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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20:54:16

파이블의 모험

파이블의 모험 (1986)
An American Tail
파일:An_american_tail.jpg
장르 드라마, 코미디, 어드벤처, 가족
감독 돈 블루스
각본 주디 프레우드버그, 데이비드 커쉬너
기획 캐슬린 케네디,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필립 글래서, 네헤미아 퍼소프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배급 유니버설 픽처스
음악 제임스 호너
상영 시간 80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6년 11월 21일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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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돈 블루스 연출, 스티븐 스필버그 기획으로 1986년에 개봉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줄거리

1885년 겨울, 러시아 쇼스타카의 한 마을. 하누카를 맞이하여 한창 즐겁게 노는 마우스카비츠 가족. 바이올린의 명인 파파는 하누카 선물로 장녀 타냐에게 바부슈카[5]를 선물하고, 타냐의 동생이자 장남 파이블에게는 그동안 마우스카비츠 가 3대를 대대로 내려온 파란색 모자를 선물한다. 타냐도 파이블도 마음에 들어했지만 파이블은 모자를 쓰기에는 아직 작다. 모자가 눈을 가릴 지경. 파이블이 투덜대자 막내 아샤에게 우유를 먹이던 마마는 너도 곧 클 거라며 아들을 위로한다. 이어서 파파는 예로부터 생쥐들 사이에 전해지는 민담인 『민스크의 거대 생쥐』의 이야기를 해준다. 나무만큼 거대하고, 꼬리만 1마일이나 되어 생쥐들의 공포의 대상인 고양이들조차 공포에 떨었다는 민담이다.[6] 그때 타냐가 미국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파파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번진다. 미국은 생쥐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땅으로, 벽과 쥐구멍과 마루마다 먹을 빵 조각들이 넘쳐나며, 누구에게나 발언권이 있고, 무엇보다 생쥐들을 위협하는 고양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마마는 그런 말을 대체 어디서 들었냐며 호호하고 넘기지만 파파, 타냐, 파이블은 한 목소리로 "전부 다!"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땅이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바깥 인간들의 코사크 기병대가 몰려와 집집마다 불을 지르며 공격해 온 것이다. 때아닌 지진에 마을의 생쥐들이 모두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는데, 문제는 코사크가 아니라, 코사크를 따라온 고양이 떼였다. 전원 혼비백산하여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도 아닌 상황. 파이블은 멋모르고 후라이팬에 국자 하나씩 꼬나들고 마구 두들기며 고양이들을 쫓으려다 되려 쫓겨 잡아먹힐 뻔하다 구사일생한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돌아가고 가족들도 모두 무사했지만, 코사크가 지른 불이 파이블의 집을 삼켜버리고 말았다. 파파는 결국 오랜 여행이 될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정, 가족들을 이끌고 독일함부르크에서 미국행 배를 탄다.

생쥐들은 다함께 '누구는 부모를 잃고, 형제를 잃고, 연인과 친구를 고양이에게 잃었지만 미국에 가면 고양이가 없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한껏 꿈에 부푼다. 폭풍이 불어닥쳐 배가 흔들리고 바닥에 물이 차지만 생쥐들에게는 더러가 멀미를 좀 할 뿐 절망하는 기색은 없었다. 그때 비바람에 선실 문이 열리고, 거기로 청어 두 마리가 떨어진 것을 발견하여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파이블이 일부러 모자를 벗어 선실 밖으로 던져버리고는 "모자 찾아와야겠어요"라며 폭풍이 몰아치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파파는 대경실색하여 파이블을 잡으러 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모자를 잡은 순간 갑판 위로 덮친 파도에 휩쓸려버린 파이블은 결국 배수구로 빨려나가 바다로 떨어지고 만다. 결국 파이블을 잃어버리고 만 파파는 절망 속에 가족들을 이끌고 뉴욕에 도착한다.[7]

한편 폭풍이 가라앉고, 유리병 속에서 혼자 바다를 표류하던 파이블은 거의 반죽음 상태가 되어 어떤 구조물 위에 걸려 멈추는데, 웬 실크햇에 리본을 찬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온다.
비둘기: 하하, 이런 어린 이주자 같으니. 이젠 물병까지 타고 이민을 온단 말인가! 그래,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파이블: 모르겠어요. 미국행 배에 타고 계셨는데...
비둘기: 그렇다면 넌 행운아로구나! 여기가 바로 미국이거든!

