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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7:35:40

코리토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
Coryth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rythosaurus_casuarius%2C_Dinosaur_Provincial_Park%2C_Alberta%2C_Canada%2C_Late_Cretaceous_-_Royal_Ontario_Museum_-_DSC00023.jpg
학명 Corythosaurus
Brown, 191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조각하목Ornithopoda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아과 †람베오사우루스아과Lambeosaurinae
†람베오사우루스족Lambeosaurini
코리토사우루스속Corythosaurus
  • †코리토사우루스 카수아리우스(C. casuarius)모식종
    Brown, 1914
  • †코리토사우루스 인테르메디우스(C. intermedius)
    Parks, 1923
파일:78ee6c00d0ae35ac9b7586384ecf193e-d3leef3.jpg
복원도

1. 개요2. 상세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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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하드로사우루스과의 조각류에 속하는 공룡. 속명의 뜻은 '코린토스 투구를 쓴 도마뱀'.[1]

2. 상세

화석은 캐나다에 있는 앨버타의 백악기 후기 지층인 다이노소어파크층과 올드먼층(Oldman Formation)에서 발견되었는데, 1911년 바넘 브라운에 의해 발견된 거의 완전한 모식표본을 비롯해, 보존 상태가 뛰어난 수많은 표본들로 알려져 있다. 모식표본은 꼬리 끝부분과 앞다리 일부분만 누락되어 있었을 뿐, 자갈처럼 우둘투둘한 다각형 비늘들의 흔적까지 남아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

몸길이는 약 8~9m 정도이며 몸무게는 2.5~3.8t 정도에 달한다. 머리에 나 있는 둥근 볏이 특징이다.[2] 볏은 화식조의 볏 혹은 코린트 투구 장식과 비슷했으며,[3] 아마도 트롬본처럼 소리를 증폭시키는 발성 기관으로 사용됐을 것이다. 볏 내부 구조는 매우 복잡하여 다양한 음색의 소리를 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볏을 통해 코리토사우루스들은 이성을 유혹하거나, 동족에게 경고하거나, 음식 혹은 포식자의 존재를 알렸을 것이다. 주식은 침엽수 잎과 씨앗, 나뭇가지, 열매 등이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입 안에 수백 개의 작은 이빨들이 나있어 거친 식물이든 연한 식물이든 잘게 부수어 섭취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코리토사우루스의 두 종은 같은 지층에서 발굴되었지만 인테르메디우스 종이 약간 더 이후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 리먼(Thomas Lehman)은 코리토사우루스 화석의 산출 범위가 매우 좁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이 거대한 몸집과 높은 이동성에도 불구하고 현저하게 좁은 서식 범위를 지녔다고 추측했다. 이는 현생 거대 포유류들이 매우 넓은 서식 범위를 지니는 것과 대조적이다.[4] 물론 단순히 화석이 남지 않은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단정짓긴 힘들다. 화석화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다이노소어파크층과 올드먼층에서 발견된 수많은 조각류[5], 곡룡류[6], 각룡류[7], 후두류[8]들과 공존했고, 주요 천적으로는 고르고사우루스다스플레토사우루스, 알과 새끼 한정으로 드로마이오사우루스스테노니코사우루스, 트로오돈[9] 등이 있었을 것이다.

화석은 캐나다의 왕립 온타리오박물관과 앨버타대학교 고생물학박물관, 미국의 미국 자연사박물관, 카네기 자연사박물관, 필라델피아 자연과학원 등지에 전시, 소장하고 있다.

3. 등장 매체


[1] 헬멧 도마뱀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번역이다.[2] 비슷하게 생긴 공룡으로 히파크로사우루스가 있다. 다만 이 쪽은 머리의 볏 크기가 코리토사우루스보다 약간 작은 편.[3] 속명도 여기서 가져온 것이다.[4] 같은 대륙에서 사는 아메리카들소아메리카흑곰, 코요테, 퓨마, 큰뿔양, 노새사슴, 말코손바닥사슴이 그 예시다. 아메리카들소의 경우 현재 서식 범위가 줄긴 했지만, 이건 인간의 개입 때문이지 아메리카들소 자체의 생태는 아니다.[5] 파라사우롤로푸스, 람베오사우루스, 프로사우롤로푸스, 브라킬로포사우루스, 그리포사우루스 등.[6] 유오플로케팔루스, 파노플로사우루스, 스콜로사우루스, 에드몬토니아 등.[7] 카스모사우루스, 센트로사우루스, 스티라코사우루스, 바가케라톱스, 알베르타케라톱스, 웬디케라톱스 등.[8] 스테고케라스 등.[9] 현재 의문명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