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캐딜락의 판매량 대부분을 책임지는 주요 판매 3개국[1]과 독일 등에 설치된 바 있다. 현재는 일부 국가에만 남아 있는 상태.2. 상세
2016년 뉴욕에 첫 개관한 후 뮌헨, 서울, 상하이 등에도 오픈했으나 현재는 일부만 운영 중이다. 캐딜락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서, 평상시엔 방문객들이 캐딜락 브랜드와 차량을 직접 경험해보고, 시승해볼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다가 신차 출시가 있을 땐 미디어 행사에 사용되기도 했다.2.1. 미국
2.1.1. 뉴욕
뉴욕에 위치한 이유는 요한 드 나이슨 사장 체제 하에서 캐딜락을 BMW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체질개선을 시도했기 때문인데, 이 때 당시 캐딜락 하우스 뿐만 아니라 캐딜락 본사 자체도 아예 뉴욕으로 옮겨온 상황이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이 계획이 실패함에 따라 또 한 번 리브랜딩을 진행해야했고, 2018년, 미시간으로의 이동을 선언하며 캐딜락 하우스 뉴욕이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을 끌었었다. 당시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은 캐딜락 하우스 뉴욕을 계속 남겨 뉴욕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지시키기 위한 브랜드 체험센터로 운영하겠다 했으나.....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이 퇴임한지 딱 1년이 지난 2019년 4월, 미시간으로의 회귀와 함께 캐딜락 하우스 뉴욕도 문을 닫았다.[2]
2.1.2. 미시간
2.2. 독일(뮌헨)
당시 유럽에 판매하던 CT6, XT5 등의 신차 행사와 전시를 진행했으며, 가구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 등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여러 전시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되었다. 개관 후 한달 동안 17,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였다고 하며, 유럽 현지의 올드 캐딜락 오너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기도 했다. 다만 그 효과가 영 신통치 않았던데다 이후 캐딜락이 XT4 한 차량만 남긴채 사실상 유럽 철수를 단행함에 따라 캐딜락 하우스 뮌헨 역시 사라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당시 유럽에서 공식적으론 쉐보레가 철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캐딜락' 하우스이지만 카마로, 콜벳 등의 쉐보레 차량 전시도 병행했다.
2023년, 캐딜락 유럽 지사가 유럽 시장에 리릭을 앞세워 재진출 하면서 현재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캐딜락 시티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2.3. 대한민국(서울)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마련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브랜드 체험 공간이란 의의도 지니고 있다.[3][4]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224.
CT6 페이스리프트, CT5, CT4, XT6, XT4 등 다양한 캐딜락 차량의 국내 출시가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5]
2021년 7월,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출시 행사를 마지막으로 운영이 종료되었다. 운영을 시작한지 4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문을 닫은 것인데, 이후 캐딜락 코리아가 밝히길 자체 통계 기준 누적 방문객이 56,000여 명에 불과했다고 한다.[6] 고정비용 지출 상승[7], 비용 대비 부실한 마케팅 효과에 코로나19사태까지 겹쳐 문을 닫았다. 이후 한동안 팝업 스토어로 캐딜락 하우스 서울의 역할을 대체했으며, 2023년 5월, GM 한국사업장이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의 통합 브랜드 하우스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의 개관 소식을 알리며 국내에선 사실상 이곳이 명맥을 잇게 되었다.
2.4. 중국(상하이)
캐딜락 하우스 가운데 가장 많은 볼거리를 지닌 곳이라 봐도 무방한데, 캐딜락 고객이 방문 시에 건물 위치의 장점을 살려 아예 자신의 차량이 공장에서 제작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만들어놓았으며, 이후 외부의 분수대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건물의 1층엔 멀티미디어 공간이 위치해 있으며, 2층엔 캐딜락 브랜드를 드러내는 100여 곡의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공간이, 3층엔 프라이빗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1] 미국, 중국, 대한민국[2] 사실 캐딜락이 굳이 뉴욕으로 왔던데엔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의 개인 의견 외에도 캐딜락이 경쟁상대로 지목했던 BMW 등에서 이직해온 이들의 입김이 강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당시 CMO였던 Uwe Ellinghaus만 해도 BMW에서 20년 경력을 가졌을 정도이니...[3] 물론 건물의 입지를 비롯,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닌 BMW 드라이빙 센터보다 그 구성이 옹졸하긴 하다. 특히 시승 프로그램에서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4] 시승 가능한 차량의 수도 적다. 물론 이후 에스컬레이드, CT6, XT5가 시승차로 투입되며 사정이 나아지긴 했다.[5] 개관 이후 전시 차량들은 ATS, CTS, CTS-V, CT4, CT5, CT6, XT4, XT5, XT6, 에스컬레이드 등으로, 사실상 캐딜락 전차종 라인업이 이곳을 거쳐갔다. 심지어는 컨셉트카인 에스칼라의 전시도 이루어졌다.[6] 이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처참한 수치였던 것이, 캐딜락 코리아가 캐딜락 하우스 서울의 운영 중단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센트럴시티에 CT5-V 블랙윙의 출시와 함께 팝업스토어 전시를 진행했었는데, 단 4일 동안의 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20,000명이 몰렸다(...)[7] DMCC 빌딩의 한개층 임대료(전용면적 73평 , 지난해 기준)는 600만원이다. 관리비 250만원에 보증금 1억원이다. 2개층을 캐딜락 하우스 서울로 꾸민 캐딜락 코리아는 연간 최소 2억원 이상의 고정 비용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