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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8:06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팬픽)


1. 개요2. 상세3. 특징4. 등장인물
4.1. 오리지널 캐릭터
4.1.1. 플레이어4.1.2. 플레이어의 주변인
4.2. 원작 캐릭터
5. 에피소드 목록

1. 개요

어쩌다보니 해리 포터 게임 속 세상에 개 유리한 입장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여기가 알고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또라이판이라 유리하긴 개뿔 미치광이 시팔롬들 때문에 내 인생이 완전 수라장.txt
적에게는 용서를, 벗에게는 미래를.
너에게는 절망을.
나에게는 조각난 유리와 같은 기쁨을.
사랑으로 만들어진, 사랑으로 돌아가는 전쟁의 세계. 그러나 용서할 수 없어서 용서할 수 밖에 없던 것들, 또한 용서하고 싶었으나 용서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광막한 비극의 땅에서, 너는 누굴 위해 피투성이 꽃밭을 밟았나.

작가 트위터

조아라에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연재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패러디 소설. 완결 이후 습작되었다가 후기 칸까지 채워 재업되었다가, 이후 아예 삭제되었다. 작가는 알귀네어. 현재는 유안나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1] 제목은 느낌표책을 소개하던 코너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 약칭은 책읍다이다.

해리포터 패러디 추천목록에 거의 빠지지 않고 적혀있는 작품. 인기가 매우 많았던 소설이다. 2차창작으로는 드물게 팬카페, 회지, 굿즈, 오픈카톡방, 오디오드라마, 일러스트, 매드무비, 트위터 봇, 오프라인 만남(카페 대여) 등이 나왔다. 완결과 표절 논란 때 트위터 실시간 검색에 뜰 정도.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인 애쉬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한 학년[2]이 끝나고 시점외전이 진행된다. 시점외전의 주인공은 투표로 정한다. 현재까지는 스네이프, 테리/맨디, 시리우스, 리무스, 드레이코, 리들(예언 장면 전까지), 해리가 나왔다. 이벤트 외전 주인공들은 엠마, 코코, 시리우스, 맨디, 리들(예언 장면부터). 작가가 역사와 철학 덕후라 시점외전 앞부분에 철자의 말이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니체, 에밀 시오랑, 아멜리 노통브, 헤겔이 나왔다.

엔딩이 특히 유명하다. 완벽한 결말. 해피엔딩의 재해석으로 평가받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메리안나 엔딩이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문체가 상당히 유려하고 심리 묘사도 뛰어나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인물들의 특징을 잘 나타냈다.

현재 습작 처리 되었다. 재공개 예정은 없다고.

2. 상세

컴공과 학생인 주인공 지현은 동생 지은의 부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동인 게임 제작을 부탁받는다. 제대로 소설을 읽어본 적도 없고 스크립트를 읽기도 귀찮아 직접 플레이하며 내용을 익히겠다는 생각으로 캐릭터 설정을 끝내고보니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계로 이동해 있었다. 지현은 지은이 덕질을 위해 바탕화면에 폴더 만들어 놓은 외국 모델 이름 중 하나를 사용했다. 애쉬 스티미스트와 더글라스 네이트케를 합쳐 애쉬 네이트케 스티미스트로 세계관 속에 끼어들어 세계관 내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게임을 진행한다.

3.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병맛이 충만해 보이지만 병맛을 넘어서는 치밀한 설정[3]과 주제가 담겨 있다. 킬링타임으로 읽다 고뇌하는 것이 백미. 착각계로 인해 애쉬 시점과 타 캐릭터 시점의 분위기가 확 다르다.

1~4화/이동 후 1화는 아무 생각없이 저질렀으며 다음화부터는 이전화에 맞춰 스토리를 만들었다.

연재 초반 제목과 내용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후반부에 가서 사라졌다.[4]

종종 이 작품의 호크룩스 설정을 공식으로 오해한 사람들이 있다. 호크룩스 리들은 작중에서 다이어리들 혹은 일기장이라고 불리는데 작가나 독자들은 덜리들이라고 칭하기도. 호크룩스인 일기장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비밀의 방의 그 일기장 맞다. 또한, 스네이프 교수를 '겨스님' 또는 '겨슷님'이라고 팬덤에서 칭하게 된 것도 이 작품이 시발점. 그 외에도 호크룩스: 톰 마볼로 리들 vs 볼드모트의 대결 구조, 리들의 심리, 과도한 천재성을 지닌 래번클로, 병약하고 병신같은 주인공, ㅋ받침이 들어간 욕설 등 여러 패러디의 시작점이 되어 국내 해리 포터 팬픽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5]

개그와 시리어스가 적절히 섞여 있는 작품. 작위적인 스토리와 개그, 일회성 캐릭터가 전혀 없다. 보통 초반부의 개그 요소를 후반부에 복선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할로윈 파티 때 유령에 색을 입히면서 장난치는 장면이나 유령인 피브스에게 밧줄마법이 걸리는 이유를 알아내고자 광기어린 집념으로실험 하는 모습 등등.[복선] 인물간의 관계도 매우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전반적으로 작중 인물의 심리, 다른 인물간의 관계, 시대를 타고 전해진 원한, 죄의 업보 등이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일인칭 시점의 단점을 이용해 독자들이 등장인물의 생각과 대사를 믿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복선도 적절히 배치되었는데 특히 서술트릭을 잘 활용했다. 대표적으로는 개그요소로 사용되었던 애쉬의 병맛스러운 행동을 주변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착각계. 작품 후반부에 사실 착각은 애쉬가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주인공의 병맛을 주변인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심각한 상황을 주인공이 병맛으로 받아들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외에도 게임에 들어왔기에 노-플레이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노-플레이어가 없기에 게임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 등등. 착각 요소가 주제의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타 작품과 차별화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해리포터 원작과 문장이 겹치게 했다고 한다. 완결 부분에서는 거의 그대로 해리포터의 시작 부분을 인용했고 의도적으로 대사, 문장 등을 활용해 완벽한 원작 재해석 악마의 편집 을 선보였다. 같은 문장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원작 설정 오류들을 복선으로 사용하였다.

플레이어가 게임에 들어가고부터 스토리가 진행되고 엔딩에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구조라 소설을 읽지 않고 나무위키에서 처음 읽으면 호칭 구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nothing(없는 것)과 애쉬와 지 현이 그렇다. 구분하자면 지 현과 애쉬는 동일인으로, 지 현이 애쉬 네이스케 스티미스트라는 이름으로 게임에 들어가 호그와트 입학편지를 받았다. 따라서 지 현과 애쉬는 동일인. 입학편지가 오고 난 뒤의 일은 전부 애쉬가 한 일이라고 봐도 좋다. 팬덤에서는 지 현과 애쉬를 합쳐서 지애쉬라고도 부르고 플레이어라고도 불른다. 반대로 '없는 것'이라 불리는 존재는 애쉬가 게임에 들어오기 전(유년기부터 시작)인 그 세계에 존재했던 진짜 애쉬를 가르킨다. nothing, 노플레이어 애쉬(노플애쉬)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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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모든 캐릭터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고, 세대를 타고 내려오는 원한과 업보가 주된 내용이라 나무위키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

방대한 양을 전부 적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작중행적, 개그 보다는 반전요소를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또한 인물간의 관계와 많은 대사들이 삭제되었다. 실제 작품은 애쉬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묘사가 가벼운 편에 속한다.

아래는 스포일러가 극심하니 열람에 주의할 것. 어차피 습작돼서 못보는데

4.1. 오리지널 캐릭터

4.1.1. 플레이어

무뎌지고 흐려지고 섞였어도 나는 당신들을 사랑했다. 이 세계를 사랑했고. 그래서 차마 없는 것 마저도 사랑해야 했다.
하여 이것은 내가 당신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주인공. 26세 남성.
힘들고 어려운 일에는 관여하기 싫어하고 마음과 몸만 편하면 되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 주변인은 챙겨줄 줄 안다. 매우 병맛나는 행동을 해 병신력 스탯이 독보적으로 높다. 아래는 실제 내면까지 읽을 수 있는 분류 모자의 평가.
-똑똑하고 영특한데(스탯빨) 현명하진 않고 머리에 든 건 없다.
-매우 병신같다. 호그와트에 알버스 덤블도어와 제임스 포터 이래 이 따위 병신이 들어오다니 치욕스럽다.
-착하긴 개뿔이라 후플푸프는 못 보내고 불의를 보면 몸 사리며 지나갈 놈이니 그리핀도르도 안 되며, 가진 야망이 살아서 집에 가는 거[10]라 도저히 슬리데린은 못 보내겠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래번클로가 되었다.

