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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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최원준의 2021년 활동을 다루는 문서이다.2. 시즌 전
올 시즌은 시작부터 3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알칸타라와 플렉센이 빠져나간 선발진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임무를 맡았다.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6일 삼성전 시즌 첫 등판에서 4.1이닝 1실점 4K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볼이 날리는 경향이 있었고, 초반부터 투구수 관리가 잘 되지 않았으나 삼진과 호수비를 통해 위기를 잘 헤쳐나갔다. 여차하면 5이닝도 소화가 가능해보였으나 시즌 첫 선발경기인 점과 화요일 경기임을 감안해 일찍 교체되었다.4월 11일 한화전 5이닝 4K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으나 팀이 역전패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하지만 5이닝동안 6피안타 3사사구를 기록해 마냥 좋은 투구라고 보기엔 어려웠다.
4월 17일 LG전 6이닝 4K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에이스 수아레즈를 공략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4월 23일 NC전 7이닝 4K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QS+을 기록, 팀도 5대1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4월 29일 키움전 6이닝 3실점 QS를 달성하여 시즌 3승을 달성하였다. 팀의 타선이 15득점이나 지원해주면서 쉽게 승리투수가 될수 있었다.
3.2. 5월
5월 8일 KIA전에서는 5.1이닝 2K 2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아직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던 터커에게 연타석으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6회에 선두타자 볼넷과 희생번트를 허용하고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홍건희가 승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으며 추가 실점은 면했다. 타선도 브룩스 상대로 5점을 뽑아내 동점 상황에서 내려갔기 때문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5월 17일 SSG전 5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5월 22일 롯데전 5.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위기에 놓였으나 팀이 역전승하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5월 28일 삼성전 6.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3.3. 6월
6월 4일 SSG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6월 17일 삼성전 6.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 달성, 팀의 3연패를 끊어냈다.
6월 23일 키움전 7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며 호투하였다.
6월 30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불펜진의 추가실점으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5경기 연속 QS.
3.4. 7,8월
7월 6일 NC전에서 4.1이닝 6실점(3피홈런)하며 패전 위기를 맞이했다. 천적으로 불리는 나성범에게 뼈아픈 홈런을 두 방이나 허용한 것이 패인이었다. 팀이 역전에 실패하며 이번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8월 13일 키움전 3.1이닝 6실점(3자책)으로 부진하였다. 팀 타선이 16점이나 뽑아냈지만 ND전을 기록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2회 종료 후 어깨 통증으로 부진한 것이라고 한다.
3.5. 9월
9월 2일 SSG전에 나왔지만, 예전보다 부진하며 3이닝 4실점(2피홈런), 최승용과 교체되었다.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9월 10일 NC전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78일만에 QS+를 기록했다.
9월 15일 KT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 달성과 동시에 통산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6회초 수비 도중 포수 최용제의 2루 송구가 목 오른쪽에 맞는 불상사가 발생했지만 교체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9월 21일 NC전 6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으로 호투, 팀의 12-2 승리와 함께 107일 만의 4위 등극을 이끌었다. 든든한 타선 지원에 힘입어 3경기 연속 QS 달성. 동시에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1]
9월 26일 한화전 5이닝 2실점(1자책) 투구를 펼쳤다. 박세혁의 초반 리드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5회초 2:0 리드 상황,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5회는 마무리하고 투구를 마쳤다.(노디시전). 팀은 8회말 역전하며 5-3 승리. 이날 4회초 한화 최재훈 타석에서 4구째 세트포지션에 들어갔을 때 한화 더그아웃에서 소음을 냈고, 최원준과 포수 박세혁은 투구 직후 한화 더그아웃을 노려보았다. 결국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후 화난 얼굴로 한화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팬들은 최원준이 마운드에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을 잘 알기에 한화 측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고 다음 날 올라온 기사로 한화 측 코치진의 지속적인 문제였음이 밝혀졌다. [2]
3.6. 10월
10월 2일 삼성전 8이닝(!) 무실점[3]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자 베어스 언더투수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이 경기에서의 완벽투로 이번 시즌 삼성전 등판 4경기에서 3승 무패 ERA 0.36을 기록하며 니퍼트의 뒤를 잇는 극강의 삼나쌩이 되었다. 또한 계속 3점대 초반에 머물던 ERA가 단숨에 3.02에서 2.84로 떨어졌다. 10월 4일 기준 백정현, 고영표에 이어 국내 평균자책점 3위. 리그 전체로 넓혀도 5위다. 상대 사령탑도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라고 찬사를 보냈다.10월 8일 롯데전 6이닝 2실점 QS로 팀을 롯데전 6연패에서 구해내는 동시에 12승을 달성, 개인 단일시즌 최다승을 다시 경신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쾌투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가장 화끈한 롯데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말 안재석의 좌익수 병살타(7-4-3)가 나오며 자칫 흔들릴 수 있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10월 14일 KT전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소보다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7K) 피안타가 많았다. 사실 우익수 박건우가 이날따라 수비가 계속 안돼서 실책성 플레이가 세 개나 있었는데, 이게 모두 안타로 기록되고 또 개중 두 개가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다. 팀이 6-2로 패하면서 시즌 3번째 패전을 기록.
