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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4:13

차미 퍼핏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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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AECC5><colcolor=#000000> 차미 퍼핏슨
チャーミー・パピットソン | Charmy Pappitson
파일:CHARMY8.png
성별 여자
나이 19세 (1부) → 20세 (2부)
생일 6월 3일
별자리 쌍둥이자리
신장 142cm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먹을 것, 유노
마법 속성 솜, 식(食)
소속 검은 폭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스노 키요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은애
파일:미국 국기.svg 세라 위든헤프트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2.1.1. 기사단 입단 편2.1.2. 솟시 마을 편2.1.3. 왕도 습격 편2.1.4. 미팅 편2.1.5. 네안 마을 편2.1.6. 해저 신전 편2.1.7. 키텐 전투 편2.1.8. 마녀의 숲 편2.1.9. 성과제 편2.1.10.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2.1.11. 엘프 편2.1.12. 재판 편2.1.13. 하트 왕국 편
2.2. 2부
2.2.1. VS 바니카 조그라티스2.2.2. 종마 의식 편2.2.3.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3. 사용 마법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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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끝없는 식욕의 소유자. 자신의 솜 마법으로 만들어낸 '양 요리사'에게 언제나 맛있는 요리를 대접받고 있다. 말버릇으로 "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상냥한 성격이지만 음식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인물에 한해서는 매우 무서운 면모를 보여주며, 음식에 얽힌 일에는 엄청난 마력을 발하는 것을 보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파일:CHARMY1.png

작중에선 대부분 꼬마로 인식할 정도로 어려보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스타는 차미의 호칭인 선배를 배선으로 거꾸로 부른다.

2. 작중 행적

2.1. 1부

2.1.1. 기사단 입단 편

파일:CHARMY6.png

아스타는 마법 기사단 입단 시험에서 검은 폭우단의 단장 야미 스케히로에게 선택받아 신입 단원으로서 검은 폭우단에 입단하게 된다.

아스타는 핀랄의 '공간 마법 - 타천사의 탈출구'를 통해 야미, 고든, 핀랄과 함께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그러나 아지트 안에선 매그너가 숨겨둔 푸딩을 몰래 먹은 일로 서로 옥신각신 하고 있었고, 바넷사는 아직 숙취로 정신이 덜 깬 모습, 고슈는 거울 마법으로 여동생 마리와 대화하면서 주변 단원들에게 시끄럽다고 소리치고, 차미는 먹는 것에만 열중하는 등 대단히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야미는 아스타에게 최저 최악의 마법 기사단 검은 폭우에 온 것을 환영해준다.

아스타는 단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잘 부탁드리겠다고 큰 소리로 인사하지만, 아무도 아스타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단원들이 아지트의 내부까지 부수면서 난동을 피우자, 야미는 주먹으로 벽을 힘껏 쳐 단원들에게 주의를 주고 그제서야 단원들은 야미를 반갑게 맞이한다. 차미도 빵을 하나 들고 하나 먹어보라며 야미에게 권한다.

그렇게 야미는 단원들을 무릎 꿇은 자세로 아스타의 소개를 듣게 하고, 아스타에겐 지금 여기엔 없는 다른 단원들도 있는데, 그들은 임무 수행이나 휴가 중이니 적당히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해준다.

매그너는 아스타에게 검은 폭우의 로브가 받고 싶다면 우선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어 보라며 입단 세례 의식을 치르도록 한다. 매그너의 세례 의식은 어떤 수를 써도 좋으니 매그너가 날리는 공격 마법을 막거나 피하면 되는 것으로, 매그너는 '화염 마법 - 폭살 굉염 마구'를 아스타에게 날린다. 차미도 다른 단원들과 함께 아스타가 매그너의 입단 세례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지켜본다. 아스타는 처음엔 자신의 단마의 검으로 어떠한 마법 공격이든 베어내 무효화 시킬 수 있어 성공을 자신했지만, 매그너의 공격이 날아오는 속도를 보고 직감적으로 자신의 능력으로는 포착하여 벨 수 없음을 직감한다.

아스타는 지금까지 단련해온 육체와 동체 시력, 순발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매그너의 공격은 명중률과 속도가 높아 설사 포착하여 벤다 해도 공격의 위력은 여전히 강해 검에 베여진 공격에 그대로 맞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사고가 멈춰도 아스타의 몸은 포기하지 않아, 단련한 육체의 초월적 반응으로 단마의 검 옆면으로 매그너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매그너의 공격이 그대로 반사되어 매그너에게 직격한다. 차미와 다른 단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야미는 단마의 검이 칼날로는 마법을 베어내고 칼몸으로는 마법을 반사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아스타는 매그너가 그 위력의 공격에 맞았는데도 일어서는 것을 보고 놀라며 자신의 공격에 죽을 뻔한 것에 화를 내는게 아닐까 걱정하지만, 매그너는 자신의 마법을 튕겨낸 것에 솜씨가 제법이라며 칭찬해주고, 자신은 하지 마을의 좀 위에 위치한 라야카 마을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아스타는 자신은 마력이 아예 없다고 말하지만, 매그너는 오히려 더 사나이답다고 인정해주며 검은 폭우단의 로브를 건네준다. 차미는 아스타에게 빵을 하나 건네주고, 다른 단원들도 아스타를 반갑게 맞아준다. 그러나 검은 폭우단의 또다른 신입 단원인 노엘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스타를 벌레같은 것이라고 무시한다.

매그너는 아스타를 검은 폭우단의 일원으로서 인정해주며 아지트를 건물 내부를 구경시켜주던 중, 검은 폭우단의 또다른 신입 단원인 노엘 실버가 둘 앞에 나타난다.

노엘이 아스타와 매그너에게 건방지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자, 매그너는 화가 나서 자신은 단의 선배이고 네가 왕족이든 은익의 참수리단 단장의 여동생이든 내 알 바가 아니니 말괄량이인 널 받아준 건 야미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화가 난 노엘은 자신의 로브를 땅에 던지고 바깥으로 나간다.

다음 날 아스타는 아지트의 건물 구조가 바뀐 것 같다며 화장실을 찾지 못해 밖으로 나왔는데, 숲에서 노엘이 나무에 표적을 그려 마법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서 남몰래 수련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 노엘은 왕족임에도 마력을 전혀 컨트롤 하지 못해 아버지와 다른 남매들에게 가족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였다. 노엘은 왕족임에도 얇은 마도서, 서툰 마력 조절로 내내 무시받았고, 노젤은 노엘을 되먹지 못한 녀석이라고 부르며 너 같은 일족의 수치는 은익의 참수리에는 필요 없다는 말과 함께 은익의 참수리단에 입단시키지도 않았다. 그래서 노엘은 겉으로는 거만한 태도로 남을 대했지만 속으로는 언젠가 모두가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던 것이었다.

나무의 표적에 자신의 마법을 전혀 맞추지 못하자 분해하면서 결국 마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마력이 폭주하게 된다. 이때 차미는 빵을 먹으면서 잠을 자고 있었고, 밖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다른 단원들은 밖에 나와 노엘이 커다란 물 소용돌이에 갇혀 위기에 처한 것을 보게 된다. 야미는 마법으로 공격하면 안에 있는 노엘이 위험해지니 마법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아스타가 필요하다고 판단, 마침 해류에 휩쓸려 날아온 아스타를 잡아 지금 여기서 한계를 뛰어넘으라는 말을 해주며 노엘 쪽으로 던진다.

아스타는 단마의 검으로 물 소용돌이를 베어내고 그렇게 마력의 폭주가 멈춘다. 그리고 떨어지는 아스타와 노엘은 핀랄이 공간 마법으로 땅에 안전하게 이동시켜준다.

노엘은 자신의 가족들이 그랬듯이 또 자신을 바보 취급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아스타는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다며, 훈련으로 그 마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면 굉장해질 것이라며 노엘이 가진 강점을 순수하게 바라봐주었고, 매그너도 마력 컨트롤이 안된다는 너의 결점 정도는 우리에겐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리들은 원래 반푼이들의 모인 집단 검은 폭우단이라고 노엘을 이해해주었다. 늦게 일어난 차미도 빵 바구니를 들고 노엘에게 빵을 하나 건네주고, 다른 단원들도 노엘을 동료로서 따듯하게 맞아준다. 그렇게 노엘은 아스타가 내민 손을 잡고 진정으로 검은 폭우단의 일원이 된다.

2.1.2. 솟시 마을 편

아스타는 단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매그너에게 마법 기사단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묻는다. 매그너는 그 질문에 흥분하면서 나라와 치안을 지켜며 세계에서 가장 사나이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가르쳐주고, 식사에 열중하고 있던 차미도 밥도 잔뜩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때 음식을 다 먹어버리자 더 먹고 싶어서 자신의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에게 음식을 더 만들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타와 노엘은 이 검은 폭우단엔 이상한 사람들만 잔뜩 모여있다는 인상을 받고, 차미는 아스타에게 다른 음식도 권하지만 아스타는 이미 배가 불러서 거절한다.

2.1.3. 왕도 습격 편

아스타가 던전 조사 임무에 갔다온지 일주일 후, 아스타는 전투에서 입었던 부상을 회복하고 야미는 아스타에게 식사를 대접해준다. 차미와 매그너도 아스타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아스타의 몸이 회복된 것을 축하해주는데, 야미는 마법 기사단 본부가 던전 임무 조사에 관한 보고를 듣고 싶다고 하니 아스타에게 왕도에 다녀오라고 한다.

야미는 락이 그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기사단 본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다른 전투 임무에 매그너와 함께 보내고, 차미는 왕귀계의 맛있는 음식들을 마음껏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대신 가겠다고 말하지만, 야미는 매일 먹기만 하는 네가 가도 될 리 없다고 허락 해주지 않는다. 차미는 야미의 말에 충격을 받으면서 어디론가 달려간다.

결국 아스타와 노엘 둘이서 왕도의 마법 기사단 본부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후 아스타 일행과 유노 일행이 초대받게 된 전공 서훈식 자리에서 왕도가 백야의 마안 라데스가 이끄는 시체 병사들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파일:CHARMYA.png

전공 서훈식 자리에 모여있던 마법기사단원들은 왕도를 지키기 위해 모두 자리를 떠나고, 그동안 테이블 밑에 숨어 음식을 먹고 있었던 차미는 그제서야 테이블 밑에서 나오는데, 사실 차미는 먹을 것을 목적으로 아스타 일행한테 달라붙어서 몰래 왕귀계에 따라온 것이었다.

차미는 바깥에서 무언가 심각한 일이 일어났음을 파악, 여기서 자신이 활약한다면 더 비싼 요리를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며 나서려 하지만,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나자 냄새가 나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

그곳에는 마법 기사단 본부 요리장 쟈모가 어서 대피해야 한다는 다른 요리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메인 디쉬를 완성하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쟈모는 요리사가 어떻게 요리를 내팽개쳐두고 도망칠 수 있겠냐며 어떤 상황이라고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일류라고 일갈한다. 요리사들이 그 마법기사단원들이 지금 다 나가버려서 아무도 없다고 알려주자 쟈모는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메인 디쉬를 먹지도 않고 가다니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그때 차미가 그 메인 디쉬를 자신이 먹어도 되냐고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부탁하는데, 쟈모는 차미가 마법 기사단 로브를 걸치고 있는 모습을 보아 전공 서훈식에 초대될 정도의 강자이며 거기에 불타는 듯한 이글거리는 눈빛을 지니고 있다며 아무래도 범상치 않은 녀석이라고 짐작한다. 결국 쟈모는 지금 당장 최고의 메인 디쉬를 만들어주겠다며 다시 요리에 열중하고, 챠미는 기쁜 마음에 눈물을 쏟는다.

이후 챠미가 행복한 표정으로 쟈모가 만들어준 메인 디쉬를 먹는 동안, 바람 정령의 힘을 깨우치게 된 유노의 '바람 정령 마법 - 실프의 숨결'을 맞고 날아온 백야의 마안의 캐서린이 차미가 있는 곳에 떨어진다.

아까의 유노의 공격을 마나로 방어하느라 마나도 부족한 상태이며 외모도 급격하게 늙어진 캐서린은 생기가 넘쳐 보이는 차미에게 내놓으라고 외치는데, 차미는 자신의 음식을 내놓으라는 말인 줄 알고 '솜 창성 마법 - 잠자는 양의 일격'으로 캐서린을 날려버린다.[1] 유노는 캐서린의 마력을 감지하여 쫓아왔었는데, 차미에게서 강력한 마력이 나오고 있음을 감지한다. 쟈모도 다른 요리사들과 함께 차미의 강함에 놀라면서 자신의 영혼을 담은 요리가 차미의 마력을 강하게 만들어준 것이라고 외친다. 요리사들도 쟈모의 말에 감격하면서 평생 따르겠다고 말한다.

