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축구
1. 개요
국제적으로 축구가 인기(단독/공동) 1위인 것이 일반적이기에 축구가 1위가 아니면 비인기국으로 분류해도 될 정도다. 참고로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는 축구의 인기가 많지 않다.미국, 캐나다와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니카라과, 파나마, 바하마, 바베이도스, 세인트키츠 네비스 등 북중미 국가와, 남미 국가의 베네수엘라, 앤티가 바부다, 가이아나, 영국의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과거 영연방 국가였던 아일랜드와 체코, 슬로바키아, 조지아, 벨라루스, 핀란드와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 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호주, 뉴질랜드, 사모아, 통가, 피지, 파푸아뉴기니,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트리니다드 토바고, 자메이카와 같은 영연방 국가, 그리고 대만과 홍콩[1], 필리핀의 축구 인기는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진다.
대체적으로 축구가 국기가 아닌 나라들은 과거 영연방 일원이었거나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들이다. 다만 축구가 인기 없는 국가라고 해도 국제 대회 성적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2. 풋볼계
2.1. 럭비
2.1.1. 영연방 국가
잉글랜드의 경우 럭비 풋볼 유니온이라는 국가대표팀이 인기가 있으며,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2019 럭비 월드컵에서도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을 꺾고, 준결승을 할 정도로 강하다. 특히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에서는 럭비와 크리켓의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스코틀랜드의 역시 스코틀랜드 럭비 유니온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참고로 스코틀랜드에서 햄던 파크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보다 머리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평균 관중 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2]#
웨일스에서는 럭비가 축구의 인기보다 더 높은 것을 넘어서 아예 국기 수준으로 가장 웨일스다운 것으로 손꼽히는 수준이다. 웨일스 럭비 유니온의 경우 웨일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가대표팀으로 언급되는 편이다.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와 단일팀을 이루어 같이 출전하며, 북아일랜드에 해당되는 얼스터 지역의 연고 프로 럭비 클럽팀인 얼스터 럭비팀[3]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4]
웨일스에서는 럭비가 축구의 인기보다 더 높은 것을 넘어서 아예 국기 수준으로 가장 웨일스다운 것으로 손꼽히는 수준이다. 웨일스 럭비 유니온의 경우 웨일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가대표팀으로 언급되는 편이다.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와 단일팀을 이루어 같이 출전하며, 북아일랜드에 해당되는 얼스터 지역의 연고 프로 럭비 클럽팀인 얼스터 럭비팀[3]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4]
영국의 4개 연합국은 해마다 Six Nations 챔피언십대회[5]와 4년마다 열리는 럭비 월드컵 대회를 모두 참가하여 서로 경쟁하기도 하며, 축구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British and Irish Lions라는 영국[6]과 아일랜드의 최고의 선수들로 연합한 하나의 영국 단일팀이 존재하기도 한다.[7][8]
- 과거 영연방 국가였던 아일랜드에서는 게일릭 풋볼이라는 독자적인 전통 스포츠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며, 국제경기로서는 럭비의 인기가 많아, 축구는 이들 스포츠에 비해 인기가 없는 편이다.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의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아일랜드 또한 럭비의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대회를 우승한 수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럭비 강국이지만 럭비 월드컵 우승을 한 적은 아직 없다.
- 호주에서는 축구는 영국, 아일랜드를 제외한 서유럽, 동유럽, 남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그리고 럭비와 크리켓,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의 인기가 매우 강하다. 그렇다보니 축구의 인기가 높은 편은 아니다. 호주 영어에서 'Football'은 축구와 오스트레일리안 풋볼을 의미하는 편이다.
- 뉴질랜드에서 럭비는 웨일스의 사례와 비슷하게 '국기' 수준의 대접을 받고 있으며, 럭비 경기장이 축구 경기장보다 더 많은 편이다. 뉴질랜드에서도 축구는 영국, 아일랜드를 제외한 서유럽, 동유럽, 남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은 All Blacks라고 불리며 경기 전 HAKA를 추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 영연방 국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비슷하게 럭비가 인기 스포츠이다. 만델라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1995년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감동 드라마를 이룩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인빅터스"에 잘 나와있다. 럭비계에서 모두에게 강국으로 인정받는 몇몇 나라들 중 하나이며 럭비 팬들에게 물어보면 무조건 다섯 손가락 안에 넣는다.[9] 과거에는 정말로 백인만 받아주는 것으로 악명 높았던 Springbok(남아공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이었지만 지금은 흑인 선수들도 여럿 활약하는 중이다. 작년 2019년 일본에서 개최한 럭비 월드컵에서 결승전 상대인 럭비 종가 잉글랜드를 이기고 우승함으로써 뉴질랜드와 동일하게 럭비 월드컵을 3번 우승한 국가가 되었다.