초반에 당장 마법을 익히는 데 필요한 지능/지혜 스탯에 몰빵한 것이 쭉 이어진 법사캐. 덕분에 마력 많고 지능버프로 시험지에 희미하게 답이 보이는 식의 치트로 성적도 우수하지만 대신 신체 스탯이 모자란 병약 미소년. 성장도에 비한 체력 수치가 현저히 낮아져 조금만 무리하면 골골대어 주위에서도 걱정하는 처지.
줄글을 끔찍하게 싫어해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동생이 반강제로 읽혀서착한 덕후는 이러지 맙시다 아주 대략적인 내용은 안다. 말 그대로 대략적인 내용만 안다. 사실 본래 일부 시리즈만 플레이할 생각이었지만 디스크를 잘못 골라 총판에 갇히고 동생에게도 내 총판 내놓으라고 갈굼받고 강제 퀘스트 때문에 본의 아니게 스토리에 관여하는 신세. 처음에는 문자 그대로 플레이어로서 다른 인물들도 리얼한 NPC 정도로 인식[11]했지만 스토리의 주요 인물들과 친해지고 이런저런 사건사고를 겪으며 점차 생각과 인식[스포일러]이 바뀐다.[13]
혼혈왕자-죽음의 성물 파트에서는 초반부에 생각 없이했던 행동들이 전부 복선으로 돌아와 온갖 멘붕을 맞이한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말 그대로 구르고 구르는 캐릭터. 피토하고 폭행당하고 고문받고 목졸리고 지인시체목격에 사지꺾이고 턱부러지고 이마깨지고 시체보고 악몽꾸고 시도때도없는공포와 어둠의마법중독증세에 트라우마에 정체성 혼란에 세계의 진실까지
그리고 그 시련에는 호크룩스 : 톰 마볼로 리들이 크게 기여했다. 자세한 건 톰 마볼로 항목 참고.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서로를 자신의 불행의 검은 양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라고. 사실 애쉬가 진실을 안 날로부터 고작 이삼일만 애쉬가 더 참았더라면, 혹은 고작 이삼일만 일찍 리들이 애쉬를 인정했더라면 그들은 최후의 전투에서 그들은 둘도 없는 벗이며 동료가 될 수도 있었다. 애쉬가 진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호그와투 전투 날까지는 고작 이삼일밖에 지나지 않았었고, 결국 사건의 진실을 알고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았고 정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호그와트 전투가 시작된 것. 사실 애쉬가 마지막에 편지만 주지 않았어도 오블리비아테를 맞을 일은 없었다.
본래 줄글을 싫어했지만 로그아웃 이후 해리 포터만은 읽기 시작했으며 읽으면서 펑펑 울었다. 또한 본래 전혀 못보던 공포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본인도 이유는 모른다.
애쉬의 행적은 작품소개에 있는 다음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적에게는 용서를, 벗에게는 미래를.
너에게는 절망을.
나에게는 조각난 유리와 같은 기쁨을.

"오빠가 여기에서 너무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게 아닌가 해서 가끔 그게 마음에 걸려."
지현의 여동생.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열렬한 덕후. 20세 여성.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서 게임을 받아와 지현이 게임을 시작하게 한 장본인. 총판을 지현이 먹어버려 비밀의 방, 불사조 기사단, 죽음의 성물에서만 등장한다. 게임 내적인 포지션은 머글 변호사와 후플푸프 마녀 사이에서 태어난 은회색 머리칼에 푸르스름한 흑안을 가진 병약 미소녀. 주변에서는 애쉬와 사귀는 줄 안다. 비밀에 방에서 등장해 바실리스크를 죽이는데 협조했다. 비밀의 방이 열렸던 날, 죽어가는 지니 위즐리와 해리 포터를 보면서 이 사람들을 정말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플레이어의 고통이 시작되리라고 예측하고 생각 이상으로 게임 캐릭터들과 친밀해진 애쉬를 걱정한다. 그리고 이 세계가 원작과는 미묘하게 다르다고 느낀다. 굳이 자신이 아니었더라도 톰 마볼로 리들은 어떻게든 살아났을 것이라고. 후에 밝혀지지만 정확한 판단이었다.
또한 애쉬와는 달리 원작을 토대로 톰 리들이 사랑을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가 그 고결함을 혐오스러워 했으며 그럼에도 시기적절하게 이용했다는 사실 또한 알았지만, 불의 잔에서 아버지에게 분노를 표출할지언정 어머니에게는 분노를 표출한 적이 없다는 사실로 그가 사랑을 알지(know)못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해하지(understand) 못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그리고 비록 사람이 아닌 괴물이었다고 해도 그를 죽인 후 과연 제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하며 톰 마볼로 리들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후 그로 하여금 스스로가 사람임을 상기하게 만들기 위해서 움직였다.
"리들."
아마 이 말은 당신을 흔들겠지. 내가 흔들리는 만큼. 그리고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이대로만 간다면.
이대로만 간다면.
그것은 분명 미묘한 기쁨이었고, 희망이었고, 기대였고. 또 후회였고, 얕은 감상. 그리고 망설임이기도 했지만.
"고마워."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녀가 게임에서 탈출하기 위해 리들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사실 그녀는 떠나기 전 리들에게도 새 삶을 찾아주려 했었다. 그러나 애쉬의 예언이 터져버렸고 그에 따라 자신들의 삶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의 인생을 짓밟을 수밖에 없게 된 것. 이에 리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톰 마볼로 리들은 사람이었다. 아직 사람이기를 포기할 수는 없었던.
그는 아직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그녀를 괴롭게 했다.
톰 리들의 호감도창을 확인하고.
그래서 그녀는 로그아웃 이후 자신들이 살기위해 리들을 짓밟았다는 죄책감과, 지현을 되찾았다는 기쁨을 동시에 맛본다. 최후의 불행해지는 0.5인.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지현이 게임 속 세계에서 고통받았던 것에 그녀의 책임이 단 하나도 없었음이 스페셜엔딩에서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그렇게 되었다고. 지 현이 기억을 잃고 돌아옴으로서 영원히 홀로 그 세계를 기억하게 되었다. 로그아웃 이후 해리포터를 탈덕하고 단 한번도 읽지 않는다.
책읍다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 그녀가 있었기에 리들이 중간에 애쉬를 살해하지 않을 수 있었으며, 애쉬가 끝까지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었고, 또한, 의도가 어땠는지간에 적당한 상황을 만들어 톰 리들로 하여금 "사람답게 살도록" 이끄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그녀가 했다. 해리 포터 원작에서의 덤블도어 포지션과 비슷하게 설정되었다.​

4.1.2. 플레이어의 주변인

드레이코 외전에서 처음 등장했다. 드레이코에게 네가 무언가를 지니고 태어난 건 네가 무언가 해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고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지니고 태어난 것. 일찌감지 받아왔던 것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이후 샤팜의 기억 속에서 과거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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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아버지가 어디 계시는지 묻는 셀윈을 아버지께 데려갔다가 인질이 되어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전부 지켜보고 어른들의 구둣발에 짓밟혀 방 끝으로 밀려난 곳에서 눈조차 감지 못하고 죽은 자신과 같은 잿빛 눈동자와 눈이 마주치자 마력이 내부에서부터 터져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을 죽였다.(어둠의 마법은 마력이나 마법에 대한 재능보다도 의지에 좌우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뇌가 저열한 쾌락에 유린된다.
여전히 살려달라고 울어대는 남자를 멀뚱히 바라보며, 애쉬는 지팡이를 고쳐 쥐고 몸을 일으켰다. 다리 근육에서 힘이 풀려 조금 비틀거렸지만, 이내 그는 남자 앞에 똑바로 섰다. 아이는 웃었다. 슬프고, 두렵고, 또 무언가 기대에 찬 얼굴로.
그래. 그런 짓을 해봤자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 그렇지만.
그러나 그것도 좋다. 아무래도 좋다.
"아바다 케다브라."
그것 또한 그저, 그저 그 뿐일 테니까.
이후 샤팜을 불러 부모님의 무덤을 만들 것과 죽음을 먹는 자들의 시체를 처분할 것을 부탁한 뒤 [16] 스티미스트 저택에 틀어박혀 마구잡이로 지식을 축적하고 호그와트 재학 중 쓸 돈을 제외한 나머지 재산을 들고 여행을 떠났다. 온갖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고. 혼자 떠나는 자신을 걱정하는 샤팜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인간은 어떠한 상황이라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뒤로 소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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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는 '나'의 호크룩스야."

