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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21:34:01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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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Seras-tu là?
<colbgcolor=#dddddd><colcolor=#222> 장르 판타지 로맨스, 어반 판타지, SF
쪽수 330쪽
저자 기욤 뮈소
옮긴이 전미연
출판사 밝은세상
ISBN 9788984370791
국내 출간일 2006년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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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욤 뮈소소설. SF, 로맨스, 판타지[1] 부류에 속해있다.

이 작품을 읽었다면 당신 없는 나는?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 외에 7년 후에서 나오는 엘리엇x일리나 자물쇠라던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시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30년 전으로 20분씩 돌아갈 수 있는 알약 10개를 얻고 이를 써서 죽은 연인을 살리고 그에 따른 나비효과를 겪는다. tvN의 제작자 측에서는 소설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게 맞고 원작의 판권을 구입하려고 출판사 측과 접촉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소설의 아이디어만 따오는 건 법적인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입장차 때문에 원작이 판매되지 않았고 드라마가 제작되자 표절 문제를 소송하려고 하였으나 원작자인 기욤 뮈소가 한국 사정을 잘 모르고 해당 사안에 미온적이라 하진 않았다고 한다. 관련 기사

결국 판권이 팔려서 2016년 12월에 영화화 되었다.

2. 줄거리

남자의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30년 전 사랑했던 연인을 다시 한 번 만나보는 것이다. 의사인 남자는 캄보디아에 의료봉사를 나갔다가 특이한 체험을 통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비약을 얻게 된다.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가 단 하루도 잊을 수 없었던 여자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는다. 그러나 과거의 어느 한 부분이 뒤바뀌게 되면서 그의 생은 예기치 못한 대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설정 오류

작중 엘리엇이 시간 여행을 한 횟수는 총 9번이다.

첫 번째- 30년 전 자신과 공항에서 조우함.
두 번째- 과거의 자신이 살던 집에서 그와 다시 만남.
세 번째- 오션월드 수중 쇼에서 공연하던 일리나를 보게 됨. 이때 그는 과거의 자신에게 일리나의 죽음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함.
네 번째- 일리나의 죽음을 막으려는 과거의 자신과 크게 다툼. 자신의 딸이 없어질 거라는 걱정 때문에 일리나를 살리는 걸 망설인다. 그래서 앤지의 존재를 지키는 동시에 일리나를 살릴 계획으로 협상을 제안. 일리나를 살리고 나면 헤어져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전날. 그는 일리나가 죽게 되는 이유를 알려주고 과거의 엘리엇에게 약속대로 이행할 것을 강조함.
결과: 엘리엇은 일리나에게 이별을 통고하고, 일리나는 남자친구에게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삶의 의욕을 잃고 골든게이트 다리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함. 결국 엘리엇이 일하던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으나 다음 날 새벽에 사망.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엘리엇은 매트와도 관계가 틀어지고 만다.
여섯 번째-일리나와 이별 후 실의에 빠진 과거의 엘리엇과 만남. 격렬한 몸싸움과 함께 실랑이를 벌임.
일곱 번째-일리나가 자살했음을 깨달은 현재의 엘리엇. 일리나의 진찰기록을 어렵게 찾아내서 일리나가 전신에 부상을 입고 뇌출혈까지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 엘리엇에게 수술 집도를 준비하라고, 일리나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당부함.
여덟 번째-일리나의 수술을 집도함.
결과: 일리나는 결국 생존함. 이후 그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재활센터에서 몇 년간 입원하다 사회로 복귀함. 다리 저는 신세가 되어 더 이상 수의사로 일할 수 없었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해양생물학을 강의하기 시작했으며 그린피스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다.
아홉 번째-일리나의 생존을 확인한 엘리엇이 과거의 자신에게로 가 그 사실을 전함.

여기서 여덟 번째 시간 여행까지는 전개 상 어색한 일이 없다. 다만 아홉 번째 시간 여행 이후로, 일리나가 살아있게 되면서 생긴 변화를 간과했다고 판단된다.
애초에 엘리엇이 시간 여행을 한 이유는 죽기 전에 일리나를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일리나가 살아있게 되면서 그녀를 보기 위해 시간을 거스를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니 30년 전 엘리엇이 시간 여행을 할 동기가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되면 여덟 번째 시간여행 이후 남은 알약 두 개는 사라졌어야 한다. 왜냐하면 과거 시점의 엘리엇이 시간 여행을 하는 루트를 거칠 리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알약들이 없어지지 않았다는 건 설정상 큰 착오로 보이며, 엘리엇이 아홉 번째 시간 여행을 한 것과 매트가 마지막 알약을 사용해 미래를 바꾸는 건 완전히 잘못된 전개였다.

[1] 어반 판타지[2] 알약을 삼키고 과거로 돌아가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으며, 효과가 끝나면 미래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3] 엘리엇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와 홀로 죽어가는 한 여자의 곁을 지키다가 약속을 펑크내는 바람에 일리나는 업무로 복귀해서 혼자 수족관에 들어갔다. 이때 일리나는 자해 중이던 범고래를 돌보던 중, 범고래가 발광하며 난동 부리는 바람에 사망한다.[4] 첫째, 다른 사람들에게 일리나를 살리는 과업을 비밀로 할 것. 둘째, 일리나를 살리고 나면 그녀와 헤어질 것. 셋째, 9년 뒤 밀라노의 의과학회에 참석하면 앤지를 낳을 여의사를 데리고 주말을 보낼 것.[5] 엘리엇과 일리나가 처음 만난 곳도 그 지하철이었다.[스포일러] 앨리엇의 집에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알약 하나가 숨겨져 있었고, 그 알약을 먹고 30년 전의 앨리엇과 만나 그의 미래를 바꿈으로서 앨리엇이 죽지 않게 된다. 그 이후는 직접 확인해보시길.