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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18

케로로/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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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주인공 케로로의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문서.

2. 케로로 소대

소대장이지만, 정작 부하들 사이에서 케로로의 인덕은 평소 행실의 문제로 바닥을 긴다. 덫에 걸려 구조를 기다리던 제로로 병장을 오랜 시간 방치하여 탈영 직전까지 이르게 한 것이나 니시자와 모모카, 고양이를 새로운 상관으로 받을 기회가 생겼을 때 소대원들이 바로 케로로를 배신[1]한 것이 그 예. 케로로 본인조차 상대가 좀 강해보이는 적이다 싶을 때, 부하를 방패로 던지거나 빠르게 고개를 숙여 복종의 자세를 보이는 대장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개그 에피소드에서 샌드백 취급 받는 거지, 진지한 상황에서는 케로로를 상관으로서 존중하며 믿고 따르는 편이다. 가령 특수선발공작부대를 가루루에게 인수인계 당할 뻔한 「결전, 케로로 소대 24시 편」이나 케론 현병단에게 케로로가 끌려가서 그대로 모가지 당할 뻔한 「케로로와 후유키 편」 등에서는 단 한 명도 등을 돌리지 않았다.

2.1. 타마마

타마마가 케로로를 동경의 대상이라며 잘 따르고 나이도 어리다 보니 케로로는 타마마를 귀여운 후임병 및 부하로 대한다. 그러나 타마마는 케로로에게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다보니, 질투로 인한 광기가 도를 넘어섰을 경우 케로로가 타마마를 거북해하는 경우도 많다.

별개로 케로로는 타마마가 자신에게 품은 감정을 잘 모르는 듯하다. 원작 4권에서 술에 취한 타마마가 금년의 포부를 "중사님과 위험하고 은밀한 관계가 되고 싶다"로 밝혔더니 "푸하하, 집어치워. 네가 게이도 아니고" 너스레를 떨었던 장면이 있었다. 사실 둘의 나이를 생각하면 시퍼렇게 어린 후배가 아저씨인 자신에게 그런 감정이 있다고 믿기 어렵기도 하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타마마/타마마 이등병, 타마마 쪽에서는 중사님[2]으로 부른다.

2.2. 기로로

아니야... 나는... 침략을 완수하는 그 녀석을, 곁에서 보고 싶었을...뿐
기로로

설정상 소대 내에서 케로로와 가장 가까운 사이다. 코믹스 13권부터 22권까지의 인물관계도에서는 '의외로 절친(マブ)'으로 소개됐으며, 가이드북인 22.5권에서는 '신뢰가 두텁다. 의지할 수 있는 부하'로 여기고 있다.

도로로보다 먼저 만난 소꿉친구[3]라서 케로로는 기로로를 매우 프라이빗하게 대한다. 기로로를 빨간 오뚜기, 빨간색 걔, 빨간 만쥬 따위의 별명으로 부르거나 가끔은 육체 노동 담당으로 여기는 등 기로로를 험하게 다루지만[4] 도로로는 만만해서 괴롭힌다면, 기로로는 서로 대등하고 친밀한 관계라서 편하게 구는 태도의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진다.

기로로는 제대로 된 침략은 안 하고 허구한날 집안일에 건담 프라모델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딴 짓만 하는 케로로에게 태클을 걸며, 반대로 다짜고짜 밀어붙이는 기로로에게 케로로가 화를 내는 등 자주 싸우지만, 가끔 제대로 된 침략 작전을 짜면 기로로는 커피까지 타주면서 열심히 보좌한다. 또한 원작에서 밝혀진 그토록 지구 침략에 집착하던 기로로의 본심은 단지 지구를 침략한 케로로를 옆에서 보고 싶었을 뿐.

