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엔 팜(인간형) | 초엔 팜(아가슈라 형) |
테마곡[1] |
1. 개요
choen fam
라테일의 대표적인 악역 중 하나. 연령미상. 아가슈라의 일원이자 작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등장하는 아가슈라다. 한 때 이리스 파티에 있었으나, 중간에 이리스 파티를 배신하고 아가슈라임을 밝혔다고 알려져 있고, 그 전에도 그녀의 이름은 미드가르드나 아스가르드의 주민들에게 자주 알려졌었던 모양.
아가슈라 중에서는 상당히 지위가 높은 것 같다. 카즈노 나스나 제릴 처럼 수장급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고위 간부로 추정. 그만큼 일 벌여 놓은 것도 많은 것 같고(...) 미드가르드 도시의 NPC 중 하나인 루나[2]와 대화하기를 할 때 초엔 팜에 대해 아냐고 물어보면 잠시 당황해하더니 초엔 팜은 새벽의 계명성, 기어 다가오는 혼돈이자 모순과 이율배반의 지배자라고 평가한다. 지금은 그것만 말할 수 있다고 하는데 떡밥일지도?[3]
2. 외형
살짝 그을린 갈색 피부에 백금발, 진한 화장, 초커와 흰 니트, 핫팬츠와 부츠 등, 흑월공주의 시녀로 아오이치에서 오래 생활한 만큼, 아오이치의 본 모델인 일본의 갸루 여성을 컨셉으로 한 듯하다. 늘 살짝 웃고 있는 것처럼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다. 금색 별/달 모양의 귀걸이가 특징이며, 이는 과거 스페셜 아이템 사라지기 전에는 ‘봉황의 귀걸이‘라는 이름으로 획득 가능했다. 사용하는 무기는 석궁으로, 직업은 탐험가 계열인 것으로 보인다. 이리스 파티에는 유독 탐험가 계열 인물이 많은데, 이리스, 흑월공주, 초엔팜까지 3명이나 된다.2.1. 초기 및 세부 디자인
현재 모습
초기 설정
아가슈라 각성 시
3. 작중 행적
3.1. 본편 이전
이리스의 모험 이전에는 흑월공주의 시녀였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4] 상태였던 흑월공주에게는 어머니와 다름 없는 존재였다고. 흑월공주의 절친한 친구인 아메는 초엔 팜, 흑월공주와 함께 아오이치에서 놀았던 기억이 많다고 이야기할 정도니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것 같다. 정체를 생각하면 묘한 일.그 후 흑월공주가 위험에 빠진 후 이리스 일행에게 구출되고, 이리스 일행이 감사의 뜻으로 흑월성에 초대될 때 처음 만난 모양이다. 그 이후로 흑월공주가 이리스 일행에 합류할 때 흑월공주의 호위를 위해 이리스 일행에 합류한다.
엘파, 베스 지역까지 이리스 파티와 함께 하였으나, 이리스 일행이 아스가르드에 가기 위해서 바다의 지배자라는 해룡왕의 허락을 받으러 갈 때, 갑작스럽게 해룡왕을 기습 공격하며 자신이 아가슈라임을 밝힌다.[5] 그 이후로 초엔 팜은 이리스 파티를 탈퇴하고, 그 때문에 초엔 팜을 어머니처럼 여기던 흑월공주가 이리스에게 폭언을 내뱉고 파티를 탈퇴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진다.[6]
그 이후로 그녀의 행적은 불명. 흑월공주의 경우는 그녀가 이리스가 세계를 망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걸 막기 위해 파티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3.2. 현재
"...발할라에 온 것을 환영해, 이계의 모험가님. 용케도 여기까지 기어올라왔네, 과연… 데르족 계집애가 자신의 챔피온으로 선택한 몸이라 이건가? 자신이 정의의 편이라고 굳게 믿으며 여기까지 한 달음에 달려왔겠지?
