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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8 08:01:34

진고개


이 이름을 가진 고개는 대한민국에 2개가 있다.

1. 서울시에 있었던 고개2. 강원도에 있는 고개

1. 서울시에 있었던 고개

서울 중구 명동에 있던 고개로, 옛 중국대사관 뒤편에서 세종호텔 뒷길까지 이어지는 고개길이다. 지금은 충무로 2가로 불린다. 이 당시 남산 줄기는 지금의 충무로와 명동 일대에 언덕을 형성하고 있었고, 진고개는 그다지 높은 길은 아니었지만 흙이 워낙 질어서 통행이 불편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진고개는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는데, 1920년대에 일제가 서울을 개발하면서 이 일대를 번화가로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진고개를 깎아서 평지로 만들어버렸고, 고개 자체는 그대로 사라졌다. 그러나 이 명칭은 한동안 그대로 남아 쓰였지만, 인근의 충무로나 명동 등의 명칭이 대세가 되면서 점차 사라져갔다. 지금은 인근 음식점의 상호명 등으로 남아 있는 정도이다.

2. 강원도에 있는 고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를 잇는 고개. 한자로는 이현(泥峴)이라고 쓴다. 고개 높이는 해발 1072m.[1] 조선 시대부터 있던 고개로, 대관령과 같이 강릉으로 넘어가는 고개지만 대관령보다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고개이기도 하다.

6번 국도 + 59번 국도가 이 고개를 넘어간다. 영동고속도로가 워낙 선형좋게 대관령을 넘어가기 때문에 교통량은 한적한 편이나 456번 지방도 대관령 구간보다는 선형이 조금 좋은 편이기 때문에 대체 대관령은 어느정도길래 여름 휴가 시즌에는 대책없이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우회 국도로 안내를 많이 한다. 아무리 영동고속도로가 대책없이 막혀도 여기까지 막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삽당령과 마찬가지로 태백산맥을 남북 방향으로 넘어간다. 태백산맥의 고개들이 대부분 그렇듯 동해안, 즉 강릉 방향[2]은 경사와 커브가 상당히 심하고 험한 편이다. 평창 방향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편.

이름의 유래는 1과 같다.

[1] 도로 표지판상으로는 960m이다.[2] 방위로 봤을 때는 북쪽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