코믹스 29권에선 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아버지들끼리 서로 절친한 사이인데도 어려서 꼬리가 날 때까지 같은 동네에서 기로로는 케로로를 한번도 만나지 못하였다. 처음으로 기로로가 케로로를 만났을 때, 케로로는 그 동안 같은 동네에서 만나지 못했던 이유로 조금 길게 입원했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뒤이어 기로로는 여기 대장은 나라고 하지만, 케로로는 강한 형이 있으니까 센 척 하는 게 아니냐며 정곡을 찌르고, 이에 화가 난 기로로가 케로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나 케로로는 태연하게 지구를 아냐며 역공을 가한다. 쓰러진 기로로에게 지구는 재미있는 별이라며 한가하니까 둘이서 침략해보자고 말하며 기로로를 일으켜준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기로로/기로로 하사, 기로로 쪽에서는 케로로라고 부른다.

2.3. 쿠루루

당신...나를 신이니 뭐니로 보고 있는 거 아냐? 큭큭...[5]
쿠루루

쿠루루의 음침한 성격은 꺼리지만, 케로로의 말도 안되는 침략 작전 진행을 위한 온갖 물건을 아무 불만 없이 뚝딱 만들어줘서 의외로 쿵짝이 잘 맞는다. 케로로를 동경의 대상이자 사랑하는 이로 여기는 타마마, 소꿉친구인 기로로와 도로로에 비해 쿠루루의 충성심은 비교적 옅은 듯 보이나, 의외로 케로로의 명령을 거절하지 않고 제대로 수행하는 등 정상적인 상사-부하 관계를 유지해서, 케로로도 뭔가 저지르고 싶을 때는 매번 쿠루루를 찾는다. 가이드북인 22.5권에서 설명하길 '재수 없지만 죽이 잘 맞는다(케로로) ↔ 일단은 대장이고 말이야(쿠루루)'

팬들에게 작중 쿠루루의 충성심이 가장 크게 드러난 장면으로는 자책하는 케로로를 위로하는 코믹스 10권 82화가 자주 꼽힌다.
케로로 : (가루루 중위의 손에 걸리면 이렇게 깨끗하게... 이게... 실력의 차이라고 하는 것인가... 나 때문에 내 가까이에 있던 모두가 사라져가...)
쿠루루 : 침울해 하지 마요, 대장... 지금은 자신을 책망해봤자 하나도 도움이 안 돼... 대장은 언제나 무책임하게 이길 일만 생각하고 버티고 있음 돼... 안 그러면 우리까지 사기가 떨어진다구, 큭큭큭...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쿠루루/쿠루루 상사, 쿠루루 쪽에서는 대장이라고 부른다.

2.4. 도로로

그거, 친구 맞아?
후유키

기로로와 함께 케로로의 소꿉친구이지만, 케로로는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도로로에게 여러 트라우마를 심어줬다.[6] 그나마 케로로도 도로로에게 심하게 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편이지만, 그걸 알면서도 도로로를 이용해 먹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새로운 트라우마를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중.

왜 도로로에게 있어서 케로로가 친구냐면 도로로는 어릴 때부터 워낙 존재감이 부족하여 친구가 없었는데 그 도로로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민 것이 케로로이기 때문이다. 도로로 입장에서는 악우지만 그래도 악우조차 없던 신세에서 벗어나게 해 준 친구인 셈.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금의 도로로가 최강의 어쌔신이 되는 동기를 제공한 인물이 케로로인데, 케로로의 괴롭힘은 의도치 않게 병약했던 도로로의 신체를 단련 시켜줬고, 그네를 타고 한 바퀴 회전을 해보라는 이야기를 실천한 후, 지상에 안전하게 착지한 것을 보고 케로로가 한 한 마디[7]로 인해 도로로는 진짜로 케론군 최강의 어쌔신으로 성장했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도로로/도로로 병장, 도로로 쪽에서는 대장님/케로로 군이라고 부른다.

3. 히나타 가

지구에서 인연을 맺은 소중한 존재들. 일단 현재 케로로의 상태는 히나타 가의 포로 신분이지만, 사실 가장인 히나타 아키에게 용돈을 받는 것이나 나츠미가 케로로 분의 밥까지 무상으로 꼬박 차려주는 것만 봐도 가족이나 다름없다.[8]

케로로가 침략 활동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 것도 본인의 나태함 문제도 있겠지만 히나타 일가에게 쌓인 정에 발목이 붙들린 게 크다.