차미가 캐서린을 공격하면서 같이 떨어진 메인 디쉬는 날아온 유노가 바람으로 잡아준다. 유노는 캐서린의 재 저주 마법으로 인해 의식이 희미한 가운데 처음엔 차미를 꼬마로 인식했지만, 차미가 검은 폭우의 로브를 걸친 것을 보고 아까 그 터무니없는 마력의 마법을 사용한 것이 바로 차미임을 알게 된다.

파일:CHARMY YUNO.png

유노는 차미에게 음식을 건네주고, 차미는 유노에게 한 눈에 반하여 유노를 밥을 구해준 왕자님이라고 여기게 된다. 유노가 아까의 정령 마법으로 기력을 다해 쓰러지려고 하자, 챠미는 양 쿠션을 소환해 유노를 받쳐주고, 그렇게 맛있는 음식과 유노가 자신의 곁에 있자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된 후, 아스타는 노엘, 차미와 함께 아지트로 돌아가는데, 아스타가 차미 선배가 어째서 여기에 있냐고 묻자, 차미는 맛있는 것이 있는 곳엔 항상 자신이 있는 법이라고 말한다. 아스타가 차미에게 기분이 좋아보인다고 하자, 운명의 만남이 있었다고 둘러댄다.

노엘이 어떻게 왕귀계에 들어왔냐고 묻자, 차미는 자신의 솜 마법으로 작은 솜뭉치에 자신을 숨기는 마법을 보여주며 아스타의 로브 속에 들어간다. 노엘은 속으로 이 사람의 마법은 사실은 꽤나 대단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유노 일행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아스타는 유노에게 전투에서 적을 쓰러뜨렸다면서 왜 티를 안 내냐, 인사 좀 잘하라고 말하고, 차미는 유노를 보자 음식을 구해준 왕자님이라고 놀라면서 아스타에게 서로 아는 사이냐고 묻는다. 유노는 작별 인사의 뜻으로 갑자기 아스타에게 '질풍의 흰매'를 날리고, 아스타는 그것을 단마의 검으로 받아낸다. 클라우스와 미모자는 유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다.

유노가 바람 마법으로 아스타에게 남긴 메시지는 '잘 가라, 애스타'였으며, 유노는 일행들과 함께 돌아간다. 아스타는 유노에게 마법으로 이런 글이나 보여주려고 그런 공격을 날렸냐며 당장 나랑 승부하자고 항의하고, 차미는 격렬한 사랑의 폭풍이라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아스타는 승부는 서로 더욱 더 강해지고 나서 하자며, 네가 강해지면 자신도 따라 강해지겠다고 다짐한다.

2.1.4. 미팅 편

아스타는 왕도 습격 사건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임시 전공 서훈으로 3등 하급 마법기사 직위를 받게 된다.

아스타 일행이 아지트에 돌아오자, 락과 매그너는 임무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별을 받았다고 자랑하는데[2], 아스타가 자랑스럽게 자신도 이번 왕도 습격 사건에서 활약을 하여 3등 하급 마법기사가 되었다고 말하자, 락과 매그너는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매그너와 락은 3등 하급이 뭐냐고 궁금해하는데, 야미는 마법기사단원의 계급이라고 알려주며 너희들은 입단 후 아무것도 안 변해서 그대로 5등 하급 마법기사에 머물러 있다고 말한다.

파일:CHARMY27.png

차미도 캐서린을 포획한 공로로 1등 하급 마법기사가 되었으며, 차미는 춤을 추면서 자신을 떠받들라고 매그너를 약올린다.

2.1.5. 네안 마을 편

네안 마을 근처, 샐리의 옛 연구소가 위치해있는 동굴에서 아스타와 고슈, 테레지아 수녀는 샐리와 샐리의 마도구로 인해 마력이 폭주해 진흙 괴물이 되어버린 바로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나타나 네쥬부터 '단죄의 광검'으로 쓰러뜨리고, 고슈와 테레지아 역시 파토리의 공격에 쓰러진다.

아스타마저 파토리의 빛 마법 공격에 당하려는 순간 야미가 핀랄의 공간 마법을 통해 나타나 아스타를 구해준다. 아스타가 어떻게 여기에 온 것이냐고 놀라자 야미는 마법 기사단이니 당연히 온 것이라며, 노엘이 마법 기사단 본부에 연락을 했는데, 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마법 기사단이 검은 폭우단이었고, 아지트에 있던 차미와 매그너, 바넷사는 다들 먹고 마시느라 취해있는 상태여서 결국 자신이 직접 핀랄과 함께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2.1.6. 해저 신전 편

검은 폭우단원들은 해저 신전에서 마석을 확보하라는 마법제 율리우스의 명에 따라 왕귀계에 있는 라크에라는 마을의 해변가에 오게 된다. 라크에 마을은 강한 마나의 영향으로 늘 무더워 귀족이나 마법 기사단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장소였으며, 인어가 나타난다는 소문도 돌고 있었다.

차미는 수박 깨기를 하다가 실수로 아스타의 머리를 때린다. 그렇게 차미는 수박을 쫓으면서 다른 단원들과 함께 한참을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스타가 단원들에게 우리는 마석을 찾기 위해 이곳에 온건데 왜 다들 놀고 있는 거냐고 지적하자, 야미가 아스타에게 너도 놀고 있는 중이지 않냐고 대꾸한다.

야미는 자신의 단원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알려주는데, 해저 신전은 이 바다 및에 위치하고 있지만 마나에 의해 일어나는 해류가 너무 강해서 평소에는 상당히 강한 마도사도 접근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름밤만은 마나가 약해지기 때문에 그 때를 노려 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스타와 차미, 핀랄, 매그너는 그 야미 단장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며 놀란다.

야미는 해저 신전은 말 그대로 바다 밑에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보통은 도달할 수 없는 장소라며 노엘에게는 너의 물 마법으로 우리를 그 곳까지 데려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노엘은 자신의 해룡의 둥지를 이동시키기 위해선 어지간한 마력 컨트롤 능력이 요구되는데 지금 자신에겐 무리이고 만약에 실패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네가 실패하면 전부가 격류에 휩쓸려 익사하겠지만, 이 임무는 검은 폭우만이 내려받은 극비 임무이며 대신할 사람은 없고,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음 만월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으니 그때까지 한계를 넘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노엘은 밤늦게까지 혼자 해변가에서 마력을 제어하는 수련을 하게 된다. 노엘은 아스타와 함께 수련하는 도중 카호노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카호노는 노엘에게 너는 마법을 쓸 때 무리해가면서 마나를 억누르려고 힘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고, 진정한 집중은 편안한 마음일 때 생기는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네가 안심할 수 있는 가장 따듯한 기억은 뭐냐고 물으면서 그 예로 가족을 언급하는데, 노엘은 자신의 남매들이 자신의 마력을 다루는 자질 문제와 자신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 어머니를 거론하면서 내내 자신을 무시하고 원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노엘은 조금만 더 연습을 해보겠다며 다시 수행을 시작한다.

노엘은 아스타와 카호노의 응원을 받으며 노력해보지만, 결국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별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

아스타는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이제부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마력을 자유롭게 해방시켜 보라고 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력이 폭주했었던 그 모습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데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카호노도 네가 무리해서 마력을 억누르려고 한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마음껏 마력을 폭주시켜보면 의외로 잘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노엘은 마력이 폭주하면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 망설이지만, 아스타는 그렇게 되면 자신이 검으로 구해주겠다며 지금은 고민하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노엘이 일단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마력을 해방시키자, 결국 그때와 같이 커다란 물 소용돌이가 일어나며 노엘은 그 속에 갇히게 되는데, 아스타는 일단 노엘을 지켜본다.

노엘은 자신의 마력을 진정시키지 못하자 결국 포기하는 마음으로 자신은 결국 글렀다며 자신에겐 따듯한 기억같은 건 없었다고 체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원들 모두가 노엘을 부르며 응원해주는데, 차미도 음식을 들고 빨리 끝내버리고 이걸 먹으라며 노엘을 격려한다. 노엘은 그제서야 자신에겐 동료들이라는 따듯한 기억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왕족임에도 무시받는 처지의 자신을 단에 거두어준 야미와 자신을 순수하게 인정해주었던 아스타를 떠올리며, 이런 자신을 인정해주고 믿고 맡겨준 것에 자신도 모두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해룡의 둥지'는 '해룡의 요람'으로 진화한다.

그렇게 노엘은 해저 신전까지 일행들을 옮길 수 있는 마법을 완성하게 되고, 순간 긴장을 풀어 떨어지자 아스타가 잡아준다. 노엘은 카호노를 부르지만 카호노는 이미 자리를 떠나 있었다. 카호노는 노엘에겐 이미 좋은 동료들이 있었다며 역시 마지막에는 동료들에게 격려를 받아야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해저 신전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노엘은 일행들을 '해룡의 요람'에 태워 해저 신전이 있는 곳을 향해 바다로 들어가는데, 보름밤이라도 강마 지대 입구의 해류는 여전히 거셌고, 노엘은 마나를 컨트롤하여 물의 흐름을 흘려보내는 것으로 강마 지대의 입구를 통과, 그렇게 일행은 바다 밑에 도착한다.

바다 밑은 일행들이 난생 처음보는 해양 생물들이 가득했고, 야미는 마나의 영향으로 독자 진화한 생물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차미가 맛있어 보인다며 잡아오겠다고 하자, 매그너는 물고기 밥이라도 되고 싶냐며 차미를 만류한다.

해저 신전이 있는 장소에는 소용돌이 마법이 외부인들을 가로막고 있었는데, 야미는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검으로 저 소용돌이 마법을 베어버리라고 시킨다. 아스타는 해변가에서 놀면서 자신은 수영을 전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야미는 헤엄을 칠 필요는 없다며 아스타를 잡고 그대로 소용돌이를 향해 던진다.

아스타가 단마의 검으로 소용돌이 마법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자 공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 곳에는 해저 신전이 펼쳐져 있었으며, 야미는 왕귀계에서 유행하는 과자를 차미에게 건네주며 솜 마법을 부탁한다. 일행들은 솜 마법을 타고 해저 신전 인근 마을로 내려오고, 그 곳의 주민들은 10년 만의 외부인이라며 검은 폭우단을 손님으로 환영한다.

해저 신전의 마을 주민들은 오랜만에 외부인이, 그것도 마법 기사단이 찾아오자 신기해하며 여러가지를 묻는데, 아스타는 던전과 같이 위험한 장소인 줄 알았는데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바넷사가 일단 마석에 대해 알 법한 사람을 알아보는 게 좋지 않냐고 하자, 야미는 주민들에게 껄렁한 말투로 이 신전의 보스를 불러오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해저 신전의 대사제가 있는 곳으로 일행들을 안내한다.

일행들은 신전의 입구에 도착, 주민들은 일행들에게 대사제에게 안부를 좀 전해달라고 돌아오면 이야기도 좀 들려달라고 인사하는데, 마지막에 "돌아올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남긴다.

일행들은 신전 안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갑자기 거대 해양 괴물이 일행들을 습격한다. 아스타와 노엘은 괴물을 보자 놀라지만, 고슈, 매그너, 락은 바로 괴물을 공격해 제압해버린다.

그때 해저 신전의 대사제 지흐소가 일행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밌어보이는 녀석들이 왔다고 웃으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아까의 그 거대 해양 괴물은 지흐소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가짜였으며, 호기심에 다가갔던 차미는 결국 먹어보지 못했다고 실망한다.

지흐소는 일행들이 이곳에 온 목적이 마석이라는 것을 간파, 원한다면 아주 잠깐 나와 놀아보지 않겠냐고 일행들에게 제안한다. 매그너는 지흐소에게 우린 지금 당신과 놀아줄 만큼 한가하지가 않다며 그보다도 어떻게 마석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고, 지흐고는 자신은 눈이 좋다고 말하면서 일행에게 놀이에서 이겨서 마석을 갖고 싶지 않냐고 묻는다.

매그너는 두들겨 팬 다음에 강제로 빼앗자고, 고슈는 아예 죽여서 빼앗자고, 락은 마력도 높아보이니 싸워보자고 하자 아스타는 당황하면서 마법 기사단이 그런 행동을 해도 될 리가 없다고 말한다.

핀랄은 지흐소의 마법에 겁을 먹어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으니 귀찮은 일에는 휘말리면 안된다고 피하려 하고, 바넷사는 술 때문에 졸리고, 차미는 음식에만 관심이 있자, 아스타는 다들 의욕이 전혀 없다고 지적한다.

그때 지흐소가 일행들이 놀이에서 이긴다면 마석 뿐만 아니라 신전에서 제일 가는 미녀들을 모아 미주와 미식들을 잔뜩 차린 연회석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핀랄, 바넷사, 차미는 그 제안에 솔깃해지면서 참가하겠다고 외친다.

