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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1:22:18

코르부스



1. 까마귀의 속명
1.1. 포함된 학명
2. 로마의 백병전·공성전을 위한 가교3. 대중매체

1. 까마귀의 속명

Corvus. 영어레이븐(Raven)에 해당하며 흔히 갈까마귀로 오역되지만 까마귀속(Corvus)인 것 이외에 관련은 없다.

영어식 발음으로는 코버스나 커버스에 가깝지만 이상하게도 r 발음을 받침으로 넣어 콜버스나 콜부스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1.1. 포함된 학명

2. 로마의 백병전·공성전을 위한 가교

파일:external/1.bp.blogspot.com/quinquerreme%2Bcon%2Bcorvus.jpg

로마 장군 가이우스 두일리우스가 만든 무기로 백병전을 위해 만든 일종의 가교. 로마 병사들은 그것을 '코르부스(Corvus, 까마귀)'라고 불렀다. 역사가 폴리비오스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코르부스의 길이는 약 11m, 넓이 1.1m에 1m 높이의 난간이 있었다고 한다. 로마는 해당 무기를 통해 함선 백병전을 유리하게 전개 했고 덕분에 밀레 해전에서 카르타고에게 승전했다.

그러나 이후 코르부스가 활약하는 일은 없었다.

이 구조물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그 크기 때문에 배의 무게 중심을 위로 올려 구조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결국 로마 해군이 태풍을 만나 모두 가라앉자 로마도 결국 포기하고 임기응변 상황에만 사용해야 했고, 이후로는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가 고안해 낸 하르팍스라는 밧줄 달린 갈고리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하르팍스는 함선에 장착한 발리스타를 이용해 적함에 쏘아 갈고리가 걸리면 끌어당긴 후 발판용 널빤지만 놓으면 되었으므로 더 편하고 안전했다.

원래 원형은 코락스라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사용된 공성병기라고 한다.

3. 대중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