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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3:32:44

커틀러 베켓

파일:캐리비안의 해적 로고.png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 작품 목록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color=#000,#fff><colbgcolor=#000><colcolor=#d7b58a><width=1000>
오리지널 트릴로지
||<width=28%> 파일:캐해 로고.png
블랙 펄의 저주 (2003) ||<width=28%> 파일:캐해2로고.png
망자의 함 (2006) ||<width=28%> 파일:캐해3로고.png
세상의 끝에서 (2007) ||
후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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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조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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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
6편
(예정)
[ 등장인물 ]
||<|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color=#373a3c,#dddddd><colbgcolor=#000><colcolor=#d7b58a><width=1000>
오리지널 트릴로지
||<width=28%> 잭 스패로우 ||<width=28%> 윌 터너 ||<width=28%> 엘리자베스 스완 ||
헥터 바르보사 제임스 노링턴 빌 터너
데비 존스 커틀러 베켓 티아 달마
조샤미 깁스
낯선 조류
안젤리카 에드워드 티치 시레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헨리 터너 카리나 스미스 살라자르 선장
기타
크라켄 동인도 회사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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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101b><colcolor=#ffffff>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커틀러 베켓
Cutler Beckett
파일:커틀러 버켓.jpg
성별 남성
이명 베켓 경
Lord Beckett
출생 1680년대 후반 영국 서머싯
출신지 영국
소속 파일:external/www4.images.coolspotters.com/east-indian-tracing-company-and-pirates-of-the-caribbean-on-stranger-tides-gallery.gif [ruby(동인도 무역 회사,ruby=East India Trading Company)]
직책 [ruby(동인도 무역 회사의 총독,ruby=Governor of the East India Trading Company)]
[ruby(영국 국왕 조지 II세의 대리인,ruby=Representative of King George II of England)]
신장 165 cm (5ft 5inch)
함선 엔데버 (HMS Endeavour)
등장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배우 톰 홀랜더
성우
[ 해외판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성호 (MB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영재 (KB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용식 (디즈니+)
파일:일본 국기.svg 긴가 반조


[clearfix]
테마곡 Lord Cutler Beckett

1. 개요

파일:베켓 개요.jpg
It's just... good business
Lord Cutler Beckett.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2, 3편의 등장인물.

카리브 해의 동인도 무역 회사의 수장으로, 과거 잭 스패로우와 큰 악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 배우는 톰 홀랜더.

2. 특징

파일:베켓초상화.jpg
<rowcolor=#ffffff> '''3편〈[[캐리비안의 해적 3|세상의 끝에서〉]]의
커틀러 베켓의 초상화'''
'커틀러 베켓 경' 은 대영제국 소속의 충성스러운 군인이자 동인도 무역 회사의 총수로 야심만만하고 냉혈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는 냉소적인 인물이다.

또한 정보력 부분에서도 뛰어난 편에 속한다. 잭의 고장난 것 같은 외형의 나침반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와 데비 존스의 심장이 실존 한다는 것, 아즈텍 보물에 저주가 걸려있었다는 것 조차도 이미 알고 있었고 블랙 펄의 빠른 능력 등, 극 중 밝혀지지 않았던 다양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동인도 회사의 총수로써 바다의 미지를 박멸하고 세계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지배하는 것을 의무로 삼았다. 칠대양에서 해적들을 제거하고 해적 시대를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에 해적들에게는 위험한 인물.

3. 과거

파일:해적 표식.jpg
파일:베켓과 잭.gif

Beckett: Remarkable. The last I saw of that ship, she was on fire, a blackened hulk sinking beneath the waves.
베켓: 인상적이군. 마지막으로 그 배를 보았을 때는 파도 아래에 가라앉으면서 선체가 그을린 채 불타고 있었지.

We had a deal, Jack. I contracted you to deliver cargo on my behalf. You chose to liberate it.
우리는 거래를 했었어, 잭. 넌 나를 대신해 뱃짐을 옮기기로 계약했지. 하지만 자네는 그 짐을 풀어주는 것을 선택했어.

Jack: People aren't cargo, mate...
잭: 사람은 뱃짐이 아니라네, 친구...

커틀러 베켓과 잭의 대화. 〈세상의 끝에서〉의 삭제 장면.

영국의 부유한 상인 가문에서 태어나고 자란 커틀러 베켓은 아버지와의 다툼 끝에 이후 동인도 무역 회사에 들어갔으며, 수년 동안 그는 회사를 충실히 섬겼고 결국 동인도 회사의 서아프리카 수출입 이사가 되었다.