세계관 최종 흑막.
엔딩을 다 모은 애쉬 앞에 나타난다. 자신을 애쉬라고 부르는 애쉬에게 네가 애쉬라는 이름을 지정하는 순간 애쉬라는 존재가 만들어졌고, 그 인생은 결국 네가 쌓아 올린 인연과 사건들로 이루어졌으니 '애쉬'는 네가 맞다고 말하며 이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더 이상 없는 존재’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에게 이 세계의 진실을 알려준다.
이어 애쉬에게 스페셜 보상은 이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네가 ‘알게 됨’으로서 이 세계는 독립된 세계(비어 있던 시간의 공백이 채워졌기 때문이다.)가 되었고 그러니 이 세계는 네가 완성시킨 ‘너’의 세계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이 용서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을 용서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인다. 덕분에 그들을 파멸시키고 고통과 번민의 멍에를 뒤집어쓰고 말았던 그 순간을 맞이하지 않게 해주었다고. 이어 마법을 취소할 수 있는 권리는 사용자에게 있다며 이만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라는 애쉬에게 그 부분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은 채로 돌아가면 펜시브를 만들 것을 조언한다. 펜시브를 보며 그 순간 지녔던 감정과 생각을 직시하는 것이 마음을 정리하는데에 좋다고.
직후 자신의 이름을 주겠다는 애쉬를 보고 당혹스러워하며 애쉬가 더 이상 말을 꺼내기 전에 독립된 세계에서 쫓아냈다.


* 라스타반 엘타닌 기안사르(Rastaban Eltanin Giansar)
'인류의 가장 커다란 위험은 악한 자나 맹수가 아니라 병적인 자다.[17]
성 뭉고 병원 치료사 1944, 1964'
"글쎄. 시대를 뒤집을 영웅일 런지. 아니면 걸출한 악마일 런지?"
애쉬의 외할아버지. 애쉬를 만난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다. 단 것을 좋아한다.
리들에게 호크룩스를 전해준 장본인. 7학년 때 시나리오 퀘스트로 라스타반 기안사르의 진실을 알아낸 애쉬가 어디까지 계획하고 있었냐고 묻자 자신은 언제나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저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 볼 뿐이라고. 설명을 요구하는 애쉬에게 자신의 기억을 보여줌으로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 이후 한동안 출현이 없다가 애쉬에게서 이 세계가 게임 속이라는 진실을 전해듣는 것으로 재등장. 그러나 그것이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이미 이 세계에서 살아갔고, 충분히 현실적인 것들을 경험하며 충분히 괴로웠기 때문이라고.
최후의 전투가 끝난 후 자신을 찾아와 자신의 초상화에 바실리스크의 이빨을 박아 넣는 리들을 제지하지 않으며 그에게 자신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 것임을 짐작하나 그가 용서받아서는 안 될 인간이라 생각해 구태여 알려주지 않았다.
"세상사가 참으로 잔혹하지. 대체 누가 감히 네게 그것[23]을 알려주었단 말이니."
이후 리들에게 살해당했다.
그리하여 대체 누가 누구에게 알려준 절망인지 모를,
환희가 최후에 있었다.

사실 그는 제 인생을 망가트리기 위해 살아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 스스로도 자신이 미치광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제 라스타반 기안사르의 진실을 아는 것은 호크룩스 : 톰 마볼로 리들 뿐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오로지 리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작중에서 볼드모트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인간이길 포기한 자인 반면 톰 마볼로 리들은 아직 인간이었다고 나오는데, 이를 위해선 머틀의 죽음이 의도된 것이면 안 됐기 때문.
리들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악당이다. 그는 사랑을 숭고한 가치로 인식했으며 일평생 동경했고 실제로 사랑하던 사람도 있었다. 오히려 비슷한 캐릭터는 맨디. before-after-behind에 따르면 사랑받는 유년이 둘의 차이를 만들었다고.


* 안드라스 스티미스트(Andras Stymest)
애쉬의 친조부. 라스타반 기안사르의 절친한 친구이며 드레이코의 조부 아브락사스 말포이의 사촌 형이다. 덤스트랭 출신. 라스타반보다 한 살 연상이다. 라스타반 기안사르를 친동생처럼 여겨 서로의 자식들을 약혼시켰다.
라스타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라스타반이 어떻게 변화하고 망가졌는지 전부 지켜본 인물. 그래서 라스타반을 비난하거나 버리지 못했다. 라스타반에게 죄 없는 죄책감을 가져 시간을 손에 쥐고 싶어해 시간과 관련된 마법을 연구하나 학문적 관심이 없었고, 재능 또한 뛰어나지 않았기에 그 마법이[24] 자신이 바라던 마법과는 다르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죽었다.[25]
그의 죽음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죽음을 먹는 자에게 휘말렸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 루이스 스티미스트(Lewis Stymest)
"우리가 바꾸자. 슬퍼하는 아이가 없는 세상, 부모 잃은 아이가 더 적은 세상, 불구 된 감정에 슬퍼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작은 거라도 해내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사소하게라도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애쉬의 설정상 아버지, 안드라스 스티미스트의 늦둥이 아들. 덤스트랭 출신.
어둠의 표식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불사조 기사단을 원조하는 덤블도어의 첩자다. 이를 셀윈에게 들켜 살해당한다. 시체 발견 당시 고문이라도 당한 듯 뼈가 이리저리 부러져 튀어나온 상태였다고. 셀윈은 열등감 때문에 다른 첩자의 공작까지 전부 그에게 덮어씌웠으나 정작 본인은 셀윈을 아꼈다. 동생을 갖고 싶었다는 듯.
마법 실력은 별로 뛰어나지 않지만 타고난 지적 능력은 책읍다 인물 중 가장 뛰어나며(루이스>=라스타반>맨디), 학구열이 강한 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덤스트랭 필기 시험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머글로 태어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팔삭둥이인 애쉬가 어릴 적 몸이 안 좋아서 제임스 포터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정작 도움은 릴리 포터에게 받았다.

라스타반 기안사르와는 부녀 관계. 라스타반 기안사르가 언젠가 딸이 자신을 두고 걸어갈 것이라 생각해 이름을 카렌듈라로 지었다.[26]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루이스와 결혼해 애쉬를 낳았다. 애쉬가 아버지를 닮아 연약한 것이 자신을 통해 전달 된 것이라 생각해 애쉬가 기침이라도 하려 하면 전전긍긍해했다. 죄책감도 죄책감이지만, 아마 아이가 언제 자신을 두고 떠나버릴지 모른다는[27] 두려움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적으로 무르고 유약하지만 정의로운 성격. 자신의 아들에게 집요정도 마법사의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으며, 결코 혈통으로 누군가를 단죄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시리우스 왈, 흔치 않는 유쾌한 친척들이었다고.
이후 그들의 배신을 눈치챈 셀윈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시체 발견 당시 얻어맞기라도 한 듯 구석구석 피멍이 들어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고. 그녀는 마지막까지 라스타반 기안사르가 볼드모트를 지지하고 돕던 조력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공식적으로 스티미스트 부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그들이 언제나와 같이 방랑벽이 도져서 떠나버린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건강이 좋지 않아 7살에 죽어야 했던 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댓가로 희생주문을 걸었던 것. '있을 수 없는' 아이를 살아남게 하는 대신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죽기로 하였다고. 딸은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4.2. 원작 캐릭터

4.2.1. 래번클로

애쉬가 소속된 기숙사라 비중이 많다. 괴짜성 가득한 천재 집단으로 원작과 다른 개성을 확립했다. 책읍다에서 정의하는 전형적인 래번클로상은 '오로지 자신의 학문 활동에만 관심이 있고 스스로 뭔가 나서거나 해야 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외부 자극에 지극히 무심한' 성격이다. 기본적으로 개인주의자들이지만 필요할 때는 협력하여 집단지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기숙사에서 대부분의 뒷사정을 알아차리고 볼드모트의 귀환 후 필리소퍼를 창시한다. 매일 저녁마다 토론회가 열리는 모양. 토론 주제가 상당히 심오하고 전문적이라 이걸 듣고 있는 애쉬는 진저리친다[29].