야미도 지흐소의 놀이에 참가하기로 하고, 지흐소는 신이 나서 신전 배틀 로얄을 시작하겠다고 외친다. 그리고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으로 신전 곳곳에 통로를 만들어 신관 마도사들을 부르는데, 해양 생물들의 가면을 쓴 9명의 신관 마도사들이 대사제 앞에 도착한다.

신관 마도사들은 드디어 해저 신전에 올 수 있는 외부 마도사들이 나타났냐며 싸움을 기대한다. 그렇게 야미를 제외한 9명의 단원들과 9명의 신관 마도사들은 신전 안 각 영역으로 보내어진다. 지흐소는 일행들에게 규칙을 설명하는데, 신전 안 각 영역으로 흩어진 일행들은 9명의 신관 마도사들과 9대9로 대결,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항복시키면 승리하게 되고, 그렇게 상대팀을 전명시키거나 제한 시간인 1시간 안에 더 많은 멤버가 남은 팀이 게임에서 이기게 되는 것이었다. 팀을 이뤄 싸우든, 도망만 치든 상관없으나 자신의 방해 마법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그러나 차미는 여전히 먹을 것을 찾는 데만 집중한다.

지흐소는 야미에겐 술상을 차려놨으니 여기서 자신과 함께 관전하자고 말한다. 야미는 자신을 게임에서 따돌리니 섭섭하다고 하는데, 지흐소는 그 쪽은 너무 강해서 게임의 재미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야미와 지흐소는 술을 마시면서 시합을 지켜본다.

지흐소는 우리 신관 마도사들은 마법 기사단 중에서도 중급 마도사 이상의 실력자들이라며 검은 폭우단의 하급 마도사들로는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스타와 매그너, 락, 고슈는 상대 신관 마도사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린다. 그렇게 신관 마도사 4명이 쓰러져 9대 5가 되고, 야미는 자신의 팀이 이기고 있어 신이 나지만, 지흐소는 승부는 지금부터라며 남아있는 신관들은 만만치 않은 데다 그 중 세 명의 대신관은 상급 마도사 수준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차미는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로 해저 신전의 해산물들을 요리해 식사를 즐기고 있었는데, 그때 돌고래 가면을 쓴 신관 마도사가 차미에게 접근하자, 차미는 지금 자신에겐 해저의 마나가 흘러넘친다며 덤벼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돌고래 가면을 쓴 신관 마도사는 '노래 마법 - 어머니의 자장가'로 간단하게 차미를 잠에 빠져들게 한다. 지흐소가 자는 것도 기절한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하여 점수는 8대 5가 되고, 야미는 화가 나서 일주일 동안 밥은 없을 거라고 잔뜩 벼른다.

그러나 락과 매그너가 지흐소의 아들이자 해저 신전에서 가장 강하다는 신관 마도사인 지오를 상대하던 중, 백야의 마안의 서드 아이 베토가 부하들을 이끌고 난입하게 되고, 베토는 지오를 간단하게 쓰러뜨린 뒤, 락과 매그너도 동시에 쓰러뜨리면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이렇게 상황이 위험해지자, 야미는 '어둠 마법 - 무명참'으로 지흐소의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에서 빠져나가려 하지만[3], 이미 베토의 부하가 '공간 마법 - 이차원 구체'로 장벽을 쳐두었기 때문에 둘은 그곳에서 일행들의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야미는 자신의 단원들에게 상황을 전하는데, 지금 백야의 마안의 간부가 부하 둘과 함께 게임 안에 난입하였고, 그 간부는 마법기사단장 못지 않은 힘을 지닌 위험한 녀석인데다 자신은 사정이 있어서 도와주러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린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그 녀석을 어떻게든 상대해야 한다며 다들 지금 여기서 한계를 넘으라고 말해준다. 이때 차미는 돌고래 가면의 신관 마도사, 카호노의 노래 마법으로 인해 아직도 잠에 빠진 상태였다.

아스타와 노엘, 키아토, 카호노, 매그너, 락이 베토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동안, 고슈는 쇠사슬 마법을 사용하는 백야의 마안 자릭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는데, 백야의 마안의 조무래기니까 어떻게든 될 줄 알았지만 상상 이상으로 강해 자신의 '거울 마법 - 리얼 더블'마저도 당했다며 고전하는 중이었다.

자릭은 자신의 쇠사슬 마법을 휘두르면서 고슈를 쫓고, 결국 고슈는 자릭의 공격에 당해 쓰러진다. 그렇게 고슈가 자릭에게 그대로 당하려는 순간, 또다른 고슈가 자릭의 뒤에 나타나 '거울 마법 - 리플렉트 레이'로 제압해버린다.

사실 자릭에게 공격당한 고슈는 변신 마법으로 변신했던 그레이였고, 그레이는 고슈의 모습으로 온갖 장난을 치다가 고슈에게 내 모습으로 이상한 짓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고슈는 꽤 마력을 소비하긴 했지만 적은 아직 남아있으니 찾아내서 없애버리자고 하고, 그레이도 고슈를 따른다.

그레이는 방금 전 전투로 발을 삐어서 고슈에게 엎혀가는데, 도중에 잠들어있는 차미를 발견한다. 고슈가 전력 보충을 위해 차미를 깨우려던 순간, 또다른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인 주타가 '넝쿨 함정 마법 - 바인드 바인'으로 고슈와 그레이를 묶어버린다. 주타는 이미 신관 마도사 한 명을 자신의 넝쿨 마법으로 제압해두었으며 자신의 마법은 붙잡은 상대의 마력을 흡수한다고 설명한다.

주타는 함정 마법을 몇 군데에 설치해두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바보들이 알아서 걸려든다며 자신은 걸려든 상대의 마력이 바닥날 때까지 또 기다리면서 괴롭히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고슈는 자신의 마도서도 넝쿨 마법에 잡혀 거울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잠에 든 차미를 불러서 깨워보려 하지만 차미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그레이는 변신 마법밖에 쓸 수 없어 넝쿨을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줄 수 없어, 결국 고슈는 이놈이고 저놈이고 하나도 도움이 안되니 자신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고슈는 네안 마을의 동굴에서 아스타와 함께 싸웠던 일을 떠올리면서 동료를 믿고 의지하겠다는 마음을 저버리지 않기로 한다.

고슈는 차미가 꿈 속에서 고기를 찾는 잠꼬대를 듣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데, 우선 그레이에게 너는 변신 마법으로 다른 물체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냐고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다. 고슈의 작전에 따라 그레이는 자신의 변신 마법으로 주타의 뒤에 있던 바위를 커다란 고기의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고슈는 차미에게 누가 너의 밥을 가로채려 하고 있다고 큰 소리로 외친다.

차미는 그 말을 듣고 당장 일어나 주타에게 당장 그 고기에서 떨어지라고 경고하는데, 그때 주타는 차미의 마력에서 짐승같은 무언가가 잠재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차미가 '솜 창성 마법 - 잠자는 양의 일격'으로 주타를 공격하려하자, 주타는 차미의 주위에 설치해두었던 '바인드 바인'을 발동시키지만, 차미의 '잠자는 양의 일격'에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주타도 삼격의 공격에 당해버린다.

주타가 쓰러지자, 고슈와 그레이를 묶어두었던 '바인드 바인'은 해제되고, 차미는 그대로 고기를 향해 달려가 먹으려고 하지만, 사실은 그 정체가 바위였다는 것에 실망하여 눈물을 흘린다.

고슈는 그레이에게 너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자신의 모습을 변신시키는 마법은 다른 녀석도 쓰는 걸 본 적이 있지만 다른 걸 변신시키는 마법은 처음 봤다며 그걸 더 살리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충고해준다. 그레이는 그 말에 잠깐 얼굴을 붉히더니 갑자기 마력을 너무 많이 썼다며 자신의 변신 마법이 풀릴 것 같다고 말한다.

차미와 고슈도 그레이의 본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는 전혀 몰랐고, 고슈는 평소의 그 거대한 덩치의 남자의 모습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레이의 본모습은 의외로 귀여운 아가씨의 모습이었으며 남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부끄러워 하는 성격이었다.

고슈는 더는 몸을 못 움직이겠다며 마리의 사진을 보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차미는 그레이의 본모습이 드러났음에도 고슈가 전혀 집중하지 않는 것에 놀라면서 그레이에게는 꽤 귀여운 아가씨라며 나이를 물어본다. 그레이가 24살이라고 대답하자, 차미는 그레이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에 놀라고, 고슈는 차미에게 자신은 네가 나랑 동갑이라는게 납득이 안 간다고 말한다.

결국 베토는 나머지 일행들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패배하고 완전히 쓰러지게 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해저 신전에 있는 모두를 길동무로 삼겠다며 자폭을 시도하려고 한다.

일행들이 베토의 부풀어 오르는 마력에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려던 그때, 야미가 새로운 마법을 각성하여 '공간 마법 - 이차원 구체'를 베어버리고 일행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야미는 차원 그 자체를 베어버릴 수 있는 자신의 새로운 마법, '어둠 마법 - 암전 차원참'으로 베토를 베토의 부풀어 오르는 마력가 통째로 반으로 갈라버리며 싸움의 마무리를 짓는다.

차미는 뒤늦게 자신의 솜 마법을 타고 고슈, 그레이와 함께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차미가 상황을 모르고 적의 두목은 자신이 심판해주겠다고 하자 단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검은 폭우단원들은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차미는 배가 고파서 힘이 안난다고 말한다. 해저 신전의 주민들은 검은 폭우단원들을 구세주라고 여기면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차미는 미식이 가득한 연회석을 받지 못해 아쉬워한다.

다음 날, 핀랄이 마력을 회복하고 검은 폭우단원들이 공간 마법으로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로 돌아가려고 하자, 해저 신전의 사람들은 일행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베토가 데려온 부하 셋은 차미가 솜 구속 마법으로 축소시켜 솜뭉치 속에 잡아두고 있었고, 매그너는 그거 굉장히 뛰어난 구속 마법이 아니냐고 묻는다.

2.1.7. 키텐 전투 편

그렇게 검은 폭우단원들은 아지트에 돌아오고, 야미는 임무 보고를 위해 아스타와 핀랄, 차미를 데리고 왕도에 있는 마법 기사단 본부로 간다.

율리우스는 해저 신전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일단 베토의 시신은 해부로 넘기고 구속해둔 백야의 마안 소속원들은 취조를 시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야미로부터 마석을 넘겨받는데, 라크에에서 베토와 싸우다가 죽은 많은 기사단원들도 이제 여한은 없을 거라며, 한 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고 이번 중요한 임무를 해낸 검은 폭우단을 높이 평가해준다.

율리우스는 야미를 보면서 과거 자신이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미를 기사단원으로 받아들여주며 결국 단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했던 일을 기억한다. 그리고 정말로 훌륭한 기사단장이 되었다고 야미에게 뿌듯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야미는 쑥스러워하면서 율리우스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말인 "자신이 올바르다고 말하고 싶으면, 그 방법으로 밀어붙여 실적으로 보여주어라"를 언급하고, 자신은 그저 당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자신의 단원들이 증명해주었다며 아스타와 차미를 가리킨다.

율리우스는 아스타가 또 하나의 실적을 쌓은 것을 칭찬하며 마법제에 또 한 걸음 다가섰으니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떨리는 마음에 대답하면서 또 하나 부탁을 하는데, 싸인을 해달라는 아스타의 부탁에 율리우스는 당황한다.

율리우스는 차미를 안아주면서 야미에게 너의 딸이냐고 묻는데, 당연히 야미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때 마르크스가 기억 교신 마법으로 율리우스에게 긴급 사태를 알리는데, 전부터 다이아몬드 왕국과 분쟁이 일던 국경 부근의 키텐 마을에 다이아몬드의 마도전사 부대가 침입했다는 것이었다.

율리우스와 야미 일행은 마르크스의 마법으로 현장의 영상을 보는데, 경호를 맡던 마법기사단원들은 궤멸, 그리고 상당한 수의 군사에 이들을 통솔하는 자들이 세명의 팔휘장인 것을 파악하며 평소처럼 가벼운 도발이 아님을 알게 된다. 아스타와 차미도 저 숫자는 도대체 뭐냐며 다이아몬드의 군세에 경악한다.

아스타가 야미에게 팔휘장이라는 것이 뭐냐고 묻자, 야미는 다이아몬드 왕국 최강의 8명을 가리키는 말로,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단장과 같은 존재라고 설명해준다.