이후 어느 시점, 그는 잭 스패로우와 만나게 되고 잭과 친구가 된 베켓은 잭에게 당시 동인도 회사 소유의 배 바람난 요부 호(Wicked Wench)로 100명의 흑인 노예들을 화물로써 운반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사람은 화물이 아니다.' 라고 판단한 잭은 임무를 거부하고 흑인 노예들을 전부 풀어주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영국 귀족이 될 기회를 놓치게 된 베켓은 분노하며 부하들에게 바람난 요부 호를 불태우라고 명령한 뒤, 잭 스패로우에게 해적을 뜻하는 P(pirate)자 낙인을 찍으며 악연이 된다.[1]

바람난 요부 호를 불태운 지 몇 년 후, 커틀러 베켓은 왕실에게 경(Lord) 칭호를 부여 받았고 결국 동인도 무역 회사(East India Trading Company)의 최고 수장이 되어 포트 로얄에 방문한다. 어느 시점 부터 베켓은 비열하고 무자비한 비서이자 암살자 이안 머서를 늘 대동하고 다녔다.

Gibbs Beckett wants the compass. Only one reason for that.
깁스: 베켓이 나침반을 노리는 이유는 하나뿐이죠.

Jack Of course, He wants the chest.
잭: 맞아, 놈은 망자의 함을 원해.

Gibbs If the company controls the chest, they controls the sea.
깁스: 동인도 회사가 함만 있다면, 바다를 통제하게 될 겁니다.

Jack: A truly discomfiting notion, love.
잭: 그거 참 끔찍하게 그지없군.

Gibbs: And Bad! Bad for every mother's son what calls himself a pirate.
깁스: 악몽이죠! 모든 해적들에게 그건 최악의 악몽이에요.

망자의 함〉에서 커틀러 베켓에 대한 잭과 깁스의 대화.

안틸레스 무역 및 보호를 위한 왕립 위원회에 의해 새로 임명된 권한으로 베켓 경은 카리브 해의 질서 유지를 맡게 됐지만, 해적들의 해적질을 전부 근절하기 전 까진 진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베켓은 알고 있었고 회사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저주받은 데비 존스와 그의 함선 플라잉 더치맨 호를 통해 바다의 패권을 휘두르기 위해, 전설적인 망자의 함(Dead Man's Chest)을 찾는 것을 목표로 세우게 된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커틀러 베켓의 첫 등장
파일:총독버켓.jpg
파일:베켓등장.png
파일:베켓 등장2.jpg
Governor Weatherby Swann, it's been too long.
웨더비 스완 총독, 참 오랜만이요.

Swann: Cutler Beckett?
스완: 커틀러 베켓?

"It's Lord now, actually."
"이젠 베켓 경이지, 경."
망자의 함》에서 커틀러 베켓의 첫 등장.
첫 등장은 2편 망자의 함. 엘리자베스와 윌의 결혼식 당일 번개가 치고 비가 오는 불길한 날씨 속에서 포트 로얄 항구에 자신의 비서 머서와 해군 함대를 대동하고 보트 위에서 백마를 탄 채 육지에 내리면서 인상 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2]

스완 총독은 베켓을 보고 놀라는데, 그의 정체는 영국 정부에서 파견된 동인도 무역 회사의 수장으로, 과거 일개 해군 장교였다가 크게 출세하여 '경' 작위를 받은 것이었다.
파일:베켓 협박.jpg
파일:베켓협박.jpg
파일:베켓협박.png
Swann: Lord or not, you have no reason and no authority to arrest this man.
스완: 경이고 뭐고, 당신은 이 사람을 체포할 이유도 없고 권한도 없어.

In fact, I do. Mr. Mercer!
유감스럽게도 권한이 있소. 가져와 머서!

The warrant for the arrest of one William Turner.
자, 여기 바로 윌 터너의 체포영장입니다.

Swann: This warrant is for Elizabeth Swann?
스완: 잠깐만 이건 엘리자베스 스완의 영장 아닌가?

Is it? That's annoying. My Mistake. Arrest her.
그래요? 이런 실수 했군요. 여자도 함께 체포해.

Elizabeth: We are under the jurisdiction of the king's governor of Port Royal and you will tell us what we are charged with.
엘리자베스: 우린 국왕께서 임명하신 포트 로얄의 총독의 통치권 하에 있어요.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는 거죠?

Swann: The charge is "conspiring to set free a man convicted of crimes against the Crown and Empire and condemned to death, for which the..."
스완: 내가 읽지 죄목은 '대영제국에 대한 반역죄로' '사형선고를 언도받은 자의' '탈출을 도운 죄로 그에 따라...'

"For Which the punishment, regrettably, is also death.'' Perhaps you remember a certain pirate named Jack Sparrow.
'그에 따라 이들도 함께 교수형에 처한다.' 다들 잭 스패로우란 이름의 해적, 기억나지?

Will & Elizabeth: Captain! Captain Jack Sparrow.
윌 & 엘리자베스: 선장이에요! 잭 스패로우 선장.