- 사모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럭비이다. 럭비 유니온과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 모두 강팀 중 한팀이며, 실제로 럭비 월드컵에서의 성적도 괜찮다. 8강에 진출한 적도 2번 있고, 유럽의 강호들도 줄곧 잡을 때가 많다. 사모아 럭비대표팀은 경기 전 Siva Tau라는 춤을 추기도 한다.
- 통가는 영연방 나라이면서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이 늘상 그렇듯 이 곳도 럭비의 인기가 가장 많다. 물론 아직 럭비월드컵 본선진출이 최고성적이고 8강 이내에 든 적은 없으나 줄곧 세계랭킹 10~15위 사이를 오가는 강팀이다. 구기종목으로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럭비 월드컵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존재하지 않는 럭비 리그 국가대표팀도 있고, 럭비 리그 월드컵도 참가하고 있다.
- 피지에서 역시 럭비가 가장 인기있는 국가로서, 15인제 럭비에서도 강팀 중 하나이지만, 특히 7인제 럭비 강국이다. 2016년에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 7인제 럭비 종목에서 영국 단일팀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기도 하였다.
-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여느 영연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럭비의 인기가 가장 많다. 특히, 호주와 마찬가지로 럭비 유니온보다 럭비 리그의 인기가 더욱 많다. 그러므로 럭비유니온 대표팀은 약체로 럭비 월드컵 진출은 못하고 있지만, 럭비 리그 월드컵[10]은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2017년 럭비 리그 월드컵[11]은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개최하기도 하였다.
- 아프리카에 위치한 영연방 국가인 나미비아에서 역시 럭비의 인기가 많다. 럭비대표팀의 선수들은 역시 대부분 백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4년마다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2.1.2. 유럽 지역
- 이민자들이 많은 프랑스에서는 역시 축구의 인기도 많지만, 아프리카계 흑인과 중동 이민자들에게는 축구가, 백인들에게는 럭비가 인기있다. 물론 백인들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럭비는 축구와 달리, 유색인종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특히 백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다. 특히,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럭비는 종교와 같을 정도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과거 장 마리 르 펜을 비롯한 프랑스 백인 우월론자들이 "많은 흑인이 포함된 프랑스 축구대표팀 보단 순수 백인으로 이루어진 럭비대표팀이 야말로 진정한 프랑스 대표팀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경우 프랑스 태생의 백인 선수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럭비는 대부분이 프랑스 태생의 백인이다. 따라서 진정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는 축구가 아니라 럭비라고 여기는 의식이 프랑스 국민들 사이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관계에 의해 잉글랜드와 앙숙이자 라이벌로 생각하며, 프랑스 역시 해마다 열리는 6 Nations(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에 참가하고 있고, 4년마다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역시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참고로 2023년 럭비 월드컵은 프랑스에서 개최되며, 2007년 프랑스 럭비 월드컵과 더불어 2번의 럭비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가 된다.
- 이탈리아에서도 축구에 비해 럭비의 인기가 낮은 편이지만 럭비 역시 축구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탈리아의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 역시 이웃 프랑스의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럭비에서는 강팀으로 인정받는 편이다.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에서 프랑스와 같이 출전하는 편이고, 럭비 월드컵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 동유럽에 위치한 조지아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럭비이다. 럭비는 보통 종주국인 잉글랜드를 비롯하여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 국가들[12]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스포츠인데 조지아에서 인기있는 이유를 꼽자면, 아무래도 조지아의 전통 스포츠인 Lelo와 연관이 있다.[13] 또한, 조지아는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과 같이 비영연방 국가에서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럭비 월드컵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거의 동유럽에서는 유일하게 럭비 월드컵에 참여하는 셈이다.
