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무라카미 다카시[1] [ruby(村上, ruby=むらかみ)] [ruby(隆, ruby=たかし)] | Takashi Murakami | |
출생 | 1962년 2월 1일 ([age(1962-02-01)]세) |
도쿄도 이타바시구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부모님, 남동생 무라카미 유지 |
학력 |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일본화전공 / 학사)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 석사)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학 / 박사수료) |
직업 | 현대미술가, 팝 아티스트 |
소속 | 카이카이 키키 대표이사 |
수상 | 2008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
경력 | 2002년 루이비통 디자이너 2007년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 작가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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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현대미술가, 팝 아티스트.2. 생애
1986년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일본화과 졸업 이후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1993년 박사 과정 수료했다. 도쿄예술대학교 일본화과가 배출한 1호 박사이다. 그전까지는 박사 과정이 없었다.스스로를 오타쿠 예술가로 지칭하고 있다. 일본 오타쿠 코드를 가져다 재조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세계는 오타쿠 문화와 예술의 경계에 있다.
무라카미 타카시는 도쿄예술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을 때 일본의 '오타쿠'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을 상위 예술로 끌어올리는 개념인 슈퍼플랫이란 것을 만들었다. 슈퍼플랫은 19세기 서양 회화와 전통적인 일본의 재료, 기법, 그리고 관습이 혼합된 '일본화'를 그만두고, 환상적이고 묵시론적인 줄거리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몰입한 결과이다.
2000년도에 다듬어진 이 이론으로 일존 전통회화의 간극을 좁히고 일본의 고급 미술과 저급 미술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또한 슈퍼플랫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었고 일본 사회의 만연한 천박한 소비문화, 문화의 무분별한 서구화, 걷잡을 수 없는 성 도착 현상 등과 같은 이슈들을 반영한다.
기성작가 임에도 현대사회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021년 들어 NFT가 붐이 일자 직접 발행에 동참하여 해당 시장에 진입했다. 자신의 대표작 카이카이키키의 웃는 꽃을 NFT화 한 '무라카미.꽃'과 나이키 NFT로 알려진 NFT 기업 RTFKT와의 협업으로 만든 '클론X'가 그의 작품이다.
3. 작품
피규어 작품 |
위의 작업물만 봐도 오타쿠 문화를 과장되게 차용한 작업이 많다. 다만 이같은 노골적인 작업 외에도 비교적 무난한 팝아트 작업도 많다.
무라카미 타카시와 루이비통의 콜라보 |
미스터 도브(Mr. DOB) |
슈퍼플렛 플라워(Superflat Flower)[2] |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또다른 캐릭터는 바로 이 활짝 웃는 꽃이다. 영미권에서는 'Happy Flower', 'Murakami Flower' 등으로 불리는 듯하며, 우리나라에선 이 꽃 캐릭터의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주로 '해바라기'나 '무지개꽃', '스마일꽃' 등으로 부른다.[3][4] 무라카미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웃는 꽃 캐릭터를 통해 활짝 웃는 얼굴 이면에 숨겨진 절망과 공포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이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물건(가방, 문구, 인형[5], 머리핀 등)을 소품샵이나 팬시샵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99% 가품이다. 애초에 정품은 키링 하나에 몇 만원 가량 할 정도로 매우 비싼 편인데,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카이카이 키키 가방의 경우 만원도 안 된다.
2019년 4월 7일 본인의 디자인을 불법으로 도용한 상품이 명동 거리에서 팔리는 것을 보고 인스타에 'A lot of FAKE!'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2020년 11월 27일 발매된 세카이노 오와리의 첫 해외 타겟 앨범 Chameleon의 앨범 커버도 담당하였다.
한국에서는 NewJeans의 Supernatural 앨범 커버로 참여하며 일반 대중에게도 인지도가 상승하였다.
여담으로 수억대부터 시작하는 원화와 비교해서 판화는 접근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아 또 다른 의미로 인기가 많다. 보통 오프셋 프린트 판화는 100만원 내외로, 실크스크린 판화는 200~500만원대 사이로 미술전문 경매회사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다카시가 설립한 카이카이키키가 상업적인 면모로 팬들에게 다소 질타를 받는 편인데, 그만큼 판화를 자주 발매하기 때문에 물량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6]
3.1. 애니메이션
6♥Princess by Takashi Murakami for Shu Uemura |
livetune feat. 하츠네 미쿠「Redial」Music Video |
Superflat Monogram |
Kanye West - Good Morning |
Billie Eilish -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
NewJeans 'Right Now' Official MV Teaser |
4. 평가
나라 요시토모와 함께 일본 현대 미술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작가이다. 일본 내에서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다. 크게 예술계 옹호자/예술계 비판자/오덕계 옹호자/오덕계 비판자로 나눌 수 있을 듯.예술계 옹호자는 '우리는 관대하니 이런 것도 예술로 얼마든지 퉁쳐줄 수 있다'고 하는 상황이고, 반대로 예술계 비판자는 정말 심하게 깐다. 노골적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다고 비판받고,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노골화하는 오타쿠 문화를 비판없이 수용하고 반복한다고 비판받으며, 나아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상업 문화를 비판하기는 커녕 아무 생각없이 수용한다고 비판받는다.