Captain Jack Sparrow... Yes, I thought you might.
잭 스패로우 선장이라... 역시 기억하는군.
망자의 함》에서 월과 엘리자베스를 체포하고 잭의 행방을 묻는 커틀러 베켓.
베켓은 포트 로얄에 도착하자마자 웨더비 총독의 총독직을 몰수하곤 자신이 포트 로얄의 책임자가 되어, 막 결혼식을 하려던 엘리자베스 스완윌 터너의 체포영장을 가져와 그들을 체포한다. 죄목은 '해적 잭 스패로우의 탈출을 도운 죄로 그에 따라 함께 사형에 처하게 한다' 라고.

또한 과거 잭 스패로우가 도망칠 수 있게 하루의 유예기간을 준 제임스 노링턴도 함께 체포하려 하지만 스완 총독이 베켓에게 이미 노링턴은 몇달 전에 사임했단 것을 알려주고, 이에 베켓은 본인이 윌과 엘리자베스에게 해적 잭 스패로우에 대해 기억하냐고 묻자 윌과 엘리자베스가 동시에 ' 잭 스패로우 선장!' 이라고 답한 것을 듣고 선 '잭 스패로우 선장이라... 역시 기억하는군' 이라 비웃으며 둘을 포트 로얄 항구의 감옥에 가둔다.
베켓과 윌의 거래
파일:버켓윌.jpg
파일:윌베켓.jpg
파일:윌베켓2.jpg
The East India Trading Company has need of your services.
동인도 무역 회사가 도움을 필요로 한다.

We wish for you to act as our agent in a business transaction with our mutual friend Captain Sparrow.
우리 양쪽의 친구인 스패로우 선장과 사업상 거래를 할 예정인데 자네가 대리인으로 나서 줬으면 하거든.

Will: More acquaintance. How do you know him?
윌: 친구라니? 그를 어떻게 알죠?

We've had dealings in the past. And we've each left our mark on the other.
예전에 거래를 했거든. 서로의 몸에 표식도 남겼지.

Will: What mark did he leave on you?
윌: 잭이 어떤 표식을 남겼죠?

By your efforts, Jack Sparrow was set free. I would like you to go to him and recover a certain property in his possession.
잭 스패로우는 네 도움으로 달아났다. 그러니 가서 놈이 갖고 있는 어떤 물건을 찾아와.

Will: Recover? At the point of a sword?
윌: 찾아오라? 무력으로요?

Bargain. Letters of marque. You will offer what amounts to a full pardon. Jack will be free, a privateer in the employ of England.
협상해. 이건 나포 허가증일세, 잭에게 일반 사면권을 줄 거야. 자유의 몸으로 민간 무장선 선장으로 임명하겠다고 해.

Will: Somehow I doubt Jack will consider employment the same as being free.
윌: 잭이 과연 자유를 포기하고 회사에 고용되는 쪽을 택할까요?

Freedom? Jack Sparrow is a dying breed. The world is shrinking, the blank edges of the map filled in. Jack must find his place in the New World or perish. Not unlike you, Mr. Turner. You and your fiancée face the hangman's noose.
자유라고 했나? 잭 스패로우에게 미래따윈 없어. 세상은 좁아지고, 점차 세계의 모든 곳이 지도에 채워지고 있으니까. 잭이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죽음 뿐이지. 자네도 마찬가지야. 터너 군, 약혼녀랑 교수형 당할 운명이잖나.

Will: So you get Jack and the Black Pearl.
윌: 블랙 펄을 차지할 속셈이신가?

The Black Pearl? A ship? Hardly. The item in question is considerably smaller and far more valuable, something Sparrow keeps on his person at all times. 'A compass!'
블랙 펄? 그딴 배는 관심 없어. 내가 찾는 물건은 훨씬 더 작고 귀중한 거야. 잭이 늘 자신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 '나침반!'

Ah, you know it. Bring back that compass or there's no deal.
아, 본 적이 있군. 나침반을 가져오게 아님 자네도 끝이야.
망자의 함》에서 윌 터너에게 잭의 나침반을 가져오라 협박하는 커틀러 베켓.
베켓의 진짜 목적은 망자의 함 속에 있는 데비 존스심장을 차지하기 위해, 윌 터너에게 엘리자베스를 빌미로 잭의 나침반을 얻어 오게 하려던 것이다. 퇴역한 제임스 노링턴 제독도 협박하여 그로 하여금 잭을 쫓게 만든다.
파일:스완 베켓.jpg
파일:스완 베켓.png
파일:스완 베켓1.jpg
No doubt you've discovered that loyalty is no longer the currency of the realm, as your father believes.
꽉 막힌 당신 아버지처럼 왕실에 충성하는 거, 여기선 전혀 안 통해.

Elizabeth: Then what is?
엘리자베스: 그럼 뭐가 통하죠?

I'm afraid currency is the currency of the realm.
내 생각엔 그저 돈이면 다 되는 것 같은데.

Elizabeth: I except, then, we can come to some sort of understanding. I'm here to negotiate.
엘리자베스: 그럼 나와 얘기가 잘 통하겠군요. 협상하러 왔어요.

