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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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리 시거의 2017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3월 WBC에 미국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합류할 것을 요청받았지만 고사 하였다. 이번 시즌 역시 LAD의 주전 유격수로 시작하며 로건 포사이드와 키스톤 콤비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스프링캠프 초반 사근통증으로 인해 시범경기 출전이 고작 4경기에 그쳤다. 3월 4일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에 한 경기 나섰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2017년 4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2017년 4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하여 팀의 10대6 승리에 기여하였고, 4월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6회에 적시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불펜진이 방화를 저지르면서 패배하였다.
시즌 시작전의 예상과는 달리 시즌 초에 포사이드가 타격에서 매우 부진하여 노장인 체이스 어틀리와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늘고 있다. 본인은 공수부문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중요한 상황에서 할 일을 해 주고 있다.
2017년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다시 .308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4차전은 1회초 2번타자로 나서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지만 이후로 침묵했고, 팀도 정규이닝에 고작 1안타밖에 더 치지 못했다. 그나마 자이언츠도 같이 빈타에 허덕이며 결국 1:1로 전날에 이어 연장전에 돌입하여 10회초에만 3볼넷과 3안타를 얻어내며 4득점에 성공했고, 10회말 크리스 해처의 삼자범퇴 마무리로 5:1 승리를 거두며 2승 2패로 4연전을 마쳤다. 시즌 성적은 11승 12패.
4월 27일 기준으로 홈런 5개, 17타점, 14득점, 장타율 .565, OPS .963을 기록하며 이 부문들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당장 시거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4연전 동안 15타수 5안타 볼넷 3개, 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 코리 시거 개막 후 23경기 성적
2017년: 5홈런 17타점 14득점 .318/.398/.565/OPS .963
4월 28일 시리즈 1차전에서는 5회말 공격찬스에서 3루를 파고드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 이후 나온 야스마니 그란달의 희생 플라이로 3:2 역전을 해내면서 이 경기의 승부처를 갈랐다. 이후 불펜도 잘 막아내주면서 5대3 승리를 거두었다.
2017년 4월 한 달간에는 91타수 29안타 5홈런 17타점 15볼넷 21삼진 2도루(0실) .319 .411 .549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3.2. 5월
이후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타격에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4일에 콜로라도 원정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하였고, 5월 들어서 드디어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이후 2017년 5월 19일 마이애미와의 2차전은 알렉스 우드의 7.1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7:2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가 종료된 후 돈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가 5:0으로 이기고 있는 7회말 코리 시거가 3-0 카운트에서 스윙을 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정이었음을 밝혔다.
5월 28일에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3삼진을 기록하면서 모 아니면 도 형식의 타격을 기록하였다.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타율은 .286이 되었다. 5월 한달간의 성적은 98타수 25안타 2홈런 7타점 17볼넷 24삼진 .255 .371 .38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4월보다 떨어진 페이스를 보였다.
3.3. 6월
2017년 6월 3일 밀워키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3볼넷을 기록하면서 눈야구 경기를 펼쳤다. 확실히 선구안 부분에 있어서 지난 시즌보다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듯 하다.이후 2017년 6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6월 첫 홈런을 가동시켰다.