3.1. 히나타 후유키

중사, 언제까지나 계속 내 곁에 있어줘. 너와 함께 본 지구는 네가 준 보물이야. 지구 침략을 하러 와줘서 정말 고마워.
후유키

첫 화에서 마침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아키에게 잡혔을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제발 해부하지도 말고 깔아뭉개지도 말라는 후유키의 한마디에 엄청난 자극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길 연구기관에 넘기거나 해부하는 일도 없는 히나타 일가를 은인으로 여겼고 처음에는 침략할 때도 히나타 일가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절대로 해선 안된다고 소대원들에게 신신당부를 했을 정도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후유키 님(우주 도령), 후유키 쪽에서는 중사라고 부른다.

3.2. 히나타 나츠미

착각하지 마. 구하러 가는 거 아니야. 자기만 착한 척 하는 바보 개구리를 따끔하게 혼내러 가는 거야.
나츠미

케로로는 어떻게든 나츠미를 제압하고 퍼렁별을 침략하려고 하지만, 매번 나츠미에 의해 좌절되는 일이 빈번하다. 그래서 대부분 나츠미에게 선공을 날리거나 약점을 공략해가며 우위를 점하려고 하지만, 실패하여 역관광 당하는 것이 일상. 하지만 둘의 사이는 매우 좋으며, 의견이 일치할때는 후유키 못지 않은 찰떡궁합을 보인다. 게다가 서로가 위험한 상황이다 싶으면 평소의 앙금은 잊고 구해준다.

간혹 케로로가 나츠미에게 잡혀 사는 것에 의문을 품는 팬들이 많으나, 케로로가 나츠미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쩔쩔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케로로 본인부터 나츠미를 무척 좋아하여 신변에 위협을 가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나츠미를 이기기 위해 내놓은 작전들도 '그녀가 질색하는 민달팽이를 인간형 히어로로 만들어 제압하기' 따위에 불과하며 지구 침략 후 나츠미에게 부과할 거란 벌도 히나타 가의 집안일 떠넘기기 밖에 없다. 케로로에게 있어 나츠미는 지구에 만난 소중한 가족 중 한 사람이다.

두 번째는 나츠미의 입장이다. 나츠미는 케로로의 파트너인 후유키의 친누나이자, 친한 친구면서 부하인 기로로의 짝사랑 대상이다. 만약 나츠미에게 도를 넘는 행동을 저질렀다가는 후유키나 기로로와 평생 갈라설 각오를 해야 한다. 후유키, 기로로 뿐만이 아니라 아키와 아키나는 물론 코유키와 얽힌 문제로 도로로까지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 케로로 성격상 이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나츠미에게 해를 입히기란 쉽지 않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나츠미 님(한별 아씨), 나츠미 쪽에서는 바보 개구리라고 부른다.

3.3. 히나타 아키

또 한 명의 은인으로 나츠미와 후유키의 어머니인 만큼 마님이라 부르면서 깍듯이 대한다. 동물을 싫어하는 아키지만, 가끔은 만화가 편집부인 아키랑 만화만 나온다하면 마음이 맞다 싶을 정도.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어머님(마님), 아키 쪽에서는 케로쨩(케로)이라고 부른다.

3.4. 히나타 아키나

대대장으로 여기는 아키의 윗 서열인 히나타 가의 맏어른인지라 그녀를 공경한다. 쉴 새 없이 민폐를 저지르는 케로로답지 않게 다정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키나 앞에서는 의젓하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제독님(장군님), 아키나 쪽에서는 케로쨩(케로)이라고 부른다.

4. 케론인

4.1. 아버지 · 어머니

4.2. 가루루

소꿉친구의 형. 각 집안끼리 교류가 잦았던 것도 있고, 한 동네에 살면서 종종 마주쳤지만 세대가 다르고 가루루 특유의 딱딱한 태도 때문에 케로로가 어려워하느라 친밀한 사이는 아니다.[11] 가루루를 처음 만났을 때의 케로로 반응이 "히익, 쎄보인다!"

