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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7 07:07:35

캡스톤 소프트웨어



파일:Capstone_Software_logo.svg.png
The Pinnacle of Entertainment Software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1. 개요2. 설명3. civvie11과 캡스톤4. 개발작5. 유통작6. 미출시작7. 기타8. 관련 문서9. 참조 URL

1. 개요

캡스톤은 한때 존재했던 미국의 비디오 게임 개발/유통사로, 모회사인 인트라코프(Intracorp)의 게임 소프트웨어업 브랜드였다. 다른 브랜드도 있었으나 사실상 캡스톤이 유일하게 인트라코프 산하 브랜드로서 기능했고, 캡스톤이 곧 인트라코프였다.

1984년 본사를 플로리다마이애미에 두고 설립되었으나,[1] 연이은 게임의 실패로 인해 1996년 모회사인 인트라코프가 파산, 캡스톤도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캐치카피는 위에서도 인용한 The Pinnacle of Entertainment Software로, 1990년대부터 자사 게임 로고 하단에 이 설명이 붙었다.

2. 설명

주로 컴퓨터 게임, 그중에서도 MS-DOS 플랫폼으로 게임을 발매했다. 유럽지역 인기 컴퓨터였던 코모도어 64아미가로도 게임을 발매했으나 역시 주된 발매 플랫폼은 MS-DOS였다.

이 회사는 주로 도박/플레잉 카드류 게임(대표적으로 트럼프 캐슬 시리즈) 아니면 다른 TV쇼나 드라마, 영화를 기반으로 한 판권물 게임화 위주로 게임을 개발하거나 발매했다. 그러나 게임들의 퀄리티는 대부분 처참했으며, B급이 비일비재하며 위치헤븐 2같은 총체적 난국인 망작까지도 빈번히 나왔다.

1992년 울펜슈타인 3D가 히트하면서 본격적인 1인칭 슈팅 게임의 시대를 열자 캡스톤도 이에 편승해서 FPS 게임들을 제작했다. 당시로서는 최신 엔진이었던 빌드 엔진의 프로토타입까지 도입해가며 FPS 게임을 찍어냈으나 캡스톤제 FPS 게임들은 그나마 범작인 1995년작 위치헤븐 1 정도를 제외하면 역시 하나같이 하자투성이라서 혹평을 받았다.

인트라코프가 도산하면서 캡스톤 역시 공중분해되었으나,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캡스톤은 인트라코프 파산 이후에도 VRTech로 사명을 바꾼 뒤 예전부터 써오던 빌드 엔진으로 신축 콘도미니엄의 도면을 제공하는(?) CAD 사업 비스무리한 업종으로 바꾸었지만 결국 그 상태로도 얼마 안가 폐업해서 사라진다.

한국에서는 이 회사의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중 나홀로 집에 게임화가 어느정도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는 Manley & Associates[2]라는 회사가 개발하고 캡스톤에서 퍼블리싱한 게임.

3. civvie11과 캡스톤

아래 목차들을 쓰기 전에, civvie11이라는 고전 FPS 인플루언서 유튜버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 그는 FPS 게임을 리뷰하는데, Pro 시리즈로 실황형식과 게임리뷰의 혼합형태로 리뷰하는가 하면, 당대 1990년대 FPS 게임중 똥겜을 리뷰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이름없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도 제법 리뷰했지만 오퍼레이션 보디 카운트를 리뷰하기 시작한 이후로 이 회사와 악연이 생겨서, 하나같이 깔 수 밖에 없었다. civvie11의 주된 비판 대상으로, AVGNLJN이 있다면, civvie11에게는 캡스톤이 있다고 요약할 수 있다. 그 외에 주로 비판하는 대상은 듀크 뉴켐 포에버를 망친 원흉이기도 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CEO인 랜디 피치포드이다.

워낙 게임성이 엉망이었던 만큼 civvie11은 이 회사에 매우 적대적이었고, 이 회사의 캐치카피였던 The Pinnacle of Entertainment Software는 하수구 드립, fireblu 등과 함께 civvie11을 대표하는 밈이 되어서 캡스톤은 영구까임권 안주거리으로 전락했다. 아예 civvie11 유튜브 채널의 슬로건중 하나가 The Pinnacle of Online Entertainment(최고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로 캡스톤 로고의 캐치카피를 비꼬고 있다. 그나마 좋게 평가한 게 위치헤븐 1 뿐이다.

4. 개발작

인트라코프 제작/캡스톤 퍼블리싱도 있고, 캡스톤 제작/인트라코프 퍼블리싱도 있으나, 여기서는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거나 그나마 나은 완성도의 게임은 볼드처리.

5. 유통작

6. 미출시작

7. 기타

8. 관련 문서

9. 참조 URL


[1] 플로리다 및 동남부에서 흔치 않았던 비디오 게임 제작사였는데, 보통 미국의 게임 개발사들이 실리콘 밸리의 영향으로 인해 서부(캘리포니아)에 집중되었고 그 다음 텍사스같은 곳에 어포지, 이드 소프트웨어같은 중견업체들이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동부쪽 회사(당시 메릴랜드에 있던 에픽 게임즈 등)들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2] 말기에는 일렉트로닉 아츠가 인수해 EA 시애틀 스튜디오로 개칭하지만 얼마 안가 2002년 문을 닫았다. 그나마 이거 말고 안 좋은 의미알려진 게임 하면 오즈의 마법사(게임) 정도를 들 수 있겠다.[3] 일렉트로닉 아츠 인수후 EA 시애틀 스튜디오로 운영되다 2002년 폐쇄.[4] 재창립된 MPS가 아닌 舊 MPS다. 공교롭게도 그가 이적했을 당시의 MPS도 역시 사세가 기울어져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