그러니 기꺼이 미소할 수 밖에 없다.
테리와 같이 비중이 몹시 늘었다. 원작과 달리 남성으로 등장하여 테리와 애쉬의 룸메이트다.
테리 부트보다도 지능이 높다. 테리가 자신의 고정관념과 상식(일반적인 기준은 아님)에서 막힐 때 그보다 더 넓게 생각하나 별로 지혜롭지는 못하다. 테리와 반대로 삭막하지만 감성이 풍부한 것처럼 생활한다. 원작 대부분을 눈치채고 혼왕에서 스네이프가 배신자가 아님을 알아챘다.
단 것과 강낭콩 젤리를 좋아해서 테리의 강낭콩 젤리 대부분을 먹는다. 애쉬와 엠마가 이방인이라는 것을 아는 세 사람 중 하나[30]. 그러나 그것을 확인하고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해 진실이 아닌 추리로 남겨두었다. 검증 받지 않았기에 영원히 그것을 모르는 영역에 두기로 했다고.
상당히 복잡한 캐릭터다. 똑똑하지만 현명하지는 않고, 비범하지만 자신에 세계에 만족하는 평범한 소시민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어 대부분의 사건들을 알아냈으나 끝까지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 '영웅들이 장렬히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오로지 단절된 세계를 지켜내는 것은 이토록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래서 최후의 전투 당시 애쉬를 피했다. 리들과 애쉬의 깨뜨릴 맹세 당시 애쉬가 이 곳(세계)를 떠날 것임을 눈치채고 차라리 잃느니 외면하기로 결정했던 것. 그러나 자신이 그의 진실과 괴로움을 외면했다고 생각해 최후의 불행해지는 2.5인 중 1인이 되었다. 엔딩 이후 애쉬가 행복하게 지낸다는 확신이 없는 유일한[31] 인물이기도 하다.
애쉬가 떠나고 남은 사람들에게 애쉬의 필체를 위조해 잘 살고 있다는 편지를 보낸다. 자신이 마지막으로 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었다고. 후일 카페 프락시니를 운영한다. 이 이름은 루나 러브굿이 지어줬는데 정작 맨디는 내 가게, 정도로만 불렀다. 프락시니는 라틴어로 영어로는 Ash.


* 테리 부트
"예언 하나 할까. 겨울이 가기 전에 독수리가 뱀을 집어삼킬거야."
애쉬의 룸메이트 겸 단짝. 비중이 폭등했다. 지혜로운 천재.
원작 흐름 대부분을 추리한다. 리들과 비슷하게 격정적인 감정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는데 가끔 이성따위 버리고 빡돈다. 위에 대사도 슬리데린 자비니가 시비를 걸자 한 말. 상당히 정의롭고 고지식하다. 친척 어른 버티 부트에게서 강낭콩젤리를 대량으로 받지만 정작 그 젤리는 맨디가 거의 다 먹는다.
36세에 프랑스 국적의 머글 변호사와 결혼해 엘레르 부트라는 딸을 낳는다.

"선배가 그[32]를 완성하는군요."
비밀의 방에서 등장. 열차에서 애쉬와 만난다. 기숙사는 래번클로. 애쉬 왈, 래번클로 중에서도 여지껏 보지 못한 유형의 또라이라고. 애쉬와 가장 친한 후배. 애쉬의 머리에 매디가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꿈꾸는 듯한 목소리로 몽롱하게 웃는 것이 특징.
마법생물 지식이 뛰어나 비밀의 방 사건 때 바실리스크를 추리하고 트리위저드 시합에서 애쉬에게 황금알을 물에 넣어보라고 조언한다.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해리에게 레질리먼시를 거는 애쉬를 목격하고는[33] 애쉬에게 선배가 그를 완성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알아듣게 설명하라는 애쉬에 말에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르고 한건지 묻고 이어 부트 선배는 한 인간의 자기 성숙과 위기 직면이 영웅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인간은 사랑 앞에 나약해지고, 애정 앞에 견고해지고, 죽음 앞에서 학습해요. 그리고 무언가를 잃으면서 변화하죠."
그녀는 해리 포터가 자신이 영웅으로 태어났음과 자신을 향했던 사랑과 세대를 타고 내려온 원한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애쉬의 레질리먼시를 통해 그가 부모님의 사랑과 죽음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애쉬에게 무언가를 사랑하자마자 상실을 배우는 것이 해리 포터가 지닌 운명인지 물으며 라일락을 건낸다.
"그러니 비단 선배의 탓은 아니에요."
불사조 기사단 파트에서는 미스테리 마법부로 가려는 해리와 애쉬 일행에게 세스트랄에 대해 알려줬다.
이후 미스테리 부서의 아치문이 죽음과 관련된 것을 눈치챈 테리와 종종 미스테리 부서에서 연구하던 관념적인 것들을 이야기하는데, 마법사라 해도 결국은 인간이고, 그러므로 그 연구들은 오만이기에 그 모든 것들이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테리와 달리 그러한 관념적이고 초월적인 개념이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영원히 궁금해 해야 하며 죽음에 대한 탐구로부터 모든 학문과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한 아치문에서 들린 '속삭임'이 죽음에 대해 인식하고 그것을 생각하고, 받아들인 자에게만 들린다고 추측했다. 해리 포터의 경우 죽음을 직접적으로 본 순간을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애쉬를 계기로 죽음에 대해 생각했고, 가장 슬프고도 고무적이게도 결국 그들을 기억해냈다고. 이제 해리의 기억은 환상이 아닌 경험이 되어 해리가 세스트랄을 볼 수 있을거라 추측한다. 이어 자신이 Philosophers가 아니었어도 그를 도왔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후일 원작과 별로 다르지 않는 행보를 보인다. 딸 이름을 엠마로 짓고 싶었지만 딸이 없어 손녀의 이름을 엠마로 짓는다. 또한 릴리 루나 포터의 대모가 되어 대녀의 이름을 아르쿠시아 포터로 짓길 원했으나 해리 포터가 질색했기에 미들네임에 자신의 이름을 넣는 것으로 합의했다. 애쉬 네이스케 스티미스트에게 선물로 데모니를 받았다.

"모든 학생에겐 정당한 자격이 없는 교사에게서 수학하는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원작에선 퍼시 위즐리의 여자친구로 잠깐 나오지만[36] 본작선 매우 래번클로다운 선배. 래번클로 중에서도 사회적 활동도 거리끼지 않고 활발하고 사교성도 뛰어난 리더 형인 '선구자형'에 속한다. 실기는 별로지만 필기가 매우 훌륭해 네 과목에서 O를 받은 전설. 래번클로가 록허트를 탄핵시킬 때 주축이 되었다. 위에 있는 대사는 이때 말한 것.
애쉬와 4학년 차이라 일찍 졸업하고 프랑스의 연구소에 취직해 직접 나오지는 않으나 여러 사건사고를 파악해 래번클로와 종종 연락한다. 지식과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으며 길드 필로소퍼도 볼드모트 귀환 후 벌어질 혼란을 진정한 래번클로로서 좌시할 수 없다 판단해 결성하였다.

세드릭과 연애중인데 내숭을 꽤 떤다. 세드릭은 뜻밖에도 다 알고 사귀는 중. 최후의 전쟁에서 애쉬에게 세드릭과의 결혼을 통보한다. 애쉬가 그녀의 자식들에게 플레이어들의 이름을 주었다. 세드릭 디고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은 아실리 앤 디고리, 앨러스터 시안 디고리, 도로시 아이신 디고리.

4.2.2. 슬리데린

6년의 시간이 사라졌다. 순식간에.
킹스 크로스 역에서 애쉬와 처음 만난다. 스티미스트와 말포이가 긴밀한 사이라 애쉬와 어릴 적부터 교류가 있어 호감도가 매우 높다. 초기에는 유년 시절의 애쉬와 현재 애쉬(지 현)의 갭에 어색해했지만 갈수록 익숙해져 그러려니 한다. 열차에서 론 위즐리에게 시비를 거는 것까지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애쉬의 병신같은 중재로 관계가 크게 틀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좋은 편.
트리위저드 시합이 끝나고 크게 다쳐 돌아온 애쉬를 보고 볼드모트의 귀한을 알아채고 그에 맞서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을 자각한다. 엄브리지 부임 후에는 그리핀도르 삼총사와 애쉬를 뒤에서 지원하고, 슬리데린 내부의 가문간의 갈등과 과거사를 들쑤셔 엄브리지 탄핵을 돕고, 말포이 저택에 끌려간 루나와 애쉬를 챙겨주는 등 원작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래번클로와 그리핀도르 삼총사와 친하다.
그래서 덤블도어를 죽이라는 볼드모트의 명령을 받고 크게 괴로워한다. 그러나 결국 명령을 따라 암살을 시도하고 이야기는 원작대로. 해리에게 섹튬섹프라를 맞고 병동에 입원한다. 병원에 찾아와 네가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건 별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하는 해리에게 볼드모트를 증오하지 않느냐고 묻고 해리가 이에 자신은 오직 볼드모트만을 증오한다고 대답하자 빌어먹을 그리핀도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 덤블도어를 죽여야 하는 시간이 오고, 천문탑에서 덤블도어를 만난다. 좋은 저녁이라는 덤블도어의 말에 당신이 학교를 비워야 했다면 오늘이 아니어도 좋았을 거라고 대답한다. 덤블도어가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지 않느냐고 물으며 주변인들의 보호를 제안하자 한 번 도망치고 숨기 시작하면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거절하며 겁에 질려 구차하게 살아갈 바에야 차라리 슬리데린으로서 독에 절어 죽겠다고 선언한다.[대사1] 이어 자신을 걱정하는 덤블도어에게 그 이유를 묻고, 자신이 그의 학생이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는다.[38] 이후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덤블도어가 살해당하자 호그와트를 떠났다. 떠나는 과정에서 스네이프를 저주[39]하는 해리포터를 보고 공포와 서글픔을 느낀다.[40]
6년의 시간이 사라졌다. 순식간에. 참을 수 없는 공포와 서글픔이 몰려와서. 그리고 그와 함께 그들이 떠나보낸 것들이 그 순간 뼈져리게 와 닿아서. 드레이코는 저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렸다. 저택에 도달한 순간, 소리도 없이 뺨을 타고 새어나온.
그것은 전부 그들이 제각각 잃어버린 것들이었다.