―너같은 녀석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 이 '세상' 안에서 그대 손에 죽어간 모든 몬스터들이, 너에게는 그저 사냥당해 마땅한 '악한' 존재로 보이겠지, 안 그래? 세계의 진실 따위는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설사 안다해도 아무 상관없을지도 모르지. 어쨌든 난 오늘 기분이 더러워."
초엔 팜, 푸른 포에닉스 시나리오.
―너같은 녀석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 이 '세상' 안에서 그대 손에 죽어간 모든 몬스터들이, 너에게는 그저 사냥당해 마땅한 '악한' 존재로 보이겠지, 안 그래? 세계의 진실 따위는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설사 안다해도 아무 상관없을지도 모르지. 어쨌든 난 오늘 기분이 더러워."
초엔 팜, 푸른 포에닉스 시나리오.
"……, 가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반드시. 성스러운 것과 비속한 것, 이율배반을 등에 진 천녀(天女)가 저를 기다리고 있지요."
ㅡ 플레이어, 리뉴얼 전 발할라 시나리오.
ㅡ 플레이어, 리뉴얼 전 발할라 시나리오.
'크투가의 무녀' 시나리오에서 언급된다. 크투가의 수장인 불의 무녀이자 아가슈라 '코아'에게 거짓말을 했다고.[7]
그 이후 '저주받은 흔적' 시나리오에서 등장. 아틀란티스의 시장인 아나스타샤의 부탁으로[8] 키마이라 연구소에 도착한 플레이어에게 4개국어로 살려 달라고 이야기한다.
플레이어의 묘사에 의하면 그 때 잡담을 하면서 연구소의 중심부로 향하고 있었다는데, 상당히 즐거운 대화 상대였다고 한다. 그 때 초엔 팜은 키마이라 연구소가 고대 아틀란티스의 과학 기술이 모인 곳이라고 언급하고, 아오이치에 있는 벚나무 호숫가의 벚꽃이 그립다고 말하며 자신이 아오이치 출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라고 이야기하면서 회상씬에 들어간다(...).
그 이후 좀 더 가다 보면 자신이 키마이라 연구소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다고 말하며, 이 곳이 고대 아틀란티스의 원죄가 가득한 곳이라고 한다. 고대 아틀란티스 인들은 천상 도시인 아스가르드에 사는 사람들에게 콤플렉스를 느낀 탓에 그들처럼 되기 위해 각종 비윤리적인 실험을 했고, 그 때문에 생긴 것이 키마이라 연구소 내의 몬스터들. 그 비윤리적인 실험 때문에 아틀란티스가 아스가르드 주민들인 아스 신 족의 분노를 받아 바닷 속으로 가라앉게 되었다고. 지금도 키마이라 연구소가 존재하는 이유는 과거의 죄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계속 보존하고 있다고 하는데, 초엔 팜은 진짜로 죄를 잊지 말자는 의미라면 이 연구소의 실험체들을 어떻게든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아틀란티스의 위선이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너무 심각한 척 폼 잡았던 것 같다면서 플레이어와 함께 중심부로 향한다.