6월 10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는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인 것은 물론, 본인 20년 야구 인생 중에서 처음이었다고. 이를 들은 로버츠 감독이 "정말 이번이 처음인가?"라고 되물은 뒤 "이번이 끝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반농담삼아 말했다. 또한 시거의 스윙이 더 좋아지고 있고, 기록이 말해주는 것보다 좋은 스윙을 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6월 11일, 류현진이 홈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선발 등판했던 3차전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부진하여 팀이 지고 있었으나 만루 찬스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 외에도 코디 벨린저가 데뷔하여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야시엘 푸이그와 저스틴 터너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크리스 테일러가 포텐이 터진 모습을 보이자 팀 타선은 시거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한 층 더욱 짜임새 있게 구성되고 있다. 또한 같은 지구의 유격수인 트레버 스토리가 부진하는 등 차이나는 클래스를 보여주며 왜 자신이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지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6월 14일 기준으로 현재 약간 일시적으로 고전하는 느낌. 타자 팬그래프 WAR 기준 18 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니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할 정도의 슬럼프는 아니지만, 시거는 2016년 MVP 후보에도 들었던 팬그래프 WAR 5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시거의 2016년 기록과 비교하면 아주 살짝 주춤하는 중. 이는 2016 년 .308 을 기록했던 타율이 2017년 6월 14일 기준 .281, .512 를 기록했던 장타율이 .472 수준에 머무는 게 크다. 타율이 낮아져서 장타율이 낮아진 것도 있지만 순장타율로 봐도 약간 파워가 하락한 편이지만 동나이대 타자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과 비교해도 탑 급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출루율은 .388 로 2016년의 .365 보다 확실히 상승했다는 점이다. 기록을 보면 2016년 존 밖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스윙률이 32.2% 였던 데에 반해 2017년 6월 14일 기준은 23.4% 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스윙률은 종전의 79% 에서 77.1% 로 약간만 떨어졌지 거의 그대로. 전체적인 스윙률은 52.9% 에서 45.9% 로 꽤나 감소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존 밖으로 오는 공에 대한 컨택율이 59.4% 에서 53.2% 로 크게 하락했지만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컨택율은 88.4% 에서 89.7% 로 거의 그대로 유지 중. 즉, 2017 년의 코리 시거는 보다 스윙을 아끼고 볼에 대한 타격 시도를 줄이는, 신중한 타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중이며 지금의 슬럼프는 아직 변경한 타석 접근법에 익숙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2017년 6월 20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팀은 12-0으로 대승했다. 홈런이 1점, 2점, 3점으로 골고루 나왔고 6회말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기에 내심 사이클링 홈런을 기대하는 다저스 팬들도 많았지만 결국 좌익수 플라이로 타석이 마무리 되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fWAR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한 이 날 3홈런으로 듀크 스나이더, 숀 그린, 애드리안 곤잘레스에 이어 다저스 역사상 두 경기 이상 3홈런 기록을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되었다.
- 시거 첫 70경기 성적
2017 : .293 .399 .506 / 12홈런 38타점
최근 LA 지역 미디어들에서는 올스타 팬투표 독려가 한창이다. 다저스 경기 중계를 제작과 송출을 동시에 하는 ‘SPORTSNET LA’를 비롯해 ‘MLB.COM’의 다저스 사이트, 지역의 다른 매체들에서도 틈틈이 올스타 팬투표를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 시거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중. 시거는 6월 1일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때까지는 NL 유격수 중 1위를 달리고 있었다. 39만 9347표로 에디슨 러셀(37만 9640표)과 잭 코자트(26만 4516표)에 앞섰던 것. 하지만 지난 13일 발표에서는 코자트가 99만 7966표를 얻으면서 80만 4788표에 얻은 시거를 제치고 NL 유격수 선두로 올라섰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코자트의 어마어마한 성적 때문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4월을 .352/.447/.606/1.053으로 마친 기세를 이후에도 착실하게 이어 나갔다. 5월에는 홈런도 늘어나 6개를 기록했다. 코자트는 가장 최근인 20일 중간 발표에서도 146만 5327표를 얻어 114만 3767표를 기록햐 시거를 크게 앞서 있었다. 하지만 최근 변수가 생겼다. 코자트가 20일 우측 사두근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구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오는 28일께 출장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이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상황이 이러니 시거가 매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다면 코자트와 경쟁에서 역전도 가능하다는 기대를 걸어 볼만하다.
하지만 6월 23일 시리즈 1차전에서 2회말 햄스트링에 쥐가 나서 교체되었는데, 로버츠 감독은 일단 2차전은 결장하고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며 그나마 다행히 DL은 피할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시거 대신 2번 타자로 투입된 야시엘 푸이그는 첫 타석에서 바로 솔로 홈런을 쳤는데, 8회말에 땅볼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와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2차전 경기전 부상 관련 소식이 들려왔는데, 시거의 경우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으며 3~4일을 더 지켜보고 DL 명단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며 푸이그는 문제 없으며 다음 경기에도 뛸 수 있다고 한다.
6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복귀하였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부진하였다.
6월 한달간 성적은 80타수 25안타 5홈런 15타점 13볼넷 21삼진 1도루(1실) .313 .415 .575의 스탯을 기록하면서 4월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현재까지 269타수 79안타 12홈런 39타점 45볼넷 66삼진 3도루(1실) .294 .397 .498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3.4. 7월
이후 2017년 7월 1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다시 한번 홈런을 기록하며 타율은 .299(...)로 뛰어올랐다. 이 경기에서 팀도 시거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하였다. 7월 2일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305로 더욱 올랐다.이후에도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기록 중이다. 수비 또한 안정적이다. 이에 힘입어 2년 연속 NL올스타에 선정되었다.