I'm listening.
말해봐.

[ 엘리자베스가 베켓에게 권총을 겨눈다.]

I'm listening intently.
이거 귀가 쫑긋 세워지는군.

Elizabeth: These letters of marque are signed by the king.
엘리자베스: 국왕께서 서명한 나포 면허장이에요.

Yes, and they're not valid until they bear my signature and my seal.
알아, 하지만 내 서명과 봉인이 없인 아무 효력이 없지.

Elizabeth: Or else I would not still be here. You sent Will to get you the compass owned by Jack Sparrow. It will do you no good.
엘리자베스: 그래서 여기 왔잖아요. 월에게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가져오라고 했죠? 별 소용 없을 거예요.

Do explain.
어째서 그렇지?

Elizabeth: I have been to the Isla de Muerta. I have seen the treasure myself. There is something you need to know.
엘리자베스: 난 죽음의 섬에 가봤어요. 거기 있는 보물들도 내 눈으로 직접 봤구요. 당신이 알아둬야할 게 있어요.

Ah, I see. You think the compass leads only to the Isla de Muerta. and so you hope to save me from an evil fate. But you mustn't worry. I can not for cursed Azteca gold. My desires are not so provincial.
아, 알겠군... 그 나침반이 죽음의 섬만 가리키는 줄 아나보군. 혹시 내가 죽을까 봐 걱정되시나? 걱정하지 마, 난 저주 받은 아즈텍의 금 따위는 관심 없어, 내 욕망은 그렇게 편협하지 않거든.

There's more than one chest of value in these waters. So perhaps you may wish to enhance your offer.
바다엔 보물상자가 지천이야. 그러니 이제 협상 조건을 좀 높여보시지.

Elizabeth: Consider into your calculations that you robbed me of my wedding night.
엘리자베스: 당신이 내 결혼식 밤을 망친 걸 잊지 마요.

So I did. A marriage interrupted... or fate intervenes? You're making great efforts to ensure Jack Sparrow's freedom.
잊었을리가. 근데 과연 내가 망친 걸까... 네 운명이 짓궂은 걸까? 잭의 자유를 위해 보다 엄청 애쓰는군.

Elizabeth: There aren't going to Jack.
엘리자베스: 잭 때문이 아니에요!

Oh, really? To ensure Mr. Turner's freedom, then, I'll still want that compass. Consider that in your calculations.
아, 그래? 그럼 윌 터너 때문이겠군, 난 그 나침반이 필요해. 그 나침반을 반드시 계산에 넣도록.

파일:베켓칼.jpg
파일:노링턴 베켓.jpg
파일:노링턴 베켓1.jpg
파일:노링턴 베켓2.jpg

미지막에는 노링턴 제독을 통해 자신이 원하던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차지하게 된다.

4.2.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파일:캐리비안의 해적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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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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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티치 살라자르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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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rder to affect a timely halt to deteriorating conditions and to ensure the common good, a state of emergency is declared for these territories by decree of Lord Cutler Beckett, duly appointed representative of His Majesty, the king.
악화일로의 정세에 즉각 제동을 걸고 공익 수호를 위하여 정식으로 국왕 폐하의 대리인으로 임명된 커틀러 베켓 경의 칙령에 의거하여 본 지역에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다.

By decree, according to martial law, the following statutes are temporarily amended:
계엄령 발호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이 법령을 잠정 개정한다:
Right to assembly, suspended.
집회·결사권, 중지
Right to habeas corpus, suspended.
인신 보호 영장 청구권, 중지.
Right to legal counsel, suspended.
법률 자문권, 중지.
Right to verdict by a jury of peers, suspended.
배심원단에 의한 평결권, 중지

By decree, all persons found guilty of piracy, or aiding a person convicted of piracy, or associating with a person convicted of piracy... shall be sentenced to hang by the neck until dead.
칙령에 의거, 해상강도 범죄자, 혹은 해적강도 범죄자의 공범, 해상강도 범죄자와 연관된 자 전원은... 교수형을 언도받을 것이다.
세상의 끝에서커틀러 베켓의 칙령에 의해 교수형을 언도받는 해적들.
고어 버빈스키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오리지날 트릴로지의 진정한 메인 빌런이자 히든 보스.[3]
파일:Beckett_.jpg
Groves: Lord Beckett! They've started to sing... sir.
그로브스: 베켓 경, 죄수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Finally.
올 것이 왔군.
2편에서 얻은 심장을 통해 데비 존스를 협박하고 크라켄을 제거하고, 전 세계의 해적을 토벌하게 명령했다는 게 밝혀진다. 그야말로 해적 전체를 씨를 말리기 위해 작정한 나머지 해적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사람은 아이들까지 모두 처형하는 잔인함을 보여준다.
파일:Beckett.png
A piece of eight. Nine of them, you say.
스페인 은화라... 전부 9개라고?