케로로가 어릴 때부터 이미 군인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때도 가루루의 멋진 모습을 동경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하지만 동경만 할 뿐 친하지는 않다. 가루루가 기지를 방문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케로로는 높으신 분을 맞이한 하급자 특유의 어색하고 긴장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별개로 가루루 쪽에서는 의외로 케로로를 좋게 보는 듯한데, 케로로의 지구 출정에 열심히 하라며 인사를 하거나, 연하장을 보낸다. 처참하기 짝이 없는 케로로 소대 내정 조사결과를 자기 선에서 서류 조작으로 본부에 보고하기도 했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가루루 중위님[12] , 가루루 쪽에서는 케로로 중사님/케로로 군이라고 부른다.

4.3. 푸루루

케로로의 소꿉친구. 또한 어린 시절 케로로의 짝사랑 대상. 작품을 통틀어 몇 안 되는 케로로의 썸 묘사.[13] 다른 친구들보다 푸루루를 편애했다. 그러다 푸루루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빼앗은 반창고 덕분에 슈라라(시라라)의 원한을 사기도.

현재는 둘 다 장성한 어른이 되기도 했고 바리리 준위와의 맞선에서 푸루루를 거들어주려 하는 등 이제 그런 쪽의 접점은 하나도 없지만, 푸루루의 (대충 둘러댄)이상형[14]을 엿듣고 자신과 정반대임에도 그렇게 행동하는 식으로 푸루루에게 마음이 살짝 남아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푸루루쨩, 푸루루 쪽에서는 케로로 군이라고 부른다.

5. 지구인

6. 그 외

6.1. 앙골 모아

어린 시절을 돌봐준 사이. 모아의 첫사랑이자 현재까지도 열렬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케로로에게는 단순 귀엽고 착한 조카아이 정도. 1기 16화에 모아가 불량한 짓을 하고 다닌다는 말에 우리 착한 모아가 그럴 리 없다며 말하고 실제로 목격하자 충격을 먹기도 했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모아 님(모아야), 모아 쪽에서는 아저씨라고 부른다.

6.2. 556

기로로와 도로로를 만나기 이전에 사귀다 헤어진 소꿉친구. 엉뚱하기 짝이 없는 기행의 사나이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서로 챙겨주는 사이. 가끔 침략 작전에 써먹기도 하며 쿠루루의 실험대상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호칭은 케로로 쪽에서 556, 556 쪽에서는 케로로라고 부른다.



[1] 심지어 케론스타로 카리스마가 보정된 상태에서 일어난 배신이 많다.[2] 가끔 하극상 모드일 때는 어이 중사!![3] 즉, 소대 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연.[4] 후유키 : 왜 하사는 언더독이라고 불리는 거야? 지원군이나 츤데레 포지션이 더 어울리지 않아? / 케로로 : 기로로는 놀리기 쉽거든![5] 케로로가 무리한 주문을 부탁하자 질렸다는 듯 말한 대사.[6] 역으로 케로로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일도 있다. 케로로가 도로로의 장난감 광선총에 멋대로 본인의 이름을 써놓았는데, 이를 발견한 도로로는 물건을 놔두고 갔다며 케로로에게 돌려주려고 했다. 케로로는 죄책감을 심하게 느끼고 트라우마에 빠지게 된다. 즉, 자업자득.[7] 분명히 넌 어쌔신이 될 수 있을 거야.[8] 코믹스 15권에서 푸루루가 히나타 가에 억류 중인 케로로의 대우가 우주조약에 위배되는지 사찰 왔는데, 오히려 너무 우대를 받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9] 22.5권 가이드북에서 '조금 맞았습니다.'란 언급과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로 변하는 외계인이 케로로 상대로는 아버지를 보여준 점.[10] 연락도 없이 갑자기 지구로 찾아와 피곤하게 군 덕분에 화나서 케론성으로 돌아가는 어머니 마중도 안 나가려 했던 적이 있다.[11] 케로로 曰 "원래 친구의 형이란 멀고도 가까운 존재죠."[12] 일이 아닌 사적으로 부르는 호칭은 코믹스 32권 282화에서 "가루루 중...아니 가루루 씨의 의견은...?"란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가루루 씨로 추정.[13] 타마마, 모아는 그들의 연심을 눈치채고 있지 않으며 나이 차이가 나이 차이다보니 그런 대상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14] 연상, 조언, 멋있는 행동, 날카로운 얼굴, 자유로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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