마르크스는 키텐은 국경 방위의 요충지로 이곳이 함락당한다면 다이아몬드가 단숨에 침략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금색의 여명단원들이 다이아몬드 군사들을 물리치기 위해 키텐에 도착한 것을 보자 또 그들이 왔다며 금색의 여명단은 최근 몇 년 동안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신속히 달려와 압도적인 활약으로 최강의 기사단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한다. 아스타도 유노가 키텐 마을에 도착한 것을 보자 놀라고, 차미는 자신의 밥을 구해준 왕자님이라며 환호한다.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는 압도적인 군세로 자줏빛 범고래단의 방어를 뚫고 그대로 전진하지만, 유노가 팔휘장 중 브로코스와 그의 군단을 가로막으며 '바람 마법 - 폭풍의 이빨'로 브로코스 군단을 휩쓸어버리자 아스타는 흥미진진하게 이를 지켜보고 차미도 유노를 응원한다. 율리우스는 유노의 바람 정령을 보고 또 꽤나 강해진 모양이라며 감탄한다.

율리우스는 금색이 여명이 도착하긴 했지만, 팔휘장이 3명인 데다 군사의 수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원군을 더 보내고 싶어도 지금 당장 저곳으로 갈 수 있는 인원이 마땅치가 않자, 야미가 저 마을은 핀랄이 갔던 적이 있으니 자신이 가겠다고 지원한다. 율리우스는 이 공격이 양동 작전일 가능성도 있고 국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은 섣불리 행동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야미가 가준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흔쾌히 수락한다. 야미는 지금 자신은 꽤나 무적이고 벤전스를 가리키며 좀 신경이 쓰이는 녀석도 있으니까 상관없다고 대답한다.

아스타는 강해진 유노와 만나 보고 싶은 생각에 자신도 따라가겠다며, 미처 피신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지금 양팔을 다친 상태기는 해도 뭔가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속으로는 아스타에게 전장의 경험을 쌓게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아스타가 양팔을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너같은 부상자는 걸림돌만 되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차미도 유노를 보고 싶은 생각에 자신이 선배로서 동행하겠다고 말하자, 야미도 결국 허락한다.

야미와 아스타, 차미는 우선 왕도의 마을에서 한참 여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있던 핀랄을 찾아 공간 마법을 사용해 키텐 마을로 이동하도록 시킨다.

핀랄의 공간 마법으로 키텐 마을에 도착한 일행들은 벤전스의 '세계수 마법 - 미스틸테인의 거목'이 키텐 마을 전체를 뒤덮은 모습을 보게 된다. 차미는 이 나무에 큼지막한 열매라도 달려있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야미는 이 거목은 벤전스의 마법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은 전황을 확인하겠다며 나무 위로 올라가면서 아스타와 차미, 핀랄에겐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라고 지시한다.

아스타는 양팔을 쓸 수 없는 상태에서도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원들을 제압하고, 그 사이에 차미는 솜 마법으로 시민들을 핀랄이 있는 곳에 옮긴 다음, 핀랄은 공간 마법으로 시민들을 안전한 곳에 피난시킨다. 그리고 도중에 유노가 팔휘장 중 라거스와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유노는 압도적인 힘으로 라거스를 밀어붙이며 결국 일격에 쓰러뜨리고, 추락하는 라거스는 건물의 지붕을 뚫고 처박힌다.

싸움을 마친 유노는 땅에 내려오면서 자신의 싸움을 구경한 아스타에게 낯익은 밤톨이 하나가 있다 했더니 이런 곳에서 무엇을 하냐고 묻는다. 거기에 보기 안쓰럽게 몸은 넝마짝에 허둥지둥 돌아다니면서 땀에 흠뻑 젖었다고 말한다.

둘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던 핀랄은 유노가 아스타의 동기임을 알아보면서 금색의 여명의 정예까지 올라갔으니 검은 폭우단이라면 무시할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유노는 말을 계속 이어나가 네가 그만큼 다쳤다면 또 더욱 강해졌겠다며, 자신도 지지 않겠다고 밝은 표정을 짓는다. 아스타도 유노에게 너야말로 엄청나게 강해졌다며 자신도 지지 않겠다고 말한다. 유노는 아스타에게 여전히 마구잡이인 것 같다고 말하고, 아스타는 유노에게 너도 더욱 스마트하게 싸우게 됐다고 말한다. 차미도 유노를 보고 상큼한 바람이라며 얼굴을 붉힌다.

유노를 좋아하면서 따라다니는 바람의 정령 벨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뚱한 표정의 유노가 아스타를 보자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나서 유노의 얼굴을 잡아당기며 저 녀석은 뭐냐고 묻는다. 아스타는 벨을 보면서 저 조그맣고 시끄러운 수수께끼의 생물이 그 소문의 실프냐며 유노의 저런 얼굴은 처음 봤다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벨은 유노가 전에 같이 살던 사이라고 대답하자 충격을 받는다. 거기에 아스타와 유노가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같은 이불에서 자면서 목욕도 한 사이라고 밝히자 벨은 더욱 충격을 받는다.

차미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유노에게 그때 자신의 밥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간식을 건네주는데, 유노는 간식을 받으면서 맛있게 먹는다. 그러면서 차미가 유노 군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자, 유노는 그러라고 말한다.

벨은 차미를 보면서 그냥 단순한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유노가 그땐 갑자기 덮쳐버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벨은 그 말을 이상하게 받아들이면서 또 충격을 받는다.

파일:CHARMY53.gif

그렇게 차미와 벨이 티격태격하던 도중, 핀랄은 랭그리스와 마주치게 되는데, 랭그리스는 핀랄을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일족의 수치가 전쟁터엔 무슨 볼일이냐고 물으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아직도 검은 폭우단 따위의 운반수 노릇이나 하고 있으니 자신이 한심한 형 대신 보드 가의 당주를 맡게 된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아스타가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핀랄 선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동생이 형한테 그런 말버릇으로 대하냐고 따진다. 그러나 동생 앞에선 자존감이 낮았던 핀랄은 아스타를 말리며 자신은 괜찮다고 말한다.

랭그리스는 이제 다이아몬드 군단도 정리됐고, 벤전스 단장이 일을 마무리했으니 검은 폭우단이 나설 자리는 없다고 말하며, 겉보기엔 작고 어려보이는 체형의 차미와 아스타를 보면서 언제부터 검은 폭우단이 탁아소가 됐냐고, 형은 그런 애 둘을 돌보면서 분하지도 않냐고 묻는다.

핀랄은 그런 랭그리스의 말에 자신은 얼마든지 무시해도 상관없지만, 검은 폭우의 단원은 무시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물론 랭그리스는 그런 무서운 표정도 지을 줄 알았냐며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때 야고스가 자신의 점액 마법으로 시민들을 휩쓸면서 랭그리스를 기습해오는데, 랭그리스는 자신 앞에 날아오는 점액을 반으로 갈라버리며 회피한다.

야고스는 랭그리스만큼은 반드시 팔휘장의 체면을 걸고 반드시 쓰러뜨리겠다고 시민들을 인질로 잡으면서 덤비자, 랭그리스는 저래서는 자신의 공간 마법에 민간인들한테도 닿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망설일 시간은 없다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해달라고 공간 마법으로 야고스를 공격하려 하자, 아스타는 왜 국민을 버리려고 하는 거냐며 랭그리스의 행동을 막고, 핀랄, 차미와 함께 야고스를 상대한다. 아스타가 갑자기 뒤로 달려나가자, 랭그리스는 그런 다친 몸으로 뭘 할 수 있냐고 생각하면서 기세 좋게 후퇴나 하는 건가 예상했지만, 차미가 '솜 창성 마법 - 양의 뭉실뭉실 쿠션'을 사용해 아스타가 그 반동으로 야고스에게 날아간다. 야고스가 점액으로 아스타로 붙잡으려고 하자, 핀랄이 공간 마법으로 아스타를 야고스의 위로 이동시키고, 아스타는 입으로 숙마의 검을 물어 점액 마법을 지워버린다. 그렇게 시민들도 풀려나고, 야고스도 자신의 마법이 지워진 것에 놀라 아스타를 공격하자, 핀랄이 다시 아스타를 야고스의 뒤로 이동시키고, 아스타는 야고스에게 몸을 날려 그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유노는 땅에 넘어지려고 하는 아스타를 바람 마법으로 잡아주며, 여전히 마구잡이 같은 전투법이라고 말한다.

핀랄은 랭그리스에게 나는 널 이길 수 없겠지만, 우리 검은 폭우단은 금색의 여명단을 이기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랭그리스는 핀랄의 승부를 그다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스타 일행은 유노와 작별 인사를 하면서, 전황도 진정되고 있으니 야미와 합류하기 위해 돌아가는데, 벨은 여전히 차미에게 날개의 인분을 뿌리면서 유노에게 접근하는 차미를 견제한다.

2.1.8. 마녀의 숲 편

야미는 베토와의 싸움에서 다친 아스타의 양 팔을 고쳐주기 위해 아스타를 데리고 마법제 직속 회복 마도사인 오벤을 방문한다. 오벤은 물 회복 마법 '크발레 오페라치온'으로 아스타의 양 팔을 투시하여 환부를 살피고 회복을 촉진하는 마나를 이용해 치료하려 하지만, 아스타의 양 팔은 뼈가 조각조각 깨져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망가져 있는 데다 고대의 주술 마법이 걸려있어 오벤조차도 치료가 불가능하였다. 결국 오벤은 아스타에게 유감이지만 지금의 마법으로는 너의 양 팔을 치료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핀랄도 키텐에서 금색의 여명단이 잡은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원 포로들을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오벤의 말을 엿듣게 된다.

이후 야미는 단원들의 활약 덕에 드디어 검은 폭우단이 검은 별을 모두 메꾸었다며 기념으로 단원들을 위해 바베큐 파티를 연다. 차미는 정신없이 고기를 먹고, 다른 단원들도 신나게 바베큐 파티를 즐긴다. 아스타도 방금 오벤에게서 절망적인 소식을 듣고 온 상황이었지만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단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아스타가 도중에 오늘은 좀 피곤하다며 먼저 쉬러가겠다고 말하자, 노엘과 매그너는 아스타에게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결국 핀랄은 단원들에게 아스타의 양 팔은 이제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음을 고백한다. 핀랄은 지금 아스타의 양 팔이 오벤의 마법으로도 고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하고, 야미도 아스타의 양 팔에 걸린 고대의 주술 마법이 베토의 저주 마법임을 확신하고 클로버 왕국에서 가장 뛰어난 회복 마도사가 한 말이니 틀림이 없을 거라고 한다. 다른 단원들도 모두 아스타의 처지를 걱정해주고, 차미도 눈물을 흘린다.

아스타는 바깥에서 혼자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오벤이 자신에게 넌 이제 두 번 다시 검을 휘두를 수 없다고 말해준 것을 떠올린다. 아스타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싸움들과 유노를 떠올리는 동안, 차미를 포함한 다른 단원들도 숨어서 아스타를 지켜본다.

하지만 아스타는 누구가 포기할 것 같냐고 외치면서 반드시 이 팔을 고칠 방법을 찾아내주겠다고, 안된다면 팔이 아닌 힘만으로 싸워주겠다고 운명에 맞서려 한다. 그리고 과거 레브치에 의해 자신은 마력이 일절 없어 아무리 노력해도 마법을 쓸 수 없다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고 노력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이 진심으로 낙담했던 건 그때가 끝이라고 다시 마음을 잡는다. 아스타를 지켜보던 검은 폭우단원들도 아스타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다음 날 아침, 아스타는 단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지만, 아지트 안에는 야미 외엔 아무도 없었다. 아스타는 평소에는 누가 꼭 있어서 떠들썩한 아지트가 오늘은 유독 이상하게 조용한 것이 이상하다고 여겨 신문을 읽고 있는 야미에게 다들 벌써 어디 나갔냐고 묻지만, 야미는 모르는 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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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는 노엘과 핀랄의 기를 느끼고 창문을 통해 바깥에 있던 노엘과 핀랄의 대화를 엿듣는데, 사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아스타 몰래 아스타의 양 팔을 치료할 방법을 찾으러 간 것이었다. 임무가 아니라서 몰래 가지 않았다간 야미에게 혼날까봐, 아스타가 알게 되면 자신은 됐으니까 임무를 우선해달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할까봐 다들 몰래 나선 것이었으며, 차미도 그레이와 함께 저주에 통할 미지의 식재료를 찾으러 갔다.

