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1965) 淸日戰爭과 女傑 閔妃 | Sino-Japanese War and Empress Min | |
<colbgcolor=#444><colcolor=#fff> 감독 | 임원식, 나봉한 |
원작 | 이서구 |
각색 | 임희재 |
윤색 | 김강윤 |
제작총지휘 | 신상옥 |
주연 | 최은희 |
촬영 | 김종래 |
조명 | 이계창, 마용천 |
편집 | 오성환 |
음악 | 정윤주 |
미술 | 송백규 |
제작사 | 신필림 |
개봉일 | 1965년 1월 1일 |
개봉관 | 명보극장 |
관람인원 | 100,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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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원식·나봉한 감독 공동 연출의 1965년 개봉 영화.나봉한 감독은 춘사 나운규의 아들이다. 이장호 감독의 회고에 따르면 실질적으로는 신상옥 감독이 연출하면서 조감독인 나봉한을 감독 데뷔시키려고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역사물이지만 김진규가 연기한 조중구는 허구의 인물이다. 명성황후와 정혼했던 사이인데 고종한테 빼앗기고 결국 흥선대원군에게 사약을 받는 비운의 인물이다. 역시 허구의 인물인, 조중구의 동생 조순구(박노식 분)가 위급할 때마다 민비를 돕는 수호천사 역할을 한다.
을미사변 장면에서 명성황후가 일본 자객들에게 맞서 권총을 들고 총격전을 벌이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다.
청일전쟁 전투신에서 일본영화 필름을 그대로 삽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대종상에서 4개 부분을 수상하여 논란이 되었다.# 사용된 일본영화의 필름은 1958년에 개봉한 천황・황후와 청일전쟁(天皇・皇后と日清戦争)이라는 영화의 필름인데 해당 영화의 평양성 현무문 전투씬이 그대로 삽입 되었다.(...)
2. 출연
- 최은희 - 명성황후 역
- 김승호 - 흥선대원군 역
- 김진규 - 조중구 역
- 박노식 - 조순구(조중구의 동생) 역
- 남궁원 - 고종 역
- 이예춘 - 위안스카이 역
- 황해 - 미우라 고로 역
- 허장강 - 일본 낭인 스즈키 역
- 이상사 - 민영익 역
- 최남현 - 메이지 덴노 역
- 최성호 - 민승호 역
- 주선태 - 이홍장 역
- 조항 - 전봉준[1] 역
- 김칠성 - 민겸호 역
- 송일근 - 홍계훈 역(성우 : 이강식)
- 이향 - 일본 특사 역
- 백송 - 정여창 역
- 이예성 - 우범선 역
- 전계현 - 정란 역
- 한은진 - 하상궁 역
- 나애심 - 장상궁 역
- 최삼 - 이경하 역
- 전옥 - 신정왕후 조씨 역
- 이민자 - 귀인 이씨(영보당) 역
- 김희준 - 춘등 역
3. 줄거리
고종(남궁원)을 섭정하던 대원군(김승호)은 조중구(김진규)와 정혼이 되어있는 민씨(최은희)를 중전으로 들인다. 이미 후궁(이민자)이 있었던 고종은 민비에게 정을 주지 않고, 민비는 죽은 조중구를 그리워하며 외로워한다. 쇄국정책을 펼친 대원군이 경복궁 재건을 위해 국민들의 혈세를 모으고 재원이 모자란다고 급기야 종묘에 있는 은궤를 파내자, 민비는 이 일을 계기로 섭정을 끝내도록 고종을 조종한다. 권력을 장악한 민비와 민승호(최성호) 일파는 신식 군대 교육을 시키고 신식 무기를 제조하도록 하는 등 국력 강화에 힘쓴다. 그러나 민비의 정책과 신식 군대에 불만을 품은 구 군영 소속 군인들이 난을 일으키는 임오군란이 발발한다. 민비는 조중구의 동생 조순구(박노식)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고 피신한다. 청국을 끌어들인 민비는 대원군이 청국에 의해 조선을 떠나도록 하고 다시 실권을 장악하지만, 동학란, 청일전쟁 등으로 조선의 국운은 점점 쇠해간다. 일본은 민비 시해를 계획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조순구가 그녀를 구출하려고 하지만 결국 민비는 처참한 죽음을 맞는다.4. 수상
- 1965년 제4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최은희) · 남우조연상(박노식) · 녹음상(이경순) · 미술상(송백규·김정항)
- 1966년
- 제9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최은희)
-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남우주연상(박노식) · 여우주연상(최은희)
[1] 크레딧에는 김봉집이라고 되어 있는데, 전봉준이 쓰던 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