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우완 투수 주승우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2.1. 고교 시절
뒤늦게 투수로 훈련받으면서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최고 144km/h에 달하는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실전에 쓸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로 구사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서울권에서도 강팀에 속하는 서울고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였기에,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무난히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초청까지 받고도 미지명되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1]
고교 통산기록은 2017년 21경기 7승 1패 77이닝 64피안타(3피홈런) 23사사구(21볼넷 2사구) 64탈삼진 방어율 3.04 WHIP 1.10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아쉬움 때문인지 육성선수로라도 프로에 입단하기를 원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성균관대로 진로를 정했다. 실제로 LG 트윈스와 kt wiz에서 육성선수 입단 제의를 했으나 거절했다.[2]
2.2. 대학 시절
4년제 대학에서 1학년 때부터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향후 3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야구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야구는 농구나 배구와는 달리 얼리도 없기 때문에[3]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만큼 많이 던지게 될 거라는 예상도 한몫 하는 듯, 실제로 대학에서 투수로 전향하며 대학야구 최고의 좌완으로 성장했지만 그 때문에 국제경기에 꼬박꼬박 개근해야 했던 최채흥이라는 전례도 있다 보니.
2학년이 된 2019년에도 마백준[4], 서동한[5]과 함께 에이스 역할을 잘 해냈다.[6]
2021년 U-리그 왕중왕전, 전국대학야구선수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야구에서 1학년 때부터 에이스로 맹활약을 하고있어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7] 후보에 언급되었다.
그리고 2021년 8월 조원빈의 메이저리그행 선언과 두산 베어스의 이병헌 지명, LG 트윈스의 조원태 지명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았다.
키움의 1차 지명 이후 열린 U-23 야구월드컵에서 첫 경기 니카라과전 3:3 동점 상황에 등판했지만,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넣는 데 애를 먹어 볼을 남발하면서 1⅓이닝 1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12월 16일 서울 브라이드 밸리에서 열린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관련 기사
3. 키움 히어로즈
1차 지명을 이틀 앞둔 8월 21일 최종적으로 3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게 되었다. 키움은 창단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대졸 선수를 1차 지명으로 선택하게 되었으며, 성균관대학교 측에서는 따로 인터뷰 영상을 촬영했다.2021년 10월 27일, 계약금 1억 8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하였다. 10월 31일부터 진행되는 구단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3.1. 2022 시즌
연습경기 때 부진했으며, 시범경기 때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퓨처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최대 3이닝까지만 던지고 있으며 4월 28일 기준 1승 2패 ERA 3.86을 찍고 있다. 구원승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선발 수업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피안타율은 낮지만 던진 이닝보다 볼넷이 더 많은 것을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처음 지명할 땐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가 크지 않은 즉시전력감으로 여기고 지명했는데, 완전히 어긋났다.
8월 13일 1군에 첫 콜업되었지만 등판 없이 17일 말소되었다가 9월 1일 확장 엔트리 때 콜업되었다.
콜업되자마자 바로 한화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7대 0으로 앞선 9회 초 첫 타자를 본인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바로 다음 타자 박정현을 상대로 첫 삼진을 잡아냈다. 김태연, 정은원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주게 되었지만, 다음 타자 허관회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고, 장진혁을 상대로 볼넷을 내주며 아쉽게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했지만 뒤에 나온 이영준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데뷔전 자책점은 면하게 되었다. 이날 기록은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0자책).
9월 7일 손바닥 부상이 있는 안우진 대신 라팍 삼성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되었다. 2이닝 무실점 뒤 3회말에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를 만들고 윤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실점 없이 3회가 끝나며 최종 성적은 2이닝 2K 4볼넷 무실점.
9월 20일 고척 삼성전에서 강한울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1군에서 말소되며 시즌을 마쳤다.
즉전감을 기대하고 1차 지명으로 입단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모습. 대졸 미필인 만큼 내년 시즌 준비가 중요해졌다.
3.2. 2023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다 7월 29일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 전까지 퓨처스 성적은 14경기 3승 6패 ERA 5.93.콜업된 당일인 7월 29일 고척 삼성전 6회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등판을 하게 되었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 30일 고척 삼성전에서도 6회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일 잠실 LG전 7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오스틴 딘을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8회에도 등판했으나 실책이 겹쳐 2실점을 하고 1사 2루 상황에서 김동혁으로 교체되었다. 추가 실점 없이 8회가 마무리되며 최종 성적은 ⅓이닝 2실점(1자책).