4.2.3. 그리핀도르

"그래야만 비로소 살아남은 아이의 삶이 끝날 테니까."
참으로 아름다운 여름날이라고, 해리 포터가 속삭였다.
덤블도어의 장례식에서.
"프로테고!"
최후의 전투 당시 죽음에서 돌아와 볼드모트의 진영 반대편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쓴 주문.'모든 사람'에는 호크룩스 : 톰 마볼로 리들도 포함되었다.
입학 당시 애쉬와 같은 객실에 타서 안면을 익혔다. 이후로도 자신을 도와주는 애쉬를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여 어마어마한 호감도를 쌓는다.
애쉬의 개입으로 시리우스 블랙과 케드릭 디고리가 생존하여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지 못했지만 레질리먼시로 유년기의 추억을 보며 사랑과 상실을 배워 숙적에 대한 적의를 자각한다. 루나의 말에 따르면 인간은 무언가를 잃는 것을 통해 성장한다고.
이후부터는 묘하게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원작과 달리 영웅적인 모습이 강조된다. 책읍다의 진주인공. 인물 관계가 애쉬의 중심으로 묶여 있을 뿐 서사의 주체는 해리다.
애쉬가 떠난 후에도 애쉬 몫의 아이디어 개런티와 투자자 보상금을 계속 챙겨뒀다.

4.2.4. 후플푸프

미래의 행복과 안전을 바란다면, 지금은 행복과 안전을 손에서 잠시 놓아 둬야 할 때야.
퀴디치 월드컵 관람 때 첫등장. 외동이라 동생에게 환상이 있어 애쉬에게 형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몇 안 되는 치유계 캐릭터라 애쉬도 잘 따른다.
초 챙과 열애중. 초의 내숭을 알고 있었던 애쉬가 처음엔 동정했으나 사실 다 알면서도 사귀는 중. 대자보 붙일 때 각 잡는다고 한 시간을 소요하는 것을 보면 초와는 분야가 다르지만 그도 또라이다. 애쉬가 이르길, "그냥 호그와트 전체가 또라이 소굴이었어."
엄브리지 탄핵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 엄브리지가 내린 애쉬와 해리의 처벌이 선을 넘자 성실과 공정이 모토인 후플푸프를 설득해 엄브리지를 몰아내려고 했다. 래번클로와 엠마의 도움으로 대자보를 붙이고 <같은 잘못에는 같은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 <진위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징계 처분에 항의합니다> <공익을 위한 학생의 희생, 과연 옳은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에 래번클로, 그리핀도르, 후플푸프와 함께 참여하지 않았다. 성실과 공정이 모토인 후플푸프는 학교 내에서 공정하지 못한 일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모두를 받아들이는 후플푸프니까 '대상이 되는 교육자가 공정하게 되출된 후플푸프의 의견을 수렴하고 태고를 고칠 때까지 타당한 방법으로 반항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41]
이후 한동안 출현이 없다가 죽음의 성물 파트에서 불사조 기사단이 해리를 이동시킬 때 예비 불사조 기사단원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큰 부상[42]을 입는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애쉬에게 초 챙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려하지만 애쉬가 초를 부양할 생각도 못하고 이게 뭔 진상이냐고 다그치며 들어주지 않았다. 이 때 애쉬 시점에서 세드릭은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몇 번 눈을 깜박이고는 웃었다고 서술된다.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는 것 같은 미소였다고. 애쉬는 죽음을 받아들인 그에게 자신이 당신들을 어떻게 살렸는지 아냐며 모두[43] 정신이 나갔다고 그건 숭고한 죽음이 아니라 그냥 개죽음이라고 일갈한 뒤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말라며 스투페파이를 먹였다.
결국 애쉬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깨자마자 멀쩡하게 돌아다니지만 왼팔이 굼떠져 전처럼 빗자루를 탈 수 없게 되었다.
최후의 전투가 끝나고 초 챙과 결혼. 첫째의 이름을 애쉬로 하고 싶었으나 딸인 관계로 아실리로 지었다.

4.2.5. 그 외 캐릭터들

"넌 아무것도 몰라."
그러나 그, 절망에 젖은 웃음소리가 귓전을 날카롭게 때릴 때에서야.
그는 비로소 소년 같았다.
비밀의 방에서 등장. 원작보다 지능이 상향조정되었다. 한 가지 행동을 취할 때 한 가지 목적으로만 움직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호크룩스지만 애쉬에게서 생기와 마력을 대량으로 빼앗아 원작과 달리 살아남아서 따로 행동한다.
애쉬에게 레질리먼시를 사용하다 이 세계가 게임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충격받고[이유]게임 밖의 존재인 애쉬와 엠마를 증오한다. 자신이 단지 플레이어들을 위한 일종의 '장치'였다는 사실과 그 특혜를 입고서도 이 세계의 인물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모습에 분노한 것. 그래서 그들을 '감히 특별한 자'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살고 있던 나락. 애쉬의 표현을 빌리자면, 짐승의 세계로 떨어트리고자 한다.
지현을 위협해 반강제로 동맹을 맺어 일단은 협력관계. 볼드모트가 힘과 오만에 취해 타락했다고 판단해 경멸하고 더 이상 본체로 여기지 않아 그를 없애고 자신이 유일한 진짜가 되기를 희망한다. 실제로 호크룩스에는 본체의 절반이 조금 안 되는 영혼을 넣는데, 일기장은 처음에 만든 호크룩스다. 이후 볼드모트는 총 일곱 개의 호크룩스를 만들고 수많은 악행으로 영혼을 상처입혔으니, 이제 누가 본체일까?
책읍다에서 가장 복잡한 인물. 시스템창은 그가 분노한다 말하는데 호감도가 오르기도 한다. 이는 리들이 아는 감정이 부정적인 감정 뿐이라 자신이 모르는 감정을 분노로 받아들여 분노한다는 시스템 창이 뜬 것. 이외에도 호감도를 미친듯이 올렸다 내리기도. 사실 호감도 수치는 매우 평면적이라 맹신하기 어렵다. 격렬한 애증을 느낀다면 이를 표현할 길이 없으니 결과적으로 저런 이상한 변동이 나타나는 것.
책읍다에서의 그는 사랑을 알지(understand)못했을 뿐 모르지(know)않았다. 사랑의 묘약으로 태어났기에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단지 그에게 있어서 감정이란 학습의 연장이었고, 그가 학습한 감정에 사랑이 없었던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유년시절에 경험한 감정은 분노, 증오, 원망같은 부정적인 것에 기반한 감정이었고. 해서 슬픔, 사랑, 죄책감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새로운 감정이 아닌 부정적인 감정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버린 것. 그래서 그에게는 심장을 들끓게 하는 슬픔도, 답답함도, 상념도, 고뇌도 전부 분노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런 '분노'를 안기는 모든 것을 증오했고. 상처 받고 병든 자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고통의 근원을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듯이, 그에게 있어 고통의 근원은 '너희 모두'였던 셈이다.[출처.]
사실 안다. 그는 자신이 모르고 살아왔던 것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 세계의 끔찍한 진실에 대해서도 몰랐듯이. 분명 그의 지각이 닿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몰랐다고 해서, 이제 와 그 존재를 눈치챘다고 해서 지난 삶의 무지가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삶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고. 지금 이 순간의 끔찍한 고통이 사그러드는 것도 아니다. 그저 존재를 알았을 뿐 그 자체를 이해하게 된 것도 아니다. 아마 그것은 진정한 분노나 증오, 원망과는 다를 것이다. 온전히 그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하여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중략) 다른 어떤 언어로 그 자리를 대신하려 든다 한들 그것은 그저 그뿐이었다. 그가 그 감정들을 오로지 그 형태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그런 것은 학습한 적이 없다.
같잖은 원망, 증오, 분노? 좋다. 혹은 그밖의 어떤 감정일 것이다. 알 이유도 없고 알고자 하는 마음도 없다. (중략) 아마 이 또한 온전한 즐거움은 아닐 것이다. 그는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았다. 맞다. 그는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다.
전부 너의 탓이다. 너희의 탓이고, 너희의 잘못이다.
그것이 완전한 감정은 아님을 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았다 해서 톰 마볼로 리들이 완전한 감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들은 성가셨다. 차라리 없는 게 나았을 것이다. 감히, 감히 그의 지식을. 그의 삶을. 그의 영역을.
그의 세계를 침범하려 들지 말아야 했다.
결국 그는 끝까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용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46]의 정체도. '결국 제 발로 그런 결말을 향해 걸어가는 인간이었다. 스스로도 알고 있었듯이, 어리석은 그 여자와 아주 똑같이 닮아서.' 그는 결국 제 손으로 반쯤 자학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그래서 호크룩스는 끝내 불완전한 영생의 도구였다. 단 하나의 깨달음이 모든 것을 무효로 돌리고야 마는 순간이 기어코 찾아왔다.'