Mercer: Our new friend in Singapore was very specific, sir. Nine pieces of eight.
머서: 네, 싱가폴 친구가 분명히 9개라더군요.

What's the significance of that, I wonder.
이 것들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지.

Mercer: Nothing can hold against the armada. Not with the Flying Dutchman at the lead.
머서: 신경쓰지 마십시오, 우린 천하무적입니다. 플라잉 더치맨 호가 있으니 더더욱!

Nothing we know of. Did your friend mention where the Brethren Court are meeting?
그야 상대가 없긴 하지. 그가 해적 연맹 회담 장소도 말하던가?

Mercer: He was mum on that, sir.
머서: 그건 말 않더군요.

Hmm. Then he knows the value of information. Better keep the between ourselves. We don't want anyone running off to Singapore, do we?
흠, 중요한 정보인 걸 아는군. 이 얘기, 발설 마. 저 영감이 알면 바로 싱가폴로 갈 테니...
Ah, admiral.
아, 제독

Norrington: You summoned ne, Lord Beckett.
노링턴: 부르셨습니까, 베켓 경?

Yes. Something for you there. Your new station deserves an old friend.
그래, 자네 칼일세. 이제 진급에 걸맞은 걸 차야지.[4]

'The Brethren know they face extinction. All that remains for them to decide where they make their final stand.'
'해적 연맹도 곧 끝이야. 이젠 어디서 최후를 맞을지만 남았지.'
Bloody hell. There's nothing left.
저런 세상에, 완전히 박살났군.

Mercer: Jones is a loose cannon, sir.
머서: 존스는 자비가 없죠.

Fetch the chest.
함을 가져와.

Mercer: And the governor? He's been asking questions about the heart...
머서: 총독은 어떻게 할까요? 심장에 대해 이것저것 묻던데...

Does he know? "Then perhaps his usefulness has run its course."
낌새를 챘나? "그렇다면 이제 총독도 더는 쓸모가 없겠군."
파일:베켓 존스.jpg
파일:베켓 존스1.jpg
파일:베켓 존스2.jpg
존스: 꺼져, 너희들 모두! 그 빌어먹을 물건도 당장 가져가! 내 배엔 절대로 두고싶지 않으니까!

이거 유감이군, 난 여기 둘 거거든, 심장이 있어야 이 배가 우리 뜻대로 움직일 테니까! 우린 죄수들이 필요해. 죽으면 아무 쓸모가 없지.

존스: 플라잉 더치맨 호는 오로지 선장의 명령대로 움직인다.

"그리고 그 선장은 오직 내 명령대로 움직이지!" 네놈의 애완동물을 죽이라고 명령했을 때 충분히 알아들었을 줄 알았는데? 바다는 더 이상 네 세상이 아냐, 존스. 넌 이제 그냥 유령에 불과해. 아무것도 아닌 헛깨비라고.

이후 다른 해적과 선원들이라면 도망가기나 바빴던 플라잉 더치맨 위로 제임스 노링턴 제독과 함께 동인도회사의 사병을 이끌고 승선해 자신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데비 존스와 선원들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죽기 싫으면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라 말하며 해병들이 존스의 심장을 언제든 쏴버릴 수 있도록 항시 조준하고 경계 근무토록 지시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하며, 심복인 이안 머서를 통해 존스와 더치맨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이후 해적 연합을 소탕하려 하지만, 어디 숨었는지,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일일이 찾기가 곤란한 상황.[5] 그래서 플라잉 더치맨에 직접 찾아가 무조건 죽이지 말고, 인질을 잡아두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사오 펭의 배신으로 잡힌 잭 스패로우와 직접 대면해 협상을 하자고 한다. 바로 회의가 어디서 이뤄지는지, 목적이 뭔지 정보를 넘기라는 것. 잭 스패로우는 어정쩡하게 대답한다.
It's nothing personal, Jack. It's just a good business.
사적인 감정은 없었네, . 단지 사업일 뿐이야.

그러나 후에 윌, 사실상 잭 스패로우의 배신으로 나침반을 얻고 동인도회사의 대함대를 이끌고 해적 연맹군 앞에 나타난다. 마지막 협상이 결렬된 이후 전투를 준비하는데, 전력을 쓸데없이 소모시키긴 싫었는지 플라잉 더치맨만 우선 보낸다. 그리고 소용돌이 전투가 시작된다.
커틀러 베켓의 최후

소용돌이에서의 전투 이후 블랙 펄은 겨우 살아남았지만, 베켓은 엔데버 호를 직접 이끌고 "사적인 감정은 없다, 다 사업일 뿐이다"라는 대사를 읊으며 블랙 펄을 직접 끝장내려 간다.