8월 4일 창원 NC전 선발 정찬헌의 뒤를 이어 7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6일 창원 NC전 7회에 등판했으나 사사구 4개(3볼넷, 1사구)를 내주는 등 흔들리며 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8월 9일 고척 롯데전 3:10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9회초 등판하여 2아웃을 먼저 잡았으나 3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이명종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본인의 승계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최종 성적은 ⅔이닝 1K 3볼넷 3실점. 팀은 임창민까지 투입한 끝에 8: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결국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정찬헌, 안우진, 이안 맥키니까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투수진에 구멍이 생기자 9월 6일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된 당일 창원 NC전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1회 무실점 후 2회 김형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 3회 1사 2, 3루 상황에 몰리자 양현으로 교체되었다. 실점 없이 3회가 끝나며 최종 성적은 2⅓이닝 5피안타 1실점.
9월 10일 고척 한화전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보였으나 3회 연속 2루타 허용 후 문현빈에게 쓰리런을 맞은 뒤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지자 2사 만루 상황에서 변시원으로 교체되었다. 승계주자 한 명이 추가로 들어오며 최종 성적은 2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최종 성적은 11경기 16이닝 1패 ERA 9.56. 송신영 코치가 시도했던 투구폼 수정이 대실패로 돌아가면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3.3. 202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주승우/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투구폼을 되찾고 조상우의 빈자리를 채우며 마무리로 활약하게 된 첫 시즌.
4. 연도별 성적
주승우의 역대 KBO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22 | 키움 | 4 | 0 | 0 | 0 | 0 | 3⅓ | 10.80 | 5 | 1 | 7 | 0 | 4 | 3.60 | 272.26 | -0.15 |
2023 | 11 | 0 | 1 | 0 | 0 | 16 | 9.56 | 20 | 1 | 21 | 2 | 8 | 2.56 | 235.30 | -0.21 | |
2024 | 55 | 4 | 6 | 14 | 5 | 51⅔ | 4.35 | 50 | 4 | 18 | 5 | 43 | 1.32 | 92.67 | 0.98 | |
KBO 통산 (3시즌) | 70 | 4 | 7 | 14 | 5 | 71 | 5.83 | 75 | 6 | 46 | 7 | 55 | 1.70 | 133.24 | 0.61 |
[1] 보통 드래프트 행사 초청대상이 되는 선수들은 어느 정도 구단들의 눈에 들어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들이기 마련이기에, 이렇듯 미지명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는 않아도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이다. 덕수고 투수 김동찬도 비슷한 경우로, 홍희정 기자가 구단들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블로그.[2] 더 갈 것도 없이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배창현과 신효승은 각각 5라운드, 6라운드에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에게 지명되어 나란히 프로에 진출했는데, 자신은 강백호와 원투펀치를 이뤘으면서도 동기는 1라운더로 가는데 자긴 육성선수로 가니 거절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 거절은 신의 한 수가 되었지만. 한편 신효승은 주승우가 입단할 때까지 히어로즈에 남아있었다면 둘이 함께 뛸 수도 있었지만 신효수가 2020년에 먼저 방출되며 같은 유니폼을 입지는 못했다.[3] 대학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얼리 드래프트(4년제 대학 2학년 한정)는 2022년에 시행하는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부터 도입한다. 적용 대상은 2021년 신입생부터다.[4] 2019년도 신인 2차 지명에서 선택받지 못한 뒤 졸업 유예를 택했다.[5] 원래 한중대 야구부 소속이었으나 한중대의 폐교로 야구부가 해체되면서 대다수의 선수들이 새로 창단한 유원대로 간 반면 외야수 김성수는 고려대에 편입했고 서동한과 내야수 한진녕은 성균관대에 편입했다.[6] 애석하게도 마백준, 한진녕, 김성수, 서동한은 전부 프로에 가지 못했다.[7]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부터 다시 전면 드래프트로 바뀌게 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1차지명을 시행하는 드래프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