2.2. 미식축구
- 미국에서는 미식축구인 NFL의 인기가 압도적인 편이다. 1980년대 이전에는 야구의 인기가 미식축구의 인기보다 더 높았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는 미식축구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 미식축구는 전국 어디서나 인기가 강한 스포츠로, 미국에서 운동을 가장 잘하는 선수 중 대부분이 미식축구 선수로 차출된다.
4대 프로 스포츠 중에서 가장 경기 수가 적지만 평균 관중 수는 다른 종목들의 리그를 압도하는 6만~7만 명을 찍어대며, 단일종목 리그 최다 시청자는 NFL의 양대 컨퍼런스 결승전인 슈퍼볼이 가져가고 있다. 참고로 슈퍼볼의 광고는 분량은 적지만 관중 수가 넘치다보니 광고비가 가장 비싼 편이고 홍보효과가 큰 편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에서도 슈퍼볼 광고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는 편이다. 평균 관중 수는 분데스리가보다 높은 7만 5천명선을 유지 중이다. 그래서 미국식 영어에서 'Football'은 축구가 아닌 미식축구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NFL은 MLB, NBA, NHL과 함께 미국 4대 스포츠리그로서 미국 인기 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다.
2.3. 캐나디안 풋볼
- 캐나다의 경우도 캐나디안 풋볼[14]의 인기가 강한 편이다. 물론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아이스하키이고, 가장 인기있는 리그는 NHL이다. 그러나 NHL의 오프 시즌일 때 CFL의 시즌이다보니 CFL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인기있는 리그에 해당된다.
NHL과 같이 CFL 역시 캐나다 내 주요 도시에 팀이 있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NHL 달리 CFL은 해밀턴이나 서스캐처원 등 NHL 팀이 없는 곳에도 연고팀이 존재하지만, CFL은 NHL과 달리 북미 4대 스포츠 리그에는 속하지 않고 캐나다 내에서만 운영을 한다.
CFL 또한 NFL과 시즌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NFL에서 드래프트 되지 못한 선수나 혹은 NFL에서 은퇴하는 선수가 CFL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 CFL 내에는 미국인 선수와 감독, 코치진의 비율이 높은 등 NFL과 자주 교류하는 편이다.
CFL 또한 NFL과 시즌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NFL에서 드래프트 되지 못한 선수나 혹은 NFL에서 은퇴하는 선수가 CFL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 CFL 내에는 미국인 선수와 감독, 코치진의 비율이 높은 등 NFL과 자주 교류하는 편이다.
3. 아이스하키
3.1. 유럽 지역
- 북유럽에 속하는 핀란드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제일 인기가 많으며, 전통적인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러시아, 캐나다, 스웨덴, 체코, 미국, 슬로바키아 등과 함께 세계 아이스하키계의 Big Seven이다. 2014년 세계 랭킹 기준으로 남자부는 2위, 여자부는 3위에 올라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최상위 그룹인 챔피언십에 속해있다. 국가 대표 애칭은 '북방의 사자.' 핀란드의 공식 문장에 사자가 그려져 있다. 사자를 핀란드어로는 레이요나(Leijona)라고 부른다. 핀란드는 아이스하키에서도 역사적인 이유 등으로 스웨덴, 러시아와 라이벌 관계다. 그래서 스웨덴-핀란드, 러시아-핀란드 간의 국가 대표 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리가 무척 한산하다. 2011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우승했고 최근 201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를 이기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아이스하키이다. 벨라루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벨라루스 정부로부터 거대한 후원을 받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아이스하키 세계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종종 8강에 진출하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빅6에 미칠 수준은 못되지만, 나름대로 10위권 언저리에서 노는 정도이다. 다만 국제대회 성적이 신통치 못한게 흠이다. 그나마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에서 4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키 리그로는 벨라루스 엑스트라리그가 있으며, 디나모 민스크는 따로 KHL에서 뛴다.
