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케빈 더 브라위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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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빈 더 브라위너의 국가대표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이다.2. 상세
2010년 8월 10일, 핀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2년 10월 12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세르비아 원정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조별리그 한국전을 제외한 전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이때 아르헨티나에게 지고 난 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이때까지 벨기에의 주전술이 에덴 아자르를 좌측 윙어, KDB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한 전형적 4-2-3-1이었다면, 2017년 들어서는 KDB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최후방에서 빌드업을 도맡는 형태를 보여준다. 벨기에는 KDB가 없으면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후임에도 에덴 아자르 등이 휴식을 부여받는 동안 KDB는 전 경기 선발 출장 중.
그리고 KDB는 언론을 통해서 벨기에는 공격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었음에도 공격에 소극적이라며 전술을 비판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게도 자신이 활약을 할 환경을 더 제공해주기를 원하는데 아자르와 KDB, 양 측을 다 만족시킬 전술을 만들기가 힘들다. 펩이나 탑 티어 감독이면 가능이야 하겠지만 그런 감독이 국대를 맡을리가 없으니... 이런 상황에 마르티네스는 더 브라위너를 수비형 미드필더, 비첼과 함께 투볼란치로 서게 하면서 더 브라위너의 장점을 잃게 만들었다. 정확히는 두 중앙 투볼란치 중 비첼이 수비적인 역할을, 더 브라위너가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1] 이런 기용에 대해 그의 장점을 다소 죽인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나 현재 A매치 27골 49어시로 벨기에 최다 도움 기록자이다.
6월 5일 몬테네그로전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벨기에의 역대 8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가 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장거리 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자축했다.
3. 2018 FIFA 월드컵
그러나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는 전진된 위치에서의 잦은 패스 실수와 무리한 중거리슛 난사로 팀의 공격에 민폐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0:1으로 패배했다.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비록 4강전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토너먼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러시아 월드컵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 UEFA 유로 2020
4.1. 예선
9월 10일, 예선 I조 스코틀랜드 원정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24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골을 도왔다. 전반 32분에 나온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더 골도 더 브라위너가 올린 코너킥이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루카쿠의 왼발 패스를 받은 뒤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6경기 2골 8도움[3]이라는 어마어마한 폼을 보이고 있다.러시아 원정 경기에서 2도움, 키프로스와의 홈경기에서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유로 예선 6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였다. 덕분에 벨기에는 예선 10전 전승으로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5월 30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개막 직전 평가전 스케줄에 결장하였고 조별리그 개막전 러시아전에도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4.2. 본선
러시아전은 결장했고 덴마크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었다. 투입 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핀란드전에서는 다시금 미친 폼을 선보이며 1도움을 기록하고 SOTM에 선정되었다.
16강 포르투갈전에서 주앙 팔리냐에게 백태클을 당해 부상을 입고 후반 초반에 교체되고 말았다. 8강 진출엔 성공했으나 이탈리아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8강 이탈리아전에서는 발목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안은 상태로 출전하였고 전반전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벨기에는 2:1로 패배하여 탈락하게 되었다.
5. 2022 FIFA 월드컵
1차전 캐나다전에서 팀이 전반적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본인도 별 활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벨기에는 경기력에서 시종일관 캐나다에게 압살당했다. 다행히 벨기에는 캐나다의 결정력 문제와 여러 행운이 따르며 1:0 으로 신승을 거두었다.2차전 모로코전에서는 캐나다 전보다 더욱 부진했고, 벨기에는 0:2로 패배했다.
