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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1:17:53

종이 여자

종이 여자
La Fille De papier
파일:소설.종이 여자.jpg
장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작가 기욤 뮈소
번역가 전미연
출판사 밝은세상
발매일 국내: 2010. 12. 08.
쪽수 487p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특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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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작가 기욤 뮈소소설이다. 판타지[1] 로맨스 부류에 속해있다.

2. 줄거리

LA의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면서 크게 절망하고, 좀처럼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빌리. 톰이 펜을 놓는다면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소설가 톰 보이드가 피아니스트인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따라 모든 일들을 내려놓고 슬럼프에 빠져있던 도중 자기 소설 속 캐릭터 빌리[2]를 만나면서 소설은 시작한다.

처음에 톰은 빌리가 하는 말이 헛소리라고 생각한다. 나체로 와서 헛소리를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고 묘사한 인물인 빌리와 너무 똑같은 여자를 보면서 톰은 질문공세를 한다. 놀랍게도 빌리는 톰이 쓴 책의 주인공에 대한 정보를 묻는 그의 질문에 하나도 빠짐없이 답한다.전 애인 오로르와 다시 시작하는것을 도와줄테니 소설을 끝마쳐 자신을 원래세계로 보내달라는 빌리의 제안을 승낙해 빌리와 함께 오로르가 있는 멕시코로 간다. 여행 중 티격태격거리는 그들은 사소함을 통해 애정을 나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빌리가 입원하고, 병의 원인이 잘못 인쇄된 파본이 폐기처분됐기 때문임이 밝혀진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하나 남은 파본을 찾고, 톰 보이드는 소설을 완성하고 빌리는 책 속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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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빌리는 소설 속에서 빠져나온 게 아니다. 즉, 이 책의 장르는 판타지가 아니다. 밀로가 톰의 매너리즘을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무명 배우 한 사람을 고용해 꾸민 일이었다. 어쨌든 이 '빌리'와 함께 겪었던 일 이후 톰은 의욕을 되찾고 활동을 재기해 밀렸던 소설을 마무리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영화화에도 성공한다. 재기에 성공한 톰은 전 여친을 걷어차고 경찰 친구 캐롤의 도움을 받아 빌리에 대해 조사해 그녀의 본명이 릴리 오스틴이라는 것과 현재 브라운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브라운 대학교에 가서 빌리를 만나지만, 멀리서만 지켜보며 망설이다 결국엔 로스엔젤레스로 돌아온다. 로스엔젤레스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톰은 그동안 자신과 빌리와 함께 격었던 일들을 노트북으로 '종이 여자'라는 소설을 써서 나중에 히트시킨다. 한편 릴리는 서점에서 톰이 새로 쓴 종이 여자를 사서 읽고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고 로스엔젤러스로 간다. 결국 서점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톰과 릴리는 서로 재회를 하고 나중에 멕시코에서 톰과 자신의 일정을 함께 했던 핑크색상의 피아트 500을 몰면서 얘기를 나누면서 해피엔딩을 맞는다.

3. 등장인물

4. 특징

사랑하기 때문에와 같이 스릴러 요소가 없는 로맨스인 작품 중 하나이다. 따라서 기욤 뮈소의 작품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이 작품에 스릴러와 판타지 요소가 없다는 게 반전일 듯.

기욤 뮈소가 쓴 소설 중 한국 비중이 큰 편이다. 덕분인지 이 작품으로 한국에서 기욤 뮈소의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5. 기타


[1] 자세한 건 틀:스포일러 하단 참고.[2] 주인공은 아니고 서브 캐릭터. 빌리라는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Billie라는 스펠링으로 쓰면 여자 이름도 된다. 노래 빌리 진이나 영국 배우 빌리 파이퍼를 생각하면 쉽다.[3] 생활, 세간의 이미지 포함[4] 체스 대회에 나가러 로마에 갔다. 공부도 잘하고 체스도 잘하는 듯.[5] 대표적인 예로 공항에 도착했을때 공항 내부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식당 사장이 영업종료를 하는 중 가게에 들어온 루카를 알아보고 바로 주문을 받아 식사를 차려준다.[6] 모처럼 본가에 돌아온 아들에게 얘기를 나누며 아들의 첫사랑인 스텔라의 근황을 알려주며 아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앨범을 작업실로 택배로 보내주는등 의외로 츤데레 성격의 좋은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