- 동유럽의 위치한 체코에서는 아이스하키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며, 체코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아이스하키계의 세계구급 팀인 Big Seven[15] 에 포함되며 ,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에서 챔피언십 디비전에 포함돼 있다. 체코 출신 선수들은 기본기가 충실하고 거기에 번뜩이는 테크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과거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는 올림픽에서 4회 은메달, 4회 동메달을 기록해 콩라인이라는 안습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이스하키계의 브라질인 캐나다와 철천지 웬수 러시아가 워낙 강하다보니 하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와의 분리독립 이후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숙적 러시아를 1-0으로 이기며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동유럽의 위치한 슬로바키아에서는 아이스하키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며, 강국이기도 하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부터 강팀으로 군림했으며 아이스하키의 세계구 팀인 'Big Seven'의 일원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분리독립 이후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는 체코에게는 약간 밀리는 듯. 2008년 부터 스위스에게 랭킹 7위 자리를 내주고 난 이후, 2012년 한해를 제외하면 8~10위권을 전전, 더 이상 '빅 세븐' 이라고하기는 무리다.
- 동유럽의 라트비아에서는 아이스하키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아이스하키는 1931년 창단된 프로리그와 함께 라트비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포츠이며, 미래의 프로 선수들을 육성하는 여러 아마추어 리그가 존재한다. 라트비아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수많은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하여, 동계 올림픽과 같은 다양한 국제 아이스하키 대회에 참가하였다.
3.2. 북미 지역
캐나다와 미국이 같이 운영하는 NHL은 전 세계 하키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릴 정도로 큰 시장이고, NHL은 캐나다 내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리그이다. NHL 선수나 감독, 코치들의 경우 캐나다인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다른 북미 4대 리그인 MLB, NBA는 토론토에만 연고팀이 있고, NFL은 연고팀이 아예 없는 반면, NHL은 캐나다 내 주요 대도시에 팀이 하나씩은 있는 편이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경우, 일부 경기를 제외하면 항상 동계올림픽 우승권에 속할 정도로 강팀이다. 시드니 크로스비, 캐리 프라이스, 코너 맥데이비드 등 현역 선수들이나 웨인 그레츠키 등 전직 선수들 모두 강한 편이며,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드림팀'이라는 평을 얻는다.
4. 농구
- 유럽의 리투아니아에서는 축구가 아닌, 농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옛 소련 시절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럽 최강의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팀을 이끌어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농구가 워낙 인기가 많고 실력도 좋다 보니 리투아니아 학교들은 작은 규모라도 항상 농구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학교 건물 맨 윗층을 체육관으로 쓰는 정도이며, 농구에 대한 인기 및 투자도 당연히 엄청나다.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리투아니아 거리 모습은 축구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거리 모습과 같다고 하니 인기가 상당하다.
* 자세한 내용은 리투아니아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유럽의 에스토니아에서 역시 농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에스토니아 농구 국가대표팀은 이전에 1936년 하계 올림픽에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로바스켓에 4번 출전하기도 하였다. FIBA 유로바스켓에서는 2번의 5위를 하는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 아시아에서 위치한 필리핀은 현재 농구가 가장 인기가 많은 구기종목으로 한때, 아시아 최강이었다. 농구가 인기많다 보니 NBA 경기가 열리면 거리가 텅텅 빌 정도로 농구의 인기가 엄청나다. 2013년에는 NBA 전 총재이던 데이빗 스턴이 필리핀을 방문했고 NBA팀들끼리 필리핀 시범경기를 가졌는데 이 경기 입장비가 필리핀 현지 물가로 상당한 고가였음에도 매진 사례에 관련상품도 엄청나게 팔렸다. 오죽하면 스턴 총재가 필리핀의 농구열기와 시장성은 중국 못지않다라는 인터뷰까지 했다. 2015년에도 애덤 실버 NBA 총재가 필리핀으로 와서 NBA 팀이 참가한 필리핀 시범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NBA 총재가 아시아에서 중국과 더불어 자주 들르는 나라인 만큼, 미국에서도 필리핀을 농구 인프라 및 여러 모로 시장성이 좋은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필리핀/문화 문서 참고.
5. 야구
- 중남미의 쿠바에서는 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서 중남미에서 야구가 처음으로 시작한 나라이기도 한데, 1864년, 네메시오 기제토가 미국 유학 도중 야구에 흥미를 느끼고 모국에 전파하기로 결심해서 야구 규칙을 쿠바에 전파했다. 또한 이해 아바나에서 쿠바 최초의 야구 경기가 열렸고 10년후인 1874년 마탄사스주에서 첫 공식 야구 경기가 개최되었다.