그 때 플라잉 더치맨이 나타나자 더치맨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감탄을 표한다. 데비 존스의 더치맨은 결국 자신의 꼭두각시이므로 아군 전력이 늘어났다고 생각한 베켓은 승리를 확신한 듯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데비 존스는 이미 사망하고 윌 터너가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을 계승한 상태였고, 플라잉 더치맨이 예상과 다르게 자신이 탑승한 인데버 호로 뱃머리를 돌려 오자 그제야 뭔가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듯 얼굴 표정이 굳어버린다.[6]
파일:베켓죽음.gif
Groves: Orders? Orders, sir?!
그로브스: "사령관님? 명령을 내려주시죠! 사령관님?!"

Lieutenants: Sir, what do you command?!
장교들: "사령관님, 명령을 내려주시죠?!"

Beckett: it...It's just a good...business.
베켓: "그저... 그저 사업일...뿐이야."

Groves: Abandon ship!
그로브스: (정신이 나간 베켓을 보곤 경악하며) 전원 퇴함!

Lieutenants: Abandon ship! All hands, abandon ship!
장교들: "배를 버려라! 수병들 전원, 배를 버려라!"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에게 동시에 공격받는 상황이 되자, 멘붕하여 정신줄을 놓아버리고는 '사업일 뿐이야'라는 말만 중얼거렸다. 최고 지휘관인 베켓이 아무 명령도 내리지 않고 있으니 휘하 수병들은 공격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손 놓고 방관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 보다 못한 옆에 있던 시어도어 그로브전원 퇴함하라! 라며 명령을 내리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인데버 호는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제 포격에 대파당하고, 배에서 걸어다닐 때 자신이 지나간 계단과 난간이 뒤에서 한 걸음 차이로 포탄에 맞아 파괴되는 인상적인 장면과 함께 폭사해 베켓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동인도 회사 깃발에 추락하는 장면을 끝으로 퇴장한다.[7]

이 장면에서의 영상미 또한 브룩하이머 특기가 잘 살려내었다고 할 수 있다. 틀어진 계획 속에서 방황하며 주변이, 자신의 왕국이 무참히 박살나는 마지막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결국 버켓의 배가 무너짐으로써 버켓의 함대들도 물러났다.

베켓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절망하여 허무하게 파멸을 맞이한 것은 플라잉 더치맨 호가 통제에서 벗어나 베켓을 적으로 돌린 시점에서 베켓이 바다를 지배하는 것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베켓 휘하의 동인도회사 해군 전력이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벼르고 있던 바다로의 적극적인 진출이 막혔는데다 베켓은 이미 해적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들을 실상 학살 수준으로 대규모 처형하거나, 고위 귀족을 은밀히 숙청하는 등 급진적이고 과격한 행보를 밟아왔으니 해군 총독으로서 진출이 막힌 이상 너무 많은 적이 생길 본토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도 힘들 것은 고사하고, 제복까지 벗어 반납해야할 지경까지 갈지도 모른다.[8][9] 그전에 살아서 육지까지 돌아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일을 이만큼이나 벌려놓고 변수 하나에 한순간에 망해버린 것이다. 결국 플라잉 더치맨의 통제를 잃은 순간 베켓이 피로 쌓아 올린 미래는 한순간에 무너져내린 것이다.

"자신의 계획대로 플라잉 더치맨을 통제하여 영국 동인도 회사에게는 안전한 항해를, 영국의 적에게는 죽음을 얼마든지 선사해줄 수 있었고, 그를 토대로 입지를 다졌고 언플도 했지만, 결국 데비 존스의 죽음과 윌 터너의 함장직 승계로 인해 플라잉 더치맨이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계획과 입지가 뿌리부터 흔들리자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치명적인 약점을 지녔던 그의 유일한 계획이 틀어지고 모든 것이 무너지자[10]자멸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이러한 사정은 작품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이해가 어려웠을 뿐이다. '더치맨이 적이 된 이상 싸워봐야 의미가 없다. 우린 졌다' 정도의 말이라도 했다면 뜬금없이 멘붕해 죽은 걸로 오해되지 않았을 것이다.[11]

어떻게 본다면 베켓은 본인이 그렇게 중요시 여기던 사업에 의해서 패망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알다시피 사업이란 본인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요구, 거래처와의 완만한 관계, 주식을 포함한 시장의 흐름으로 번창할지, 망할지가 결정된다.

그러나 베켓은 고객들의 요구를 들은 척도 하지 않고[12], 거래처를 본인 입맛대로 선택했으며[13], 시장의 흐름을 본인 약점을 쥐고 흔들면서 장악하려 했다.[14] 그런데 최후에는 그 시장의 독점권[15]이 본인의 손을 떠났으니, 현실로 친다면 빚만 엄청나게 쌓인 알거지가 된 것이다.