노엘과 핀랄은 마력도 없으면서 포기를 모르고 누구보다도 앞장서면서 힘차게 싸우는 아스타의 모습에 우리는 싸울 힘을 얻었고, 이번에는 우리들이 아스타가 싸울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동료들이 기꺼이 자신을 도우려는 모습을 보고 아스타는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은 마력도 타고나지 못해서 분하기는 했지만 결국 동료 복 하나는 타고 났다고 말한다. 야미도 평소에도 좀 그렇게 성실하게 일하면 좀 좋겠냐고 뿌듯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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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녀의 숲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고 돌아온 아스타의 앞에 차미와 그레이도 돌아오는데, 둘 다 마법 버섯에 기생당한 모습이었고, 차미의 온 몸에는 마법 버섯이 잔뜩 피어있었다. 당황한 아스타는 차미의 몸에 핀 버섯들을 떼어주고, 그 와중에 차미가 그 버섯을 하나 집어먹자 차미의 머리에는 버섯 세 개가 자란다. 차미는 버섯 말고도 맛있는 식재료들을 한가득 가져오긴 했지만 결국 팔을 치료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풀이 죽는다. 야미는 자리를 비웠던 만큼 급료를 깎겠다고 말하자, 차미는 충격을 받는다.

2.1.9. 성과제 편

야미는 단원들에게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는데, 핀랄은 성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마법 기사단은 공적에 응해서 마법제로부터 별을 받게 되며, 4월부터 다음 해 3월 말까지 1년 동안 각 단의 별 취득 수를 발표해 그 해의 1위인 단을 결정하는 축제인 성과제가 열리는데, 이 성과제는 왕국민 모두의 앞에서 행해지는 한 해의 가장 큰 축제이기 때문에 클로버 왕국 사람들 모두가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야미, 아스타, 노엘, 핀랄, 매그너, 락, 바넷사, 차미는 왕도에서 열리는 성과제에 참여, 차미는 맛있는 음식들을 찾으러 돌아다닌다.

이후 마법 기사단 공적 발표가 시작되고, 마법제 율리우스는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법 기사단 공적 발표 진행을 맡는다. 율리우스는 우선 9명의 마법 기사단장들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뒤이어 순위를 발표하는데, 금색의 여명단이 별 취득수 125개로 1위를 하였으며 지난 해의 별 최고 획득 수 96개 기록을 크게 갱신했음을 알린다. 그리고 별 취득에 제일 크게 공헌한 단원이자 기대받는 신인으로 유노를 소개한다.

유노는 바람의 정령 실프를 종속시킨 기대의 신인으로 소개받으며 군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차미는 음식을 먹다가 유노가 등장하자 놀라면서 유노를 환호해준다.

다음으로 율리우스가 별의 수 101개를 기록하며 2위를 하게 된 검은 폭우단을 소개하자, 군중들 뿐만 아니라 차미를 포함한 검은 폭우단원들도 예상 외의 성적에 놀란 반응을 보인다.

율리우스는 유노와 아스타를 입단 반년 만에 실로 대단한 공적을 올린 기대받는 신인이자 별 획득 수 1, 2위의 유망주로 소개하는데, 군중들이 셋케의 말을 듣고[4] 마력도 적은 하층민 출신이 이 정도의 공적을 올렸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정말로 실력만으로 공적을 이룬 것이 맞냐고 의심하자, 유노는 벨과 함께 전력으로 마력을 내뿜어 국민들 앞에 자신의 힘을 보여주고, 아스타에게 우리 둘이 했던 수업을 기억하냐고 물으면서 갑자기 아스타를 향해 바람 마법의 공격을 날린다. 아스타는 바로 단마의 검을 들어 유노의 공격을 베어버리고, 그 여파가 대중들 앞에 전해진다. 차미도 군중들 틈에서 그 바람의 여파를 즐긴다.

2.1.10.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

로열 나이츠 선발 시럼 1회전 제 3시합에서 핀랄과 레오, 하몬의 E팀이 F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자, 하몬은 둘과 더 친해질 겸 운동 후 식사라며 빵을 나눠주는데, 그때 자신의 솜 마법을 이용해 노엘의 로브 속에 숨어 있었던 차미가 나오면서 하몬에게 그 맛있는 걸 달라고 하자, 하몬도 기꺼이 차미에게도 빵을 나눠준다. 이때 네로도 차미의 머리 위에 앉아 있었다. 노엘이 차미에게 어째서 여기에 온거냐고 묻자 차미는 유노를 바라보면서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하러 온 것이라며 부끄러운 표정을 짓는다. 유노는 차미를 보자 인사하지만 차미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은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 1회전 마지막 제 8시합 유노와 노엘, 엔의 P팀과 솔리드와 샌들러, 드미트리 브린트의 O팀의 대결이 시작되고, 차미는 유노를 응원해준다. 벨은 차미를 유노를 노리는 도둑 너구리라고 부르면서 날개의 인분을 날려 차미를 견제하고, 차미도 잠자리채를 휘두르면서 벨을 잡으려고 한다.

P팀과 O팀의 시합 동안 차미는 유노와 노엘을 열렬히 응원하는데, 시합 중 드미트리의 어깨에 엔의 균 마법으로 생성된 커다란 버섯이 피어나자 차미도 놀란 반응을 보인다.

결국 1회전 8시합이 P팀의 승리로 끝나자, 차미는 수고했다며 유노에게 전투 후 디저트라고 빵을 건네주는데, 유노는 에너지 보급은 중요하다며 소중하게 받겠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차미는 유노의 멋진 모습을 보자 완전히 넋이 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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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회전 제 2시합 랭그리스와 셋케, 프라길의 G팀과 핀랄, 하몬, 레오의 E팀과의 대결에서, 감정이 폭주하는 랭그리스가 자신의 공격으로 E팀의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핀랄까지 공격하여 중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진다. E팀의 크리스탈도 레오가 G팀의 크리스탈을 파괴하기 전 먼저 파괴되면서 결국 시합은 G팀의 승리로 끝나지만, 랭그리스는 멈추지 않고 쓰러져 있는 핀랄을 그대로 죽이려고 한다. 결국 차미가 '솜 창성 마법 - 양의 뭉실뭉실 쿠션'을 사용해 아스타와 매그너, 락을 반동으로 핀랄이 있는 곳으로 날려 랭그리스를 저지한다.

율리우스는 B팀과 G팀과의 대결을 허락하고, 아스타와 미모자, 조라가 랭그리스에 맞서 싸우는 것을 차미도 다른 단원들과 함께 지켜본다. 조라가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아스타는 블랙 상태로 변신, 블랙 메테오라이트를 사용해 숙마의 검으로 랭그리스를 밀어붙여 G팀의 크리스탈에 충돌시켜 패배시키나, B팀의 크리스탈도 랭그리스의 공격들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면서 시합은 무승부가 되었다.

이후 차미는 아스타, 미모자와 함께 의무실에서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준결승 제 2시합 P팀과 I팀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정령 동화 상태의 유노가 릴을 상대로 팽팽히 맞서는 모습을 보고 굉장하다며 경외감에 빠진다.

2.1.11. 엘프 편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이 끝나고 며칠 뒤, 아스타는 결승에서 유노와 함께 싸워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유노가 보여준 정령 동화의 위력, 동료인 줄 알았던 잭스가 사실은 가짜였으며[5] 핀랄이 중태에 빠진 것까지 워낙에 혼란스러웠던 나머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차미도 아스타와 같이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시합 중 너무나 멋있었던 유노를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서 밥이 안넘어간다고 평소의 5분의 1 밖에 못먹겠다고 말한다.

메레오레오나가 시험 합격 보고를 들고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를 방문한 뒤, 차미는 혼자 아지트 밖 어딘가로 떠났는데, 그 사이에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마법제 율리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해 마석들을 전부 확보,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들의 영혼을 제물로 바쳐 클로버 왕국 전체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시켜 엘프의 영혼들이 인간들의 몸에 전생하면서 커다란 혼란이 일어나게 된다.

로열 나이츠 단원으로서 백야의 마안의 아지트인 그래비트 암석대에서 백야의 마안 일당들을 소탕하고 있던 락도 엘프 루플루의 영혼이 전생하여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결국 매그너와 바넷사, 아스타와 전투 끝에 아스타의 멸마의 검으로 전생 마법이 해제되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락은 아까 루플루의 영혼이 사심에서 해방되는 모습을 보면서 엘프들은 사실 본래의 의지와는 달리 전생 마법으로 인해 복수심에 사로잡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스타도 인간을 위해서라도 엘프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멸마의 검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해줘야 한다며 일단 일행들은 아지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일행이 돌아오자 아지트는 완전히 파괴되어 있었고, 그 자리에는 고든과 그레이, 헨리가 남아 있었다. 고슈 역시 엘프 드로와의 영혼이 전생하여 적으로 돌변해 주변에 있던 고든과 그레이, 헨리를 공격하였고, 고슈의 영혼이 몸에 저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셋은 어떻게든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아스타 일행은 왕도로 향한 고슈를 구하기 위해 나서려 하는데, 그때 바넷사와 매그너가 뒤에서 터무니 없는 마력이 다가오고 있음을 눈치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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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력은 바로 차미였는데, 일행들은 차미의 얼굴에 엘프 전생자들의 문양이 새겨진 것을 보고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차미가 먹었던 요리의 소스가 얼굴에 묻은 것 뿐이었다.

차미는 자신이 요리에 쓸 채소를 가꾸던 아지트 뒷정원을 저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녀석이 누구냐며 분노하는데, 일행들이 아마도 백야의 마안과 엘프일 거라고 알려주자, 차미는 그 녀석들을 모조리 날려주고 올 테니 일행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외친다.

바넷사가 마력이 이제 다 떨어져서 더는 마력을 못쓰겠다고 하자, 차미는 자신의 '솜 창성 마법 - 양의 요리사 요리장'을 선보이는데, 이 양 요리장은 먹는 사람의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단원들은 양 요리장이 만든 음식을 먹고 마력이 회복되자 놀라워 하면서 터무니 없는 마법이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아스타가 자신도 이 음식을 먹으면 마력이 생기냐고 묻는데, 차미는 원래 마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마력이 생기지는 않지만 배고플테니 마음껏 먹어두라고 말한다.

그렇게 단원들이 즐겁게 식사를 하는 동안 헨리는 아지트 건물의 잔해를 자신의 '조립 마법 - 검은 폭우호 맹진 스타일'로 재조립하고, 일행들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왕도로 향한다.
그렇게 일행들이 평계의 헤카이로 마을에 다다를 때 락은 잭스 류그너를 포함한 엘프 전생자 3명이 마을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차미는 검은 폭우호가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하는 동안 날아오는 파편 때문에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자신의 솜 마법으로 떨어지는 파편들을 막고 시민들을 대피시킨다.

결국 엘프 전생자 3명은 복합 마법으로 검은 폭우호를 완전히 파괴하려 하나, 헨리가 멸마의 검을 든 아스타를 고속으로 발사하는 '아스타 캐논'을 엘프 전생자들에게 직격시켜 그들의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한편 마신의 뼈가 있는 장소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했던 파토리가 그래비트 암석대를 향해 날아가고, 쓰러져 있던 라데스의 마도서가 활성화 되면서 결국 라데스도 부활하는데, 이때 전생의 순간, 목숨의 위기감과 격렬한 증오와 분노가 사자의 육체를 조종할 뿐이었던 라데스의 마법을 성장시켰으며, 그렇게 라데스의 마법은 영혼을 조종하는 경지에 도달해, 전생의 제물로 희생될 뻔했던 영혼을 아슬아슬한 순간에 육체로 귀환시킬 수 있었다는 해설이 나온다.

라데스는 날아가는 파토리를 향해 잘도 자신을 속이고, 이용하고, 죽였다며 절대 용서 못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라데스의 마법으로 샐리와 발토스의 영혼도 각자의 육체에 귀환하여 부활하게 된다. 그렇게 셋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검은 폭우호가 있는 헤카이로 마을로 이동, 라데스는 리히트(파토리)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검은 폭우단에게 접근하면서 거래를 제안한다. 차미는 자신의 아지트 뒤뜰 채소밭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게 너희들이냐며 셋을 경계한다.

라데스의 제안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이라면 왕도 마킹 지점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고, 샐리의 암흑 마도구의 도움이라면 검은 폭우호를 통째로 공간 마법으로 옮길 수 있으니 자신은 복수를 위해 검은 폭우단의 힘을 빌리겠다는 것이었다.

마침 락이 마나의 느낌으로 남은 엘프들이 전부 왕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왕도로 가기 위해선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지만, 아스타는 라데스를 제안을 거절한다. 아스타는 레슬링 기술로 라데스를 제압하면서 우리들은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복수 따위에 힘을 빌려줄 수 없고 왕도에서 죄없는 사람들을 공격한 너는 복수가 아니라 속죄의 의미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행동하라고 일갈한다.

발토스는 다시 한 번 리히트를 만나서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며 속죄의 의미로 검은 폭우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샐리도 리히트가 마음껏 실험시켜 줬으니 같이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은 어떻게든 살아났으니 다시 연구나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차미는 발토스와 샐리에게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요리를 대접해주고, 아스타와 차미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으면서 라데스에게 이 음식을 먹고 자신들과 같이 나라를 구하러 가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라데스도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마지 못해 아스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셋은 검은 폭우단과 협력하게 된다.