3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주장인 아자르가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부주장인 얀 베르통언과 함께 명단에 올랐음에도 주장 완장은 더 브라위너가 착용하였다.[4] 벼랑 끝에 몰렸기 때문인지 더 브라위너는 앞선 두 경기와 다르게 여러 번의 찬스메이킹을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끝내 무득점으로 끝낸 벨기에는 24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회 결과와는 별개로 벨기에 선수단의 내분이 드러났는데 그 시발점이 더 브라위너 본인이 사석에서 한 대화가 언론에 유출된 사건이었다. 1차전 캐나다전에서 신승을 거둔 후, 지인에게 "벨기에에서는 맨시티에서처럼 경기를 할 수 없다. 그것이 나에게 큰 좌절감을 준다. 현재 우리 팀은 노쇠화가 되어 우승할 수 없다. 2018년 때가 우승 적기[5]였다"라는 내용의 말을 하면서 팀원들을 디스한 것이 언론에 유출되어 보도되었다.
게다가 주장인 에덴 아자르가 "우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센터백 세 명을 보유하지 못했다"라는 말을 하면서 수비진을 디스하는 발언을 했고,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더 브라위너, 아자르, 베르통언 사이의 심한 언쟁이 있었다고 한다. 얀 베르통언이 이 발언을 마음에 담아두었는지 "우리는 어떠한 득점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아마도 우리는 너무 늙어서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많은 생각이 스치지만, 이 자리에선 하지 않겠다"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공격진을 디스했다.# 월드컵 도중에 고참 선수들간 내분이 언론에 의해 노출되는 촌극이 펼쳐졌으니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노쇠화된 벨기에 수비진보다 나이가 더 많은[6] 모드리치가 있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중원 싸움을 이기지 못한 것은 덤. 루카쿠의 삽질에 묻혀서 그렇지 팀 전체가 황금세대의 초라한 종말을 알리는 듯한 처참한 모습이었고 더 브라위너 또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도 벨기에 대표팀의 베테랑 선수간 내분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걸 보면 서서히 곪아온 상처가 월드컵 때 터진 것으로 보인다.
6. UEFA 유로 2024
6.1. 예선
월드컵 직후 에덴 아자르의 은퇴 선언으로 인해 공석이 된 주장직을 이어받게 되었다.하지만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주장직은 로멜루 루카쿠가 역임하고 있다.
6.2. 본선
조별리그 1차전 슬로바키아와의 맞대결에서 양팀 최다 찬스메이킹을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진들이 기회를 모조리 날려버렸고, 특히 제레미 도쿠의 실책으로 시작된 결정골로 패배했다.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다. 말 그대로 중원을 지배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후반전 1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3차전 우크라니아전 역시 기회 창출 4번을 기록하며 MOM에 선정되어었으나, 루카쿠, 트로사르, 도쿠의 미약한 활약 때문에 0-0으로 비겼다. 어찌저찌 16강엔 진출엔 성공은 했다.
16강전 프랑스전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팀은 결국 졸전 끝에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패하며 16강에서 멈추며 부진을 이어갔다.
7. 2024-25 UEFA 네이션스 리그
이스라엘과의 2조 1차전에서 PK 1골, 필드골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프랑스와의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격앙된 표정으로 동료들의 최선을 다하지 않은 모습에 실망스러움을 내비쳤고, 프랑키 페르카우테런 단장에게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까지 하면서 대표팀 생활의 끝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었다. #
[1] 이 사실은 벨기에 국대의 패스맵을 보면 명확하다. 비첼-더 브라위너의 투미들이 가동된 경기의 패스맵을 보면 늘 더 브라위너가 앞서 있다.[2] 아닌게 아니라 클럽에서 이런 치달로 역습을 전개해 골을 이끌어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3] 클럽 성적 포함[4] 이전 두 경기에서는 아자르가 빠질 시 완장은 베르통언이 이어받았다.[5] 객관적으로 보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2018년 당시 더 브라위너, 아자르, 루카쿠 모두 신체적으로 전성기에 있었고, 우승팀인 프랑스에게 아깝게 패한 경기를 제외한 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을 정도로 벨기에의 전력이 막강했기 때문이다.[6] 벨기에 수비수 중 최고령인 베르통언이 1987년생인데, 모드리치는 1985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