오덕계 옹호자는 늘 잘난 척하는 예술계에 오타쿠가 한 방 먹여주고 예술로서 인정 받았다고 좋아한다. 반면 오덕계에서도 비판자가 많은데, 이들은 무라카미가 오타쿠 문화를 대충 가져다 써놓고 있어보이는 척 한다고 비판한다. 일본 문화계는 워낙 만화나 애니메이션같이 오타쿠의 상업적 파워가 강하다 보니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
사람들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무라카미 타카시가 상당한 국제적 인지도와 상업적 힘을 가진 작가란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음악가, 유명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꾸준하며, 카이카이 키키 소속의 예술가들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국에서도 플라토 갤러리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했었다. 악평과 호평을 떠나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처음엔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보고 "애니메이션 가지고 무슨 장난질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그의 작품을 보면서 "제대로 생각하고 예술을 하는 사람이구나." 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
5. 기타
- 예술가 매니지먼트나 머천다이즈 상품을 제작하는 회사인 <카이카이 키키>를 설립했다. 타카노 아야 등의 여러 작가가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무라카미는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상품 판매 및 전시회 개최가 크게 줄어들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무라카미의 작업을 소재로 한 아트 상품 중에서는 카이카이 키키 플라워와 미스터 도브 캐릭터 상품이 유명하다. 대신 유명한 만큼 짝퉁도 많다.
- 일본 만화 갤러리 페이크에 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듯한 비판적 에피소드가 있다.
- NewJeans의 팬이다.# 공식 인터뷰에서 대놓고 만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고, 이후 실제로 NewJeans의 소속사 ADOR의 사내이사인 민희진과 만났다. 이후 2024년 NewJeans와 콜라보하여 덕업일치 성공한 덕후가 되었다.
본인 작품처럼 상당히 과감한(?) 패션을 선보인다. 마치 도인처럼 길게 기른 머리나 수염과 전혀 매치되지 않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의 옷이 포인트. 본인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참고로 오른쪽 인물은 가수 퍼렐 윌리엄스이다.
[1] 통용 표기에 따라 무라카미 타카시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2] 출처 : flower (superflat) 이전에는 이 꽃의 이름이 카이카이 키키로 적혀 있었으나, 카이카이 키키는 무라카미 다카시가 만든 카이카이와 키키라는 두 캐릭터를 지칭한다. 귀에 이름이 적혀있다.Kaikai Kik[3] 하지만 의외로 무라카미 다카시가 전시회를 개최할 때 이 꽃이 들어간 작품의 제목에는 앞에 나온 명칭과 달리 쌩뚱맞게도 "코스모스(cosmos)"가 들어간다. 또, 구글에 "무라카미 다카시 꽃"이라고 검색하면 "Rainbow Flower"라는 또 다른 명칭이 등장한다. 정식명칭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 사진[7]을 보면 정식명칭은 "카이카이키키(Kaikai Kiki)"가 맞다.[4] 무라카미 다카시의 브랜드 이름이 카이카이 키키이기 때문에 앞과 같은 오해가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앞 주석이 첨부한 그림의 설명을 자세히 보면 회사 소개인 것을 알 수 있다. 뉴욕 타임즈 매거진의 기사에서도 웃는 꽃과 카이카이와 키키를 별도로 설명한다. Murakami has released numerous cute characters: among them, Mr. Pointy, smiling flowers, colorful mushrooms and the good and bad toddlers Kaikai and Kiki.[5] 특히 줄기 부분에 철사를 넣어 구부릴 수 있는 스마일꽃 인형에서 많이 보인다. 일반 스마일꽃 인형과 달리 꽃잎색이 무지개색이라 더 화려하고 눈에 띄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듯.[6] 다카시와 함께 또 다른 일본의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가 판화 물량이 상당히 적고, 그 덕에 가격이 수십배 비싼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