지현과는 처음부터 꼬인 관계. 자신의 갈 곳 잃은 분노의 원인으로 지현을 지목해 여러차례 폭행하고 살해하려고하고 비난하고 원망하며 수령에 빠트리고 꼬드기고 조롱하고 몰아붙여 지현이 애쉬의 인생, 애쉬에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현을 지목한 이유는, 그와 그의 세계를 부정했고, 자신을 한낱 정보 덩어리로 취급했으며, 끝내 떠날 것임에도 책임지지 못할 애정을 뿌렸고, 그가 가지자 했던 모든 것(특별함, 애정 등)을 당연하게 생각해 의미없이 여겼고, 결국 끝내 그가 모르던 것을 알게 했기 때문. '너를 죽이면, 나는 마치 이 세계가 나를 위해 준비되었다는 듯이 살아갈 수 있어.'
그러나 그렇게 그를 나락으로 밀어넣겠다고 마음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애쉬가 스스로 샤팜을 부르고 '애쉬'에 대해 떠올리고 라스타반에 대해 물을 때까지도 주도적으로 그의 등을 떠밀지 못했다.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만약 지현이 기억을 받은 날로부터 고작 2-3일만 더 참았더라면, 혹은 그가 조금만 더 빨리 지현을 인정했더라면 최후의 전투에서 그들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도 있었다고. 지현이 로그아웃 직전에 편지를 주자 극도의 애증을 느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지현에게 마지막 선물이자 폭력인 오블리비아테를 선사한다.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렇게 괴로워하고, 네가, 씨발 네가……!"
결국 빽빽 내지르려는 순간 뺨위로 미적지근한 게 툭 굴러 떨어졌다.
네가 뭔데, 씨발.
목구멍까지 튀어나갔던 말이 순간 목이 졸리듯 꽉 막혀 버렸다. 커다랗고 차가운 것을 통째로 삼켜 버린 사람처럼, 숨이 넘어가는 것 같은 소리가 튀어나왔다. 이전보다 더 뿌얘진, 그리고 조각조각 금이 간 시야 사이로 리들이 웃었다.
"그럼……."
그러나 최후의 전투 이후로는 입에도 담지 않던 이름을 뱉으며 그는 후련한 사람처럼, 혹은 괴로운 사람처럼, 혹은 즐거운 사람처럼.
"이젠 정말 작별이구나, '애쉬'."
이젠 스물도 훌쩍 넘은 단정하고 말끔한 얼굴로 어쩌면 소년처럼 웃었기 때문에.
"오블리비아테."
나는 차마 더이상 피하지도 달아나지도 못했다.

*

끝내 그 세계에 남을 나의 최후의 벗.
그러면 이제 이 광막하고 아득한 비극의 세계에서 그 이름을 진정으로 알고, 또 이해해 줄 이 누가 있을까.
(재업 기준)57화 애쉬 시점.
최후의 불행해지는 2.5인중 1인. 엔딩 이후 최후의 전투에서 애쉬가 돌려받는 것을 깜박한 손목시계를 평생 착용한다. 애쉬가 남긴 편지를 반쯤 자학적인 의미에서 끝까지 열어보지도, 그렇다고 버리지도 않았고, 애쉬의 예상과는 달리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이유에서 스티스트 저택에 머물렀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홀연히 사라졌다고. 죽을 때까지 아무런 공직도 야망도 가지지 않으며 가끔 극도의 자기혐오와 이유모를 애증을 느낀다. 그는 자신의 고통이 자신이 파괴한 라스타반의 저주, 맨디 브로클허스트의 저주, 애쉬가 남긴 손목시계의 저주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머나먼 땅에서 찾아와 그를 기만했던 어떤 인간들이, 대체 어떤 이유에서 어떤 형태로 톰 마볼로 리들을 망가트리고.
'안다’는 것은, 정녕 누구를 위한 구원이었는가?

작가님 트위터에 의하면 최후에 그가 알게 된 감정은 죄책감이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죄책감과 죄의 행위가 불러오는 대가의 무게.'[47] 그래서 그는 일평생 괴로워하며 자신이 저지른 죄의 값을 치러야 했고 그랬기에 볼드모트가 아닌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5월 2일, 최종장에서의 그는 사람이었다. '저열한 인간이지만 인간이었고, 비겁한 인간이지만 인간이었고, 겸허하지는 않았으나 결국 자기 죄는 짊어지고야 만 인간이었고. 그래서 애쉬가 기어코 편지를 써 버렸기 때문에 더더욱 견딜 수 없었다고. 그가 견디지 못한 건 본인의 죄였다. 또다른 본인의 죄고, 그들의 행위가 불러왔던 수많은 일들이고. 그가 졸지에 의도치 않게 짊어진 죄에는 애쉬도 있고 낫띵도 있고 해리도 있고..'[출처:] 그리고 그것이 그와 볼드모트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볼드모트와 분리된 사람이 되었다.해피..엔딩

"가끔씩은, 눈 쌓인 세상도 아름다워 보여."
애쉬의 먼 친척(9촌). 탈옥하여 개 모습으로 더즐리 가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스티미스트 저택으로 납치된다. 처음에는 자신을 데려온 애쉬를 경계하나 곧 경계를 푼다. 처음으로 혈연에게 조건 없는 믿음과 애정을 받은데다 친구조차 믿지 않은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고 돌봐주고 해리를 만나게(물론 애니마구스 형태였다) 해주었기 때문. 해리와 애쉬를 아낀다. 투리들투미 사태 이후 시도때도 없는 공포와 악몽을 겪는 애쉬와 함께 살며 서로에게 적지 않은 위로[49]와 격려를 받아 처음에는 이에 만족하여 현실에 안주하나 테리와 맨디의 의해 애쉬가 리들의 위협을 받고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반성한다.
원작과 달리 스네이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터의 생존이 증명되고 래번클로의 도움으로 언플에 성공해 완전히 누명을 벗는다.
그러나 그의 삶은 그 겨울[50] 이후로 언제나 전쟁 속에 있었고, 그래서 아이들만큼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기를 바라나 그들이 진실을 알지 못했을 때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알아 괴로워했다.
소망하는 바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끝내 젊은 시절의 그와 그의 친구들처럼, 그 누구도 이 시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스네이프와 어느 정도 유사한 부분이 존재한다. 스네이프에게는 릴리, 시리우스에게는 제임스. 후에 애쉬의 주선으로 스네이프와 대화해서 그럭저럭 화해도 한다. 친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적대하지는 않을 정도. 전쟁이 끝나고 스네이프를 자식의 대부 삼으려고 했다.
전쟁이 끝나고 로즈메르타 부인과 결혼하여 레귤러스 알파드 블랙과 리겔 시리우스 블랙을 낳는다.
그는 애쉬가 최초로 게임 캐릭터가 아닌 '사람'으로 받아들인 인물이었다.