파이블도 우연히 미국으로 떠내려 온 것이다. 비둘기는 자신을 '헨리'라고 소개하고, 여기는 미국의 한 섬이라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만드는 자유의 여신상을 세울 곳이라고 말한다.[8] 헨리는 파이블을 집으로 데려가 깨끗이 씻기고, 반드시 가족들을 찾을 수 있을 거라며 파이블을 격려하지만, 파이블은 미국의 광대함의 편린만 보고도 이미 질려버린 후라 절대 찾을 수가 없다며 침울해한다. 그러자 헨리는 "포기하면 절대 가족을 찾지 못한다"며 "'절대(Never)'라는 말은 절대 쓰지 말거라(Never say Never.)"라는 흥겨운 노래로 파이블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파이블을 파트너 비둘기 '샨텔'에게 태워 입국 심사소로 보내준다.

그리고 뉴욕에 도착한 파이블은 쥐 중의 쥐라는 워렌 T. 랫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4.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38 / 100 점수 8.2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70% 관객 점수 71%




900만 달러의 저예산 제작비로 8400만 달러의 수익으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저 아메리칸 드림 동물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했다. 다만, 주제가로 쓰인 Somewhere Out There(제임스 잉그램, 린다 론스태드 노래)는 대박을 쳐, 그래미상 듀엣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광고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였다. 인무비

5. 기타



[1] 1978년생. 이 작품이 데뷔작으로, 당시 8살이었다. 2002년에 연기 활동을 그만두고 2007년부터 영화 감독으로 활동중이다.[2] 나무 등으로 거대 생쥐를 만들어 고양이들을 몰아 새벽 6시 정각 홍콩행 배 출항 직전의 순간에 뉴욕의 고양이들을 몽땅 배에 몰아넣어 지구 반대편인 홍콩으로 보내버리는 무지막지한 작전. 여담으로 이때 만들어진 거대 생쥐는 외모가 상당히 무시무시해서 당시 아이들의 트라우마로 회자된다. 고양이들이 보자마자 모두 공포에 질려 달아나는 게 이해 갈 정도.[3] 여성 배우로, 아바타 아앙의 전설 2장 흙의 왕국에서 하루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토니 역을 연기할 때 초등학생 시절 친구를 흉내내며 연기했다고 한다.[4] 어느 정도냐면 작중 "비밀 병기를 출동시켜라!(Realese The secret weapon)"는 대사가 있는데, 정상적인 발음이라면 [\릴리스 더 시크릿 웨펀\] 정도가 되겠으나, 구시는 [\위웨이스 더 시크잇 웨번\] 같은 식이다.[5] 머리카락 모양을 고정하기 위해 두건처럼 쓰는 삼각형 스카프.[6] 마마는 '고양이'라는 말이 나오자 그 단어를 쓰지 말라, 다른 단어들도 많은데라며 눈을 부라린다. 아마 고양이 자체가 생쥐들에게는 증오스러운 욕설처럼 통하는 듯.[7] 통관소에서 미국식으로 이름을 바꿔 등록하고는 가족들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 무의식적으로 "4명...이 아니라 5명이오."라고 하고는 타냐가 "왜 내 이름을 '틸리'라고 부르는 거예요?"라는 타냐의 질문에 그저 눈물만 흘리며 돌아선다.[8] 즉 현재 자유의 여신상이 위치한 뉴욕의 리버티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