이후 그래비트 암석대가 왕도에 도착, 엘프의 인도자인 10명의 세피라의 사도들은 암석에 마력을 불어넣어 성에 봉인되어 있던 명부로 통하는 문인 그림자 왕궁을 연다.

왕도에 있던 마법기사들은 엘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엘프 전생자들이 그래비트 암석대 밖으로 나와 마법기사들을 상대하려고 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이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엘프들이 모여있는 왕도에 난입한다.

엘프 전생자들은 검은 폭우호에 달려들지만, 락의 마력 감지를 통해 폭우단원들이 폭우호의 대포를 통해 엘프들을 요격하고, 엘프들의 공격은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으로 통하지 않는다. 결국 검은 폭우호의 '마나 코크 스크류'로 모두 제압당한다. 차미는 양 요리장의 음식으로 일행들의 마력 회복을 돕는다.

파토리는 여기서도 검은 폭우 너희들이 우리를 방해하는 것이냐고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고,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 루쥬가 이치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검은 폭우호를 지키고 있음을 알아챈다.

결국 엘프 레브의 영혼이 전생한 도로시가 '꿈 마법 - 현혹의 세계(글래머 월드)'를 발동하여 바넷사와 매그너, 락, 차미, 샐리를 꿈 세계로 끌고 가버린다.

꿈 세계에 끌려온 일행들은 커다란 침대에 떨어지고, 레브가 침대를 덩쿨로 바꾸어 일행들을 묶은 다음 맥 비슷한 커다란 형상을 만들어내는데, 차미는 저건 맛이 어떨지 궁금해한다. 거대한 맥은 일행들을 이빨로 물어뜯으며 공격하는데,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루쥬 덕분에 일행들은 무사할 수 있었고, 차미도 오히려 먹으려고 할 줄은 몰랐다며 겨우 살아남은 것에 안도한다.

샐리는 이 꿈 세계는 한 사람의 마도사가 만들어낼 수 있는 마법으로는 최대급이 아니냐며 놀라워하고, 바넷사의 루쥬에게도 흥미를 가진다. 바넷사는 너는 검은 폭우가 아니라서 모두에게서 떨어지면 보호 효과를 받을 수 없다고 주의를 준다.

샐리는 도로시(레브)의 꿈 마법에 바넷사의 실 마법, 두 마녀는 굉장하다며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에 흥분된 표정을 짓는다. 그러면서 차미의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도 굉장하다고 말하면서 차미에게 넌 마녀는 아니냐고 묻자, 차미는 자신은 그냥 먹보라고 대답한다.

매그너와 락은 레브를 향해 공격하지만, 레브는 각 공격의 상반되는 마법 속성을 구현화하여 둘의 공격들을 막아낸다. 그리고 레브가 다양한 속성의 마법들로 일행을 공격하자, 일행들은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으로 회피하면서 바넷사는 차미가 주는 음식을 열심히 먹으며 마력을 회복한다.

그러나 레브는 계속 솟아나는 물 웅덩이를 만들어 거기에서 칼날 물고기 떼들을 태어나게 해 일행들을 덮치고, 칼날 물고기들이 차미의 요리를 먹으며 일행의 회복을 방해하자, 샐리는 락에게 전력으로 물웅덩이를 공격하라고 지시한다. 그 다음은 매그너에게 공격할 것을 지시하는데, 그렇게 물웅덩이와 락의 '번개 마법 - 신뢰의 붕옥', 매그너의 '화염 마법 - 극대폭살업염마구'가 만나 전기분해의 원리로 커다란 폭발을 일으킨다.

샐리는 자신의 추리대로 레브가 만들어낸 물웅덩이가 현실의 물과 같아 전기분해의 원리가 통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이 알게 된 점을 설명하는데, 첫 번째는 그녀가 만들어낸 건 그녀의 이미지 그 자체이며 구성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현실과 똑같은 논리가 통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로 인해 발생한 사상이나 우리가 사용한 마법 자체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다, 세 번째는 그럼에도 그녀를 쓰러뜨리는 건 어렵다는 것이었다. 차미는 칼날 물고기 하나를 잡아 구워 먹으면서 맛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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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는 아까의 폭발을 방어막을 쳐서 방어하였고, 일행들은 점차 졸음이 몰려오는데, 레브는 현혹의 세계에 존재하는 자는 점점 잠에 빠져들고, 잠든 자는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한다고 설명해준다.

그때 좋은 생각이 난 샐리는 레브에게 안경에 관한 퀴즈를 내는데, 레브가 샐리의 퀴즈 때문에 안경을 떠올리게 되자, 그것이 그대로 꿈 세계에 구현화되어 안경이 나타난다.

그 다음엔 샐리가 출구를 만들어달라고 외치자, 정말로 여러 개의 출구가 구현화되어 나타나는데, 샐리는 한 번 머리에 떠오른 걸 의식하고 지우는 건 어려운 법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락이 바넷사의 실을 이용해 차미의 솜 마법을 탄 일행들을 이끌고 출구쪽으로 향하는데, 레브는 지울 수 없다면 봉인하면 된다는 말과 함께 일행이 출구들을 쇠사슬로 묶어버린다.

매그너가 출구를 내놓으라고 외치지만, 샐리는 저렇게 강하게 의식해서 닫으면 무리라며 폭발단세포라고 부른다. 차미도 네가 생각하는 가장 맛있는 밥을 꺼내달라고 외친다.

락은 예전에 엘프 루플루가 자신의 몸에 전생했던 것처럼 도로시의 몸에 도로시 본인의 영혼과 엘프 레브의 영혼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일행들에게 도로시 본인에게 돌려주자는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락이 세운 작전대로 매그너가 '시한폭살융탄마구'로 폭발을 일으키고, 레브는 시야를 가린 것이라고 생각해 맥 비슷한 형상들을 만들어 내 연기를 흡수하지만, 차미의 솜과 바넷사의 실로 만든 도로시를 형상화한 인형이 매그너의 불로 일으킨 아지랑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고, 레브는 진짜 도로시를 상상하게 된다.

그렇게 구현되어 등장한 도로시가 눈을 뜨며 활발한 성격을 뽐내며 누나 단장인 자신에게 뒷일을 맡기라고 말하자, 샐리는 보기엔 어린데 몇 살이냐고 묻는다. 그 질문에 도로시는 27살이라고 대답하고, 서로 꿈을 공유하는 상대와 모처럼 만났으니 놀아보자며 레브를 상대한다.

레브와 도로시와의 싸움으로 꿈 세계가 둘의 몽상을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하기 시작하자, 일행들은 현실 세계로 빠져나오게 되고, 락과 매그너는 '합체 마법 - 염뢰폭진포'로 레브를 마무리한다. 샐리는 이를 보며 최상급의 마력과 마법이었지만, 우리는 일격에 당하지 않고 대책을 생각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상성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편 현실 세계에선 남은 일행들도 엘프 드로와와 에클라가 전생한 고슈와 마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고슈와 마리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꿈 세계로 끌려갔던 일행들은 차미의 솜뭉치에 탄 채로 아스타 일행들 위에 떨어진다. 차미는 고슈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마리에게도 음식을 권한다.

싸움이 끝난 후, 일행들은 마력 보충을 위해 차미의 밥을 먹으며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진다. 갑자기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마법기사 두 명이 일행을 공격해오자, 회복을 마치고 일어난 메레오레오나와 클로버 성에 도착한 푸에고레온이 두 엘프 전생자들을 제압한다.

전투 중 부상을 입었던 노젤도 회복을 마치고 일어나지만 곧 엘프의 영혼이 전생된 금색의 여명단원들이 공격하러 몰려오는데다 그림자 왕궁의 입구가 점차 작아지자 세피라의 사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 인원들을 제외하고 차미를 포함한 남은 일행들은 함께 엘프 전생자들을 막는다.

이후 일행들이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로 교전하는 동안 결정타를 넣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노가 전국에 흩어져있던 다른 마법기사단원들을 모아 '바람 창성 마법 - 아마츠카제의 방주'를 타고 일행들이 있는 곳에 도착, 유노가 마나존을 넓혀서 마력의 길을 만들고 마법기사단원들은 유노의 지시에 따라 교전 중인 일행의 공격에 맞춰 각자 전력을 다한 원거리 공격 마법으로 엘프 전생자들을 쓰러뜨린다.

차미는 유노를 보자 기꺼이 양 요리장의 요리를 대접하는데, 유노는 차미가 대접한 요리가 마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임을 알고 굉장하다며 고맙다고 말한다. 차미는 유노의 칭찬에 좋아하면서 유노에게 지금 그림자 왕궁 안에 엘프 전생자들과 아스타와 단장들을 포함한 일행들이 최종 결전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은 그림자 왕궁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해준다.

그때 유노의 마석 목걸이에서 빛이 나면서 그림자 왕궁을 가리키는데, 유노는 그림자 왕궁의 입구 쪽으로 날아가 그림자 왕궁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유노를 붙잡고 있던 차미도 유노를 따라 그림자 왕궁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차미는 아스타와 미모자가 엘프 리라의 영혼이 전생한 릴과 싸우고 있는 장소로 이동되는데, 차미는 리라가 회화 마법으로 만들어 놓은 괴물들을 보며 마치 지옥과 같다고 말한다.

차미는 솜 마법을 타고 괴물들을 피하면서 여긴 대체 뭐냐고 당황하는데, 아스타가 차미에게 어떻게 이곳에 왔냐고 하자, 차미는 자신은 그저 유노에게 달라 붙어있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이 괴물들은 리루가 만들어낸 마법들이며 술자인 리루를 쓰러뜨려야만 해제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리루는 그림을 끊임없이 그려내면서 무언가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인간의 마지막에 적당하다고 생각하여 괴물들을 그렸지만 실은 좀 더 아름다운 것을 그리고 싶었다고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리루는 자신은 이런 뒤틀린 걸 그리고 싶은 게 아니라며 이게 전부 인간 때문이라고 말한다.

차미는 리루의 옆에 다가가 요리를 건네면서 이걸 먹고 진정하라고 말하지만, 리루는 차미가 건넨 요리를 내치면서 자신은 인간이 만든 음식 따위는 먹지 않겠다고 거부한다.

차미는 땅에 떨어진 음식을 보자 음식을 함부로 대하는 리라의 태도에 분노하여 '솜 창성 마법 - 잠자는 양의 일격'으로 리라를 공격하려 하는데, 리라는 창조를 위해 우선 부수는 거라며 회화 마법으로 차미의 양을 꿰뚫어버리며 불태워버리고, 차미도 공격에 당해 쓰러진다.

아스타는 차미를 부르며 달려가지만, 그 순간 아스타는 차미에게서 알 수 없는 오한을 느끼는데, 쓰러져있던 차미의 양이 일어나면서 차미에게 이곳에서 나가도 되냐고 묻는다. 미모자도 차미에게서 평범한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마력을 느끼고, 차미의 양은 솜털이 벗겨지면서 본래의 모습을 드러낸다. 차미 역시 더욱 성숙한 체형으로 변하고, 마도서의 앞표지도 벗겨지면서 어두운 색의 표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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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미의 양은 본래의 늑대의 모습을 드러내고, 아스타도 차미의 변한 모습에 놀란다. 리라는 이 마력은 예전에 느낀 적이 있었다며 차미의 정체는 바로 인간과 드워프의 혼혈임을 알게 된다.

차미도 자신이 드워프의 혼혈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미모자는 아스타에게 옛날 할아범이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드워프는 오랜 옛날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특수한 기능을 지닌 엘프와는 또 다른 이종족이라고 말해준다.

차미는 자신의 양이 늑대로 변한 것에 놀라 원래 양이 아니었냐고 묻는데, 늑대는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냐고 대답한다. 차미는 늑대가 말까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차미는 지금은 확실히 그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배가 고프다면서 침을 흘리고 리라는 절반은 드워프라도 자신의 방해를 할 거라면 내 앞에서 사라지라고 차미를 공격한다. 차미는 자신의 '식 마법 - 대식가의 만찬회'로 늑대를 통해 리라의 마법들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리라는 자신의 마법이 흡수당하고 있는 것에 놀라면서 과거 혼혈은 두 개의 마법 속성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던 것을 떠올린다.

리라는 먹혀버린 자신의 마력이 차미의 마력으로 변환되고 있으며 자신이 그리는 속도보다 차미가 자신의 마법을 흡수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상상력이 차미의 식욕에 압도당하고 있는 것에 당황한다.

리라의 마력을 흡수해 더욱 강해진 차미는 주먹에 마력을 담아 아까는 감히 밥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줬겠다며 주먹을 내지르면서 리라의 마법들을 파괴해버린다. 리라는 단순히 마력을 담은 펀치가 어떻게 이런 위력이냐며 경악하고, 차미는 단백질,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의 몫이라며 리라에게 타격을 준다.