* 자세한 내용은 쿠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최고 인기 구기종목 역시 야구로서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간단하게 Dominican Republic을 줄여 DR 혹은 D.R.이라고도 불리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더불어 이 나라는 가장 큰 야구선수 수출국이다. 역대 메이저리거 선수가 2019년까지 무려 603명이나 된다. 이는 본고장 미국 다음에 세계 2위로 해외에서 압도적인 1위이다. 3위인 베네수엘라도 역대 메이저리거가 391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도미니카 공화국이 가진 이 기록은 깰 나라가 없어 보인다. 2014년에는 메이저리거 102명이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 선수였고 여전히 미국 선수 다음으로 이 나라 국적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많다.
- 파나마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바로 야구이며, 국가 스포츠이기도 하다. 야구가 인기있는데에는 역시 바로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 적어도 140명의 파나마 야구 선수들이 미국에서 프로 야구에 진출하여 뛰기도 하였다.
-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야구가 가장 인기스포츠인 나라이다.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라는 자국 프로야구 리그도 활성화되어있고 마이너리그 루키리그도 하나(VSL) 있다. 우고 차베스도 열정적인 야구팬으로 유명했다. 농담 반 진담 반 섞어서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 리코와 함께 메이저 리그를 비롯한 세계 야구 무대에 야구 인재를 수출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야구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편이다.
6. 크리켓
6.1. 남아시아
- 인도에서는 크리켓이 압도적인 인기 스포츠이다. 인도와 같은 다민족, 다언어 국가에서 전국에서 모두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인도에서 크리켓을 잘하면 출세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는 셈이기도 하다.
인도 프로 크리켓 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편이고 시장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편이다. 미국 스포팅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도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안 프리미어리그(IPL)는 세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다음으로 선수연봉이 높은[16] 리그라는 엄청난 시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 크리켓리그 중계권비만 해도 1년에 1억 달러를 낼 정도이다. 1983년과 2011년엔 크리켓 월드컵을 우승한 경력이 있다. 무엇보다 파키스탄과의 크리켓 경기는 라이벌 경기로서 한일전을 압도한다. 2011년 크리켓월드컵 4강전에서도 만나 인도가 우승을 거두자 파키스탄에선 폭동이 벌어졌고 인도에선 거리에서 사람들이 환호했다.
- 영연방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크리켓의 인기가 엄청나다 보니 크리켓 선수가 1~2천만명이 넘는다는 추정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세계적인 크리켓 강국 중 하나로 꼽히곤 한다. 그 밖에 인도에 가려졌지만 필드 하키에서도 상당한 강세를 보이는지라,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 인도와 함께 남자 하키 종목의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강호이기는 한데 2000년대 들어서면서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다. 특히 이웃 나라이자 앙숙인 인도 역시 크리켓, 하키의 인기가 엄청나고 실력 역시 서로 막상막하인지라, 국제 대회에서 이 두 팀이 격돌하면 한일전 뺨치는 격렬한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 스리랑카 역시 영연방 국가로서 크리켓의 인기가 가장 많다. 크리켓 Test 경기에 참가하는 12개국 중 한팀이며, 또한 크리켓 월드컵에서 우승한 6개국 중 한 나라이다. 크리켓은 프로, 세미 프로, 레크리에이션 수준에서 경기되며, 특히 스리랑카 크리켓 대표팀의 경기는 스리랑카 인구의 많은 비중이 관람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스리랑카에서 럭비 또한 인기있다.
- 영연방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크리켓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그 인기는 1997년 국가대표팀이 ICC 트로피를 수상한 이후 그리고 1999년 크리켓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 자격을 얻은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2000년에는 방글라데시는 국제 크리켓 위원회의 정식 회원이 되었고, 이를 통해 테스트 크리켓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방글라데시는 정기적으로 많은 국제 경기(One Day International, T20 Cricket 등)들을 개최하기도 한다. 2011년 방글라데시는 인도, 스리랑카와 함께 2011 크리켓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방글라데시는 또한 2014년에는 ICC World T20 크리켓 대회의 개최지로 선출되기도 하였고, 방글라데시 크리켓 위원회는 이 나라에서 스포츠의 발전을 관리하는 최고 통치 기관이기도 하다.
