼 전에 선발 출전해 좀처럼 보기 힘든 버질 반 다이크의 실수로 윌리안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별 다른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풀럼 전에 안정적인 경기를 보이다가 뜬금 없이 전반에 빌드업 실수 하나, 후반에 판단 미스로 펀칭 미스 하나를 냈는데 전반 실수는 별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후반전 실수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골대를 맞추며 실점의 빌미가 될 뻔했다. 이후 이사 디오프에게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2년 만에 팀과 함께 결승에 도달했다.

2024년 2월 2일, 켈러허에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오퍼를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24R 번리 전에서 질병으로 인해 결장한 알리송 대신 선발 출전했다. 빌드업에서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으나 후반전 수비의 안일함으로 발생한 위기 상황에서 다트로 포파나와의 1대1 찬스를 발로 막아내는 등 활약했다.

이후 알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이 불가피해져 한 동안 켈러허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5R 브렌트포드 전 선발 출전해 5개의 매우 좋은 선방으로 팀을 번번히 실점 위기에서 건져내는 등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1-4 승리에 주역이 되었다.

26R 루턴 타운 전 선발 출전해 루턴의 뒷공간 및 라인과 라인 사이로 떨어지는 위력적인 골킥들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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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 컵 결승 첼시 전에서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했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준수한 롱킥은 물론 레프 야신이 빙의된 듯한 미친 선방들을 여럿 보여주며 2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팀의 카라바오 컵 우승에 주역이 되었다. 특히 전반전 콜 파머의 근거리 슈팅을 막은 것과 후반전 코너 갤러거와의 1대1 찬스를 막아낸 것은 그야말로 실점을 혼자 힘으로 막아낸 것과 다름이 없는 미친 선방들이었다.

FA컵 16강 사우스햄튼 전 지난 경기들의 올라온 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팀 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한 유망주들의 빌드업 미스로 인한 사우스햄튼의 찬스들을 모두 막아내며 3-0으로 팀을 8강에 올려 놓았다.

27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서 전반전 안토니 엘랑가의 1대1 찬스를 막아내는 등 팀의 실점 위기를 모조리 막아내는 대활약으로 팀의 클린시트 및 극장승에 발판이 되었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스파르타 프라하 전에서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여러 환상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몇차례의 1대1 찬스도 막아내며 팀의 1-5 대승에 기여했다.

28R 맨체스터 시티 전 선발 출전해 특유의 침착한 모습으로 실수 하나 없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필 포든의 오른발 슈팅을 막아내는 등 빠른 반사 신경을 보여주었다.

유로파 리그 16강 스파르타 프라하 2차전에 출전해 1실점하긴 했지만 샤워가 필요 없을 정도로 긴장감 없고 심심한 하루를 보냈다.

FA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팀이 약간 밀리는 상황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추가골 찬스를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 안일한 경기 운영과 어이없는 교체 카드 활용으로 점수차를 벌리지 못하다가 오른쪽 수비가 무너져 내리며 후반 막판부터 연장전까지 내리 3실점을 얻어맞고 탈락했다.

30R 브라이튼 전 초반에 대니 웰벡에게 실점했지만 막을 수 없는 코스로 볼이 날아왔던 것이며, 남은 시간 브라이튼의 강한 전방 압박에도 매우 침착하고 정확한 빌드업을 보여주었다.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초반에 나온 제임스 매카티의 결정적인 유효 슈팅을 막아내는 등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며 팀의 실점을 억제했다.

3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상대가 전반에 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하면서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가 후반 자렐 콴사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장거리포에 실점했고[4]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세가 올라오면서 더 바쁜 후반전을 보냈다. 여러 선방을 보여주었으나 코비 마이누의 기습적인 터닝 슈팅까지 막지는 못했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아탈란타 전 선발 출전했지만 형편없는 빌드업 정확도를 보여주며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비췄고, 팀의 수비도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진 모습을 보인 끝에 3실점했다.

33R 크리스탈 팰리스 전부터 알리송이 복귀함에 따라 선발에서는 이제 물러날 예정이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전반기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알리송이 부상으로 2달 가량 결장한 후반기에 그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주면서 자신의 주가를 크게 올려놨다. 21-22 시즌에 이어 카라바오 컵에서는 전 경기 출전에 이은 결승전 하드캐리로 팀을 또 다시 우승으로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여름에 켈러허가 주전 키퍼 자리를 물색해 팀을 떠나는 것을 선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이제 서브 키퍼를 하기에는 너무 성장해버렸다.

