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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8:18:26

컴퍼니

1. 개요2. 어원3. 군대의 편제4. 뮤지컬
4.1. 개요4.2. 등장인물4.3. 여담
5. 영화6. 일본의 경주마

1. 개요

Company

오늘날에는 주로 회사중대를 뜻하는 영어 단어. 이하 항목 및 문서는 여기서 비롯한 것이다.

2. 어원

이 말은 서게르만어 "*gahlaibō"를 번역차용라틴어 "companio"에서 비롯한 말로, "cum" 혹은 "com"(함께)과 "panis"()이 합쳐져 "함께 빵을 먹는 사람", 즉 "동지", "동류집단"를 가리키던 말이었다. 이것이 프랑스어의 "compaignie"가 되고, 다시 영어로 전해지면서 "company"가 되었다.

3. 군대의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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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에는 두루뭉술하게 "부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는 용병일 수도 있고, 일정 단위로 소집된 봉신이나 가신, 징집농민 등으로 구성된 병력일 수도 있었다. 이를 지휘하는 것은 부대장(captain)이었고, 이들 부대장을 아우르는 사람은 총대장(captain general)이었다. 그래도 그때의 부대나 현대의 중대나 대체로 인원수는 보병 기준으로 비슷한 편이었다.

근대에 이르러 상비군이 탄생하고 군 조직의 위계서열과 직제를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부대장(captain)은 직책인 중대장을 거쳐서 군사 계급대위로 정착했고, 부대(company) 또한 오늘날의 중대라고 할만한 상설편제 개념으로 정립되었다.

4. 뮤지컬

4.1. 개요

스티븐 손드하임 작사, 작곡, 조지 퍼스 각본의 1970년 초연한 뮤지컬. 사회적으로 성공한 바비[1]라는 35세의 뉴요커가 결혼한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겪는 현대인의 결혼과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변화를 다루고 있다.

제목은 함께 있는 사람, 동반자라는 뜻에서의 컴퍼니. 실제로 극의 대부분은 바비와 바비가 결혼한 친구 부부들의 집에 놀러 가 있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손드하임의 작품 중 어쌔신처럼 뚜렷한 기승전결이 없는 작품이다. 바비의 35번째 생일 파티로 극이 시작하고 극중에 두 번[2]의 생일 파티가 더 나오지만 총 세 개의 생일 파티가 사이에 시간이 흐른 다른 파티인지 아니면 같은 생일 파티를 세 가지 버전으로 보여주는 것인지조차 묘사되지 않는다.

1970년부터 2018년까진 주인공 바비는 남성 캐릭터에 모든 부부들은 남녀 이성애자 부부였지만 2018년에 마리안 엘리엇 연출이 원작자 손드하임의 승인을 받아 연출한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에선 바비는 여성 캐릭터에 한 부부가 동성 부부로 바뀌고 한 부부는 서로 대사가 뒤바뀌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줬고 동일한 연출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2022 토니상 시상식에서 리바이벌 작품상을 포함한 토니상 5개를 수상했다.

4.2. 등장인물

2018년판에서 앤디라는 바비의 남자친구 중 한 명으로 나온다. 직업은 여전히 승무원.]
역시 2018년판에서는 테오라는 남성이다

4.3. 여담

5. 영화

예고편

2002년에 개봉한 인도 영화. 제목인 컴퍼니는 주인공들이 소속된 범죄 조직을 의미한다.[19]

감독인 람 고팔 바르마는 인도에서 악명 높았던 범죄 두목 다우드 이브라힘과 그의 조직 D 컴퍼니의 관계자를 만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

뭄바이 슬럼가에서 살아가던 청년 찬두가 범죄조직 두목 아슬람과 그의 직속 부하 말릭의 조직에 들어가 '사업'을 하며 갱스터로서 승승장구하지만, 갈수록 말릭과 대립하다 결국 아슬람을 실수로 사살하고, 조직이 말릭과 찬두 진영으로 갈라져 서로 싸우고 경찰에도 쫓기다 결국 찬두와 말릭 둘 다 몰락한다는 내용. 어둡고 건조한 분위기와 세련된 연출로 인도 암흑가를 표현한 작품이다.

6. 일본의 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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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적으론 Bobby라는 남성, 2018 젠더스왑 프로덕션에선 Bobbie라는 여성.[2] 2막의 도입부와 결말부.[3] 이 역을 맡았던 배우들 중에서 유명한 캐스트로는 라울 에스파르자, 닐 패트릭 해리스, 로살리 크레이그, 카트리나 렝크 등이 있다.[4]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도 누구랑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크게 관심도 없는 바비의 현재 심리를 상징한다고 주로 해석된다.[5] You have to want to marry somebody, not some body.[6]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생겼지만 여전히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막연한 바비의 심리를 보여준다고 주로 해석된다.[7] 이 때 바비가 원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이 Someone에서 점점 더 구체적인 표현인 Somebody로 변해가고 바비가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 객관적인 you에서 주관적인 me 로 바뀌어간다.[8] 잘 지내는 줄만 알고 부부와 놀던 바비가 피터에게 농담처럼 "수잔은 정말 멋진 여자야. 혹시 둘이 헤어지게 되면 나한테 제일 먼저 알려줘." 라는 말을 건네자 돌아오는 대답은 "제일 먼저 알게 됐네!" 라며 밝혀진다.[9] 2011, 2018, 2021프로덕션에서 조앤은 대배우 패티 루폰이 분했고 2022프로덕션에서 이 역으로 토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10] 가사에서도 손드하임의 미친 센스가 돋보이는 노래인데, 예를 들어 "Clutching a copy of LIFE just to keep in touch" 라는 가사는 표면적으로는 LIFE를 고유명사로 봐서 "<라이프>지 한 부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려 하지" 정도로 해석되지만 Life를 삶 그 자체로 볼 경우 "진짜 삶도 아닌 삶의 복사본을 붙든 채 세상에 붙어 있으려 하지"라는 해석이 된다.[11] 뉴욕 근처의 아름다운 도시인 라디오 시티로 이사오고 싶었다나[12] 이 때 바비는 에이프릴의 이름조차 준으로(앤디의 경우 랜디로)헷갈려한다[13] 이를 똥구멍에 비유하는데 뉴욕 외 사람들은 똥구멍을 꽉 조여서 다니지만 뉴욕 사람들의 똥구멍은 언제나 헐겁다나.[원문] You, mister, right next to her, put your mask over your nose. That's why you're in the theater. That's the rule. If you don't want to follow the rule, get the fuck out! I'm serious. Who do you think you are, if you do not respect the people sitting around you?[원문1] I pay your salary[제작자] [원문2] You pay my salary? Bullshit. Chris Harper pays my salary. Who do you think you are? Just put your mask over your nose[원3] I thank Christ Harper who pays my salary.[19] 또한 결말에서 찬두와 말릭을 추격하던 경찰 대장 스리니바산이 암흑가와의 조우를 바탕으로 쓴 책의 제목이며, 이 영화는 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찬두의 독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