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창원광장. 대략 2000년대 후반경의 사진으로, 2007년~2009년정도로 추정된다.[1]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창원시청 앞에 조성된 초대형 광장이자 랜드마크. 창원광장 기준으로 동쪽은 성산구 신월동, 서쪽은 성산구 중앙동, 남쪽은 성산구 상남동, 북쪽은 성산구 용호동이다. 얼마나 큰 것인 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주변 건물 크기와 비교해 보자. 상단부의 두 번째 사진 기준으로 6시 방향이 창원시청이고 3시 방향은 이마트 창원점, 1시 방향은 롯데백화점 창원점 건물이다. 그리고 그나마 저게 1990년대 말에 도로확장 공사를 하면서 일부 깎아낸 거다. 둘레 664m, 지름 211m, 면적 3만 5,097㎡로 동양 최대의 원형 광장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1974년 산업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창원시를 건설하면서 시의 중심인 중앙로(현 중앙대로)와 반송로-토월로(현 원이대로)의 교차점에 조성하였다. 조성 당시에는 '3호광장' 이었고 현재는 창원광장이 공식 명칭이으로 지정되었지만, 주민들은 대부분 "시청앞 로타리"나 "도청앞 로타리"라고 부른다.[2] 현재까지도 창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3]이자 다양한 행사 장소 및 시민 휴식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단, 시민 휴식장소의 기능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상당부분 상실한 상태.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이마트 창원점 등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급증한 뒤 여기서 노는 시민들은 반대급부로 급감했다. 현재는 거리응원[4]이나, 집회[5] 등이 간간히 이곳에서 열린다.
광장으로 연결된 횡단보도가 모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이기 때문에 교통량이 많을 때에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몇 분 동안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S-BRT 도입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기로 했다. 창원시청 앞 도로를 없애고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전환하는 한편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사이의 대로가 접속하는 곳과 한국은행 옆 대로가 접속하는 곳 각각에 신호교차로를 만든다. 즉, 한방향 회전교차로에서 양방향 신호교차로 방식으로 바뀌는 셈이다.#
2. 주변 지역
한편 광장 동남쪽 롯데백화점 옆에는 공사대금 지급 문제로 인해 2000년 완공 이후 11년동안 폐건물 상태로 남아있었던 애플타운이 있는데, 롯데쇼핑이 11년 7월에 인수하여 2012년 12월 롯데백화점 창원점 영패션관으로 개관했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백화점보단 마트가 서민에게 친숙하고 롯데마트보단 이마트가 훨씬 전에 지어졌으니... 그래서 창원광장 주변에 롯데 vs 이마트를 하면 숫자로는 3 vs 1이지만 이마트 쪽이 우위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3. 여담
KBS 뉴스 930 경남에서 실시간 창원광장 화면을 뉴스 뒷배경으로 쓰고 있다. 오랜기간 사용중이며 대략적으로 1990년대 이전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KBS 뉴스광장 경남에서도 사용되었는데 2000년대 이후로는 930 뉴스에서만 사용하고 있다.[6] 2010년대 이전까지는 크로마키로 처리하다가 이후로는 스튜디오 내 DLP 패널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NC 다이노스 연간 캠페인 영상에서도 간간이 등장한다. 특히 2014년도 슬로건 영상이 창원광장 야경 타임랩스를 잘 담아냈다.
[1] 2022년 현재는 사진 좌측의 남서측 모퉁이에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이 들어서 있으며, 사진 우측의 북쪽 출입구로는 교통섬이 조성되어 있고 창원 출신인 정렬공 최윤덕 장군의 동상을 세워놓았다. 이마트도 간판이 바뀌었다.[2] 사실 도청에서는 거리상으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지만 로타리라고 부를 만한 장소는 이 곳밖에 없는지라 헷갈릴 염려는 없다.[3] KNN 모닝와이드 등 KNN에서 뉴스의 배경으로 자주 쓰인다.[4] 축구 국가대표 경기 등.[5] 경남학생인권조례 반대 시위 등.[6] 2024년 기준 KBS 뉴스광장 경남은 평범한 지구 배경, KBS 뉴스 7 경남과 KBS 뉴스 9 경남은 창원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