리라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이런 걸로 인간에 대한 증오는 아직 사라지지 않는다며 계속 발악하고, 차미도 리라의 마법들을 흡수하면서 각종 영양소들의 몫을 받으라며 리라와의 싸움을 계속한다. 아스타는 그 광경을 보고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라고 말하고, 차미는 자신은 밥의 소중함을 이 녀석 몸에 알려줘야 하니 아스타에겐 먼저 가라고 말한다.

미모자는 길이 몇 개 있지만 격렬한 싸움으로 몇 군데가 막혀 버렸으니 위쪽의 통로로 가자고 말하고, 그렇게 아스타와 미모자는 최상층의 방으로 향한다.

이후 차미는 결국 리라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이것이 식욕의 힘이라고 외친다. 그때 악마 자그레드를 상대하던 리히트가 자그레드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검 궁극 마법 - 숙마의 검 패업'으로 그림자 왕궁 안에 있던 엘프 전생자들의 모으자, 쓰러진 리라에게서 빛이 솟아오른다.

이계의 물질들은 계속 범람하면서 차미와 리라가 있는 방까지 덮치게 되고, 차미는 이 기분 나빠 보이는 건 뭐냐며 위에서 이계의 물질들이 쏟아져 나오자 놀란다. 차미는 쓰러진 리라를 엎고 도망치려는데 리히트와 르미엘의 '합체 마법 - 숙마의 검 호광'으로 빛의 보호막에 의해 보호받는다.

자그레드가 싸움에서 패배하여 소멸한 이후에도 이계의 물질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성을 잠식하면서 결국 그림자 왕궁 전체가 붕괴하기 시작하고, 차미도 몸이 근질거리는 것 같다며 점차 원래의 체형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르미엘도 몸이 한계에 달해 자신의 빛 마법을 계속 다른 이들에게 보내줄 수 없게 되자 차미와 리라도 이계의 물질에 삼켜질 위기에 처하나, 발토스의 공간 마법으로 그림자 왕궁에 있던 다른 일행들과 함께 출구가 있는 최상층의 방에 도착한다.

결국 일행들과 함께 그림자 왕궁을 탈출하면서 차미는 더는 안 떨어질거라며 유노의 곁에 달라붙어 있는다. 아스타는 차미에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아까는 늘씬한 체형으로 변했었는데 그보다 엄청 굉장했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차미는 자신이 변신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해 무슨 소리냐며 자신은 항상 섹시한 누님이라고 말한다. 노엘이 어째서 차미가 여기에 있냐고 하자 차미는 맛있는 음식과 유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난다고 말한다.

그렇게 일행들은 바깥 세상에 나왔지만 여전히 엘프 전생자들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파토리는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윌리엄의 세계수 마법이라면 이 나라 전체의 마력과 생명력을 모을 수 있으니 아스타에게 멸마의 검으로 자신의 전생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깨어난 윌리엄은 혼란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의 능력을 조합하여 '합체 마법 - 영광수'로 나라 전체의 엘프들의 마력과 생명을 모으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으로 클로버 왕국에 발동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일행들은 엘프의 영혼들이 성불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차미는 유노, 솔, 엔과 함께 전후 복구 작업을 도우면서 시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준다.

2.1.12. 재판 편

클로버 마법 의회의 의장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악마 빙의의 출현을 감지하고, 대규모 전생 마법으로 인한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재판을 열어 아스타와 세크레를 나라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몰아세운다.

검은 폭우단은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의회의 건물을 부수면서 난입하고, 차미는 오랫동안 많이 살아서 잔뜩 먹어줬으면 한다며 다른 단원들과 함게 아스타를 돌려받겠다고 외친다.

담나티오는 대전의 원흉인 죄인을 감싸면 검은 폭우의 입장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냐며 경고하지만, 야미는 우리는 원래 최저 최악의 마법기사단이라며 거기 뿔이 난 둘은 우리의 단원이니 둘에게 손을 댈 거라면 무뢰한이든 반역자든 뭐든 해주겠다고 자신의 단원들과 함께 아스타와 세크레를 구하러 나선다.

세크레는 자신은 이 시대의 인간도 아니고 금술로 사람의 길도 벗어난데다 자신의 사명을 위해 너희들을 이용했다며 얼른 아스타만이라도 데리고 도망치라고 외친다. 하지만 야미와 검은 폭우단원들은 이미 세크레를 자신의 동료로 받아들여 주었고, 야미는 세크레에게 검은 폭우단의 로브를 씌워주면서 너 같은 이상한 게 있어도 변하는 건 딱히 없다며 우리는 이미 여러 이상한 게 서로 섞여서 새까만 녀석들이라고 말한다.

세크레는 르미엘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앞으로는 이 시대의 동료와 새로운 행복을 손에 넣으라는 말을 남겨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수갑을 '봉관 마법 - 역해'로 해제하고, 검은 폭우단은 그것이 우리 검은 폭우라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당당히 선언한다.

담나티오는 여기서 아스타를 지키기 위해 날뛰어도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마의 죄는 더 깊어질 뿐이며 아스타에 대한 의심을 씻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검은 폭우단의 감정은 이해했지만 그런 마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담나티오는 모여있는 귀족들이 난처함과 불신으로 기운다는 것을 천칭 마법으로 감지, '천칭 마법 - 스케일 레귤레이트'로 검은 폭우단의 마법의 위력을 축소해 무력화시킨다. 차미도 자신의 커다란 양이 작은 크기로 축소되어 버리자 크게 당황한다. 그러나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 루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 검은 폭우단은 루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 - 인과 해방'으로 담나티오의 천칭 마법을 지워버린다.

야미가 담나티오에게 달려들자 일이 더 크게 번지기 전에 푸에고레온과 노젤이 둘의 싸움을 막고, 마법제의 임무 지령을 전달해준다. 결국 검은 폭우단에게 악마가 연관되어 의심이 있는 자의 국외 추방과 감시 및 국외에서의 악마 조사, 탐색의 임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으면서 재판을 무사히 끝내게 된다.

2.1.13. 하트 왕국 편

헨리가 검은 폭우호를 조종하여 왕도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차미는 락과 매그너, 핀랄과 함께 헨리의 마력을 흡수하는 체질을 통해 헨리에게 마력을 전해주면서 자신은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 요리장'으로 마력의 회복을 담당한다.

2.2. 2부

클로버 왕국과 하트 왕국이 스페이드 왕국에 대항하여 동맹을 맺은 후, 차미는 릴과 함께 하트 왕국에서 정령수 포트로프의 훈련을 받는다.

반년 후, 아스타 일행은 스페이드 왕국의 거점 중 하나인 트론 마을의 주민들을 구출, 마을을 점거하고 있던 스페이드 왕국 병사들을 소탕하고 돌아오는데, 마을 주민 중 한 명이 포른프룸 숲에 차미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것인지 핀랄은 또 차미가 일을 저지른 것 같다면서 자신이 나서려하는데, 아스타는 붙잡혔던 사람들을 잔뜩 이동시켜서 피곤하실 것 같으니 핀랄 선배는 쉬어두라며 자신이 가겠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단마의 검을 꺼내 검신에 올라탄 다음 반마력을 컨트롤하여 차미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는데, 핀랄은 아스타의 모습을 보고 빗자루로 날지도 못 하는데 마력이 없는 애가 터무니 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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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스타는 포른프룸의 숲에 차미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차미는 숲의 과일들을 잔뜩 먹어 몹시 뚱뚱해진 모습이었다.

아스타는 그 모습에 경악하면서 도대체 얼마나 먹은 거냐며 그 이상 먹으면 안 된다고 차미를 말린다. 차미는 이렇게나 맛있는 과일들이 나쁜 거라고 말한다. 아스타가 먹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냐고 지적하자, 차미는 그 말은 꽤나 실례라며 자신도 먹는 거 말고도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유노는 지금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차미는 아스타에게 자신의 식사를 막으려는 거냐며 남의 식사를 방해하는 자는 양한테 치여 죽어버린다는 말과 함께 마언 술식(마나 메소드)를 발동, 솜 마법으로 거대한 양을 만든다. 숲 인근 주민들은 차미의 거대한 양을 보고 차미가 나타났다며 솜으로 먹을 것만 모아서 가져가버린다고 경악한다. 차미는 양의 머리 위에서 숲의 먹보 동물들과 함께 과일들을 먹으면서 전진, 주민들은 이대로 가다간 숲의 먹을 것이 전부 먹히고 말거라고 외친다.

정령수 포트로프는 자신은 아무래도 터무니 없는 괴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차미를 막는 게 자신의 사명이라는 말과 함께 식물 마법으로 차미를 제지하려 하지만, 차미의 솜 마법은 포트로프의 식물 마법을 그대로 통과해버린다.

결국 차미와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친구가 된 릴이 차미를 막겠다고 나서는데, 릴은 차미에게 너는 나와 함께 특훈을 한 친구라며 그런 너의 폭주를 친구로서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회화 마법 - 열을 품은 얼음의 침략'으로 양의 움직임을 묶는다.

양의 솜털 속에서 파묻혀있던 아스타는 릴의 마법 덕분에 겨우 빠져나오고, 릴과 함께 차미의 양을 소멸시킨다. 주민들은 드디어 차미가 퇴치되었다고 환호하고, 떨어지는 차미는 포트로프의 식물 마법에 구속된다.

릴은 차미에게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 충고를 해주고, 차미도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한다. 아스타가 릴도 터무니 없이 더욱 강해졌다고 하자, 릴은 어떤 사람을 생각하면 창작 의욕이 솟아나서 멈추질 않는다며 자신의 회화 마법으로 그 사람을 형상화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림자 왕궁에서 변신한 모습의 차미였다.

릴은 그 사람은 반년 전에 엘프의 영혼에 몸을 빼앗겼던 자신을 구해준 여신이라면서 그녀야말로 내 운명의 상대이고 자신은 그녀에게 걸맞은 강한 남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릴은 그 사람의 정체가 차미라는 것은 알지 못했고, 아스타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 사람은 바로 차미라고 알려준다.

릴은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그 사람은 이렇게 살찌지 않았다며 전혀 다르다고 하고, 차미는 자신은 그렇게 살 안 쪘다면서 가장 인기 많은 통통한 여자라고 말한다.

2.2.1. VS 바니카 조그라티스

로로페치카가 하트 왕국의 음식들을 먹고 있는 차미를 귀여워하면서 즐겁게 놀고 있던 도중, 갑자기 스페이드 왕국의 바니카가 부하 다크 디사이블 5명을 이끌고 하트 왕국을 침공해온다. 가쟈를 제외한 정령수 4명은 다크 디사이블들에 맞서 싸우나 결국 모두 패배한다.

차미도 이 나라의 자연과 먹을 걸 어지업히는 녀석은 용서치 않겠다고 정령수 포트로프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날아가는데, 그곳에는 다크 디사이블의 일원인 할베트 슈바르가 포트로프를 쓰러뜨린 뒤 자신의 머리카락 마법으로 포른프룸 숲에 불을 지르고 있었다.

포트로프는 주민들을 보호하면서 할베트에 맞서 싸우다 패배한 것이었고, 할베트는 불꽃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아름답게 비춘다며 주민들에겐 마지막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눈에 새기고 죽을 수 있으니 행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차미는 분노하면서 할베트를 상대하려고 하자, 할베트는 차미의 모습을 보고 꼴사나운 돼지가 왔다고 비웃는다. 차미는 널부러진 과일들을 보고 숲의 동물들과 주민들, 포트로프가 자신에게 항상 따듯하게 대해주었던 것을 떠올린다. 차미는 널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마언 술식과 '솜 창성 마법 - 잠자는 양의 일격'을 꺼내고, 할베트는 너를 닮아서 느려보이는 마법이라며 머리카락 마법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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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베트의 머리카락 마법과 차미의 솜 마법은 서로가 서로의 마법을 빠져나가면서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 못한다. 할베트는 그 모습을 보고 우리 둘의 능력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할베트는 차미의 공격을 자신을 머리카락 마법으로 감싸 방어하면서 머리카락 마법은 나 자신을 방어할 수 있지만 솜 마법은 너 자신을 방어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차미를 머리카락 마법 공격으로 베어버린다. 그 다음 자신의 머리카락은 악마의 힘으로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얻게 되었다며 머리카락을 창의 형태로 여러 개 만들어 차미를 찌른다.