7월 6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로비 레이가 6이닝 1실점, 리치 힐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초 루이스 아빌란이 제이크 램과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2점을 뺏겼고, 9회초 올라온 조시 필즈마저 보크로 1실점을 했으며 타선도 샤핀-브래들리로 이어지는 애리조나의 계투진에 무득점으로 틀어막히며 역시 애리조나에게 스윕승은 거두는 것은 무리인가 했는데.....
9회말 등판한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며, 포사이드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코리 시거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무사 1,3루가 되자 애리조나는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를 걸러서 무사만루를 만들고 크리스 테일러와의 승부를 택하며 투수를 맥팔랜드로 교체했지만, 당일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었던 테일러는 망설임없이 초구를 타격했고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내며 짜릿한 4:5 역전승과 함께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2017년 7월 7일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4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안타로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마에다가 안타를 치며 공격 흐름을 이어갔고 결국 포사이드와 시거 본인의 적시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팀이 2점을 더 뽑아내면서 4대1로 쉽게 승리하였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시거의 모습 |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였던 7월 14일에 펼쳐진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후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하게 되었다.
2017년 7월 1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1회와 2회의 난타전으로 2:1로 앞서나간 4회초에 키케의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이후 시거까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5: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강우콜드로 인하여 9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시거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다.
7월 2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1회말 두번째 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2017년 7월 28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1회말, 본인의 첫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선취점을 기록하였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이후 수비에서는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실점위기를 내주었고, 끝내 황재균이 타점을 올리는 빌미를 제공하면서 역적이 되는 듯 했으나 다음 공격에서 결승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하였고, 영웅이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접전 끝에 6대4로 다소 힘겹게 승리하였다.
7월 29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2 2루타)를 기록하면서 전날 경기에 이어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팀도 승리하면서 미친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7월 29일 기준으로 fWAR 4.3으로 내셔널리그 타자 중에서 저스틴 터너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7월 30일 시리즈 3차전 경기에도 4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하면서 이번시리즈 동안 무려 12타수 8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다. 대부분의 팬들은 팀 타선에서 터너, 벨린저 등도 중요하나 시거가 타선의 중심이라 하고 있다. 경기내용을 살펴봐도 팀 득점의 시발점이 되거나 결정적인 적시타 등 필요할 때 해결해주고 있다. 그건 WAR이 증명하고 있다.
7월 한달간의 성적은 90타수 30안타 6홈런 14타점 8볼넷 27삼진 .333 .388 .622를 기록하면서 이번시즌만 놓고 봤을 때 가장 임팩트있는 한 달을 보내었다. 물론 팀의 성적은 더욱 임팩트가 있다.
3.5. 8월
이후 2017년 8월 5일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9회초에 5대3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경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7대3 승리에 공헌했다. 20홈런까지 단 1개의 홈런만이 남았다.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8월 7일 현재 102경기에 출장해 383타수 113안타 29개의 2루타 19홈런 55타점 57볼넷 97삼진 3도루 .308의 타율과 .400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ops는 무려 현재 .932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 테일러,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등과 함께 공포의 1~4번의 타선을 책임지고 있다.[1]8월 12일에는 류현진의 3실점으로 3대1로 끌려가던 6회말에 야스마니 그란달의 볼넷과 체이스 어틀리의 2루타, 야시엘 푸이그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후 두 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난 상황에서 시거가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쳐냈고 2,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온 상태에서 시거가 1-2루간 런다운에 걸려서 이닝이 끝날뻔했으나, 시간을 버는 사이 홈으로 쇄도한 1루주자 푸이그가 좋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과 함께 세잎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 상황은 시거의 3타점 적시타로 기록되었다. 결국 6대3 승리를 거두었다.
8월 15일 홈경기에서 팀이 3점차 리드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만루기회를 얻었고, 시거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월 16일 기준으로 다저스가 치른 116경기 중 109경기를 유격수로 뛰고 있다[2].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타율 0.308 127안타 19홈런 59타점 OPS .917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득점권에서는 타율 .368 OPS 1.089로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이고 있다.
8월 21일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는 알렉스 우드가 솔로 홈런 3방을 맞으며 고전했으나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선은 6회까지 게릿 콜에게 무득점으로 틀어막히다가 7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시거가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연장승부끝에 푸이그의 홈런에 힘입어 6대5로 승리하였다.