그리고 중심부에 도착한 후 플레이어에게 자신도 찾아야 할 물건을 찾을 테니, 찾고 있는 물건을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찾을 물건을 찾았다면서 플레이어가 아나스타샤가 부탁한 물건[9]의 케이스를 찾았으나 케이스의 안이 텅텅 빈 걸 알게 되자, 플레이어에게 찾는 게 없어서 어쩌면 좋냐고 이야기한다. 그 후 곧바로 태세를 바꿔 사실은 자신이 그걸 먼저 찾아서 써 버렸다고 말하고, 아나스타샤를 보고 망할 여자라고 언급하며 그녀가 화를 낼 것이라고 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와 아나스타샤를 비웃으며 자신의 이름이 초엔 팜이라고 밝히고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플레이어와 장난치듯이 싸우면서 플레이어를 장난감으로는 최고라고 이야기하고, 때마침 등장한 아나스타샤가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공격을 가하나,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가볍게 피해 낸다. 플레이어의 묘사에 의하면 보라색 깃털이 흩날렸다고. 아나스타샤가 무슨 목적이었냐고 묻자 당신들의 추악한 그리고 아나스타샤와 함께 아틀란티스의 원투펀치라는 NPC 맥코이가 등장하자 조금 성가시다면서 가겠다고 말하고, 플레이어에게 니가 부담돼서 가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 실력으로 이리스를 구하는 건 택도 없다고 말한 후 다음 번에 만나면 확실히 목숨을 끊어 주겠다고 말하며 떠난다. 그 이후 아나스타샤가 초엔 팜이 키마이라 연구소에 온 목적이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것이라는 걸 파악하고, 키마이라 소체의 케이스가 낡았다면서 키마이라 소체가 없어진 건 꽤나 오래 전의 일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 다음에는 푸른 포에닉스 시나리오에서 등장. 플레이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흑월공주를 쓰러트린 상태였다. 그리고 자신은 오늘 기분이 더럽다면서 플레이어에게 진짜 모습인 포에닉스라는 불타는 거대한 새의 모습을 선보이며 공격한다. 2차 전직을 끝내서 여신 세레스의 힘 약간을 물려받은 플레이어에게 한 차례 패하나, 말도 안 되는 힘을 통해 다시 포에닉스의 모습으로 불타오르고, 그 말도 안 되는 힘의 기운만으로 플레이어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그러나 초엔 팜의 머릿 속에서 나타난 이리스를 닮은 어린 소년의 방해로 인해 실패하고, 두 번 다시는 살려 줄 일이 없다면서 어디론가 사라진다. 어린 소년의 말에 의하면 초엔 팜이 사용한 힘은 마왕 비스트의 힘이라고. 그것 때문에 어린 소년이 비스트의 힘을 사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해 초엔 팜을 방해한 거라고 한다. 초엔 팜은 얼마 전에 키마이라 연구소에서 얻은 코덱으로 어린 소년을 없앴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어린 소년은 '아직도 내가 니가 만든 인형으로 보이냐'라면서 초엔 팜을 안쓰럽게 본다.[10]
그 이리스를 닮은 소년의 정체가 무엇이냐면, 이리스가 모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인 또 다른 데르 족 게네페. 이리스가 모험을 시작한 것은 용경에서 게네페의 석탑이 발견된 것 때문이었고, 이리스가 아스가르드에 도착하자마자 지쳤음에도 지체 없이 마왕 비스트를 상대하러 간 것도 게네페가 마왕 비스트에게 고문받고 있어서 그런 거였다. 이리스의 모험의 시작과 끝을 전부 유도한 거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게네페가 대체 왜 초엔 팜의 영혼 안에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초엔 팜에게 게네페가 자신이 초엔 팜이 만든 인형으로 보이냐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아서 게네페가 초엔 팜의 영혼 속에 존재하는 이유는 초엔 팜이 한 특정한 행동 때문인 것 같다.
3.2.1. 바나헤임 2 시나리오
바나헤임2 시나리오 중 초엔 팜 |
바나헤임 2 시나리오에서 2년 전의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그 때 밝혀지는 것은 게네페는 초엔 팜이 이리스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키마이라 소체로 만들어 낸 호문클루스라는 것. 당연히도 게네페의 석탑이나 게네페가 고문받는 장면들은 전부 초엔 팜이 연출한 것이다. 즉 2년 전에는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초엔 팜에게 놀아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리스가 마왕 비스트를 쓰러트렸을 때 마왕 비스트의 곁에 앉아서 마왕 비스트의 정순한 힘을 비뚤어지게 만든 거대한 새 한 마리가 언급되는데, 그 새는 다른 게 아니라 초엔 팜의 본 모습인 포에닉스다. 마왕 비스트의 힘이 비뚤어진 것도 초엔 팜이 비스트의 힘을 흡수했기 때문. 초엔 팜이 이리스의 모험을 유도한 건 비스트의 힘을 흡수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초엔 팜을 어머니처럼 따르던 흑월공주는 초엔 팜과 관련된 바나헤임의 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11] 사이암의 제안을 거절하나, 플레이어가 구해 온 초엔 팜의 메모리얼을 본 이후 엄청난 충격을 받고 초엔 팜을 돕기로 결정한다.