할베트는 그런 살찐 몸으로는 내 공격을 피할 수는 없을 거라며 영양 주사를 자신의 목에 놓는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필요한 건 영양 뿐 식사 같은 건 불필요하며 제대로 된 영양 관리로 아름답고 강해진 자신을 이길 수 있을 리 없다고 말한다. 그 다음 추한 돼지 같은 건 이제 보고 싶지 않다고 차미를 머리카락 마법으로 휘감아 묶으면서 자신의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죽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차미는 '식 마법 - 대식가의 만찬회'을 꺼내면서 체형이 변하기 시작, 할베트의 머리카락 마법 구속을 풀어버린다. 그리고 이러쿵 저러쿵 시끄럽다며 자신은 분명 널 용서치 않겠다고 말했다고 경고한다.

할베트는 차미에게서 엄청난 마력을 느끼자 악마의 힘도 없는데 이 마력은 대체 뭐냐며 당황하고, 늑대의 포크와 나이프가 날아오자 재빠르게 피한다.

늑대가 제법 날쌔다고 하자 차미는 자신의 마언 술식으로 공간을 만들어 할베트를 그 안에 가두고, 식 마법을 강화시켜 다양한 조리 도구들을 형상화한다. 늑대는 할베트의 머리카락 마법을 조리하면서 모조리 먹어치워버리고, 싸움을 지켜보던 포트로프는 역시 자신은 터무니 없는 괴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완전히 무력화된 할베트는 할베트의 마력을 흡수해 더욱 강해진 차미에게 주먹으로 얻어맞으면서 패배한다. 차미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강인함은 제대로 된 식사에서 나온다고 외친다.

하지만 할베트를 비롯한 다른 다크 디사이블들은 바니카가 걸어놓은 저주로 인해 어떠한 공격에도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이었기 때문에 할베트는 다시 회복해버리고, 결국 차미는 다시 싸움에 돌입한다.

이후 로로페치카 일행을 상대로 승리한 바니카가 로로페치카를 확보하면서 하트 왕국에는 더 이상 볼일이 없자, 자신이 다크 디사이블들에게 나눠 준 악마의 힘을 폭발시키는 '주부 마법 - 폭발하는 목숨'을 발동한다. 결국 일행들은 로로페치카가 일으킨 폭발에 전부 휘말리게 되지만, 일행들은 각자 자신의 힘으로 폭발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데 성공하고, 엘류시아 숲에 거주하던 파토리와 전 서드 아이들은 숲의 수호신인 드리아데의 신탁을 받아 일행들을 구해준다.

2.2.2. 종마 의식 편

파토리와 전 서드 아이들은 일행들을 구해주며 그들을 엘류시아 숲에 데려오게 된다. 파토리는 깨어난 일행들에게 이 곳은 하트 왕국 국경의 강마 지대에 위치한 비경, 엘류시아 숲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지금은 여기가 새로운 엘프의 마을이며, 이 곳을 알았을 때 자신들이 이 시대에 남은 의미를 깨달은 것 같았다고 말한다. 미모자는 어째서 우리들을 구해준거냐고 묻는데, 파토리는 엘류시아의 수호신 드리아데로부터 너희들을 구하라는 신탁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들이 서둘러 달려왔지만 제때 도착하지 못했음에도, 너희들은 각자의 힘으로 그 폭발에서 살아남았고, 너희들 덕분에 하트 왕국의 국민도 무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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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리는 그렇게나 강력한 적에게 전멸하지 않았다는 것이 굉장하다며 반 년만에 강해졌다고 말하지만, 바니카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노엘은 분한 표정으로 반년 동안 수행해서 강해졌음에도 결국 바니카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로로페치카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대로 잡혀간 로로페치카가 언제까지고 무사하다는 보장이 없으니 지금 당장 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며 파토리를 잡고 자신에게 힘의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한다. 파토리는 반 년 동안 수행하고도 이기지 못한 적에게 단기간에 이길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하냐고 묻지만, 노엘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어도, 강해지는 걸 포기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하자, 레오를 포함한 일행들 모두가 노엘의 말에 찬성한다.

파토리는 일행들의 의지를 받아들이며 '궁극 마법'으로 너희들을 강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파토리는 엘류시아 숲의 수호신 드리아데에게 일행들을 안내하고, 일행들에게 지금부터 가르칠 것은 궁극 마법으로, 사용자의 모든 마법을 체현한 것이자 한 사람당 하나의 유일무이한 마법, 마도의 진수라고 설명한다. 파토리가 원래는 미약한 마력은 지닌 인간은 사용할 수 없고, 방대한 마력을 지닌 선택받은 엘프만이 궁극 마법을 쓸 수 있다고 설명하자, 드리아데가 덧붙여 일행들은 하트 왕국에서 마언 술식을 구사함으로써 막대한 자연의 마나를 이용한 진 마법을 체득했으니, 자신이 보유한 마력 이상의 마력을 다룰 수 있으며 유사적으로 궁극 마법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일행들은 드리아데의 말대로 영혼의 근원을 알고 육체를 마나에 가깝게 만듦으로써, 진 마법의 사람을 초월한 마력으로 궁극 마법을 습득하게 된다.

2.2.3.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다이아몬드의 마도학자 모리스가 클리포트의 강림 자리에서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가속화시켜 결국 제 1계층의 문이 열리게 되고, 1계층의 하위 악마들이 왕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공격하며 날뛰게 된다.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마쿠사, 셋케, 푸에고레온까지 가세해 레지스탕스들을 도와주었음에도 현세에 흘러들어오는 악마들은 점차 그 수가 늘어나 고전하던 순간, 엘류시아 숲에서 드리아데로부터 수련을 받은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들이 정령수들, 파토리와 함께 스페이드 왕국에 도착해 진 마법을 전개하여 하위 악마들을 단번에 처치한다. 이때 차미도 진명 마법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다크 트라이어드들은 모두 싸움에서 패배하여 쓰러졌지만, 루치페로는 이미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에게도 빙의해 있었고,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에 의해 강화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클리포트의 나무를 개조시켜 의식의 발동자인 다크 트라이어드가 모두 패배하더라도 강림 의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획했기 때문에 클리포트의 강림 의식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모리스의 개조 마법과 중력 마법은 고슈와 바넷사, 그레이, 고든, 헨리의 공세에 막혀버리고, 결국 모리스는 검은 폭우호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다.

이때 나머지 폭우단원들도 검은 폭우호가 성에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합세하는데, 차미는 모두에게 다 같이 밥을 먹어두라고 말한다.

모리스는 수많은 실험이 나를 보다 높은 존재로 만들었으며, 자신에게는 최강의 악마 빙의라는 재능이 있다고 발악하지만, 아스타는 모리스에게 주먹을 날려 벽에 금이 가도록 쳐박아 기절시킨다. 아스타는 네가 적의 마지막 악마 빙의자인 다이아몬드 출신의 마도학자 모리스냐며 누구든 뭐든 상관없으니 우리들이 하고 싶은 말은 오직 하나라고 말하고 검은 폭우단원들은 모두 검은 폭우의 단장을 돌려내라고 외친다.

그렇게 야미는 검은 폭우단원들이 자신을 부르자 눈을 뜨게 된다. 야미는 웃으면서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이 그렇게나 좋냐고 묻자, 폭우단원들은 모두 정말로 좋아한다고 외친다. 야미는 자신도 그렇다고 말하고, 그 사이 명부의 제 2계층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결국 루치페로가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켜 2계층 문을 열고, 루치페로는 현세에 나오게 된 2계층의 악마들과 1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하나의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내는데, 그 과정에서 야미와 벤전스도 휩쓸리자, 폭우단원들은 야미를 부른다.

결국 루치페로가 그 거대한 형체에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하여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하자, 그에 맞서서 검은 폭우단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합하여 만들어낸 매우 거대한 크기의 검은 폭우호로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차미도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 요리장'으로 단원들의 마력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불완전한 상태임에도 엄청난 마력량을 지녀 헨리조차도 마력을 흡수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과 원정대, 레지스탕스 모두 중력 마법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중력을 버티는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를 공격, 락이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된 야미와 벤전스의 위치를 감지하고 검은 폭우호도 마력 포탄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점점 강화되어가는 중력 마법에 검은 폭우호도 파괴되어 간다.

아스타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과 리베라면 야미 단장을 상처입히지 않고 구해낼 수 있다고 말하고, 검은 폭우단원들도 아스타에게 단장을 구하는 일을 맡긴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아스타를 믿는다.

결국 30분의 인터벌이 끝난 아스타가 멀리서 참마의 검을 들고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참마 무한참 피안'으로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출해낸다.[6]

비석이 파괴되어 떨어지는 야미는 그레이에 의해 꽃으로 변한 검은 폭우호의 팔이 받아주고, 검은 폭우단원들은 야미 주위에 모여들며 야미가 구출된 것에 기뻐한다. 차미도 야미를 보고 눈물을 글썽거린다.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키면서 원정대원들은 완전한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명부의 제 2계층의 최상위 악마 아드라멜렉이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고중력으로 눌러버리고, 검은 폭우호도 그대로 파괴되어 무너진다.

이후 아스타와 리베, 유노, 야미, 나하트는 루치페로와 한바탕 사투를 벌이고, 결국 아스타가 단마의 검을 루치페로에게 내려치면서 루치페로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그 직후 아스타는 힘을 다해 쓰러지고, 아드라멜렉은 그제서야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내려와서는 잠깐 아스타를 보더니 손으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루치페로의 남은 육체는 소멸, 아드라멜렉은 자신이 원했던 건 이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있으라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싸움이 끝난 뒤, 유노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아스타나 단장들도 중상을 입은 상태지만, 루치페로의 팔에 몸을 관통당했던 야미와 나하트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둘을 고칠 가능성이 있는 미모자를 '합천'으로 자신이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시킨다.

미모자는 야미와 나하트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까 아스타를 치료하면서 마력을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둘에게 회복 마법을 쓸 수 없었다. 그레이도 이제 마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파토리 역시 자신에게 마도서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의 상처는 치료가 힘들다고 여겼다.

겨우 일어난 샬롯은 야미에게 다가가면서 모처럼 구하러 와줬는데 평소에 그 뻔뻔함은 어디로 가고 그런 모습이냐며 얼른 일어나라고, 제발 죽지 말라고 야미를 부른다.

결국 샬롯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야미에게 난 널 좋아한다고 부탁이니 죽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이때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의 고양이 루쥬가 실 한 가닥을 무너진 검은 폭우호를 향해 뻗어 검은 폭우단원들이 미니 폭우호를 타고 야미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 운명을 불러 일으킨다.

차미와 노엘, 매그너는 미모자에게 '양 요리사 요리장'이 만든 음식을 건네면서 어서 먹으라고 재촉한다. 미모자가 지금 나이프와 포크도 없는데 곤란하다고 하자, 셋은 지금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며 빨리 먹으라고 말한다.

미모자는 '양 요리사 요리장'의 음식을 먹고 마력을 회복, '화희의 몽상향'으로 야미와 나하트를 완전히 치료한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야미와 나하트 주위에 모여들어 둘이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에 기뻐하는데, 차미는 유노에게 쑥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야미는 샬롯을 보고 덕분에 살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 아까 뭔가 말했었냐고 묻자, 샬롯은 야미 앞에서 크게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미모자는 아스타와 리베의 치료를 끝내고, 아스타는 자신을 치료해준 미모자에게 고마워하면서 야미와 나하트에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외친다.

야미는 아스타의 머리를 잡으면서 자신의 칼을 녹슬어버린 넝마짝으로 만들다니 어떻게 변상할 셈이냐고 농담을 던진다. 결국 야미는 자신은 이미 새로운 칼을 손에 넣었고 어쩔 수 없으니까 이 칼을 너에게 주겠다며 참마의 도를 아스타에게 정식으로 양도한다.

아스타와 검은 폭우단원들은 나하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준다.

나하트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은 너희들처럼 올바르지 않은 녀석들은 싫지만,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 함께 올바르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오게 된다.

3. 사용 마법

4. 여담



[1] 이때 소환된 양이 캐서린의 마력을 먹어버리는데 후에 발현할 식마법의 복선이다.[2] 락이 합체 기술 찌릿찌릿 매그너 타이푼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역시 장난으로 매그너의 속을 썩인 듯 하다.[3] 지흐소의 '유희 마법 - 해저 신전 대변혁'은 사용자 본인조차도 게임을 일찍 종료할 수 없다.[4] 셋케가 아스타를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군중들 사이에서 둘은 하층민 출신인데다 특히 아스타는 마력도 전혀 없는 사기꾼이라고 외쳤다.[5] 잭스 류그너는 원래 국경 지대에서 주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같은 자줏빛 범고래단도 몇몇 단원들 밖에 그의 모습을 알지 못해 율리우스를 제외한 다른 단원들은 조라가 잭스 류그너를 사칭하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진짜 잭스 류그너는 조라의 습격에 당해 이후 마을에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6] 참마의 도로 자신이 베고 싶지 않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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