스티미스트 저택에서 수준급의 오클리먼시로 호크룩스 리들이 과격하게 기억을 파해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호크룩스 : 톰 마볼로 리들이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덤블도어와 볼드모트도 그녀의 정신을 온전히 유지한 채로 기억을 빼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직 그녀가 필요한 볼드모트가 그녀의 정신을 망가트릴 정도로 레질리먼시를 시도하지는 않을거라고 판단해 암시와 기억 조작의 과정을 거친 뒤 볼드모트에게 돌려보낸다. 돌려보낼 때는 먼던구스 플레쳐의 자작극이라 여겨지던 사건을 벨라트릭스의 임페리오에 의한 후유증으로 꾸며 볼드모트의 의심을 피했고, 그녀는 자신이 정신조작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로 볼드모트에게 돌아갔다.
사용된 기억 조작은 기억을 없애고 그 안에 덤블도어에게 추궁당하다 간신히 빠져나왔다는 식의 거짓된 기억을 봉인해 담아두는 방식. 그래서 볼드모트가 돌아온 그녀를 의심해 레질리먼시를 시도했을 때도 봉인된 기억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또 하나의 정신 조작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억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로 기억을 닫아두는 방식을 이용했다. 닫아둔 기억은 실제 스티미스트 저택에서 리들과 애쉬에게 겪었던 일이었고, 죽음의 성물 말포이 저택에서 키워드가 발동된다. 그 때 애쉬에 의하면 그녀가 '미친 사람처럼 볼을 손톱으로 긁어내리고 몸을 웅크리며 바닥에 뒹굴'고 '산발이 된 머리 사이로 핏물이 뒤섞인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반드시 아이들이 눈물 흘리지 않게 할 걸세, 프롱스.
그가 비록,
늑대인간이라 하여도.
원작대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온다. 몇 안 되는 치유계. 애쉬 덕에 시리우스와의 오해도 풀리고 나중에는 스티미스트 저택에서 지내기도 한다.
해리 포터와 드레이코 말포이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전쟁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해 감동했으나 볼드모트 귀한 후 그들이 본인들의 의지와 관련없이 갈등을 빚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며 다시 싸움과 고독에 몸담을 각오를 한다.

애쉬가 성인이 되었을 때 백금으로 된 새하얀 시계[52]와 스티미스트 가의 인장을 선물했다.
최후의 전투가 끝날 때까지 스티미스트 부부가 살해당했음을 알지 못했다. 그저 그들의 방랑벽이 도져 어디론가 떠났다고 생각했고 후에 애쉬의 편지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그는 그 일로부터 2013년에야 구원받는다.

최후의 속죄가 될 것이다.
머글인 아버지가 마법사인 어머니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릴리 에반스와는 친구 관계. 처음에는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릴리를 불쾌해하지만 자신을 향해 다가와주는 릴리에게 부모님이 주지 못한 사랑을 대신 받고자 했다. 나머지는 원작과 동일. 릴리가 죽고 나서는 때때로 원망했다고.[53] 그러나 동시에 그녀를 경애했고 그래서 그녀의 아들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이후 마법약 교수가 되어 집요정 코코를 살리기 위해 마법약을 가르쳐달라고 찾아온 애쉬[54]를 가르치며[이유!] 제자로 여긴다. 애쉬가 불사조 기사단에서 전쟁이 끝난 뒤 여행을 갈 생각이라고 말하자 착잡함을 느꼈다.[56][57]
원작과는 달리 애쉬의 중재로 시리우스와도 화해한다. 자신을 찾아와 용서를 구해도 되겠냐고 묻는 시리우스에게 아마 평생 너희들에게 사로잡힌 채로 살아갈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니 너도 네 맘대로 하라고. 용서도 화해의 말도 아니었지만 어찌저찌 잘 해결됐다.
그 뒤로 한동안 출현이 없다가 원작대로 혼혈왕자에서 덤블도어를 살해한다. 그리고 천문탑 아래에서 덤블도어의 시신을 목도하고 새하얗게 질린 애쉬를 발견하고 그의 긍정적인 면모 아래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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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애쉬의 부모님인 루이스와 카렌듈라가 배신자라는 이유로 죽음을 먹는 자에게 살해당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배신자였는지 아니었는지까지는 알지 못하나 그들의 죄목에 세배루스의 죄가 포함되어있었다는 사실만은 알았다.[58] 이어 애쉬가 받아왔던 상처의 대부분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셀윈에게 임페리오를 걸며 일평생 괴롭게 살아가라 저주하는 애쉬의 말을 자신에게 하는 말로 듣는다.

이후 내기니에 물려 죽어가며 자신을 부르는 해리포터가 릴리를 닮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을 치료하려는 애쉬를 저지시킨다. 내기니가 아직 죽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 남은 해독제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그러나 얘기를 듣던 애쉬가 억지로 먹인다. 그러자 그는 애쉬에게 어떻게 자신을 살릴 수 있냐고 물으며 스티미스트의 몰락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게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은 루이스 스티미스트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지난 17년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온 사람이라고. 그에 애쉬가 처음부터 그가 덤블도어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대답하고 교수님이 죽음으로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해도 그것으로 끝낼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덧붙이며 만약 정말로 사는 게 힘들고 그래서 더 이상 버티고 싶지 않다면 지금까지 단 한 사람을 위해 살아왔듯이 이제부터는 저를 위해 살아가고 그래서 언젠가 분명 어떻게든 행복해지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게 애쉬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
전투가 끝나고 병동에서 의식을 되찾는다. 해리에게서 누가 죽고 누가 살았는지, 누가 남고 누가 떠났는지, 누가 승리하고 누가 고통받았는지를 전부 전해듣고 자신을 용서하고 떠나버린 애쉬를 한심하고 멍청하고 미련한 놈이라 힐난하며 자신은 그를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다고 자조한다. 그렇지만 끝내 결국 웃어버린다. 시리우스 블랙이 그랬던 것처럼 일종의 괴로움으로.​
훗날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의 대부가 된다. 사실 이를 신종 엿먹이기로 봤지만 해리 포터가 죄다 제멋대로 했다.
여담으로, 작가는 스네이프를 매우 싫어한다. 비호감 캐릭터 랭킹 3위 안에 들어간다나. 작품 내의 이미지는 좋은 편이지만 완결까지도 정신적 성장을 이루지 못한 걸 보면 이상하지도 않다. 자세히 보면, 볼드모트를 배신한 이유도 릴리를 죽여서일 뿐, 그의 사상적 결함과, 그 사상이 릴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채 동조한 자신의 이기성에는 전혀 고찰이 없다. 또한 완결까지도 해리를 포터 부부와 분리된 인격체로 인식하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캐릭터 서사의 깊이와 완성을 중요시하는 작가가 스네이프는 죽음으로 완성되는 캐릭터라 했음에도 죽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우스 블랙' '에드먼드 셀윈'과 비교할 대상이 필요했기 때문에 작중에 등장하였다.


불사조 기사단의 자금을 지원하고 죽음을 먹는 자들의 정보를 빼내던 스티미스트 부부의 연락이 두절되자 죽음을 먹는 자에게 살해당했음을 짐작했다.
해리와는 사제 지간. 해리에게 죽은 자들을 가엾게 여기지 말고 산 사람들을 가엾게 여기라 조언한다. 그중에서도 사랑 없이 사는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야 한다고. 그들은 결코 사랑으로 인해 기꺼이 살아갈 수도, 사랑으로 인해 기꺼이 죽어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해리에게 괴로움과 고통이 덜한 세계, 불구 된 영혼이 적은 세계, 뿔뿔이 흩어진 가족이 더 적은 세계, 부모 잃은 아이와 아이 잃은 부모가 적은 세계, 슬퍼하는 아이가 더 적은 세계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혼혈왕자에서 등장. 천문탑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드레이코에게 가족들의 보호를 제안하며 이만 멈추는게 어떻겠냐고 묻는다. 드레이코가 이에 차라리 슬리데린으로서 독에 절어 죽을지언정 구차하게 겁에 질려 살아가지는 않을 거라고 대답하자 어떨 때는 기숙사를 분배하는 것이 훌륭하고 재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지만 또 어떨 때는 기숙사를 나눈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말하며 드레이코를 격려한다. 이어 왜 자신을 위로하냐고 묻는 드레이코에게 웃으며 대답한다[묘사].
"나는 교장이고, 자네는 내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의 학생이기 때문이지."
이후 들어닥친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살해된다.
호그와트의 네 명, 그리핀도르 삼총사와 애쉬에게 유품과 함께 유언을 남겼다. 남은 재산은 전부 호그와트에 기부하고 애쉬에게 유리 케이스에 담긴 카렌듈라를 보냈다.
애쉬 네이트케 스티미스트, 행복해야 할 이유와 희망을 잊지 말고 나아가기를 격려하며 그대에게 이 꽃을 남긴다. 들꽃은 어디에서든 피어남을 잊지 말게.

5. 에피소드 목록

외전 제외 목록.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애쉬 시점과 작중 인물 시점들의 괴리가 크다. 제목은 라틴어 or 영어.