6.2. 카리브 해
- 남미에 위치한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역시 영연방 국가로서 크리켓이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크리켓은 국가 스포츠로 여겨지고 있으며, 카리브해 이웃 국가들과 치열한 대륙 간 경쟁 관계를 펼치고 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크리켓 대표팀은 T20 크리켓 뿐만 아니라 원데이 인터네셔널(One Day International) 경기에서 서인도 제도팀의 일원으로서 대표하고 있다.
- 남미의 자메이카에서는 영연방 나라답게 크리켓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자메이카 크리켓 국가대표팀은 7개의 WICB 컵과 10개의 지역 4일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하였다. 캐리비안 프리미어 리그(Caribbean Premier League, 통칭 CPL)[17]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CPL 창단 멤버[18] 국가 대표팀. CPL의 최다 우승횟수를 기록한 팀 중 하나이다.[19] 자메이카 출신 프로 크리켓 배터인 크리스 게일(Christopher Henry "Chris" Gayle)을 비롯하여 타격실력이 상당히 좋은 타자들이 많아 인도와 호주 프로리그에서 많이 스카웃 해간다고 한다.
6.3. 오세아니아
호주 크리켓 국가대표팀 또한 호주 럭비유니온 국가대표팀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편이며 크리켓 팬들에게는 강팀으로 꼽히는 편이다. 일상적으로도 럭비와 더불어 크리켓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 편이며 도시 내 공원에는 크리켓 경기장이 항상 있는 편이다.
- 뉴질랜드 역시 이웃 국가인 호주와 비슷하게 크리켓의 인기가 강한 편이다. 럭비와 더불어 크리켓의 인기가 높고, 지역 주민들이 많이 즐기는 스포츠에 해당된다. 도시 내 공원에서 크리켓 경기장이 있는 편이다. 국가대표팀도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 못지않게 인기가 많으며 뉴질랜드 크리켓 국가대표팀 또한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편이다.
6.4. 유럽
- 영국에서는 크리켓이 '국기'로 언급되고 있으며,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 등 잉글랜드 남부지역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같은 팀을 이루고 있는 종목에 해당하며,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국가대표팀은 2019년 크리켓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 쥘 정도로 강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강팀보다는 약한 편이지만 유럽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크리켓 월드컵에 참여하는 편이다.
잉글랜드 남부지역의 대도시나 중소도시에는 웬만한 공원에는 크리켓 경기장이 있고, 각 도시마다 하나 씩 리그 팀이 있는 편이다. 프리미어리그에 비하면 관중 수는 적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은 편이라 경기장을 다 메꿀 수준이다.
[1]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기에 이곳 홍콩에 정착한 영국계 및 영연방계 사람들에게는 럭비의 인기가 상당하며 럭비의 큰 대회 중 하나인 Hong kong Sevens(7인제 럭비)가 해마다 이곳 홍콩에서 열린다.[2] 햄던 파크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의 평균 관중수는 27,000명 이하에 불과하다. #[3] 북아일랜드 역시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게일릭 풋볼 또한 인기가 상당히 많다.[4] 북아일랜드 역시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게일릭 풋볼 또한 인기가 상당히 많다.[5]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합세하여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와 함께 6개 국가가 펼치는 럭비 유니온 대회[6]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7] 이 팀은 남반구 국가이면서 영연방(英聯邦)국가에 속하는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매 4년마다 순회하며 럭비경기를 갖는다.[8]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최국 영국이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출전하는 것이 좋지 않다 생각해 최초로 단일 팀을 이루어 출전했는데, 대한민국에게 패배해 탈락한 후 해체되었다.[9] 잉글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무조건 강국으로 언급되는 편이다.[10] Rugby League World Cup[11] Rugby League World Cup[12]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피지, 통가 등[13] Lelo는 럭비와 유사한 점이 많다.[14] 미식축구와 비슷한 종목[15] 캐나다, 체코,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스웨덴, 미국[16] 평균 384만 달러[17] 크리켓 프로리그 중 유일하게 한 국가를 대표하는 프로 구단들이 경쟁하는 리그이다. 이는 서인도 제도라는 국가 연맹팀이 이전부터 따로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8]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 루시아, 가이아나[19] 다른 한 팀은 바베이도스의 바베이도스 트라이덴츠, 각각 통산 2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