그 이후 플레이어가 초엔 팜의 메모리얼을 열어 보게 되는데....
"말 장난 하지 말아! 그래, 언니가 어머니를... 태운.... 날, 힘이 눈을 뜨고, 분노가 시키는대로 행했어... 그것은 내 죄야... 하지만... 지금 이건 뭐야? 육십년이나 전 세계를 돌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어째서? 그런걸 바란 적은 없어! 아니, 처음, 그, 날, 조차... 난....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았어!!!"
세상의 모든 것이, 그저 그자를 위한 광대놀음일 뿐이었어. 나의 '모든 것'이, 겨우 그런걸 위한 거였어...?............엄마......
ㅡ 라테일 세계로 추방되기 전, 초엔 팜의 독백.
ㅡ 라테일 세계로 추방되기 전, 초엔 팜의 독백.
그 메모리얼에서는 초엔 팜이 원래 살던 세계가 등장한다. 초엔 팜의 세계는 하늘님이라고 불리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는데, 만약 쌍둥이가 태어나면 쌍둥이들 중 언니는 하늘님의 대리인으로 취급하고, 쌍둥이 동생의 존재로 인해 하늘로 오르지 못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쌍둥이가 열일곱 살이 되는 해에 쌍둥이 동생을 불에 제물로 바쳐야만 쌍둥이 언니가 하늘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그 하늘님의 대리인을 부르는 이름이 바로 초엔 팜.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상처 투성이인 쌍둥이 동생 소녀가 엄마의 품에 안겨서 자신 때문에 초엔 팜 님이 하늘로 오르지 못한다고 자책하는 메모리얼이 끝나자, 다음 메모리얼에서는 언니에 의해 불에 타 죽어 버린 엄마[12]와 그걸 두고 싸움을 하는 언니와 동생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때 동생에게 특별한 능력이 주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생은 초엔 팜이라 불리는 언니대신 자신이 초엔 팜이란 이름을 자칭하며 언니에게 영원히 죽지 못한 채 불타오르는 저주를 건다.[13]
그 이후 초엔 팜은 그 세계에서 맨 정신이 아닌 상태로 눈에 띄는 인간이란 인간은 다 죽여 버리면서 몇십 년 동안 살아 왔는데, 그 때 노인의 모습을 한 하늘님과 만나게 된다. 초엔 팜은 노인에게 대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고, 자신은 사람을 죽이겠다는 생각 따위 한 적 없이 살아 왔는데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된 거냐고 분노한다. 그러자 노인은 세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초엔 팜에게 그런 사명을 내렸다고 이야기한다. 노인은 세계를 몇 번이나 만들어도 세상이 결국 더러워지기 때문에 더러운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해야 할 존재가 필요했다고 말하고, 세상이 다시 태어난 후 또 세상이 망하고 또 다른 세상이 흥하는 걸 지켜보는 게 의외로 재미있다는 인간 쓰레기같은 말들을 내뱉는다.