5. 소유품

5.1. 엔데버 함

파일:external/i0.wp.com/pirates3-disneyscreencaps.com-17203.jpg
<rowcolor=#ffffff> 동인도 무역 회사의 커틀러 베켓의 전열함
'엔데버 함
'
동인도 회사의 가장 강력한 기함이자 커틀러 베켓의 전열함. 그 유명한 제임스 쿡 선장의 배에서 이름을 따왔다. 1편에 등장한 돈틀리스 호와 더불어 시리즈 전체에서 둘 뿐인 1급 전열함으로, 함교를 포함하여 총 4층 모두 함포로 도배되어 무려 110문의 함포를 가지고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함선 문서
4.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평가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Beckettplans.jpg

막강한 권력과 교활함을 무기로 해적들을 위기에 몰아넣은 인물. 특히 데비 존스의 약점인 그의 심장을 인질로 삼아 바다 위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유령선장 데비 존스를 동인도 회사의 하수인으로 만들어 해적들을 손 쉽게 소탕하던 것만 보아도 그의 계획력이 얼마나 치밀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외모는 곱상한 얼굴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등장과 그 포지션이 여러모로 제임스 노링턴과 비슷한 듯 했지만, 노링턴은 명령을 따르는 군인이자 명예를 지키는 장교 라면, 베켓은 사리사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간을 뱃짐 쯤으로 여기는 부도덕한 인물 임에 큰 차이가 있다.

바다의 공포인 데비 존스플라잉 더치맨 호(미신이나 무지가 만들어낸 공포)마저 맘대로 부리며 바다를 휘어잡았지만, 결국엔 자신이 부리던 존스와 플라잉 더치맨 호의 통제를 잃고 사망한,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한 존재라는 평이 있다.

'잭과 대비되는 존재' 라는 인물 설정에서 이 최후가 더욱 부각되는 면이 있다. 작 중에서 잭 스패로우는 대부분의 사건과 의도치 않게 틀어지는 계획을 즉흥적인 대응으로 물 흐르듯 해결하는 반면, 베켓은 모든 것을 본인의 계획 하에 두며, 철저히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모습으로, 해적이라고 해도 필요하다면 협력도 서슴치 않고 철두철미하게 사건을 해결하기에, 오히려 모순적으로 그의 최후에서 완벽주의자로써 자신이 계획한 것이 처음으로 틀어진 순간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며 최후를 맞게 된다.[16]