[1] 조아라에서 솔라 레메게톤을 연재. 2017년 5월 완결.이후 카카오페이지와 리디에 솔라 레메게톤을 런칭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작가에게 반성을 촉구한다(카카오페이지, 톡소다) 와 푸른 밤, 황홀의 윤무(네이버 시리즈), 펜들턴 혁명(카카오페이지) 등이 있다.[2]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 등[3] 작중 나오는 예언은 17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 본문에는 리들의 해석만 등장하며 나머지는 독자들에게 맡겨두었다.[4] 이유를 모르겠다면 후반부에 모든 이야기는 하나의 세계라는 nothing의 말과 책은 세계를 엿보는 작은 구멍이라는 유년시절 애쉬의 말을 참고하자.[5] 다만 해당 요소들은 fanficnetion 이나 ao3 등 외국계 팬픽 사이트들에선 이미 클리셰처럼 쓰이던 요소이다. 특히 볼드모트vs톰 리들 대결 구조는 빠지면 섭섭한 정도...작가가 창작한 요소라고 보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다.[복선] 유령인 피브스에게 마법이 걸린 물질이 영향을 주는 것처럼 비물질적인 시간 또한 마법적 요인으로 묶일 수 있고 물질과 비물질이 모인 세계 또한 마법의 의지를 담을 수 있다. 이 세계가 시간축을 묶은 호크룩스라는 사실의 복선.[7] 외자이름이다.[8] 애쉬 스티미스트+더글라스 네이트케. 지은의 컴퓨터에 있는 모델 이름의 합성이다.[9] 여담으로 공식 ts 이름은 아실리.[10] 물론 갑자기 게임에 갇혔으니 매우 간절한 소망 겸 야망이긴 하다.[11] 이 인식이 호크룩스 : 톰 마볼로 리들과의 주된 갈등 원인이 된다.[스포일러] 그리고 이 부분은 완결 부분에서 다시금 다뤄지는데 결국은 이 세계가 하나의 호크룩스였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이 자신을 제물로 두 세계의 접점을 만들었고, 그래서 애쉬가 이 세계를 '게임'으로 인식했기에 게임 세계가 된 것이다. 자세한 것은 '없는 것(nothing)' 문서 참고.[13] 이 때 애쉬가 캐릭터들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시스템 창을 열고 닫는 것에서 나타난다. 애쉬가 이 세계의 캐릭터들을 사람으로 인식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에 위기감을 느껴 시스템창을 닫는 모습이나 죽성 완결 부분에서 '하여 최후의 순간. 나는 끝내 시스템 창을 다시 열지 못했다.'라는 문장 등등. 추측할 수 있는 단서는 많다.[14] 역시 모델 이름을 합성. 카밀라 벨+엠마 왓슨.[15] 여담으로 공식 ts 이름은 엠마누엘.[16] "이 자들의 죽음 또한 그 누구도 알 수 없어야 하니까. 시체마저 갈기갈기, 찢어버리렴."[17] 초상화에 적혀있던 문구.[대사.] (차라리 널 낳지 않을 것을 그랬다. 낳았다 하더라도 그날 죽이는 게 옳았을지도 몰라. 그리 살 바에야 차라리 지금 죽어 버리는 게 어떻겠느냐. 수치도 모르는 녀석) "드디어 알겠군! 그래서 당신들은 날 원망하고, 무시하고, 부정하고 버려뒀었어! 그래서 당신들은 날 미워했어! 그래서 당신들은 날 이토록 괴로움 속에 던져뒀지! 그래서 당신들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중략).. 차라리 죽이지 그랬습니까. 차라리 태어나게 하지 않았더라면 되는 거였을 텐데. 태어난 즉시 죽여 버렸으면, 그랬으면 나도 당신들도 더 행복했을텐데. ..(중략).. 차라리 날 죽이란 말이야![19]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쾌락을 뜻한다.[20] 리들은 그 '흥미'라는 것이 라스타반 기안사르의 광기를 대변하는 단어일 것이라고 추측했다.[21] 초상화[22] 호크룩스를 파괴하던 덤블도어가 이 저주에 걸렸다.[23] 죄책감[24] 호크룩스[25] 후에 '아무것도 아닌 것(nothng)'이 마법을 완성시켰다.[26] 꽃말은 이별의 슬픔[27] 그녀는 때때로 라스타반과 애쉬를 겹쳐보았다.[28] 엄밀히 말하면 남편인 루이스가 들어갔다.[29] 그러나 잘 보면 애쉬도 저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30] 나머지는 톰 마볼로 리들과 라스타반 기안사르.[31] 다른 인물들은 맨디가 애쉬의 필체를 위조해서 보낸 편지를 보고 애쉬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32] 해리 포터[33] 해리가 자신의 부모님의 대한 기억을 읽어 달라고 부탁했다.[대사] "선배는 언제까지고 그 모습 그대로 무지하고, 불완전하고, 더불어 완성되지 못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프락시니의 요정은 나무를 벗어나는 순간 더이상 프락시니의 요정으로 불릴 수 없게 되니까요." 애쉬: 미친. 화 안 낼 테니까 그런 의미 모를 래번클로식 개소리는 자제좀옄[35] 애쉬 네이스케 스티미스트는 덤블도어의 죽음 이후 세스트랄을 볼 수 있게 된다.[36] 졸업하고 헤어진다. 이후 퍼시 위즐리는 오드리하고 결혼한다.[대사1] "숨고 나면? 숨고, 또 숨고, 도망치고, 다시 숨고, 그러고 나면? 언제까지나 도망치고 또다시 숨고, 그러고 나면! 한 번 도망치고 숨기 시작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어요. 더이상 자신의 삶을 살 수 없어서. 차라리 당당한 슬리데린으로서 독에 절어 죽을 지언정 구차하게 겁에 질려 살지는 않을 겁니다."[38] 덤블도어 항목 참고.[39] "축하해. 당신이 두 번째야."[40] 앞에 볼드모트만을 저주한다는 말과 대비된다.[41] 래번클로가 록허트를 실각시킬 때 같은 맥락에서 사용했다.[42]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내장이 보일 정도.[43] 덤블도어, 엘레스터 무디가 사망한 시점[이유] 볼드모트와의 정체성 혼란으로도 이미 충분히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 세계가 단지 게임이었다는 사실과 자신이 영웅을 부각시키기 위한 단순한 장치에 불과했다는 정보가 주어진 것. 그의 사고방식을 나열하자면, 대체 '내'가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 ('내' 존재에는 무슨 가치와 의미가 있는가) -> 그리고 나는 어째서 만들어졌을까? -> (내 존재에는 무슨 가치와 의미가 있는가) -> '나'의 존재도 의미가 없었는데 '나'로부터 거짓으로 '만들어진'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본편 인용.) 그래서 그는 자기자신과 게임 속 인간들이 부정당하는 것에 끔찍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볼드모트가 부정당하는 순간마다 분노한다. 볼드모트를 부정하는 것은 그에게서 생겨난 자신을 부정한다는 뜻이기 때문.[출처.] 책읍다 본편 인용[46] 죄책감[47] 샤팜의 기억을 보며 자신이 자신의 손으로 저지른 죄의 결과를 마주했기 때문.[출처:] https://twitter.com/Yanna_lovehappy/status/743479230080516097?s=19[49] 그도 아즈카반의 기억과 죄책감으로 악몽에 시달리던 상태였기 때문.[50] 제임스가 죽은 날[51] 볼드모트는 이 일에 대한 책임으로 드레이코에게 덤블도어를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52] 마법사들의 세계에서는 성인이 되었을 때 보호자가 시계를 선물하는 관습이 있다.[53] 자신에게 애정을 가르쳤으나 끝내 자신이 증오하는 제임스를 선택했기 때문이다.[54] 사실 애쉬는 퀘스트 때문에 마법약을 배우고 싶어했다. 코코는 멀쩡하다.[이유!] 도운 이유는 애쉬와 자신을 겹쳐 보았기 때문이다. 순수혈통인 애쉬는 천대받는 집요정을 아꼈고 혼혈인 스네이프는 머글인 릴리를 사랑했다.[56] 마법사의 세계에서 여행은 죽음을 뜻한다.[57] 물론 애쉬는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58]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에게 빼돌린 정보를 죽음을 먹는 자들이 스티미스트 부부가 빼돌린 것으로 착각했다. 이 일로 스티미스트 부부가 살해당한다.[59] 덤블도어의 개인 군대에 대해 알아내려 먹인 베리타세룸 때문. 베리타세룸은 예언 확률을 2배로 만든다.[묘사] 드레이코 시점. '덤블도어는 이제 숨쉬기도 힘들어 보였다. 그의 몸이 자꾸만 허물어지려는 것을 간신히 버티듯이 숨을 몰아내쉬며, 그는 평범한 노인처럼 소리내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