그 말을 듣고 분개한 초엔 팜이 노인을 공격하나, 노인에게는 상처 하나 생길 리가 없었다. 노인은 초엔 팜이 자신의 신부가 될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하면서, 이제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전에 옛 존재들은 퇴장시킬 때가 왔다고 하고는, 초엔 팜에게 어울리는 세계가 하나 있다고 말한다. 터무니 없는 혼돈과 어둠이 세상을 덮쳐 신들마저 도망친 세상이라고. 비록 멸망이 머지 않은 것 같고 어둠의 노예로 살아간다는 건 재미없겠지만 자신의 세계에 초엔 팜만큼 지루한 존재는 필요 없다면서 초엔 팜을 라테일 월드로 쫓아낸다. 그 때 초엔 팜은 세상의 모든 게 노인을 위한 광대놀음이었다는 것, 자신의 행동이 결국 의미 없었다는 것, 그리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면서 노인을 없애 버리겠다고 다짐하고, 거기서 메모리얼은 끝난다. 정말 불쌍한 캐릭터. 여담으로 노인이 라테일의 흑막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있다. 노인이 초엔 팜을 아가슈라로 삼아서 라테일 월드로 보낸 것을 보아 노인은 라테일 월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일 확률이 높기 때문. 라테일 커뮤니티들에서는 노인이 진짜 오딘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야기가 더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3.2.2. 새와 달
이후 바나헤임의 제단에서 카즈노 나스에 의해 묶여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흑월공주는 사슬에 묶여 있는 초엔 팜을 구하려고 시도하고, 초엔 팜은 흑월공주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나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을 본 카즈노 나스가 흑월공주를 공격하여 흑월공주에게 중상을 입힌 후, 흑월공주를 구하려고 하는 플레이어를 막아서며 플레이어와 카즈노가 싸움을 벌인다. 그 사이 회복이 불가능한 단계까지 오게 되고, 초엔 팜에게 '벚나무 호숫가로 돌아가자', '무섭다'는 말을 남기며 흑월공주가 사망한다. 그녀의 사망으로 초엔 팜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14], 자신의 목숨을 바친 아가슈라의 계약을 통해 흑월공주를 살려 낸다.[15] 여담으로 흑월공주가 지불하는 댓가는 흑월공주가 가진 초엔 팜에 관한 모든 기억들. 그렇게 목숨을 바쳐 흑월공주를 살려 내고 소멸과 동시에 초엔팜의 이야기는 끝이난다.
3.3. 라테일W
라테일W가 본편 바나헤임 시나리오에서 있었던 사건 이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고 플레이어 본인, 이리스, 흑월성주같은 주변 npc들의 언급이나 초엔팜과의 기억을 완전히 잃은 흑월공주의 모습 등을 보아 W에서도 본편처럼 완전히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며 게임 내에 재등장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아오이치 시나리오 도중 되살아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16]
제릴이 플레이어에게 말해준 정보에 따르면 아가슈라의 계약을 상쇄시키는 방법은 또 다른 아가슈라의 계약을 해야하는데 정말로 다른 누군가가 초엔팜을 되살리는 계약을 실행했기 때문에 그녀가 부활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흑월공주에게 돌아가 용서받고 예전처럼 흑월성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흑월성주는 묘한 긴장감을 느끼는 중(...)
일본 서비스에서 성우는 아케사카 사토미.
3.4. 평가
라테일 전반부 스토리의 흑막이지만 이후 흑월공주에 대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희생하는 입체적인 인물.또한 모든 라테일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인물.
두뇌만큼은 정말 우수한 캐릭터다. 현재 시점에서만 봐도 아틀란티스의 의뢰를 받은 모험가인 척 하며 플레이어와 동행한 것도 그렇고, 계획 하나로 능력이 비교조차 안 되는 상대인 마왕 비스트를 관광보낸 것도 그렇고. 2년 전의 이리스 일행은 전부 초엔 팜의 손바닥 아래에서 놀고 있었다. 이리스가 모험을 시작한 계기 중 하나인 또 다른 데르족 게네페는 초엔 팜이 만든 호문쿨루스였고, 그 게네페를 이용해서 게네페가 마왕에게 고문받는 장면을 연출해 이리스가 마왕 비스트를 쓰러트리도록 유도했다. 이리스가 마왕을 쓰러트린 후에는 마왕 비스트의 힘을 흡수해 전투력도 최강캐가 되었고, 자신이 바라던 라테일 세계의 멸망을 이룩하기 직전까지 왔을 정도. 비록 몇몇 변수와 카즈노 나스의 돌발행동 때문에 실패하긴 했지만..