7. 기타

  • 급작스럽게 2편에서 첫 등장한 인물이기에 소위 "이 새낀 뭐야?" 라는 관객들의 반응이 의외로 있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이 인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더더욱.[17] 하지만 다행히 첫 등장이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고, 영국 고위층 인물임에도 잭과 오랜 악연을 지녔다는 설정을 비롯해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색함이 중화된 것이다.
  • 명대사로는 "It's just a good business(사업일 뿐이야)"와 잭이 대포로 탈출하는 장면을 보며 한 "You're so mad(돌았군)"가 있다. 잭은 대포 앞에 베켓을 상징하는 워게임용 제독 미니어처를 세워두고 포탄을 줄에 엮어 매달아 탈출했는데, 탈출할 때 쐈던 포탄이 하필이면 돛대를 맞췄고 이 돛대는 버켓이 블랙 펄을 추격하려 하는 순간 부서져 잭에게 도움이 되었다.
  • 커틀러 베켓 배역을 맡은 배우 톰 홀랜더는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구애하다 거절당하는 사촌 역으로 출연했었다.[18] 수년 후에 그는 다시 영국의 높은 자리를 맡았는데 바로 미션 임파서블 5편에서 영국 총리를 맡았다.
  • 잭 스패로우와 잘 아는 사이이다. 이는 2편에서 윌 터너와의 대화를 통해 떡밥이 뿌려졌고, 3편의 삭제영상에서 자세히 밝혀졌는데, 잭의 팔목에 해적을 의미하는 P자를 인두로 지진 사람이 바로 베켓이다. 그 이유는 과거 동인도 회사 소속이던 잭이 배에 태우고 이동하던 노예를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때 잭은 해적 인장이 박히면서 그가 담당하던 배도 불태워졌는데, 그것이 블랙 펄이었다. 이 사건은 잭의 성격 탓에 생긴 일로 추정된다. 물론 잭 스패로우가 노예가 되는게 아니라 노예를 운반하기만 하면 되는 일에도 잭의 자유분방한 성격상 남에게 사로잡혀사는 노예들이 너무 불쌍해서 풀어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잭이 아무리 교활해도 아예 정의감이 없는 성격은 아니기 때문이다.[19] 베켓이 잭 스패로우가 수송하던 화물 이야기를 하자 잭의 미소가 잠깐 걷히더니 "사람은 화물이 아니라네, 친구" 라는 대사로 알 수 있다.
  • 캐리비안 위키에 따르면 과거에 해적들에게 사로잡혀 몸값을 지불할 때까지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해적들을 증오하는 이유가 바로 이 사건 때문이다.
  • 영화 속에서는 알아차리기 힘든 설정으로, 나이에 비해 매우 동안이다. 제임스 노링턴 제독과 동년배로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설정 상 실제 나이는 잭보다도 연상이며 무려 검은 수염과 동년배이다.
  •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콜라보한 같은 해적 장르의 게임 Sea of Thieves의 톨테일에서도 등장한다. 설정상 3편의 최후 이후, 어찌된 영문인지 병사들과 함께 작중 배경인 도적의 바다로 흘러들어왔다고 하며, 데비 존스와 이를 막기 위해 뭉친 해적 연맹의 전투를 보며 오합지졸인 해적들보단 데비 존스가 승률이 더 높겠다고 판단해 유령이 된 병사들과 함께 데비 존스의 함을 지킨다. 허나 유령 병사들이 무력화되자 어차피 본인들의 전쟁도 아니니 굳이 더 손해볼 필요가 없다 판단한건지 아님 또 멘탈이 나가버린건지 플레이어가 열쇠로 함을 열어도 "It's just a good business(사업일 뿐이야)"[20] 라는 말만 남기고 별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후 첨탑의 폭발과 함께 폭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 2편에서 베켓이 윌에게 "잭과 나는 서로에게 낙인을 남겼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베켓이 잭에게 남긴 낙인이다. 다만 잭이 베켓에게 남긴 낙인은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2] 해당 말은 촬영 당시에도 실제로 보트에 태웠다고 한다.[3] 묘사상 최종 보스는 주인공 일행과 가장 많은 무력 충돌을 일으킨 데비 존스가 더 적합하다. 베켓은 히든 보스이자 흑막에 더 가까운 편.[4] 이때 함께 있던 웨더비 스완 총독이 업무를 보던 중, 다른 이들의 처형 명령장을 받는 동시에 제임스 노링턴이 자신의 검을 검집에서 꺼내면서, 훗날 스완 총독의 죽음을 암시한다.[5] 해적 영주들은 전 세계의 바다에 흩어져 있고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6] 플라잉 더치맨이 바다에서 솟아올랐을 때 처음에는 블랙펄을 향해 싸울 것 처럼 돌진하다가 부딫히기 직전에 방향을 바꿔 블랙펄과 함께 엔데버를 포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이는 곧 동인도 회사 자체가 몰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8] 명망이 높던 스완 총독과 그 가문을 몰락시키고 묻어 버린 것에 정치적, 물리적 보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9] 다른 작품의 예시를 들자면 스타워즈죽음의 별이 의회를 대체하고 공포 정치를 시행할 은하 제국의 통치기구였던 것처럼, 베켓에게 있어서 플라잉 더치맨 역시 공포 정치를 펼칠 최중요 수단이었다. 해적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을 학살하고 스완 총독 같은 고위 귀족을 암살하는 막장 행각도 더치맨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그런데 그런 더치맨이 단순히 파괴된 것도 아니고 적들 손아귀에 통째로 넘어가버렸으니 멘붕이 안 오는 게 더 이상한 거다.[10] 이미 말했듯 함대는 남아있으나 플라잉 더치맨은 신의 권능이라 재정비 후 재출격하면 그만이다. 해적 연맹들의 모든 함선을 상대로 플라잉 더치맨 한 대만 전투로 내보낸 것 또한 플라잉 더치맨의 전투력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일 것이다.[11] 사실 자기 다 이긴 줄 알았는데 성공할 것이라 믿던 자기 계획이 전부 날아가서 망해버렸으니 충격으로 말이 제대로 안 나올 정도로 멘붕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12] 영국 왕권을 등에 업고서 국민들을 학살한 것.[13] 스완 총독처럼 본인의 의견을 반발한 자들을 숙청이란 이름으로 살해한 것.[14] 망자의 함의 심장으로 플라잉 더치맨들을 쥐락펴락 하면서 앞잡이로 사용한 것.[15] 플라잉 더치맨의 지휘권.[16] 베켓의 최후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영상미로 호평 받지만, 캐릭터의 능력에 비해 너무나 허무한 퇴장이라며 혹평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17] 히로인 엘리자베스 스완의 아버지인 스완 총독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물이 너무 당연한 듯이 아는 사람 취급하고 해당 인물을 소개하는 멘트도 비교적 빠르게 지나가기에 비슷한 해군 측 포지션이던 노링턴 제독처럼 1편에 나온 인물 중 하나로 착각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18] 키이라 나이틀리는 두 작품 모두 '엘리자베스'라는 인물을 연기했다.[19] 정확히 말하면 정의보다는 인간적인 연민에 가깝다. 잭은 무법자라 정의와 거리가 멀지만 상당히 인간적인 인물인데, 1편에서 엘리자베스가 바다에 빠졌을때도 수배자라 몸을 사려야 함에도 (해군 두 명 다 수영 못 한다고 하자 어이없어하며) 바다에 뛰어들어 그녀를 구했다. 3편에서 윌을 도운 것도 그렇고, 2편 막판에 블랙펄로 돌아온 것도 그렇고 상당히 인간적인 인물이다.[20] 게임에선 "원망하지 마라"로 오역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