3.7. 2024-25 시즌

빅클럽들의 골키퍼 이동이 비교적 활발했던 지난 여름과는 달리 이번 여름에는 키퍼의 이동이 거의 없는터라 팀을 떠날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켈러허도 별 다른 이적설은 없었고, 팀에 잔류했다. 하지만 팀에서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알리송의 장기적 대체자로 낙점하면서 가뜩이나 리버풀에서의 적은 출전 기회에 만족하고 있지 않은 켈러허가 다음 여름 적극적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방법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라바오 컵 32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선발 출전하며 시즌 첫 선을 보였다. 혼전 상황에서 선제 실점을 기록했으나 안정적인 볼처리와 선방을 보이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R 본머스 전 알리송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에는 볼처리에서 약간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후반전 본머스의 공세를 전부 막아내는 맹활약을 하며 클린 시트 달성에 1등 공신이 되었다.

7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알리송의 부상이 재발하며 당분간 다시 주전 키퍼로 나설 예정이다.

8R 첼시 전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롱킥이 강제되는 상황에서 아쉬운 정확도를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라이프치히 전 페테르 굴라치와 쇼다운을 펼치며 6개의 선방으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족족 무산시켰다. 경기 후 팬들이 뽑은 MOTM에 선정되었다.

9R 아스날 전 좋지 못한 롱킥 정확도로 빌드업에서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10R 브라이튼 전 페르디 카디올루에게 선제 실점을 하긴 했지만 워낙 잘찬 슈팅이었으며, 이후 조르지뇨 뤼터의 1대1 찬스를 저지하는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다만 빌드업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정확도를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레버쿠젠 전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틈을 거의 주지 않았고, 3-0이 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후반 막판 파트리크 시크플로리안 비르츠의 2연속 슈팅을 환상적인 더블 세이브로 막아내며 클린 시트를 직접 지켜냈다.

11R 아스톤 빌라 전 팀이 경기를 주도하고 상대가 강한 압박을 걸지 않으면서 위기 상황은 많이 없었지만 전반전 상대의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근거리 슈팅 2개를 모두 막아내며 클린 시트 수호에 큰 공헌을 했다.

12R 사우스햄튼 전 백4 전체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 홀로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고군분투했다. 혼전 상황에서 플린 다운스의 슈팅을 막는가 하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아담 암스트롱의 PK를 막았으나 세컨볼이 암스트롱에게 바로 떨어지며 아쉽게 실점했고, 이후 역습 상황에서 수비가 붕괴하며 1골을 더 실점하고 말았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별 할 일이 없었지만, 60분 앤디 로버트슨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내줬다. 하지만 켈러허가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 킥을 막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팀은 이 흐름을 잘 이어가 2-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전승으로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권을 확보했다. 켈러허는 115년 만에 페널티 킥을 2경기 연속으로 막아낸 첫 리버풀 골키퍼라고 한다.

13R 맨체스터 시티 전 팀이 시티를 압살하며 할 일이 없었으나 켈러허가 무료해보였는지 2-0으로 앞선 80분 경 반 다이크가 후방에서 크루이프 턴을 시도하다가 케빈 데브라이너에게 볼을 헌납했으나 이를 빠르게 나와 차단하면서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

14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올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3실점을 했는데 앞선 2실점은 비가 오기도 했고 이미 수비가 뚫린 상황이라서 세이브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마지막 실점은 켈러허의 완전한 판단 미스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2-3으로 다잡은 경기를 켈러허의 실수로 내준 셈이다.


[1] 이 경기는 결승골도 커티스 존스니코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밀어넣은 골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리버풀 아카데미가 일을 낸 경기라며 제이미 캐러거 등 레전드들의 칭찬이 이어졌다.[2] 이 날의 활약으로 아일랜드의 리버풀 팬들이 특히나 크게 기뻐했는데, 켈러허와 동향인 디 애슬레틱의 리버풀 전담 기자 퀴바 오닐(Caoimhe O'Neill)은 반년 뛰고 토트넘으로 반품되는 수모를 겪었던 로비 킨 이후 무려 12년이 지나서야 아일랜드 출신 선수가 리버풀 1군 소속으로 대활약하는 모습에 유달리 기뻐하며 아일랜드어로 켈러허 자랑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답글란은 당연히 아일랜드 팬들의 국뽕 범벅.[3] 승부차기를 대비하기 위해 멘디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4] 켈러허는 콴사의 백패스 옵션을 열어주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와 있었지만, 콴사는 횡패스를 택했고 이 횡패스에서 심각하게 삑사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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