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show time!!"
1. 개요
| 디지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중간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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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세이버즈의 페이크 최종 보스. 일본판의 이름은 '쿠라타 아키히로(倉田 明宏)'.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1]/임하진[2].
2. 작중 행적
3. 평가
디지털 월드와 현실세계를 망가뜨린 디지몬 세이버즈의 만악의 근원이자, 더 나아가서는 디지몬 시리즈 사상 최악의 인성을 가진 악역. 고작 디지몬 하나가 생김새만으로 위험해보이며 무서워서 깽판을 치고 디지몬들이 인간을 증오하게 만든 우주쓰레기이자 인간 말종으로 당연히 디지몬 팬들에게 평생까임권을 얻었으며, 동인이나 2차 창작 등지에서는 사망전대 취급을 받는다. 전형적인 삼류 악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캐릭터.무엇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초의 순수 인간 악역이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3] 그 이전 인간 악역과의 차이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의 사이바 네오 - 흑막 마왕몬에게 이용당했던 처지였고 개과천선하여 아군이 되었다.
- 파워 디지몬
위의 세 사람과는 달리 장태수는 누구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저지른 악행 역시 본인의 의지이며 디지털 월드와 리얼 월드의 경계를 부숴버려 두 세계의 충돌을 유도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차라리 순수하게 디지몬의 침공과 위협을 두려워해서 진정으로 인간계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짓을 했었다면 그나마 의도는 좋았다라는 일각의 평가라도 존재했을 텐데, 벨페몬 계획이 성공하자 세계정복을 하겠다며 자기가 그토록 혐오했던 디지몬보다 백만배나 더한 짓거리를 저질러 그나마 받을 수 있었던 일각의 긍정적인 평가마저 제 발로 차버린 근본부터 썩어빠진 인간 말종이란 걸 인증했다. 더군다나 자기가 지키고자 했던 인간계가 오히려 자기 때문에 멸망할 뻔했다. 사실 장태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인간이 가진 본연의 사악함을 상징하는 캐릭터[4]라 그런 행보 또한 캐릭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다만 악역으로써의 포스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존재한다.
3.1. 의외의 재평가
그런데 훗날의 모 후속작에서 매력도 없고 포스도 없는 악역들이 나오자마자 이 캐릭터가 그나마 그들보다는 포스가 있다고 재평가되고 있다.[5]사실 저 항목에 나와있는 악역들과는 달리 장태수는 포스나 카리스마, 개연성 겸 스토리성[6]만큼은 나름대로 갖췄는데다, 메이쿠몬과 그 파트너[7]처럼 스토리를 망치지도 않았고, 미화되는 일도 없이 자신의 악행에 걸맞은 인과응보를 받고 최후를 맞이하기라도 했으니 적어도 악역으로서는 무난했다.[8] 애초에 악역으로서 충실하게 자기 할 일을 해낸 캐릭터였던 만큼 행적이 까였을망정 캐릭터성 자체는 오히려 포악하고 탐욕스러우며 찌질한 악역에 걸맞은 잘 만든 캐릭터에 속한다. 자세한 것은 디지몬 어드벤처 tri./비판 참고. 보면 알겠지만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문제점은 이게 다가 아니며, 문제가 넘쳐난다.
결론까지 말하자면 진정으로 사악한 악역은 진짜 이렇게 만드는 것이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생김새만으로 디지몬을 무서워하는 게 현실의 외모지상주의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
4. 기타
일본어 더빙판에서는 철저한 존댓말 캐릭터인데, 한국어판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존댓말을 하되 본색을 드러낼 때는 반말을 하는 캐릭터로 재해석하여 더빙하였다.벨페몬의 힘을 이용해서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를 지배하겠다고 하는데 그 벨페몬이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 하나에게 털린 것을 보면 어림도 없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령 DATS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리얼 월드를 지배했다고 해도 디지털 월드로 넘어가는 순간 로얄 나이츠들에게 박살났을 것이다.
[1]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선택받은 아이들 중 한 명인 정석을 맡은 성우. 사실 키쿠치 마사미는 전 시리즈에 개근출연했는데 02에서는 마왕몬을, 테이머즈에서는 디지털 세계를 만든 과학자 중 한 사람을, 프론티어에서는 네몬을, 크로스워즈에서는 츠와몬을 맡았다.[2] 담당 성우의 사실상 대표배역(이 배역으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방영 당시 신인임에도 명연기를 펼쳤다.[3] 게임 등의 매체를 포함한다면 디지몬 월드의 아날로그맨이라는 이름의 테이머가 인간이든 아니든 간에 최초의 최종 보스다. 그의 파트너격 존재인 파워드라몬과 더불어서 말이다.[4] 이와 반대로 인간의 선한 면을 상징하는 캐릭터는 최영재,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인 최건우가 있다.[5] 그나마 겐나이는 진짜가 아니었단 사실이라도 있지만, 나머지 넷은 답이 없다...[6] 장태수는 최건우 일행과 대비되는 파시즘과 인간중심주의, 이기주의의 극대판이고, 세상에는 선한 인간들이 존재하듯이 악한 인간들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과 디지몬이라는 새로운 생명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현실을 드러내는 캐릭터였으며, 본인이 의도한건 전혀 아니긴 하지만 한지호의 자아 찾기도 이끌어주었다. 트라이의 악역들은 개연성 자체가 거의 혹은 아예 없는 편이며, 장태수는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이렇게 현실적인 스토리성을 드러내면서 작품을 긴장감 있게끔 이끌었다.[7] 이쪽은 장태수 못지 않은 세계구급 민폐 캐릭터다. 그런데 장태수는 악역이니까 그렇지 메이는 아예 선택받은 아이인데다가,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실드랑 미화를 철저히 받는 캐릭터라 특히 문제다. 이는 메이쿠몬도 마찬가지다.[8] 이는 전작 극장판의 메피스몬과 후속 시리즈의 쿼츠몬도 마찬가지. 그리고 이 둘과 장태수는 스토리성도 갖추고 있는 악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