4. 기타
가장 인기 있는 커플링은 흑월공주. 작중에서 둘이 보여 준 애틋한 우정과 사랑이 수많은 유저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고. NL인 경우는 주로 카즈노 나스와 엮인다.[1] 게네페의 테마곡과 상당히 유사한 음색이다.[2] 미드가르드의 주점에 위치한 NPC. 본인을 달의 루나라고 말하는 NPC로, 안드로이드로 추정된다. 함께 있는 NPC로는 태양의 솔이라고 불리는 솔이 있는데, 라틴 어로 솔은 태양, 루나는 달을 의미한다.달의 달?[3] 실제로 라테일은 NPC와의 대화에 각종 떡밥들을 잔뜩 집어넣기 때문에 떡밥일 확률이 높다.문제는 지금 시나리오가 산으로 가서 언제 풀릴지 의문[4] 흑월공주의 아버지인 흑월성주는 흑월성의 수호를 위해 흑월성 가장 깊은 곳에서 수호신인 텐구를 소환하는 데 전념을 다하고 있는 상태였다. 본래는 흑월공주가 해야 할 일이었지만 자신이 희생한 것이라고, 그 덕에 이번 대의 흑월공주는 할 일이 많지 않아서 외부에서의 활약이 컸다고 한다. 흑월공주 본인은 아버지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게 많이 아쉬웠던 모양.[5] 그 때문에 해룡왕이 폭주해서 해룡왕을 잠들게 하기 위해 물의 무녀 '가티아 수'가 해룡왕 근처에 봉인되었다.[6] 그나마 흑월은 이후 다시 이리스 일행에 재합류한다. 본인도 초엔 팜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것은 인지했던 모양이다.[7] 플레이어와 '가티아 수'가 바다의 지배자인 해룡왕을 해방시켜 코아의 일족을 몰살하려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 때문에 코아가 플레이어와 싸운 것.오늘오늘 야근야근[8] 아나스타샤는 플레이어에게 이리스가 자신의 고향이자 우주 도시 아스가르드와 연결된 도시인 '미드가르드'로 간다고 알려 주었고, 그 곳에서 이리스가 궤도 엘리베이터 비프로스트를 타고 '아스가르드'에 가겠다는 걸 들었다고 이야기한 후 미드가르드로 향하는 지도를 만들어 줄 테니 플레이어에게 아틀란티스에 있는 키마이라 연구소라는 곳의 중심부에서 유물 하나를 가져다 달라고 의뢰를 했다. 플레이어는 그것을 수행하러 키마이라 연구소에 간 것.[9] 유물의 이름은 키마이라 소체. 초엔 팜의 말에 의하면 인조인간을 만들기 위한 물건이라고 한다.[10] 여담으로, 과거에 스토리가 재설계되기 전에는 게네페가 아닌 카즈노가 나타나 초엔을 막아서며 아가슈라의 수장(카즈노)과 전면전을 벌이는 건 골치아프다면서 물러나는 식이었다. 여기에서 카즈노의 정체가 아가슈라의 수장이라는 것이 밝혀졌었다.[11] 바나헤임의 제단에는 결계가 하나 쳐져 있었고, 그 결계는 검은 달의 일족만 풀 수 있는 형식의 결계였다. 흑월공주의 도움이 절실했던 상황.[12] 불에 제물을 바쳐야 할 때가 다가오자, 엄마가 동생을 도망치게 하려 했기 때문에 언니가 직접 태워 죽였다고.[13] 이 때의 인게임 묘사가 상당히 잔인한데, 짐승처럼 울면서 타오른다고 묘사되는데다가 잔인하고 끔찍하게 표현된다. 그리고 노인과의 만남 씬에서 초엔 팜이 세상을 불태우는 몇십 년동안 죽지도 못한 채 불타왔다고 언급된다. 결국 초엔 팜을 아가슈라로 만들어 라테일 월드로 추방하기 위한 제물이되면서 초엔 팜에게 받은 저주는 끝이 난다.전체이용가 게임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담으로 이런 쌍둥이의 비극이 그 세계에서 무려 72번이나 있었다고 한다.[14] 플레이어의 묘사에 의하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초엔 팜의 몸을 몇 겹으로 감싸던 사슬이 끊어지는 것만 같았다고.[15] 본래라면 아가슈라의 계약의 댓가를 아가슈라가 직접 정할 수는 없지만, 초엔 팜이 마왕이 되면서 규율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추정된다.[16] 환영이나 회상이 아닌 실제 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