10월 21일 SSG전, 2.1이닝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소 투구 이닝과 동시에 최다 실점 타이를 이루며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1회 2아웃 이후에도 주자를 내보내고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국 이런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두 경기 연속 부진했기 때문에 염려된다. 그리고 25일, 미란다의 어깨 피로 이탈로 인해 졸지에 팀의 1선발이 되었다.
10월 26일 4일 휴식 후 키움전 4.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두 등판에 비하면 매우 잘 던진 수준. 점점 페이스가 올라오길 기대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5회 2사에서 이용규에게 단타를 허용하자 바로 교체된 점. 그러나 다음 타자인 김혜성이 그날 2타수 2안타로 좋았기에 두산 벤치측에서는 승부수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현승이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작전 성공. 이후 김태형 감독이 시즌 최종전에 한 번 더 등판할 수도 있다고 해 이유가 명확해졌다.
10월 30일 3일 휴식 후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후 이현승과 교체되었다. 팀이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패전은 면했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11월 4일 4일 휴식 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개인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자 이번 PS에서 나온 첫 선발승이기도 하다. 또한 개인 첫 데일리 MVP를 거머쥐었다.4.2. 플레이오프
11월 9일 PO 1차전에서 4.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2실점을 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곧바로 타선이 3점을 뽑아냈고,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꾸역투로 등판을 마무리하며 패전을 면했다. 정규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삼성전이기는 했으나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많은 공을 던지고 난 후이며 굉장히 추운 날씨였음을 감안하면 그나마 괜찮은 투구였다고 볼 수 있다. 오로지 정신력으로만 공을 던진 수준.4.3. 한국시리즈
11월 15일 KS 2차전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5. 총평
ERA | 경기(선발) | 이닝 | 승 | 패 | 탈삼진 | WAR |
3.30 | 29(29) | 158.1 | 12 | 4 | 113 | 4.16 |
29경기를 전부 선발로 나와서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하였고 두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완전히 자리잡는데 성공하였다. 12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승도 경신하며 데뷔 후 최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또한 12승이 전부 선발승이라는 것도 인상깊은 활약.
6. 시즌 후
1억 6000만원에서 112.5% 인상된 3억 4000만원으로 연봉 계약을 마쳤다.7. 관련 문서
[1] 2020년 10승은 구원승 1개가 포함됐지만, 2021년은 순수 선발승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2] 즉 한국 야구에서 투수의 셋포지션 이후의 고함은 일종의 불문율인데, 지속적으로 다른 팀들과 마찰이 있었던 한화 외인 코치진에서 이 불문율을 어긴 것. 사인 훔치기나 투구 방해 등의 의도로 충분히 의심될 만한 행동이다. 게다가 경기 전 두산 강석천 수석코치와 만나 그런 소음이 없을 것임을 약속하고도 저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상황 도중 강석천 코치의 발언이 문제삼아졌으나 이후 강석천 코치와 수베로 감독 양측이 모두 사과했다.[3] 8회까지 98구(3피안타, 5K). 충분히 완봉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정재훈 투수코치의 만류로 9회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