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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39:58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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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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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2015년 2월 14일
7시 30분전남 진도군청 앞에서 실종자 귀환을 바라는 기원제가 열림.#
17시 00분진도 팽목항에서 2.14 팽목항 범국민대회가 열림.#

2. 상세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이날 진도군청 앞에서 열리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저녁 5시 팽목항까지 계속되는 도보행진에 참여해 종일 가족들과 함께 걸었다. 정의당 전남도당, 광주시당, 인천시당을 비롯해 정의당 각 시도당의 당원들이 참여해 세월호 가족들과 뜻을 함께 했다. 정의당은 지난 8일부터 문정은 부대표가 세월호 도보행진에 참여해 가족들과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정의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당 대표 취임 뒤 첫번째 지방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문 대표와 오영식 최고위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은 도보행진단과 함께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았다. 묵념을 마친 문 대표는 얼른 추모관 한켠에 비치된 휴지를 집어들고 눈가를 훔쳤다. 문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 도보행진에 대해 “정치가 해결해야할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해 유가족분들을 이렇게 걷게 해 참으로 송구하다”며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고 말했다고 유은혜 대변인이 전했다.(한겨레)
유은혜 대변인과 문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 면담과 관련해 서면브리핑을 가졌다.(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도보행진단은 이날 오후 팽목항에 도착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는 "450㎞가 넘는 거리를 안산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20여일 동안 시민들과 함께 하며 이곳 팽목항까지 걸어왔다"며 "발가락이 붓고 물집이 터져 벗겨진 발에서 피가 나더라도 결코 멈출 수 없는 길이었다"고 행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국민대회에 앞서 민간어선을 빌려 사고해역을 찾은 여섯 실종자 가족과 다섯 희생자 유족들은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부표만 떠 있는 사고해역에서 실종자와 희생자들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저녁에는 실종자 수색과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인양촉구 팽목항 범국민대회 '온전한 인양·온전한 진실·팽목항에서 외치다'를 개최하고 세월호 선체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실종자들이 하루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월호를 인양하라” 구호를 외치며 5천여개의 노란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로 집회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팩트TV), 사진(뉴스1)

이날 대법원이 이번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댓글을 포함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악성댓글 수천건을 작성해 '댓글판사' 논란을 빚은 수원지법 이 모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대법원은 "익명이지만 현직판사가 인터넷에 부적절한 내용과 표현의 댓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 사건에 대한 사실조사를 거쳐 해당 법관의 사표를 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