이후 8월 23일까지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타격요소나 수비 등에서 여전히 활약 중이다. 8월 23일까지 114경기 .310 의 타율과 19홈런 64타점 60볼넷을 기록 중이다.
그러다가 8월 30일 팔꿈치 통증으로 한동안 선발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가뜩이나 최근 연패 중인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하지만 대타로는 출전할 수 있다고 하여 투수 타석에 들어올 수 있을 듯하다. 한편, 8월 한달간의 성적은 99타수 33안타 1홈런 12타점 7볼넷 17삼진 .333 .374 .394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3.6. 9월
만약 부상이 길어진다면,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우려대로 부상이 길어지면서 약 9월 5일 쯤이 되어서야 송구를 시작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대타로도 나오지 않아 최근 시거의 출전 수가 크게 줄었고 그에 따라 현재 팀도 최악의 페이스이다.이후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이미 팀은 엄청난 연패 수령에 빠진 상태였다. 그러던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몇 일 뒤 9월 15일 워싱턴전에서 약 1달하고도 2주정도만에[3] 20홈런을 기록하는 동시에 70타점은 넘겼다. 선발 복귀 후 계속해서 출장 중이지만 9월 18일에 한 기사에서는 팔꿈치가 100% 완벽하진 않다고 한다.. 당연히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푹 쉬고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런 와중에 20일 필리스 전에서 경기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목을 맞아 경기 후에는 트레이너와 함께 클럽하우스를 빠져나가 검사를 받으러 가는 악재가 발생했고,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했지만 다행히 부상은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한다.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했다. 이 날 벨린저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본인또한 안타 한 개를 적립했다.
9월 27일에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무려 5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 날 경기 후 21홈런 75타점.
9월에 부상으로 인해 페이스가 안 좋아 비율스탯을 꽤 깎아먹었지만 시즌성적은 여전히 리그 최상급을 기록 중이다. 9월 한달간의 성적은 78타수 14안타 3홈런 11타점 7볼넷 21삼진 1도루(1실) .179 .261 .321를 기록하면서 매우 부진한 한 달을 보내었다.
이후 2017년 10월 1일에 펼쳐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안타를 뽑아냈고 팀은 104승 5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 포스트시즌
4.1. 디비전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3루타를 기록하는 등 2타점을 기록했으며 저스틴 터너의 맹활약으로 승리했고 이후 2,3차전에서도 승리해 팀은 NLCS에 진출했다.그러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 도중 허리를 다친 그는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그는 "매일 상태가 좋아져서 출전을 낙관했지만, 어제 (명단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며 전날 로스터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상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아주 평범한 슬라이딩이었다. 정말로 평범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 이후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뭔지 확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A로 돌아온 그는 검진 결과 허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고, 통증을 줄여주는 마취제 처방을 받았다. 그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로스터 합류가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 "다음주에는 다시 야구와 관련된 훈련을 할 예정이지만, 지금은 확실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팀은 시카고 컵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4.2. 월드 시리즈
시거는 10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투수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를 상대로 라이브배팅을 소화했다. 훈련을 지켜 본 LA 지역언론은 시거의 복귀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했다. 훈련을 마친 시거는 “기분 아주 좋다. 불편한 점은 없었다”며 복귀를 원했다. 문제는 시거가 허리 뿐 아니라 오른쪽 팔꿈치도 좋지 않다는 사실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시거를 3차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완벽한 몸은 아니지만, 시거의 타격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다만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구장에서는 지명타자를 두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휴스턴으로 장소를 옮기는 3차전부터는 가능하다.#
예상과 달리 1, 2차전에서 유격수로 출전 8타수 3안타 1홈런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고, 특히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시거를 지명타자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3~5차전에서 "시거가 유격수 자리에서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치렀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시거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은 7차전 끝에 다르빗슈의 방화로 패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이 좌절되었다.
5.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등 개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드글러브는 놓쳤으나 실버슬러거를 차지했고 본인 두번째 실버슬러거 수상이다. 2년 연속 수상이기도 하다.6. 총평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145경기 539타수 155안타 22홈런 77타점 67볼넷 131삼진 4도루(2실) .295 .375 .479 OPS.854 fWAR 6.0 bWAR 5.3을 기록했다. 지난해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 시즌이었다. 비록 시즌 막바지에 두 차례의 작은 부상[4]으로 고전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순항을 했던 시즌이었다.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에 비해 안타는 적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이거나 홈런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